羽村亮.[1] 밤이 온다!의 등장 인물이다, 성우는 게임판은 무음성, 애니판은 오시아이 유우토.
본래 평범한 일상에 지루해하던 평범한 소년이었으나, 카구라 이즈미에 의해 화자로서의 특수능력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천문부에 들어와 히카리와 싸우게 된다.
특수능력은 '겹치기(重ね)'. 상대의 움직임을 미리 읽고 그에 맞춰서 싸우는 능력.
처음 들어왔을때는 약하지만, 무기강화등의 작업을 통해 강한 캐릭터가 될 수 있다. 사실 무조건 던전에 데려갈 수밖에 없는 탓에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싫어도 강해진다.
그 당시 에로게 주인공으로서는 특이하게도 얼굴을 못알아볼 정도로 감추진 않는다. 앨리스 소프트니까 당연하다. 근데 CG에서 보면 얼굴이 대놓고 나오는 씬은 거의 없긴 하다. 여담으로 저 그림자 낀 얼굴은 후에 나기하라 유우키가 물려받는다.
설정상으로도 화자로서의 능력이 약하고, 그로 인해 딱히 주목할만한 점은 없는 캐릭터라고 생각되었으나...
코우야와의 최종결전에서 밝혀지는 바에 따르면, 밤의 여왕이 지구에 남겨둔 두 자식중 푸른 눈의 아이의 후손. 즉 따지고 보면 카구라 이즈미와는 먼 친척뻘.
게임 중간중간 료우가 꾸는 꿈은 사실 밤의 여왕과 관련된 꿈들이었던 것이다.
이즈미와는 달리 푸른 눈은 평소에는 감추어져 있으나, 각성하면 나타나는 모양.
이 설정으로서 주인공에 걸맞은, 애초에 선택된 자로서의 숙명을 가지고 태어난 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엔딩 이후 시점을 기준으로 한 초앙대전에서 나온 내용을 볼 때 히로인들 중 누구와도 맺어지지 않은 '푸른 빛 너머' 엔딩이 정사인 모양이다. 즉 동정엔딩...야겜 주인공 치곤 난감한 경우일 수도 있겠지만, 어떻게 보면 꼬시기는 다 꼬셔놓고 고백도 아직 안받고 누굴 찬 것도 아직 아니라는 상황이라는 뜻이기도 하겠다. 료우가 다른 히로인을 선택할 시 마나미와 썸을 탈 수 있었던 모모세만 개털이 됐다고 봐야하는 것이랄까...
[1] 이름은 게임에서 변경이 가능하지만 성은 고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