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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04 20:40:02

하나자와 켄고

花沢 健吾

파일:external/natalie.mu/photo05.jpg

1. 소개2. 특징3. 작품 목록

1. 소개

일본만화가. 1974년 1월 5일 생.

대학 입시에 죄다 떨어져 고등학교 졸업 후 가족과 함께 상경, 컴퓨터 프로그램을 배워 인쇄회사에 들어갔다. 3년간 근무 후 '현미선생의 도시락' 작가인 우오토 오사무의 어시스턴트로서 만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04년 '르상티망'으로 데뷔해, 같은 작품으로 센스 오브 젠더상의 화제상을 수상. 이후 '보이즈 온 더 런'과 같은 현실사회의 부조리한 틈바구니에 낀 청년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을 매력적으로 그려냈고, 이 작품은 영화로도 만들어졌다.[1]

2. 특징

작풍은 모에 그림체에서 많이 벗어나있는 극화체에 가까운 그림체인데, 도장 찍기가 거의 없는 편, 추남은 정말 추하게, 미녀는 소박한 미녀로 그린다고 할까, 그점이 작품에 잘 녹아있는 에로 요소를 더욱 현실감있게 느껴지게 하기도 한다.

모에 그림체에서 벗어나 있는 작가들은 대체로 후한 평을 받는 경우가 많다. 이 작가도 그 수혜자 중 한 명. 작품들은 죄다 용두사미에 작가 본인의 인격도 문제가 있지만 언제나 추종자들을 몰고 다닌다. 결말이 나면 그 중 반은 욕을 하고, 반은 쉴드를 친다.[2]
반대로 그림은 좋게 봐줘도 절대 잘 그린건 아닌데 오직 스토리텔링 능력이 뛰어나서 평이 좋은 작가도 있으니.. 균형이란게 참 재밌다. 다만 이쪽도 흡인력이 크게 있는 것이지 마무리가 좋다고 한다면 마냥 그런건 아니다.

작품들마다 에로요소를 잘 넣는데, 이게 억지스럽지도 않고 개연성 있게, 그리고 대단히 있을 법하게 등장한다. 그리고 작품들 모두 주인공이 소심한 편인데, 작가의 오너캐라고 카더라 아이 앰 어 히어로의 주인공은 심지어 작가의 판박이다.

또한 소위 비인기남 또는 헤타레에 속하는 답답하고 평범한 청년을 주인공으로 삼는다. 하나자와 본인은 "현재 일본이 여존남비잖아요. 여성 전용 스파게티 가게같은 소리를 들으면 엄청 열받죠. 남성이 우대를 받게되는 역전된 세계 같은 걸 그려보고 싶네요."라 발언한 바 있으며, '나데☆시코'라는 작품에서는 여성에게 병역이 부과된 반면, 남성은 20세에 연금을 지급받는 등 말 그대로 '남성이 우대받게 된 역전된 세계'가 철저히 묘사되어있다.

크록스를 좋아하는것 같다...

3. 작품 목록

2004 르상티망 -데뷔작. 센스 오브 젠더상 화제상
2004 보이즈 온더 런 - 2010 실사 영화화, 2012 드라마화.
2010 아이 앰 어 히어로[3] - 2010년 일본 만화대상 노미네이트, 2011년 이 만화가 대단하다! '이 만화를 읽어라!' 9위
2018 언더닌자 - 1화에는 태평양 전쟁에서 미군을 가장 괴롭힌 게 닌자라는 등의 내용으로 일뽕 만화로 보였지만 사실 일뽕과 거리가 먼 병맛 블랙 코미디이다. 그러나 차츰 전개가 진행될수록 분위기가 진지하고 무거워지며 잔인한 전투신 묘사는 여전하다.



[1] 아이 앰 어 히어로 작가 소개란[2] 아이 엠 어 히어로는 도저히 쉴드 칠 수 없을 정도로 뜬금없는 엔딩이라 모두가 욕한다[3] 실사판에서 각본가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