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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5 03:53:22

하연우


1. 개요2. 상세3. 기타

1. 개요

그 집, 사정의 주연 중 하나.

2. 상세

평범한 대학생으로 밴드 활동을 위해 휴학 중이며, 누나가 운영하는 치킨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다. 그러던 중 우연히 홍시연의 집에 치킨을 배달하러 왔다가 그녀의 유혹을 받게 되고, 결국에는 그렇고 그런 사이가 된다. 머릿속엔 떡칠 생각밖에 없는 인물로, 평소엔 그나마 좀 상식적으로 행동하지만 한 번 성욕이 솟구치면 정상적인 두뇌 회전이 안 되는 골 때리는 인물이다. 과거 여친도 하연우의 그런 성격 때문에 질려서 헤어졌지만 본인은 오히려 그게 뭐가 나쁘냐면서 홍시연과의 불륜 중에도 자기합리화를 한다.[1]

홍시연이 치킨집을 직접 방문하여 치킨을 시키다가 화장실로 들어가자 자신을 유혹하는 걸로 착각하고 멋대로 성관계를 하려고 하지만 밖에서 누나가 문을 두드리자 기지를 발휘한 홍시연 덕분에 위기를 모면한다. 홍시연이 불륜에 대한 죄책감으로 더 이상의 관계를 청산하려 하지만 그때마다 남편은 지금 여기에 없지 않느냐면서 홍시연을 유혹한다. 막상 홍시연이 야한 옷을 입고 밤중에 빈 공원에 등장하자 정말 올 줄 몰랐다곤 하지만 망설이는 홍시연이 달아나려고 하자 속옷을 들추면서 자신을 흥분시킨 책임을 지라고 강요하며 관계를 이어나간다. 관계를 가지면서도 홍시연을 이상한 여자라고 생각을 하지만 본인 역시 관계를 끊으려고 드는 홍시연을 자꾸 붙잡으며 성욕을 채우려 하고 심지어 그것을 넘어서 아예 연인 관계까지 욕심을 내는 등 내로남불의 행실을 보인다.

작중에서 홍시연과의 불륜 관계에만 치중되어 있는 역할이기 때문에 이하진의 조직 문제 쪽으로는 전혀 개입을 하지 못해서 사실상 공기 수준으로 잊혀질 위험에 처했으나 남편을 감시해달라는 홍시연의 부탁을 받고 미행까지 하면서 그나마 나오게는 됐다. 하지만 홍시연에겐 이내 잊혀진 존재가 되어버리고, 자신과 남편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하는 홍시연의 이런 태도에 질려 결국 그녀를 억지로 겁탈하고 관계를 끊으려 한다. 그러나 그 순간 신지희의 지시로 홍시연을 잡으려 하던 조직의 직원들에게 같이 붙잡히고, 하연우는 타 조직의 스파이로 오해받아 따로 고문을 당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엄청난 헤비급 체급의 정신지체 고문사에게 구강성교까지 해주는 등 끔찍한 꼴을 당하다가 고문사의 성기를 이로 절단하고 조직의 건물에서 탈출을 시도한다. 탈출 도중 엘리베이터 안에서 홍시연과 마주치고 홍시연을 원망하지만 자신을 모르는 사람 취급하는 홍시연에게 분노하던 중 이하진에게 총을 맞게 된다. 그렇게 총맞고 죽은 줄 알았는데.. 죽지 않고 살아남아 막판에 탈출하려던 홍시연의 가슴을 칼로 찔러서 일격에 죽이게 된다. 하지만 곧바로 원하리에게 머리 뚜껑을 칼로 베여서 사망한다.

3. 기타


[1]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하연우의 회상에서 전여친이 자기랑 그 짓하려고 만나는 거냐고 했고, 회상에서 돌아와 현실에서 당연히 그 짓하려고 사귀는 거라고 열불낸다.[2] 작가가 설정해두었던 하연우와 그 집, 사정의 초기컨셉은 2024년 치킨클럽이라는 제목으로 새롭게 연재되게 되었다. 참고로 주인공의 이름은 강현우.[3] 후기엔 죽어서도 작가한테 억울하다고 화풀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