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계로 흘러들어온 후로 원래 세계로 돌아갈 방법을 찾고 있소만... 딱히 방법은 없어 보입니다."
"역시 아젤리아님이 말씀하신대로 이계의 틈이 열리길 바랄 수밖에 없는가?"
1. 개요
작은 나라의 장군이었던 비화랑은 이번 오즈마가 죽을 때 차원 왜곡 현상으로 절망의 탑으로 흘러 들어왔다. 자신의 차원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정보를 수집 중이며 사도와 전이에 관심이 생겨 조사 중이다.
전용 테마곡
(C.V : 심규혁)[1]
영상
그림시커 강경파 수장 솔도로스 측에 서 있는 인물 중 한 명. 절망의 탑 78층 전 주인이자, 진각성을 터득한 스핏파이어.[2]
2. 작중 행적
2.1. 솔도로스의 선택
아젤리아가 소륜에게 살해당한 이후 그녀의 뜻을 전하러 층을 올라온 모험가가 도착할 때쯤 반겨주면서 잠깐의 대결을 요청한다.
"기다렸소."
"그럼 시작하지."
이후 모험가와 대련하고 나서 평가에 이어 사과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작별을 고하며 그대로 길을 터준다.
모험가가 절망의 탑을 떠나자, 악인들과 그런 이들을 감시하려는 선한자들을 제외한 그림시커 강경파들 전원 잇따라 탑을 내려와 벗어나게 된다.
2.2. 고난의 관문
아젤리아 님. 문이 열렸습니다.
하늘을 반으로 가른 거대한 폭풍 속, 벌어진 차원의 틈 어딘가에는 그리운 나의 고향이 있겠지요.
허나, 이리 폭풍을 마주 보고 서니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는 내 오랜 숙원은 처음부터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었음을 알겠습니다.
나의 사명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나의 고향, 나의 세계를 예언으로부터 지켜내는 것, 그리고
눈 감는 순간까지 전하고자 했던 당신의 뜻을 이어가는 것.
모두의 기대와 염려 속에 솔도로스 님께선 마계로 향하셨습니다.
은거한 사도에 대해 전해 들은 자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하늘성을 지키는 길을 택했습니다.
나 역시 이곳에 남아 생각합니다.
사도의 힘으로라도, 목숨을 몫으로라도 끝까지 싸우겠노라고.
'화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나라의 인재로, 훌륭한 장군으로 주어진 생을 살겠노라고.
그럼, 곧 다시 만납시다.
예언이 빗나간 곳에서.
하늘을 반으로 가른 거대한 폭풍 속, 벌어진 차원의 틈 어딘가에는 그리운 나의 고향이 있겠지요.
허나, 이리 폭풍을 마주 보고 서니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는 내 오랜 숙원은 처음부터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었음을 알겠습니다.
나의 사명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나의 고향, 나의 세계를 예언으로부터 지켜내는 것, 그리고
눈 감는 순간까지 전하고자 했던 당신의 뜻을 이어가는 것.
모두의 기대와 염려 속에 솔도로스 님께선 마계로 향하셨습니다.
은거한 사도에 대해 전해 들은 자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하늘성을 지키는 길을 택했습니다.
나 역시 이곳에 남아 생각합니다.
사도의 힘으로라도, 목숨을 몫으로라도 끝까지 싸우겠노라고.
'화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나라의 인재로, 훌륭한 장군으로 주어진 생을 살겠노라고.
그럼, 곧 다시 만납시다.
예언이 빗나간 곳에서.
아젤리아... 님...
절망의 탑에서 나온 비화랑은 시로코의 기운에 침식된 부유성을 점거하고, 같은 그림시커의 강경파인 마탄 6 레이나, 백수왕 운조와 함께 시로코를 토벌하려는 연합군의 앞길을 가로막는다. 레이나와 운조처럼 시로코의 힘을 받아들여 팔이 보라색으로 침식되어 있다. 이후 다른 강경파들을 따라 데 로스 제국으로 피신했다.
시로코 레이드가 오픈된 지 6개월이 된 지금, 이제와서 비화랑이 왜 시로코 레이드 관련 던전으로 편입 되었는지는 네오플 측에서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차츰 스토리가 진행되어가고 있는 시점의 기준으로 볼 때 자신도 솔도로스가 카인을 쓰러뜨릴 시간을 벌기 위해 하늘성에 남아서 타일러랑 오도를 먼저 보낸 것으로 추정된다.[4]
3. 비화랑 아바타[5]
- 머리: 단발묶음[D타입]
- 모자: 혼돈의 루시퍼 검은 깃털 장식
- 목가슴: 스타일리쉬 망토[C타입]
- 상의: 무휼의 갑주[B타입]
- 하의: 고결한 골든 임페리얼 하갑
- 벨트: 국상 요대[B타입]
- 신발: 국상 신발[C타입]
- 피부: 없음
- 클래스: 스핏파이어
참고로 머리 부위의 아바타가 일러스트와의 괴리가 크다. 만약 일러스트 대로 맞추고 싶다면 마녀를 유혹한 머리[C타입]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이 경우엔 모자 부위는 생략해도 된다.
4. 기타
비화랑의 패션이 수쥬 이미지 느낌이거나 천계 이미지 느낌이 언뜻 강하게 들 수도 있지만, 소개 문구를 보면 본래 던파 세계관 인물이 아닌 우리가 아는 신라시대의 인물의 컨셉으로 잡혀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풍월주라는 이름이랑 화랑이라는 이름도 그렇고 신라를 바탕으로 짜여진 컨셉으로 내놓은 캐릭터다.아라드에서 일어난 전이현상이 실존했던 신라에 어떻게 영향이 미치게 된 건지는 네오플에서 발표하지 않는 이상은 구체적으로 알기 힘들다.
시로코 레이드에서의 비화랑 글을 읽어보면 고향을 언급하는 부분이 있는데, 설령 비화랑이 다시 차원을 넘어 본인 세계로 돌아갈 수 있게 된다 해도 비화랑이 신라의 어느 시대에서 넘어온건지 정확하게 알 수 없으며[6] 솔도로스랑 탑에 머문 시간이 비슷하다면 신라가 멸망하고 오랜 시간이 흐른 뒤인, 어쩌면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현대 시대로 떨어졌을지도 모른다.
새롭게 그려진 비화랑 일러스트랑 도트를 비교해보면 팔 부분이 서로 다른 모습으로 묘사 되는데 침식된 팔 부분이 모 AOS 게임의 구 바루스를 연상케한다.
기억의 관 영상에서 자신과 싸우는 모습으로 나오며, 직후 기억의 관이 구현한 모습으로 모험가 앞에 나타난다.
5. 관련 문서
[1] 시로코 챌린지모드 한정. 같은 일원이었던 양얼과 중복.[2] 보조적으로 메카닉의 기술 까지 다룬다.[3] 백수왕 운조를 제외한 나머지 마탄 6 레이나, 솟아오른자 오도, 금발의 타일러도 함께 있었다.[4] 위의 문구도 보면 레이나, 운조랑 고증이 거의 비슷비슷하며 흐름상 셋이서 하늘성을 지키고 있었지만 연합군들과의 격돌 이후에는 후퇴하고 스트루 산맥으로 도주했다. 인게임 던전에서는 구루미와 부유의 성을 지키고 있으며, 하드 모드에서는 비타 & 넥스 남매와 함께 고난의 관문을 지키고 있다. 추가로 하늘성으로 진입하려는 연합군들과 모험가들에게 육체나 정신에 이로운 효과를 차단하는 술식까지 걸어놓았다.[5] 절망의 탑 당시 사용하던 아바타이다.[6] 일단 24대 왕인 진흥왕 이후인건 확실하다. 진흥왕 이후 화랑 제도가 정착되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