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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8-17 18:46:36

포켓몬스터 더스크 크로니클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000><tablebgcolor=white,#191919><bgcolor=#000> 포켓몬스터 더스크 시리즈 ||
본편
포켓몬 더스크 / 포켓몬 던 / 포켓몬 나이트폴 / 포켓몬 녹턴
외전
포켓몬 더스크 크로니클 / 포켓몬 오로라
포켓몬 더스크 크로니클
Pokémon Dusk Chronicles
파일:포켓몬 더스크 크로니클.png
제작자 <colbgcolor=#ffffff,#191919> Sellarie, MrPrinz
엔진 RPG Maker 2003
공개일 2017년 4월 22일[1]
장르 좀비 호러 액션 어드벤처
평균 플레이 타임 평균 1~2시간
다운로드 원문판
영문판

1. 개요2. 대수 편 줄거리3. 클라우스 편 줄거리

1. 개요

포켓몬스터 더스크 시리즈의 네번째 작이자 RPG Maker 2003으로 제작된 포켓몬스터 2차 창작 게임.

그래픽은 고전 게임을 떠올리게 하는데, 포켓몬스터 금·은의 게임 내 스프라이트 일부를 추출하여 사용하였다. 영문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포켓몬 더스크의 외전작이며 주인공은 포켓몬 더스크의 등장인물이었던 대수이다. 트레이너가 주인공이 아니므로 전투는 포켓몬이 아닌 소지한 총으로 이뤄진다.

아쉽게도 아직 한글판은 존재하지 않는다.

위의 이미지는 대수편 이미지로, 클라우스편이 추가되었다.

2. 대수 편 줄거리

The story takes place before the events of Pokémon Dusk. Some mysterious disease occured in Goldenrod City which mutates humans and Pokémon to flesh-eating monsters. Only a few survivors are left in the city that are hidden in the underground passage in Goldenrod City. And so is the protagonist Dave. It is unknown how this disease happened or when this nightmare will end.
이야기는 포켓몬 더스크 사건 이전에 일어난 일이다. 인간과 포켓몬을 식인 괴물로 변형시키는 어떤 불가사의한 질병이 금빛시티에서 발생했다. 금빛시티의 지하 통로에 숨겨져 있는 도시에는 생존자 몇 명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그리고 주인공 대수도 마찬가지이다. 이 병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이 악몽이 언제 끝날지는 알 수 없다.

담청시티 해안가에서 애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대수는 금빛시티로의 이사를 결정한다.

시간이 흐르고, 인주시티에서 휴가를 내고 금빛시티 자전거 가게의 주인장을 돕던 중 가게에 좀비가 들어오자 주인장을 미끼로 도망친 해럴드.[2] 하지만 얼마 못 가 좀비에게 당할 위기에 선글라스 낀 대수가 구해주게 되고 둘은 지하 대피소로 향한다.

대수를 비롯해 기술자 해럴드, 트레이너 벤, 치료사 간호순, 작명사 스탠. 이렇게 다섯명의 생존자들이 함께 살길을 모색하던 중 대수는 35번 도로에서 소월을, 키우미 집에서 말사 노파를 구해 지하 시설로 데려다주지만 설상가상으로 35번 도로와 너도밤나무 숲은 감염자들 투성이라 탈출이 불가능하게 되었다.[3]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 견디지 못한 스탠은 집으로 돌아가 자살하고,[4] 벤을 도와 감염된 리자드를 처리하지만 리자드의 발악으로 결국 벤도 사망하게 된다.[5]

그 후 거리 내의 감염체를 정리한 대수는 본인의 집으로 들어간다. 그 곳에는 감염된 애인이 묶여 있었고, 사랑하는 사람을 죽일 수 없던 대수는 애인을 풀어줘 밖으로 내보낸다. 하지만 애인이 마침 도시로 들어온 포켓몬 트레이너를 습격하려들자 마지막 한 발로 사살한다.

3. 클라우스 편 줄거리

더스크 본편에서 광인으로 전락해 게임코너를 잠그고 총으로 자살한 경찰 클라우스의 이야기다.

여기서는 클라우스가 어린 시절 진청시티에서 불우한 일을 겪으면서 성장해 내면의 목소리에 시달리는 조현병 환자라는 것이 드러난다. 거기다 상관인 매그너스와 데렉은 게임코너를 눈 감아주는 조건으로 뇌물을 받아먹는 부패 경찰들로 클라우스를 못잡아먹어 안달이며,[6] 적어도 입구의 미란다만이 친절하게 대해줬다.

이 쪽도 본편의 인물들과 엮이는데, 시작부터 더스크 본편의 발터 호프만의 범죄 현장을 적발하고, 리니어 열차 승강장에서 더스크 크로니클의 신사 알버트를, 열차 안에서 벤을 구조하는 식으로 엮인다.[7] 게임코너를 잠그고 도망친 후에는 대수를 만나 지하 대피소에 합류한다.

경찰들과의 트러블, 너도밤나무 숲의 살인 사건, 취객 살해를 거치며[8] 점점 클라우스의 심경이 변화해간다. 데렉은 시체 안치실에서 좀비가 된 취객에게 물려 다음날 좀비가 되고,[9] 리니어 열차에서 좀비 사태를 목도하고, 다리가 불편한 매그너스를 대신해 열차 선로를 조사하고 왔더니 그 매그너스는 도망치고 없었다. 거기다 경찰서에 '푸린 좀비'가 들어와 사살해 결국 제대로 된 경찰은 클라우스 본인 뿐.

그 후 필립을 만나 게임코너 생존자들과 합류했지만 결국 시설을 잠그고 도망친 후 대수를 만나 지하 대피소로 가 본편 스토리에 잠깐 엮인다.[10]

여기서 선택지가 갈리는데, 스스로를 쏘는 것으로 본편의 엔딩을 맞을 수 있고,[11] 도망치는 것으로 IF 스토리를 선택할 수 있다.
"너 이 자식! 진심으로, 그냥 달리기만 하면 나한테서 도망칠 줄 알았나본데!? 모르는 척 하지마! 도망치면 다 용서되는 줄 알아!? 죽여버리겠어!"
도망치게 되면 위험해진 자신으로 하여금 대피소 사람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숲으로 미친듯이 도망치는데, 줄곧 자신에게 말을 걸어온 조현병과의 최종 보스전을 치르게 된다.[12]

결국 쓰러진 조현병에게 클라우스는 조소를 날리며 멀리 떠나버린다. 그 후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나는데……

경찰서 안에 있던 푸린의 정체는 미란다였고,[13] 그리고 마지막 보스 조현병의 정체는 매그너스였다. 그간의 행적 때문에 정신이 불안정해진 클라우스가 환각을 심하게 본 것.[14]

어떤 루트를 보건 엔딩 후에 로켓단 단원 개빈과 제인이 나오는데, 제인은 죽은 데렉의 시체에서 총과 탄창을 챙긴다.

여담으로 매그너스 보스전 후에 특정 길을 통해 제작진들을 만날 수 있다.(…)

[1] 오피셜 트레일러 기준[2] 훗날 리니어 열차에서 감염된 주인장이 몰래 다가가 해럴드를 감염시켰다.[3] 대수와 해럴드가 너도밤나무 숲으로 갈 때 숲을 정찰했다는 생존자 필립을 만나게 되지만 그는 게임코너로 들어갔고 결국… 그런데 필립은 숲을 정찰한게 아니라 좀비들의 습격에서 도망치면서 다른 생존자를 미끼로 쓰고 도망친거였다. 거기다 녹턴에서는 무책임한 모습을 보여줬으니 어찌보면 천벌인 셈.[4] 자살한 상태에서 감염자가 되었다.[5] 벤은 평소 옆모습만 보여주는데, 캐터피를 구하려다 리자드의 화염 공격에 당해 얼굴 반이 타버리는 심한 화상을 입었다.[6] 그래도 경찰로서의 할 일은 한다만 클라우스에게 떠넘기고 사무 장비도 PC를 지급 안 했다.[7] 그 후 벤은 경찰서 취조실에서 조사받은 후 귀가조치했다. 얼마 안 가 지하 대피소에 합류했지만 결국……[8] 이건 취객이 먼저 덤빈 것도 모자라 칼을 들고 휘둘러서 경찰봉으로 패죽인거다.[9] 아직 기억이 일부 있던지 총 쏘는 좀비가 되어 클라우스가 겨우 사살한다.[10] 이 때 심향은 감염된 이상해꽃과 싸우고 있었다.[11] 심향이 준 총으로 좀비들을 사살하지만, 몽둥이로 패 잡는게 후술할 마지막 전투에 도움이 된다. 문제는 마지막 한 발을 '자신을 위해' 숨겨두고 있었다.[12] 조현병 답게 일시 투명화를 사용하는데, 이 때는 공격이 아예 안 먹힌다.[13] 초반에 미란다와 대화하면 '푸린 같다'는 언급을 한다.[14] 다만 매그너스와는 초반부터 여러모로 트러블이 많았던데다가 게임코너에서 뇌물 받아먹고 일도 떠넘겨지는 등 여러모로 반감이 쌓여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