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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6-06-26 06:40:00

혈변

피똥에서 넘어옴

1. 개요2. 원인3. 해결책4. 기타

1. 개요

便|Hematochezia[1], Melena[2]

대변에서 가 섞여 나오거나 피만 나오는 것. 속된 말로 '피똥'이라고 한다. 피가 검게 변색되면 흑변이라고 한다.

2. 원인

장염, 대장암, 소장암,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외압에 의한 장 파열 및 장 손상[3], 치질, 치루, 화학적 약물에 의한 장 손상, 맹독, 위산과다, 피 유발 물질 섭취 등 다양한 편이다. 때문에 건강에 이상이 없음에도 혈변을 보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다만 혈변을 계속 보게 된다면 장에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다.

3. 해결책

혈변의 원인은 치질이나 장염으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보통 약물 및 위세척 혹은 내시경과 드물게는 외과적 치료를 사용해 처치한다. 하지만, 피가 변의 외부에 묻어 있는 정도를 넘어 진한 붉은색의 피 자체가 변과 따로 나오거나, 항문에 통증이 없는 상태로 혈변이 만성적으로 발생하여 복통, 설사, 변비, 체중감소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피와 변이 따로 나오는(또는 피가 변 속에 고여있는) 혈변의 원인은 다양한데[4], 대장암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4. 기타

비트즙을 먹으면 비트의 색소 때문에 변 색이 빨갛게 변해서 혈변으로 오인할 수 있다.[5]

순대선짓국처럼 피를 재료로 한 음식을 먹으면 대변의 색깔이 검게 변할 수 있는데, 이게 장 출혈로 인한 현상으로 오해할 수 있다. 장에서 출혈이 일어났을 때도 검은색 대변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장 내시경과 같은 건강 검진을 받기 전에 자칫하면 오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이 환자에게 이런 음식을 먹지 말라고 주의를 한다.

엄청나게 고생하거나 고통받는 것을 비유적으로 "피똥 싼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1] 대장에 출혈이 있어 빨간색 피가 대변으로 배출되는 현상.[2] 위, 소장에 출혈이 있어 소화된 검은색 피가 대변으로 배출되는 현상. 흑변이라고도 한다.[3] 이 경우는 농담이 아니라 앉아서 혈변을 보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다. 내부가 손상되어 제 기능을 못할 정도로 강한 외부 충격을 받는다면 생사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상황이 급박해진다.[4] 선천적으로 소화기관이 민감하여 국소 염증이 자주 생겨 출혈이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일리톨 같은 당알콜을 너무 많이 먹으면 단순 설사를 넘어 혈변을 보기도 한다. 최근에는 항생제나 소염진통제를 복용할 때 혈변을 보는 케이스도 따로 연구 중인 듯 하다.[5] 케첩이나 자색용과도 비슷한 효과를 낸다. 그래서 콩고기를 만들때 진짜 고기와 비슷한 색을 내기 위해 비트를 함께 갈아넣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