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장 윌럼 | |
일어명 | 学長ウィレーム |
영문명 | Master Willem[1] |
1. 개요
블러드본의 NPC. 비르겐워스 학파의 학장. 치유 교단을 세운 로렌스와 게르만의 스승이자 블러드본 세계관에서 위대한 자들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 장본인이다.[2]
성우는 Steven Elliot[3] / 일판 불명
2. 본문
2.1. 대사 및 퀘스트
주인공이 치유 교단의 대성당에서 교구장 아멜리아를 사냥한 후 주위를 살펴보면, 아멜리아가 기도를 올리던 방향에 위치한 제단의 위에 어떤 야수의 두개골이 모셔져 있고 그 내부에 빛이 소용돌이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주인공이 이것에 접근하여 조사하면 다음 컷신이 자동 재생된다.Laurence: Master Willem, I've come to bid you farewell.
로렌스: 마스터 윌럼, 작별 인사를 하러 왔습니다.
Willem: Oh, I know, I know. You think now, to betray me.
윌럼: 아하, 알고 말고. 지금, 나를 배신하려는 생각이지?
Laurence: No, but you will never listen.
로렌스: 아뇨, 하지만 당신은 듣지 않았죠.
I tell you, I will not forget our adage.
말했듯, 우리의 경구는 잊지 않을 겁니다.
Willem: …We are born of the blood, made men by the blood, undone by the blood.
윌럼: …우리는 피에서 태어나, 피로 인간을 만들고, 피에 의해 최후를 맞이한다.
Our eyes are yet to open…
아직 우리는 눈을 뜨지 않았다…
Laurence and Willem: Fear the old blood.
로렌스와 윌럼: 오래된 피를 두려워하라…
Laurence: I must take my leave.
로렌스: 이제 떠나겠습니다.
Willem: By the gods, fear it, Laurence.
윌럼: 신의 뜻이니, 두려워하라, 로렌스.
로렌스: 마스터 윌럼, 작별 인사를 하러 왔습니다.
Willem: Oh, I know, I know. You think now, to betray me.
윌럼: 아하, 알고 말고. 지금, 나를 배신하려는 생각이지?
Laurence: No, but you will never listen.
로렌스: 아뇨, 하지만 당신은 듣지 않았죠.
I tell you, I will not forget our adage.
말했듯, 우리의 경구는 잊지 않을 겁니다.
Willem: …We are born of the blood, made men by the blood, undone by the blood.
윌럼: …우리는 피에서 태어나, 피로 인간을 만들고, 피에 의해 최후를 맞이한다.
Our eyes are yet to open…
아직 우리는 눈을 뜨지 않았다…
Laurence and Willem: Fear the old blood.
로렌스와 윌럼: 오래된 피를 두려워하라…
Laurence: I must take my leave.
로렌스: 이제 떠나겠습니다.
Willem: By the gods, fear it, Laurence.
윌럼: 신의 뜻이니, 두려워하라, 로렌스.
이로 인해 주인공은 비르겐워스의 경구[4]를 알게 된다.
이후 주인공이 게임을 진행하여 비르겐워스의 망월대로 이동할 시, 흔들의자에 앉아 보름달을 바라보고 있는 학장 윌럼을 만날 수 있다. 주인공이 그에게 대화를 시도하여도 노화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모종의 이유 때문인지 대답조차 하지 않고 왼손에 쥔 지팡이로 그저 달빛 호수를 가리키기만 한다.[5]
이후 학장 윌럼은 게임 스토리 상에서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으므로 공격하여 살해하여도 된다. 그를 죽일 시 카릴 문자 '눈'을 획득할 수 있다.
3. 기타
미구현 대사
The blood makes us human. Makes us more than human. Makes us human no more.
You think now, as Gehrman did, to betray me.
Dear friend, take heed…The blood is foul. And when the night falls, the hunters return.
Ahh… Aa… Eyes, eyes, where are the eyes… l need more, I can't see… Fetch me eyes… Oh, faster, somebody, argh…
…Be they round, be they young… Fetch me eyes, for my brain… More eyes, I need more… Agh, ooh…
There you are, finally. You are most welcome, my precious sacrifice… Now, now, over here, quick…
Go on, give me your eyes…
…Yes, yes, a pleasure to have you…
The blood makes us human. Makes us more than human. Makes us human no more.
You think now, as Gehrman did, to betray me.
Dear friend, take heed…The blood is foul. And when the night falls, the hunters return.
Ahh… Aa… Eyes, eyes, where are the eyes… l need more, I can't see… Fetch me eyes… Oh, faster, somebody, argh…
…Be they round, be they young… Fetch me eyes, for my brain… More eyes, I need more… Agh, ooh…
There you are, finally. You are most welcome, my precious sacrifice… Now, now, over here, quick…
Go on, give me your eyes…
…Yes, yes, a pleasure to have you…
- 개발단계에서는 지금같이 회상이나 보스방 안내 용으로 잠깐 나오는 조연이 아니라, 보스로 설계되어 있었다. 호수 아래의 호수에서 원래 롬 대신 윌럼이 보스로 나오는 삭제 데이터가 있고 윌럼 주위에 거대한 눈들이 둥둥 떠다니며 윌럼 본인은 앉아서 마법을 시전하는 모션이 존재한다. 삭제된 대사에는 음흉함이 느껴지는 조언과 함께 사냥꾼에게 눈(계몽) [6]을 내놓으라며 덤비기 시작하는 뉘앙스의 대사가 있다.
- 주인공이 학장 윌럼을 공격할 시, 붉은 피가 아닌 노란 피를 흘리는데, 일반적인 야수나 인간은 붉은 피를 흘리지만, 일부 권속 유형의 적 및 사냥꾼의 악몽의 어촌 지역의 물고기 인간은 노란 피를 흘린다. 이 외에도 사냥꾼조차 보기만 해도 계몽이 오르는 롬을 보고도 평범하게 거래까지 하였으며 목 뒤에 희끄무레하게 버섯 같은 촉수가 자라는등 본인의 말대로 정신적 수양을 통해 위대한 자로서 성장하고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 주인공이 우둔한 거미 롬을 사냥한 후 사냥꾼의 꿈으로 복귀할 시, 게르만이 잠꼬대를 하며 로렌스와 함께 그의 이름을 언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게르만 문서 참고. 게르만의 이명이 '최초의 사냥꾼'이라는 점과 윌럼이 사냥꾼과 교회쪽의 원류같은 인물임을 고려하면 게르만도 과거에 로렌스처럼 학장 윌럼을 따르는 비르겐워스 학파의 일원이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 학장 윌럼은 달빛 호수에 비밀을 숨겼다고 한다.[7]
- 로렌스는 인간을 치유하기 위해 만병통치약이나 다름없는 위대한 자들의 피를 이용해 사람들을 구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윌럼은 처음 위대한 자들의 족적을 쫓을때부터 현재까지도 사고의 눈을 키워 위대한 자와의 접촉을 통해 궁극적으로 인간의 진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입장이었기에 인류가 정신적으로 먼저 진화하지 않고 섣불리 위대한 자들의 피를 사용하는 건 위험하다며 극구 말렸다. 결국 위대한 자들의 피를 사용하는 바람에 야남에 벌어진 목불인견의 참상을 보고 있노라면 명분이야 어떻든 결과적으로 로렌스가 근시안적인 결론을 내렸던 건 분명하다. 심지어 교실동의 비르겐워스 소속의 학도들도 단체로 기괴한 슬라임 비슷한 무언가로 변질되어 있다는 점, 그와 달리 윌럼 본인은 아직 진행중이라 결과를 알 순 없었지만 서서히 위대한 자나 그에 준하는 무언가가 되고 있던걸 보면 그나마 윌럼의 주장이 가능성이 존재는 하는 의견이었음을 알 수 있다.
- 당시 시대 배경을 고려하면 여러모로 대단한 인물인데, 위대한 자들과 관련된 연구에서 윌럼만이 유일하게 인간이라는 존재에서 '안정적으로' 벗어날 수 있는 고차원적인 접근법을 찾아내었다. 애초에 야남에서 위대한 자의 연구에 관련된 1세대 중 한 명이면서 멀쩡히 인간의 꼴을 유지한 채 늙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가 가르친 제자들 대부분은 그의 가르침을 일부만 받아들이고 곡해하거나 아예 무시해버린 탓에 죽는 게 더 나은 처참한 꼴이 되어버렸다. 유일하게 카릴만이 피에 의지하지 않고 정신적인 성숙을 추구하는 윌럼의 뜻을 따라 '카릴 문자'를 만들었지만, 의자에 묶인 채 고문당해 죽고 말았다.
- 비르겐워스 학파의 일원이었던 게르만이 과거 어촌에 끔찍한 비극을 불러일으켰던 걸 생각하면, 그런 그를 움직였을 비르겐워스의 수장이었던 윌럼도 인간이 아닌 다른 족속들을 상대로는 철저히 이용하거나 빼앗는 등, 과격한 수단을 동원했던 것일지도 모른다.[8]
- 여담으로 비르겐워스에 위치한 항아리들을 깰 시 눈알들이 한가득 나오는데, 학파의 사람들은 위대한 자들을 연구하기 위해 눈을 가려 내면의 눈을 뜨게 하였고, 그 중에서 아예 눈을 뽑아버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치유 교단의 성가대 복장이 눈을 가리는 것도 같은 이유.
4. 관련 문서
[1] 공식 가이드북에서는 Provost Willem이라고도 한다.[2] 정확히는 현존하는 인간들 중에서 최초로, 성배던전의 무대인 고대 투메르, 이스, 로랑의 주민들은 먼 과거 윌럼보다 먼저 위대한 자의 흔적을 좇았으나 결국 성배 던전에 갇히게 되었다.[3] 미콜라시와 같은 성우이다.[4] 로렌스와 윌럼이 함께 말한 대사. "오래된 피를 두려워하라.(Fear the old blood.)"[5] 아마 윌럼이 정신적 진화라는 옳은 길을 찾았고 피도 노란색인 것으로 보아 위대한 자로 변하는 것일지도 모른다.[6] 윌럼이 피가 아닌 계몽을 통하여 진화하려고 했다는 걸 생각하면 정신이 나갔음에도 피가 아닌 눈을 갈망하는 것으로 보인다.[7] 출처: 귀중품 아이템 '망월대 열쇠'의 아이템 설명에 나오며, 아마도 그 비밀은 위대한 자들 중 하나인 롬일 것이다.[8] 물론 어촌 주민들 역시 위대한 자 코스의 양식장으로 잡아먹힌 상태였긴 했지만 코스를 숭배하던 어촌 주민들을 학살하고 코스를 살해한 비르겐워스는 어촌 입장에서는 천인공노할 원수 집단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