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Protego Diabolica해리 포터 시리즈의 방어 마법인 프로테고 계열 주문이다.
2. 특징
영화판에서 겔러트 그린델왈드가 파리에서 대규모로 이 주문을 시전한 후 순간이동으로 떠나자, 화염이 거대한 4마리의 드래곤 형상으로 분열하여 더 거세졌다.[4] 확산 속도 또한 무지막지해서, 순간이동으로 도주하려는 오러들보다 빠르게 움직여 붙잡기도 했다. 작중에서는 니콜라 플라멜과 오러 셋. 그리고 뉴트, 다섯이 힘을 합쳐서 피니테 마법을 쏟아부어 겨우 막아냈으나, 니콜라 플라멜은 이 불꽃을 내버려둘 경우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번져 대도시인 파리 전역을 전부 불태우고도 남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렇게 강한 주문이지만 후속작인 덤블도어의 비밀에서는 밸런스 붕괴를 막기 위해서인지 코빼기도 비치지 않았다(...). 그래도 최종 전투에는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졌으나, 3편이 폭망한 탓에 후속작 제작이 취소되어 재등장 여부가 불확실 해졌다.
여담으로, 영화상에서는 프로테고 디아볼리카가 푸른색으로 등장하지만, 영화 메이킹 북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원래 설정상의 프로테고 디아볼리카는 검은색이라고 한다. 다만 영화 배경이 어두워 더욱 잘 보이게 하기 위해 푸른색으로 연출했을 뿐이다. 이 말대로, 호그와트 미스터리에서는 검은색의 불꽃으로 연출된다.
또, 딱히 이 주문은 그린델왈드 오리지널이나 시그니처도 아니다. 위에서 말한 호그와트 미스터리에서의 사용사례 당시의 프로테고 디아볼리카는 국제비밀법령 이전, 그러니까 1692년 이전에 만들어진 함정이었으며, 덤블도어가 이 함정에 당해 실려온 환자를 보고 곧바로 마호토코로 교장의 시그니처라고 언급한다. 그린델왈드와 오랫동안 싸워온 덤블도어도 프로테고 디아볼리카를 보았을 때 그린델왈드가 아닌 다른 사람을 떠올린다는 뜻.
이러한 설정으로 볼 때,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만 지날 수 있는 검은 불꽃의 벽이라는 묘사가 겹치는, 1권에서 스네이프가 마법사의 돌을 지키기 위해 배치한 함정 또한 이 주문을 활용한 게 아니냐는 가설도 서양 쪽 팬덤에서 제기되었다.
3. 기타
- 어원은 지키다+디아볼로(악마)의 합성어다. 직역하자면 악마의 보호 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 듯.
- 일반적인 불의 파괴력을 훨씬 넘어선 엄청난 화력, 추적 기능 등 악마의 불의 연출과 파괴력이 이 주문과 비슷하며, 이 때문에 같은 종류의 주문이라는 추측이 있다. 다만 이쪽은 적들만 태워버리고 아군에게는 해가 가지 않는 등, 피아식별이 확실하나 악마의 화염은 시전자를 포함해 모조리 집어삼켜 소멸시켜버린다. 영화상에서의 연출이 판이하게 다른 걸 보면 '동일한' 주문이 아닌 것은 확실하다. 또한 이 마법으로 호크룩스까지 파괴할 수 있을지는 불명. 불가능하다고 해도 그린델왈드의 실력이면 악마의 불도 능숙하게 다룰 수 있을 것이므로 큰 상관은 없다.
4. 외부 링크
[1]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컨셉아트.[2] 일반적으로 불타는 것도 아니고 몸이 가루가 돼 버린다.[3] 단, 시전자가 그 자리를 떠난 상태에서 반대로 불꽃을 '잡아두는' 것이 가능한지는 불명.[4] 빈다가 떨어트린 물담배 때문인지, 그린델왈드가 미리 손을 써둔건지 불명. 아마도 물담배가 증폭장치 역할을 한 것 같다. 물담배가 깨지면서 내용물이 흘러나오자 화염이 거세게 소용돌이 치며 폭주하기 시작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