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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15:38:38

한겨울 밤의 트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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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줄거리3. 관련 문서

1. 개요

검정 고무신 1,2기의 에피소드.

2. 줄거리

어느 겨울날, 기영이가 사는 동네에 눈이 내려 마을 곳곳이 온통 눈으로 뒤덮였고 기영이 형제와 친구들은 길거리에서 종이박스들을 주워 썰매놀이를 하면서 놀고 있었다.[1]

그렇게 신나게 놀다가 영일이네에서 몸을 녹이는 기영이와 기철이. 그 때 기철이는 야외전축을 눈여겨본다. 영일이가 아버지께서 사 오셨다고.[2] 야전을 틀고 시범삼아 춤을 추는 영일이. 기영이도 기철이도 분위기 타서 같이 춘다. 이에 기철이는 야전을 빌려가려고 한다.[3] 그러나 영일이는 저건 삼촌 거라며 곤란하다고 한다. 그 때 영일이 삼촌이 들어오고 기철이는 야전을 빌려가려고 간청하나 영일이 삼촌은 강하게 반대한다.

집으로 가는 중에도 연신 아쉬워하는 기철이. 기철이는 뭔가 생각해낸 듯 다시 영일이네로 간다. 다시 영일이 삼촌한테 은근슬쩍 다가가는 기철이. 그리고 뜬금없이 웬 사진을 떨어뜨리고 그게 자기 사촌누나 사진이라며 영일이 삼촌을 구슬려서 야전을 빌려오는 데 성공.[4]

야전을 들고 집에 온 기영이와 기철이는 야전을 틀고 신나게 트위스트를 춘다. 야전 때문에 온 집안이 시끄러워서 가족들이 야전을 눈여겨본다. 그 때 말룡이 퇴근하고 아들들이 야전을 틀고 트위스트를 추는 걸 못마땅하게 여겨 공부나 하라고 호통친다.

잠시 후 밖에 눈이 내리기 시작하고 기영이와 기철이는 밖으로 나와 눈 구경을 한다. 그 사이 말룡은 몰래 기영이와 기철이 방으로 들어와 야전을 틀고 트위스트를 춘다.[5] 그런데 흥에 겨운 나머지 실수로 밟는 바람에 야전은 와장창. 부서진 야전을 보고 기철이는 크게 당황한다. 어찌저찌 고쳐서 돌아가기는 하지만 이대로 돌려주기에는 곤란한 상황. 결국 말룡은 어떻게든 수습해 보겠다는데...?

3. 관련 문서


[1] 그 때 한 아줌마가 자기네 집 주변의 길을 아이들이 빙판으로 만들어 뒀다며 화를 내며 연탄으로 길을 울퉁불퉁하게 만들려다 기영이랑 부딪칠 뻔했다. 기영이는 피하려다 경주가 만든 눈사람에 떨어진 건 덤.[2] 근데 그 과정에서 영일이가 반 내에서 59등이라 언급한다. 이에 기철이는 반 내에서 40등인데 왜 안 사주냐고 푸념하는 건 덤.[3] 이유는 경숙이라는 여자애와 소개팅을 가졌고 크리스마스 때 트위스트 파티를 할 거라는 얘길 듣고 트위스트 연습을 하려고.[4] 이에 기영이 왈, 그거 엄마 처녀 적 사진이라며 영일이 삼촌이 알면 큰일이라고 한다.[5] 본인도 왕년에 한가닥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