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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6 17:46:01

한여름(연애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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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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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등장인물 및 특별출연은 등장인물 문서 참고.
[ 관련 문서 ]
||<tablebgcolor=#e84084><tablewidth=100%><width=10000> 등장인물 ||<width=50%> 명대사 ||
<colbgcolor=#EAE89E><colcolor=#ed7171> 한여름
파일:external/img.kbs.co.kr/some_01_1.jpg
배우: 정유미
나이 32세
가족 어머니 신윤희
직업 여름&소나무 대표[1] 및 가구 디자이너
벨소리 인디고 - 여름아 부탁해

1. 개요2. 작중 행적3. 행동4. 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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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연애의 발견의 등장인물. 배우는 정유미.
드라마 작가인 신윤희의 딸.
작업실로 나가 생활하는 엄마 명의의 집에
친구 윤솔, 도준호와 함께 살고 있다.
공방을 차릴 때도 차용증을 받고 돈을 빌려주고,
다달이 하숙비 명목의 ‘월세’를 받아 챙기는 엄마의 영향으로
아주 어릴 적부터 현실적인 생계형 인간으로 길러졌다.

야무지고 솔직하다. 명량 쾌활하다. 긍정적이다. 유머가 있다.
머릿속 계산기 두드려 이익이 있으면
콧소리에 애교도 잘 떨고 아첨도 할 줄 아는 여우다.
특히 연애에 있어서는 자기 욕망을 정확하게 알고
자기 유리한 쪽으로 이끌 줄 아는 밀당의 고수.

성형외과 의사 남하진과는 2년차 연애에 접어들었다.
서로의 집을 오가는 게 자연스럽고,
준호와 솔 앞에서 애정행각을 서슴치않아
구박을 받기도 하는 귀여운 동갑내기 커플이다.
주변에선 이제 결혼해야 한다고 성화지만
아직 결혼이라는 단어를 구체적으로 입에 올리진 않았다.

오랜만에 안정된 연애가 진행되고 있는 이때,
운명을 보란 듯이 그녀 앞에 한 남자를 데려다 놓는다.
그것도 그녀의 마음을 통째로 흔들어 놓은 남자!
그 남자의 이름은 강태하!
스물둘, 친구 솔이의 사랑 찾아
무작정 진주행 기차에 올랐을 때 만난 첫 키스의 상대!
그 후에 5년을 사귄 남자, 강태하!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데 아니,
사람은 변해도 구남친은 변하지 않는다던데?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2. 작중 행적

강태하와는 10년 전 진주역가는 기차 안에서 처음 만났다. 같이 여행갔던 윤솔, 도준호와 길이 엇갈려 돈도 없이 혼자 연화도로 들어가는 배를 탔는데, 거기서 또 강태하와 마주쳐 무작정 돈을 빌려달라고 따라붙는다. 그러나 강태하가 돈을 뽑으려던 섬에 하나밖에 없던 ATM은 다음날에서야 수리 가능(...). 결국 하룻밤을 동네 학교 교실에서 보내게 되는데, 무서워서 강태하 보고 옆에 붙어 있어 달라고 한다. 결국 하루를 더 있게 된 둘은 이제 손도 잡고 붙어다니며 사귀게 되는데... 5년이 지나고 서로에게 권태기가 찾아오자[2][3] 처음 만났던 진주역 승강장에서 헤어지게 된다.

그리고 5년 후인 현재, 여름은 절친한 친구 도준호의 소개로 성형외과 의사 남하진을 만나 사귀게 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하진이 프로포즈까지 했는데도 결혼에는 망설이는데, 이유는 돈이 없어서(...) 어느 날, 윤솔을 통해 남하진이 몰래 소개팅을 나갔다는 것을 알고 소개팅 장소인 호텔 카페에 갔다가 하진의 뒷자리에 앉아 앞에 있던 남자에게 협조를 부탁했는데... 그 남자가 바로 강태하였다. 그 자리에서 하필 태하와 폰이 바뀌게 되고 자신의 폰을 찾으러 갔다가 태하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이후 강태하가 운영하는 DK건설이 설계하는 와인바의 인테리어 거래처로 지목되어 태하와 자주 붙어다니게 된다. 계속 그녀를 잊지 못하던 태하가 회식을 하던 중 밖에 나가 술이 취해 나 너 좋아해라는 고백을 하자마자, 데리러 온 하진을 다시 회식 자리로 불러 태하 앞에서 망신을 주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확실히 주도권을 잡는다. 태하와 사귈 때는 항상 화를 내도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였던 거라 더욱 그럴 터.

어째 하진에 대한 집착이 좀 있는 듯하다. 안아림의 존재를 알아차린 뒤 남하진 몰래 안아림이 일하는 매장을 모두 찾아가 진상 손님 역할을 하는 등. 결국 제대로 둘이 만나는 현장을 잡았다가 아림에게 되레 역공당한다.

남양주 목공소를 태하와 함께 찾은 뒤에 돌아오다가 둘의 연애시절 아버지와 자주 갔던 낚시터를 지나게 되는데, 이때 아버지의 자살 장면이 떠올라 쇼크를 받고 쓰러진다.

모든 걸 깨달은 태하가 여름의 공방에 찾아와 연애 시절 추억이 담긴 나무상자를 주고 이제 이유를 다 알았으니 헤어지자 라는 말을 들은 후부터 자신과 하진의 사이가 예전만큼 알콩달콩하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 일을 겪고 난 후 하진-여름 커플은 남이섬으로 1박 2일 여행을 떠나는데, 마침 그곳으로 온 태하네 회사의 워크샵 자리에 합류하게 된다. 그런데 퀴즈 코너에서 나온 3문제가 태하와 여름의 연애 시절의 추억과 관련된 문제 였고 이게 기회라고 생각한 여름은 태하가 보는 앞에서 문제들을 모두 맞히며 내가 아직도 너와의 좋은 기억을 잊지 않았다라는 시그널을 보낸다. 숙소에 돌아와 잠자리에 누워서도 잠이 쉽게 들지 않자 바람을 쐬러 나갔다가 태하를 시냇가 다리에서 만나게 되는데, 태하에게 헤어지자고 해놓고서 자꾸 몰래 공방 앞을 찾아오면 기다리게 된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하며 주저앉아 흐느낀다.

이후 남하진에게 제대로 프로포즈를 받기 위해 그의 집에 가다가, 집 앞에서 하진이 자신이 찾던 오빠인 걸 알고 훌쩍이는 아림에게 하진이 아림이 처한 상황이 안타까워서 도와주고 싶어했던 것일 뿐이라며 시비를 걸었다가 되레 그럴 거면 고아로 태어나지 그랬냐는(...) 역공을 맞고 기분이 상해서 하진과 싸우게 된다. 그렇게 화가 나서 하진의 집을 나간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집 앞에 쪼그려 앉아 울고 있었고, 서로 화해를 한 뒤 프로포즈를 받아들인다. 그 과정에서 하진이 자신과 아림의 사이를 고백한다.

그렇게 프로포즈 반지까지 받고, DK건설과의 컨소시엄 계약이 끝나면 결혼을 준비하기로 약속했음에도 한켠에는 강태하에게 흔들리고 있는 것을 단짝 윤솔에게 들키게 된다. 태하와 거래처에 들렀다가 연애 시절 자주 갔던 막창집에서 술을 함께 마신 뒤 덕수궁 돌담길에서 술에 취해 비틀대다가 발목을 삐끗하는데 갑자기 화면이 다음날 아침으로 페이드된다. 모두들 태하와 여름이 잔 줄 알고 난리가 났는데, 알고 보니 엄마한테 가고 싶다고 해서 엄마 윤희의 작업실에서 정오가 다 되도록 잠을 자고 있었던 것(...). 잠을 실컷 다 자고 집에 돌아온 뒤 하진과 얘기를 하고 씻으러 간 사이 나무 상자를 열어보고 태하가 여름의 전남친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하진은 전보다 더 퉁명스럽게 여름을 대한다. 그 후 태하의 회사에서 진행된 철야 작업에 참여했다가 아무도 태하의 생일을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 따로 조촐하게 생일케이크를 들고 가 축하한다. 그리고 연애 시절 때처럼 태하에게 소원을 물어봤다가 한여름이 되고 싶어라는 말을 듣게 된다. 혼란스러운 나머지 1층에 내려가 쭈그려 우는데 그때 하진이 나타났고... 결국 하진과 태하가 여름을 두고 진주집에서 싸웠다는 것을 알게 되자 결심을 굳히고 하진의 프로포즈 반지를 빼버린다. 자신을 두고 싸운 것을 보고 양쪽에게 적잖이 실망한 듯.

다음 날 여름은 강태하와의 추억이 담긴 문제의 박스를 불태우기로 마음 먹었고, 하진 뿐만 아니라 태하 역시 정리하기로 해 그를 외면해 버렸다. 그러나 하진이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계속 다가오고 행동하자 모든 게 자기 탓이라고 생각해서인지 불편한 눈치를 보인다.

그러는 사이 여름과 태하가 함께 하던 작업도 다 끝나버려 태하에게 헤어지자 라는 소리를 듣는다. 그렇게 공방으로 저녁에 돌아왔는데, 공방 앞에 있던 하진에게서도 헤어지자라는 소리를 들었다.

두 달 뒤에 술에 취해 공방 앞에 걸터앉아 강태하에게 전화를 걸어 울며불며 술주정을 부리는데, 강태하는 이미 번호도 다 바꿔놓은 상태.

이후 1년 뒤 한 가구 의뢰인과의 접견자리에 나갔다가 강태하와 재회하게 된다. 그 전에 강태하에게 이 의뢰인이 끼를 부렸다는 걸 기억해내고 저녁에 둘이 곱창 먹으러 가는 것까지 쫓아가 나 얘랑 사귀었었어요라고 훼방을 놓았다.

며칠 뒤 공방에 찾아온 하진 엄마에게서 뺨을 맞고 나서 남하진이 외국으로 떠난다는 걸 알고 바로 공항으로 달려가 그를 배웅한다. 그냥 심드렁하게 있는 그녀에게 도준호는 나무상자를 꺼내는데, 바로 태하가 자신에게 줬던 연애시절 추억이 담긴 나무 상자였다. 여름은 그걸 보지도 않고 도준호에게 태워 버리라고 1년 전에 얘기했는데 도준호가 아직도 안 버린 것이다.

당장 그 박스를 뜯어 추억을 되새긴 뒤 강태하의 연락처를 알아내기 위해 페이스북을 뒤진 끝에 그의 페이지를 찾았다.[4] 그리고 다음날 성산리 연리지를 보러 간다는 걸 알고 우연을 가장해 그 자리에 나타난다. 이때 코디한 것이 태하가 줬던 가방, 귀걸이, 목걸이 등으로... 자신을 잊지 못했다는 걸 안 태하와 연리지 앞 갈대밭에서 키스를 나누며 드라마가 끝이 났다.

3. 행동

한여름은 강태하와 사귄 5년 동안 그냥 태하에게 휘둘려다녔다. 그렇게 싸우고 헤어지고 새로운 남자를 만나 잘 사귀고 있는 때에 구남친을 우연치 않게 만나게 된 것이 이 드라마의 시작이었다. 그냥 똥밟았다 생각하고 지나치려는데, 휴대폰이 바뀌었고 그러다가 구남친이 너 좋아한다고 계속 접근한다.

6회에 강태하가 회식자리 앞에서 앉아있다가 집에 가려는 여름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자 바로 자기를 픽업하러 온 남하진을 데리고 다시 술집으로 가는 장면에서 그녀는 인터뷰에 대고 이렇게 얘기한다. 이 연애의 주도권을 내가 쥐고 있다는 걸 알았어요. 거기서부터 여름은 이미 태하에게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결국 태하의 편을 들고 남하진과 싸우는 일도 많아졌다.

태하가 나타났을 때부터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하던 하진과 여름의 갈등이 폭발한 14회에는 아예 부제에서부터 <지금 저한테 나쁜 년이라고 했어요?>라고 표현하면서 방송 후 한여름은 나쁜년이라는 얘기가 팬페이지, 포털 댓글, 심지어 기사까지... 여기저기서 나오기 시작했다.

이 캐릭터의 극중 단점은 현 남친인 남하진에게 끝까지 강태하가 자기의 구남친이었다는 걸 숨긴 것이고, 게다가 그 남친에게 돌아가려는 것까지 보였던 것이다. 이유야 어찌됐든 현남친 남하진을 호구만든 셈.

헤픈 여자라는 하진의 말에 발끈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가만히 보면 헤픈 여자가 맞다. 덮치지만 않았을뿐이지 덮치기 딱좋은 상황을 여러모로 연출한다. 태하를 처음만났을때도 먼저 호감을 표시하고 돈도 없으면서 같이 여행간 친구들보단 태하를 섬에 까지 따라갔다. 같은 방에 자면서 손만 잡고 자자고 부추겼다. 스킨쉽따위...하진과의 첫만남에서도 티를내며 호감을 표시하였고 첫만남에 키스하면서 또다시 친구들을 따돌...태하와 헤어진 후 다시 만났을때도 술취한채로 전화하고 화장실이 가고싶다며 태하의 집까지 쫒아왔으며 옷이 젖었다는 이유로 벗어서 이불속에 들어가 있는등 . 하진의 말에 의하면 술마시면 애교많아지고 아무에게나 안기는 스타일.

태하와 재회 후 의도치 않았으나 밤을 같이 보내 후 태하를 다시 찾아가서 "내가 술 취해서 니네집에 왔고, 옷벗고 침대에 누워 잠들었지만 모든게 니탓" 시전! 불쌍한 아기 토끼학대범은 덤

4. 명대사

그 사람 때문에 연애하는 태도가 바뀌었어요.

- 1회
나를 사랑하기는 했니?

(강태하 : 사랑했지. 계속 그리워했고. 보고 싶었어.)

웃기지 마. 그런 말은 여자가 듣고 싶어 할 때 했어야지.

- 1회
맨날 기다리게 하던 사람.

- 1회
사랑에도 갑과 을이 있다.

-
연애도 일종의 관계잖아요.

-
기차를 탄지 10분도 안 됐는데 더 이상 할 말이 없는 거예요.

-
힘들어서 못하겠어.

-
내가 왜 힘들어하는지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은 남자잖아.

-
5년 전에는 강태하가 나빴다고 생각했고,

-
잘해주고, 그냥 넘어가 주면 습관 돼.

-
그래, 아름다운 시간이 있었어.

-
의지를 갖는다면?

-
강태하랑은 뭐든 그냥이었어요.

-
이 사람의 체온이 이 사람의 눈물이

- 10회
왜 자꾸 찾아오니?

- 11회
한 번 정도는 제대로 말해주고 싶었어요.

- 11회
그런 거 있잖아. 그냥 사랑하게 되는 사람.

- 13회
그래. 흔들려.

- 13회
우리는 자연스럽게 멀어졌어요. 그런 결말이 있을 수 있나요?

-
난 우연이 운명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 16회
운명 맞는데, 난 이제 운명 안 믿어.

- 16회
너랑 있을 때 내가 가장 나 같아서.

- 16회
언젠가 이 사랑도 끝이 나겠죠? 끝나지 않는 사랑은 없지만,

- 16회


[1] 윤솔과 공동대표[2] 냉전이 흐르던 둘이 제대로 폭발한 것은, 아래서 언급하는 여름이 아버지의 자살 사건이 컸다. 자살 직후 차려진 빈소에서 여름은 3일장 내내 전화를 태하에게 걸었지만, 태하는 그때마다 생업에 바쁘다고 갈게 갈게 얘기만 하다 결국 3일장 열리는 동안 아예 찾아가지도 못했다. 하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여름이 이야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태하의 입장에서는 억울할수도 있는 일이다. 솔직히 여자친구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데 안 올사람이 몇이나 있겠는가? 백이면 백 일 다 때려치우고 달려간다...[3] 하지만 그래도 강태하가 한번쯤은 갔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한여름도 5화 마지막에 강태하가 찾아왔을 때 '수없이 많은 전화를 했는데 넌 단 한번을 오지 않았다.'라고 말한다.[4] 실제로는 강태하의 팬페이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