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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3 15:48:16

프레넬 렌즈

파일:external/newsplus.chosun.com/2009012201813_2.jpg
프레넬 렌즈의 모습
1. 개요2. 원리3. 장점4. 단점5. 사용례6. 파생 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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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연속적인 동심원 홈을 이용하여 더 얇은 두께로 동일한 효과를 내는 렌즈. 1820년 프랑스물리학자 오귀스탱 장 프레넬이 발명하였다.

2. 원리


파일:namu_프레넬렌즈_제작과정_예시.webp

고전적인 렌즈의 원리는 빛의 굴절을 이용하는 것으로, 렌즈의 중심부와 주변부의 두께 차이를 이용하여 빛을 원하는 방향으로 모으거나 퍼뜨리는 것이다. 하지만 스넬의 법칙에 따르면 빛의 굴절률은 그 매질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지 두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렌즈에서 빛의 굴절은 오로지 매질이 바뀔 때, 즉 렌즈에 들어갈 때와 렌즈에서 빠져나올 때만 일어나며, 렌즈 내부의 빛은 두께와 상관없이 그냥 직진한다. 따라서 렌즈의 두께가 하는 역할은 물체에 곡률을 만들어 빛의 입사각을 결정하는 것 뿐이다. 중심부와 주변부에서 빛의 입사각이 다르기만 하다면 두께가 일정하거나 두께가 없는 물질로도 렌즈를 제작할 수 있다는 뜻이다.

프레넬 렌즈는 이 원리를 이용하여 플라스틱 등의 투명한 합성 수지에 연속적인 동심원 홈을 중심부와 주변부의 각도가 다르게 파서 얇은 두께로도 고전적인 렌즈와 동일한 기능을 수행하는 렌즈이다. 무수히 많은 프리즘으로 만들어진 렌즈라고 볼 수 있다.

3. 장점


4. 단점

아무리 동심원을 세밀하게 만들어도 결국 매끈한 진짜 렌즈와 비교하면 표면이 불균일하기 때문에, 상이 고르게 맺히지 못하고 수차(광학)가 발생한다. 성형 기술이 발전할수록 완화할 수 있지만 결국 어느 정도 한계는 존재하며, 이런 문제로 해상력의 품질이 중요한 카메라 등에서는 기피되는 편이다.[1]

5. 사용례


6. 파생 렌즈


[1] 다만 캐논 등에서 DO 렌즈라 불리며 채용한 적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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