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플로케 데 느우[1] Floquet de Neu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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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명 | 은푸무 은구이[2] |
| 출생 | 1964년경 |
| 스페인령 기니 | |
| 사망 | 2003년 11월 24일 |
| 스페인 바르셀로나 동물원 | |
| 성별 | 수컷 |
| 종 | 서부로랜드고릴라 |
1. 개요
전세계에서 유일했던 알비노 고릴라.
2. 생애
부모의 근친교배[3]로 열성 유전자를 물려받아 SLC45A2 유전자에 변이가 생겨 흰 털을 가지고 태어나게 되었다.원래는 스페인령 기니 리오 무니 지역의 야생에서 살았지만, 1966년 10월 1일, 팡족 농부 '베니토 마네(Benito Mañé)'에게 포획되었고[4], 후에 카탈루냐인 영장류학자 '호르디 사바테르 피(Jordi Sabater Pi)'에게 팔려갔다.
1966년 11월에 바르셀로나 동물원으로 옮겨져 동물원의 인기 스타가 되었고, 슬하에 3마리의 아내와 22마리의 새끼를 두었다. 새끼 중엔 아비처럼 알비노를 겪는 개체는 없었지만, 증손자인 은'코우(N'kou)라는 개체는 느우의 유전자를 물려받아 손가락이 분홍색이라고 한다.#
느우는 2001년에 피부암 진단을 받게 되었고, 2003년부터 건강이 점차 악화되기 시작했다. 느우가 무기력증을 보이고, 다른 고릴라들을 의도적으로 피해다니기 시작하자 동물원 측은 울며 겨자 먹기로 2003년 9월에 안락사를 발표했고, 결국 2003년 11월 24일에 안락사되었다.
[1] 카탈로니아어로 '작은 눈송이'를 뜻한다. 국내에선 이 명칭을 직역한 '눈송이'나 영어 명칭인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스페인어 명칭인 '코피토 데 니에베(Copito de Nieve)' 등의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2] Nfumu Ngui. 팡어로 '흰 고릴라'를 뜻한다.[3] 유전자 검사 결과, 플로케 데 느우의 부모는 DNA의 12%를 공유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과학자들은 이를 통해 느우의 부모는 삼촌과 조카딸 관계였을 것으로 추정하였다.[4] 안타깝게도, 포획 과정에서 플로케 데 느우의 가족들은 베네토 마네에게 몰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