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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막3:35)"
"다시 주 앞에"는 지난 5월, 플레이트 월간모임 "워십플레이팅" 에서 처음으로 불려진 창작곡 입니다.
5월의 주제인 '예수 가족 공동체'를 묵상하며 함께 고백하고 다짐하는 내용을 담아 만들었습니다.

개인의 권리와 자유, 존중에 대한 의식이 높아진 반면, 타인과 공동체를 향한 희생과 섬김에 대한 의식이 약해지는 요즘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뜻을 따라 사랑하며 섬기는 서로가 되고, 공동체가 되어 지금 이 곳에 임하신 하나님의 나라를 더욱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기를 바랍니다.

함께 찬양하는 이들에게..
"바꿀 수 있네"는 2021년 4월, 플레이트 월간 기도모임 "일상을 위한 기도회" 에서 처음으로 불려져, 지금까지 매월 기도회 마지막 곡으로 고백하는 찬양입니다.
바꿀 수 있네, 우리의 기도가. 바꿀 수 있네, 우리의 섬김이. 바꿀 수 있네, 선하신 그 분의 생각을 좇아 살아간다면
- 바꿀 수 있네 가사 중
코로나19가 느닷없이 우리의 일상을 잠식하고 여전히 회복이 더딘 가운데, 상황과 환경을 보면 무력하지만 믿음으로 기도할때 바꿀 수 있다는 소망을 담은 노래입니다.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분의 힘과 능력, 은혜를 함께 찬양하며 체험하고 알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주가 온전한 자의 날을 아시니, 나의 기업은 영원하네"
어디로 가야하는지, 어느 곳에 마음을 두어야 하는지, 희미해지는 것 같던 때에, 참으로 선명히 다가온 시편 37편의 말씀입니다.

"잠잠히 걷는 인생길을 주의 빛이 비추네"
'주의 지혜를 구하며, 선으로 악을 이기고 변하지 않는 영원한 것에 마음을 두고 살아가겠다.' 생각하며 써내려간 가사는, 그렇게 살겠다는 다짐이었습니다.
그때의 고백이, 또 말씀이 곡조 있는 노래가되어 흘러갑니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를, 주의 지혜를 구하며 하루하루 온전히 그리고 성실히 살아내는 우리들의 고백이 되기를 소망하며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겐 많은 선택이 요구됩니다.
세상의 흐름은 거대하고 혼자만의 힘으로 거스르기엔 역부족 입니다.
믿음의 방향은 세상의 흐름을 거스를때가 많습니다. 그것을 알고도 우린 세상의 흐름에 편승하고 타협하고 때론 그 속으로 침몰하기도 합니다.
가진 능력으로 불가능한 일, 가진 상식으로 이해되지 않는 일들을 주님께서는 믿음으로 나아오라 요구하십니다.
주의 말씀을 따라 믿음으로 나아가는 그 때, 세상의 흐름을 넘어 세상의 파도를 뚫고 이정표 없는 망망대해 같은 삶을 믿음과 확신으로 걸어나가는 우리가 될 것입니다.

오랜 세월동안 성도들이 함께 부르며 공감해 온 찬송가.
플레이트의 감성으로 새로운 편곡에 담아 내었습니다.
찬송가를 오랫동안 불러온 기존 세대와 찬송가가 익숙하지 않은 다음 세대가 함께 부르는 찬송가로 계속해서 여러분을 만나고 싶습니다.

미국 러셀 카터(R.K.Carter) 목사가 마태복음 24:35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는 말씀을 근거해 1886년 만들었습니다.
이사야 40:8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는 말씀도 떠오르게 하는 찬송입니다.
현재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우리가 의지할 분은 오직 천지를 말씀으로 지으신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하시기에 우리는 흔들림 없이 믿음으로 굳게 설 수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향한 믿음이 말씀위에 든든히 서 나가기를 기도하며 함께 고백하기 원합니다.

1907년 미국의 아델라이데 폴라드(Adelaide Addison Pollard)양이 아프리카 선교사로 가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품고 참여한 기도모임에서 한 여인의 기도를 듣고 쓰게 된 곡입니다.
"주여 상관없사옵니다. 저희에게 어떤 것을 주시든지 그저 주님의 뜻을 이루기를 원합니다."
그 여인의 기도에 감동을 받은 폴라드는 기도문대로 작사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여인의 기도의 고백은 분명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오직 주의 선하신 뜻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드리는 간절한 기도였을 것입니다.
십자가를 지기전 예수님의 기도를 떠올리게 되는 고백이기도 합니다.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누가복음 22:42)
감당하기 힘든 삶의 순간,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는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이 선하심을 기억하고 예수님이 기도하셨던 것처럼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기도하는 시절이기를 바랍니다.

유명한 부흥사였던 앨버트 심슨(Albert Benjamin Simpson)목사가 1897년,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창세기5:24)를 배경으로 쓴 어린이 찬송이었습니다.
작곡 당시에는 많이 불리지 않다가 20세기 중반이후 많은 교단에서 불리는 곡이라고 합니다.
그는 미국 뉴욕에서 목회를 하였는데 특히 병들고 가난한 자들을 돕는 목회를 하게 됩니다.
주님께서 가신 길을 따르는 것이 정말 복된 길이고 생명길임을 깨닫고 에녹이 그의 온 생애를 하나님과 동행하였던 것처럼 우리도 끝까지 주님과 겸솜히 동행하는 우리가 되길 원합니다.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아시는 주께서 날마다 그렇게 걸어갈 수 있도록 도우시고 인도하심을 믿습니다.

작사.작곡자인 피터 빌혼(Peter P. Billhorn)은 태어나기 3개월전 아버지가 남북전쟁에서 전사하였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랐습니다.
술집에서 노래하던 그를 한 크리스천이 무디 집회로 초청했고, 그 후 12일 동안 집회에 참석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받아들이며,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후 여러 부흥회에서 찬양을 맡았고, 그의 노래를 듣고 회개하는 이들이 늘어났습니다.
평생 2천 여 편의 아름다운 찬송을 작사, 작곡하였고, 이 찬송은 1885년 자신의 회심을 회상하며 지은 곡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죄에서 구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우릴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습니다.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기억하고, 감사와 찬송을 드립시다.

십자가 은혜를 기억하고 감격하며 더이상 죄의 종이 아니라 의의 종으로,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거룩한 백성으로의 삶을 새롭게 결단하는 부활절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 찬송은 일본 동양선교회 초창기 지도자 사사오 데쓰사브로 목사(1868-1914)가 1897년에 작사했습니다.
여러 찬송가와 동일한 멜로디로 불렸던 노래가 개편 찬송가(1967) 편찬 당시 '한 곡조에 한 가사만 인정한다'는 원칙으로 작곡을 공모했고 박재훈 목사의 곡조가 채택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매일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닮아가는 것은 우리의 힘으로는 결코 감당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연약함과 한계를 절감하는 이 때 주님의 은혜가 우리를 붙들고 지켜주셨기에 지금까지 살아올 수 있었음을 고백하며 주님 은혜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나온 삶에 대한 감사와 지금의 어려움을 주님께 맡기고 주님과 동행하겠다는 결단, 주님과 함께 영원토록 살기를 희망하는 찬송의 고백을 진실한 삶으로 드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수개월간 멤버들이 함께 예배하며 나눈 마음들이 세 곡의 노래에 담겼습니다.
믿음의 걸음을 시작하는 마커스 커뮤니티의 고백인 새 노래를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작고 연약한 자들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주신 정체성을 바로 알고,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볼 때 주님을 더 알아가는 은혜를 누릴 줄 믿습니다.

'마커스 커뮤니티'는 복음을 삶으로 실천하며 살아가는 분들과 연합하여 다양한 모습과 형태의 예배모임을 세워갑니다.
그리고, 이 시간을 통해 주시는 마음과 복음의 메시지를 담은 예배곡을 창작하여 이 땅에 하나님 나라의 사랑과 공의를 선포하길 소망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이야기로, 함께 소통하고 연합을 기대하며 시작한 2018년 2월!

올해 첫 프로젝트로 새롭게 창작한 스튜디오 워십버전 두 곡에 마음을 담아 전합니다.

정기적으로 모이고 예배하며 멤버들에게 주시는 마음에 따라 자유롭게 창작했는데, 두 곡이 “예수님이 주신 정체성대로 사는 삶”에 대한 고백이었습니다.
이 곡이 들려지는 곳곳, 부르신 그 자리에서 주님의 말씀을 좇아 아름다운 삶의 예배가 드려지게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