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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05-21 22:05:35

프림(아메리카노 엑소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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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림
Primm
파일:external/p.imgone.xyz/14986249398b4b273.png 파일:external/s24.postimg.org/IMG_1309.jpg
아동기 성장 후의 모습
응, 엄마. 오늘도 예뻐!
1. 소개2. 작중 행적

1. 소개

반, 크림, 믹스에 이어 네 번째로 등장한 클론으로 보이며 원본은 그가 "엄마"라고 부르고 있는 로네다. 헤어스타일도 로네처럼 스트레이트다. 거기다 말을 잘 듣지 않긴 해도 원본인 로네를 잘 따르는 등, 다른 클론 아기에 비해 성격이 크게 뒤틀리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물론 크림을 포함한 지인들만 챙기는 반처럼 원본인 로네를 포함한 지인들에게만 호의적인 성격일 가능성도 있다. 작중 보여지는 모습만 보면 그저 사는 데 지장없는 수준만 주입됐고 인성적인 부분의 결함이 많은 다른 클론들에 비해 로네에게 따로 교육을 받고 있다면 유일하게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적지 않다. 남편을 잃지 않았다면 딱 프림 같은 아이가 있을 테니 로네에게 있어 어떤 식으로든 굉장한 의미가 있는 캐릭터가 될 것이다.[1][2]

2. 작중 행적

75화 후반부에 첫 출연한 캐릭터. 금발에 쳐진 파란 눈을 가진 남자 아기로, 어떤 방의 문을 두들겨 단발로 머리를 자른 로네 펠트너를 깨워 '엄마'라고 부르며 빨간 장미를 선물한다. 그리고 "엄마가 아니라 누나라고 불러!"라는 말을 듣고도 "응! 엄마, 오늘도 예뻐!"라고 대답하며 그녀를 질색하게 한다.

76화에서는 다른 클론들과 함께 로네를 상대로 대련을 하는데, 전부 단번에 제압당한다. 닥돌하는 클론들을 한심하게 여겨서 클론들에게 머리를 못 쓰겠으면 기습이나 협공을 하라며 훈계하는 로네를 보고 저마다 "짜식아", "아줌마", '할망구" 등, 폭언을 아끼지 않으며 대답하는 다른 클론들을 보고 로네의 다리를 껴안으면서 엄마한테 그런 얘기 하지 말라며 소리친다. 그녀에게 정을 주지 말라는 반의 말에 서럽게 울음을 터뜨려[3] 다른 클론들이 당황하는 와중에 로네가 그를 안고 '이미지 구겨지니까[4] 남의 얼굴로 울지 말라'며츤데레 달래주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자 울음을 그치며 "엄마..."라고 중얼거렸고 그 모습을 다른 클론들이 놀라는[5] 눈으로 쳐다본다. 제대로 된 보호자와 함께 있어서인지 성격이 비뚤어진 다른 클론들과는 달리 상당히 감성적이면서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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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화에서 성장한 상태로 잠깐 등장하는데 잠에서 깬 알트가 반응을 하기도 전에 심장을 일격에 뚫어버려 살해한다. 밤이라 머리색이 애매해보인데다 헤어스타일도 크림과 비슷해서 니나의 클론인 크림일 가능성이 더 높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눈의 색으로 인해 107화에서 알트를 죽인 것이 프림으로 밝혀진다. 그러나 알트가 죽기 직전 프림의 머리에 추적용 마법 덩어리를 심어두었으며 무언가 이상한걸 눈치챘지만 그것이 무엇인지는 밝혀내지 못한 상태다. 또한 얼굴과 몸의 곳곳에 멍이 들어 있다. 109화에서 로네가 큰 부상을 입어 쓰러진 채로 프림...이라고 언급하는 것으로 볼 때, 프림은 로네를 살해하려 했으나 로네에게 부상만 입히고 실패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는 로네가 클론 중 하나 또는 몇 명에게 공격을 받은 뒤 클론들 중에 자신에게 가장 잘 대해 준 프림을 중얼거리는 듯이 부르는 것일 수도 있다. 또 다른 추측으로 로네의 부상이 마법에 의한 것이라기보단 주먹에 의한 타박상 등에 가까운 멍자국인 것을 보면 로네의 탈출을 도왔을 확률도 있다.

110화에서는 직접 등장하지 않고 로네의 회상으로 나오는데 바꿀 수만 있다면 먼저 그 일을 바꾼다는 생각을 할 때 프림이 나온 것을 보면 로네와 프림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듯하다.

111화에서도 로네의 회상으로 등장하는데, 황혼새벽회는 로네를 좀 더 붙잡아두려 하고, 로네는 거기서 빠져나오고자 한다. 이때 바이올렛이 프림과의 사이를 언급하자 로네는 저런 애에겐 아무 감정도 없다고 부정한다.[6] 이 사실을 엿들은 프림은 로네에게 가지 말라 하는데, 로네는 그런 프림에게 "지팡이가 갖고 싶어"라고 말한다. 어떤 지팡이든 가저오면 나가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프림은 이전에 중앙 뿌리에서 탈주한 관리가 가져온 이동 기록을 보게 된다.

112화에선 로네의 꿈 속에서 황혼새벽회에게 뭔가 개조 실험을 받고 있는 모습이었다.[7] 맨 처음 바이올렛이 이것을 로네에게 보여주며 이걸 보면 당신은 다시는 밖으로 못 나가고 완전히 황혼새벽회의 일원이 된다고 하자 로네는 그냥 무시하려 했지만, 프림의 이름이 거론되는 순간 황급히 뒤돌아보는 눈치였다.

이걸 보면 로네가 정말 프림에게 아무 감정도 없는 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은연중에 본인도 프림에게 정이 들었으면서 스스로 부정하거나 자각하지 못했던 것일 수도 있다.

115화에서는 프림이 로네에게 거부당한 후, 그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신체를 잃으며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8] 육체에서 새어나온 원래 모습은 탁한 슬라임 같은 액체에 눈과 입만 달린 끔찍한 모습이며, 다른 클론들의 원래 모습 또한 이와 유사할 것으로 생각된다.

프림은 결국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못했고, 액체 몸은 통 세 개에 나눠 담겨져 거름회수단을 유인하는 미끼로 사용되었다. 다만 반은 프림이 병에 걸려 죽은 것으로 알고 있다. 육체를 교체하는 클론이 병에 걸려 죽을 리가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프림을 비롯한 클론들은 아마도 자신들이 어떤 존재인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이용당하는 듯하다.

123화에서 로네가 어떻게 황혼새벽회 본거지에서 도망쳐 나왔는지 나오는데 폭주한 프림으로부터 도망치려 했으나 부러진 알트의 지팡이는 말을 듣지 않아 이동마법조차 제대로 쓸 수 없을 때 갑자기 반 일행이 나타난다. 반 일행은 프림이 병에 걸려서 때려서 정신차리게 해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며[9] 프림을 마구 공격하는데 로네가 반을 막아서며 클론들을 깐다. 이에 반이 자신들의 받은 명령을 설명한 뒤에 방해하는 로네를 끌어내려 하자 프림이 반을 막는다. 그리고 로네를 향해 눈물을 흘리며 이제 됐다며 자신의 마력을 쓰라며 자신의 남은 마력을 모두 로네에게 주어 로네를 이동마법으로 이동시켜주었다. 그리고 결국은 모든 마력을 잃고 액체상태에서 돌아오지 못한 듯하다. 또한 로네의 등에 있던 부상은 프림이 한 게 아니라 반이 한 것이란 게 밝혀졌다.
156화에서는 반의 회상으로 어린 시절의 모습이 작게 한컷 등장했다.


[1] 어머니가 미치기 전 로네 또한 프림처럼 아주 순수하고 밝은 얼굴로 어머니에게 꽃을 건넨 적이 있는 데 둘이 상당히 대비되기도 한다.[2] 묘하게 스코너 펠트너와 닮았다. 그도 그럴 것이 로네의 아버지가 스코너이고 로네의 복제가 프림이기 때문이다.[3] 파일:external/s14.postimg.org/2017-06-11_4.11.54.png귀엽다[4] 자신의 클론인 관계로 당연히 자신의 얼굴이다(...).[5] 어쩌면 모성애를 직접 보고 부러워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6] 하지만 로네의 방에 책꽂이가 있는데 로네는 그 책꽂이에 프림이 만든 장미꽃을 쌓아두었다. 정말 정이 없었다면 귀찮아하면서 전부 다 버렸을 텐데, 버리지 않고 쌓아둔 것을 보면 본인은 부정하고 있지만 프림을 소중히 생각하는 걸로 보인다.[7] 바이올렛의 언급(비유)에 의하면 클론들의 본체가 주는 머리카락은 일종의 인형틀이라 한다. 머리카락은 클론들의 외형, 마력량 등을 결정하는데, 일정 시간이 지나 클론들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이유는 클론의 육체가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육체를 갈아끼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불법이주로 피난한 영주민들의 육체가 인형틀이라고 가정하면, 클론들의 마력, 자아 등은 인형솜이다. 즉 인간의 육체로 클론들을 몇 번이고 갈아끼워주는 것이다. 자주 갈아 끼워주는 이유는 기존에 있던 육체, 즉 탈주한 영주민의 의식이 남아있어 클론들의 인격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 즉 클론들은 정말로 황혼 새벽회의 장기말인 것이다.[8] 로네가 처음에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을 땐 로네에게 떠나지 말라고 매달릴 뿐 격한 반응은 없었으나, 로네가 말하길 아주 작은 거부 의사만 느껴져도 격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9] 액체상태가 되면 분해한 후 다시 만들어야 되는데 바이올렛은 이를 클론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병'이라고 표현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