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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rth Armor
1. 개요
록맨 X 시리즈에 등장하는 아머 중 하나. 록맨 X4 및 록맨 X5에서 엑스가 장착할 수 있는 아머로, 설정상 전작에 등장했던 서드 아머의 개량형이다. 다시 말해 퍼스트 아머를 세 번이나 개량해서 완성된 물건인데, X4를 끝으로 라이트 캡슐에 반환되지 않고 폐기되어 이후의 작품들에서는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아머들이 등장한다.X4부터 엑스가 장착하는 아머지만, 포스 아머라는 이름 자체는 록맨 X5에서 에이리아가 붙였다. X4에서 폐기된 아머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복제품을 만든 뒤, 엑스가 얻은 4번째 아머라는 뜻으로 붙인 명칭이라고 한다.[1]
그러나 설정을 모르는 팬들 사이에선 파워가 강하다는 뜻에서 붙인 Force인지[2], 4번째로 얻은 아머라는 의미에서 붙인 Fourth인지 말이 좀 많았다. 그런데 북미판 메가맨 X5에서 이미 Fourth로 표기했었고 록맨 25주년에 출판된 서적 '록맨 & 록맨 X 오피셜 컴플리트 워크스', 록맨 X 애니버서리 컬렉션 등에서도 이를 따른다.
그런데 코토부키야의 록맨 X 프라모델로 나온 포스 아머는 Force로 표기되어 있다. 이건 코토부키야 측의 문제인지 검수를 할 캡콤의 잘못인지는 모르나, 옛날에 나왔던 메가 아머 시리즈에서도 박스 아트 표기는 엄연히 4th였으므로 명백히 오류.
코토부키야 프라모델로는 특이하게 통상 버전 이외에도 라이징 파이어 버전이 발매되었다. 플라즈마 버스터는 라이징 파이어 버전에 동봉되어 있는데, 플라즈마 버스터와 라이징 파이어 컬러의 빨강색을 같이 사용하여 추가 런너를 동봉하지 않고 해당 파츠만으로 해결하기 위함인 것으로 보인다.
2. 록맨 X4
이 당시에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작중에서 이름이 명시되지 않았다.2.1. 헤드 파츠
엑스야, 여기서는 헤드 파츠를 주마. 헤드 파츠는 특수무기의 질을 개선해서 사용 에너지를 0 으로 만들것이란다. 특수 무기를 마음껏 사용하거라.
라이트 박사
특수무기 통상공격 무제한. 전작까지 나온 헤드 파츠 기능이 숨겨진 아이템 찾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면 (벽돌깨기, 길 찾기, 아이템 지도) 이번엔 특수무기와 관련된 성능이다.[3] 근데 무제한 사용이 너무 사기였는지, 이후 헤드 파츠의 성능은 그저 특수무기의 사용횟수 증가로 그치게 된다.(X5 한정 포스 아머, 팔콘 아머, 블레이드 아머, 얼티밋 아머)[4] 아무래도 X1~X3까지의 헤드 파츠 기능들이 애매했기에 이런 능력이 도입된 것 같지만, 후술한 대로 X6같은 시리즈에 나왔다면 밸런스 붕괴급이 되었을 수 있다.라이트 박사
웨폰의 차지 공격을 할 경우에만 게이지가 소모되며, 통상공격은 무기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게 된다. 단, 에너지가 완전히 다 떨어지면 통상공격도 할 수 없으니 주의.
능력 자체만 놓고보면 매우 사기적인 기능이지만 차지 없이 사용하는 특수무기의 효율이 미묘한 X4에선 대단한 능력이 아니다. X4는 대부분의 스테이지 기믹과 보스 패턴들이 처음부터 차지샷 위주의 진행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 되어있어 록맨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도 유별나다 싶을 정도로 특수무기 의존도가 극도로 낮다.[5] 특히 X4의 플라즈마 차지샷은 정점을 찍을 정도로 강해서 컨셉 플레이가 아닌 이상 특수무기의 차지 형태도 아닌 노멀 샷을 쓰고 다닐 이유가 거의 없다. 특수무기 의존도가 높은 X6에서 이 능력이 나왔더라면 대단했을 것이다. 즉, 능력은 사기적인데 시리즈를 잘못 만났다.[6] 그래도 일부 특수무기의 잔탄량이 비정상적으로 낮아서 쓰기가 꺼려지는 X4이기에 있으면 그럭저럭 유용한 기능인 것은 사실이다.
사이버 쿠자커 스테이지에서 첫 번째 파트 중 세 번째 구역에서, 첫 번째 타임 업 표시가 뜨고 있는 경우나 뜨기 전에 돌파할 경우 S 랭크라고 뜨며 헤드 파츠 캡슐이 있는 곳으로 갈 수 있다. 스플릿 머쉬룸을 클리어했을 경우 소울 보디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이걸 쓸 경우 스테이지의 노란색 구체를 제거하면서 진행할 수 있으니 한결 편하다.
2.2. 풋 파츠
엑스야, 이 싸움은 있어서는 안될 싸움이란다. 어째서 같은 뜻을 가진 레플리로이드끼리 싸우는 것이지? 어째서 평화를 지키려는 자들끼리 싸워야 하는 것일까? 분명 뭔가 잘못된 거란다.엑스야, 이 캡슐 안에 들어오거라. 이 파츠를 장착하고 진상을 밝혀내거라. 풋 파츠를 장착하면 공중에서 한 번 더 점프함으로써 호버링을 사용할 수 있지. 잠시 떠 있는 상태에서 앞뒤로 움직일 수도 있단다. 높은 곳에 있는 적이나 위험한 장소를 침착하게 이동하는것이 유효하단다. 한시라도 빨리 무의미한 싸움을 중지시키거라 엑스야!
라이트 박사
슈퍼 패미컴 시절과는 달리 시스템상의 변화로 인해 에어 대쉬가 대쉬 직후 공중에서의 대쉬 관성을 더 이상 유지하지 않게 되었다. 이것 때문에 공중전이나 보스 패턴을 피할 때, 그리고 프로스트 키바토도스 스테이지 1의 하강 구간에서 발목을 잡는다.라이트 박사
X2처럼 에어 대쉬는 계승하지만, X3의 배리어블 에어 대쉬 즉, 윗 방향 대쉬는 삭제되었다. 대신에 점프 중에 한 번 더 점프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호버링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때 움직이면서 공격할 수도 있긴 하나 가만히 있는 것에 비해 체공시간이 줄어든다. 다만 제자리 호버링 시간이 끝나갈 즈음에 좌우 호버링을 하면 시간이 리셋되어 공중에 아주 조금 더 오래 뜰 수는 있다. 커넬 전에서 제자리 호버링을 쓰면 검기 패턴과 검격 패턴을 전부 피할 수 있다. 또한 이 제자리 호버링 기능은 스톡 암 파츠와 함께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낸다. 점프 후 자기가 원하는 적당한 높이에서 스톡샷 4발을 전부 손 쉽게 퍼부을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호버링 중에는 방향을 유지한 채 후진이 가능하다.
전 시리즈를 통틀어서 X1의 풋 파츠 다음으로 제일 얻기 쉽다. 웹 스파이더스의 스테이지 중 척 봐도 수상하게 뚫려있는 공간에 있기 때문. 대사 역시 가장 처음 얻는 것을 상정하고 작성되었기에 본작의 대결구도에 대한 본인의 감상을 앞서 남기기도 한다. 이후 이러한 대사는 X5 나 X6 에도 풋파츠를 먼저 얻는걸 상정하고 작성된다.
2.3. 보디 파츠
엑스야, 보디 파츠를 장착하거라. 적으로부터 데미지를 흡수해서 보디 파츠에 축적한단다. 그 축적된 에너지가 가득 차게 되면... 무적의 노바 스트라이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단다. 단, 한 번 사용하면 모든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니 정말로 위험할 때만 사용하는 게 좋을 거다.
라이트 박사
엑스의 방어력을 높여준다. 대미지를 2/3로 경감하고 넉백을 줄여주며 대미지를 받을 때마다 에너지를 축적하여 무적상태로 적에게 돌진하는 기가 어택 노바 스트라이크를 쓸 수 있다.라이트 박사
마그마드 드라군 스테이지 두번째 파트 중 라이드 아머를 타고 난 직후에 위에 뭔가 지형이 있는데 이건 슬래쉬 비스트레오를 쓰러뜨리고 얻는 무기인 트윈 슬래셔를 차지해서 쏘면 부술 수 있다. 차지샷을 쏴야 하니 암 파츠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사실 부술 수 있는 방법이 하나 더 있긴 한데 라이드 아머를 라이트닝 웹 버그로 끌어 올린 다음 대시 피격 버그를 이용해 활공하여 라이드 아머를 보디 파츠 앞에 막힌 벽까지 끌고 오는 것. 이 방법을 이용하면 평범한 방법으로는 절대로 볼 수 없는 보디파츠만 입은 엑스를 볼 수 있다.
2.4. 암 파츠
포스 아머는 특이하게도 장착할 수 있는 암 파츠가 두 종류로 나뉘어 있다. 하나는 차지 샷을 크게 강화하는 플라즈마 차지 샷이고, 또 하나는 차지 샷을 장전해서 발사할 수 있는 스톡 차지 샷이다. 둘 중 하나의 파츠를 획득해도 캡슐은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필요하면 언제든지 다시 찾아와서 암 파츠를 교체할 수 있다. 장비 중인 파츠는 팔 색을 보고 구분이 가능하다.스톰 푸쿠로울 스테이지 B 파트 중 중간 보스를 만나기 전에 있는 가시밭길 위를 보면 뚫린 공간이 보인다. 가시가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넘어갈 수 없고. 라이트닝 웹으로 거미줄을 쳐서 그쪽으로 대시 삼각 점프를 하면 된다.
2.4.1. 플라즈마 차지 샷
이 암 파츠는 강력한 적에게 유효한 플라즈마 샷을 쓸 수 있단다. 샷이 적에게 맞으면 플라즈마가 발생하여 적에게 추가 데미지를 입힐 수 있지. 또 암 파츠를 교체할 수 있단다. 이 캡슐로 들어와서 교체하거라.
라이트 박사
라이트 박사
풀 차지 샷의 크기가 이전보다 커지고, 명중 시 최대 3개의 플라즈마 필드를 남겨 지형지물을 무시하고 다단 히트로 추가적인 피해를 입힌다. 록맨 X 시리즈 전체를 봐도 손에 꼽힐 정도로 쓰기 좋은 암 파츠로, 이것만 얻으면 필드전 따위는 반쯤 날먹할 수 있어 X4의 체감 난이도 하향에 크게 일조했다. 차지 단계도 늘지 않고 2단계 차지만으로 발사가 가능한지라 매우 효율적이다.
다른 아머의 암 파츠들과 비교해보면 조건을 타지 않는 사기성이 더욱 극명히 드러난다. 서드 아머까지는 차지 단계가 늘어나고 2단계 차지 샷에는 변화가 없다. 후술할 스톡 차지 샷은 타임 어택에선 유일신이나 기본적으로 쓰기 까다롭고, 블레이드 아머, 헤르메스 아머는 그냥 쓰레기.[7] 그리고 팔콘 아머, X8의 얼티밋 아머는 차지샷의 세로축 범위가 좁아졌다. 가이아 아머는 차지샷의 사정거리가 짧아지는 걸로 모자라 대형 잡졸을 상대로는 위력이 1단계 차지샷 수준으로 감소하며, 섀도우 아머는 아예 버스터를 쏘지 않는다. 그나마 장점만으로는 막상막하인 이카루스 아머조차 과충전 페널티가 있다. 페널티 없이 풀차지 샷을 무난히 강화해주는 글라이드 아머는 위력에서 포스 아머, 이카루스 아머보다 후순위의 평을 받는다.
반면 보스전에서는 눈에 띄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후속작들과 달리 플라즈마 필드가 보스에게도 통하기는 하지만, 대 보스 공격력이 고작 1인 데다가 다단 히트가 그렇게까지 유효하지 않아서 대미지 증가는 미미한 수준이다. 커넬 · 더블 · 시그마 제3형태를 상대로는 애초에 통하지도 않고, 나머지 보스들도 플라즈마 필드에 1회만 공격받기 때문에 대부분의 상황에서 추가 대미지는 1로 그친다.
유일한 예외가 마그마드 드라군으로, 도중에 피하지만 않으면 플라즈마 필드가 3회까지 히트하므로 차지 샷과 합해서 6의 대미지를 줄 수 있다. 참고로 8보스에게 노바 스트라이크를 맞혔을 때의 대미지가 이와 동일하게 6이다.
그 밖의 특징으로는 다른 아머 파츠와 비교했을 때 이질적인 컬러가 있다. 팔이 검게 물들고 장갑은 붉은색이 되는데, 결국 X5에서는 스톡 차지 샷의 파츠와 같은 색으로 변했다.
록맨 시리즈의 정신적 후속작이라 불리는 푸른 뇌정 건볼트 시리즈에서, 건볼트가 사용하는 스킬 '정룡옥'이 이 플라즈마 샷을 오마주한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2.4.2. 스톡 차지 샷
이 암 파츠는 한번에 최대 4발까지 챠지샷을 모을 수 있지. 모으는데 시간이 걸리지만, 챠지샷을 원하는 때에 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란다. 또 암 파츠는 교체할 수도 있단다. 이 캡슐로 들어와서 교체하거라.
라이트 박사
라이트 박사
풀 차지 상태에 도달하는 순간 2발의 차지 샷이 장전되고, 그 상태로 차지를 계속할 경우 최대 4발까지 장전해놓을 수 있게 된다. 특수 무기의 차지에는 변화가 없다.
여러 발을 장전해놓으면 눈에 띄는 딜레이 없이 연사가 가능하지만, 보스는 무적시간이 존재하기 때문에 생각없이 연사하는 건 손해. 록맨 X2의 더블 차지 샷이 보스의 무적시간을 무시했던 것과 상당히 비교된다. 하지만 무적시간이 끝나는 타이밍에 맞춰 4발을 모두 욱여넣으면 8보스를 기준으로 합계 대미지가 최대 12에 달한다. 록맨 X4에서 보스의 라이프가 48임을 감안하면 무시 못할 수치로, 무적시간의 발생 자체가 일종의 밸런스 조절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과거에는 거의 써먹을 수 없는 핵폐기물 취급을 받았으나, 고수들의 지속적인 연구와 재평가에 의해 아주 못 써먹을 파츠 소리는 듣지 않고 있다. 쓰기에 따라서는 오히려 플라즈마 샷을 능가하는 부분도 있는 등 일장일단이 뚜렷하다.
스테이지 진행에서는 플라즈마 샷에 비해 불리한 편이다. X4에서 노멀 샷의 위력을 1로 가정하면, 1단계 차지 샷은 1.5, 노 아머 엑스의 풀 차지 샷과 플라즈마 샷의 위력은 5지만, 스톡 차지샷의 단발 화력은 3이다. 이것 때문에 다른 차지 샷 한 발에 파괴되는 잔챙이 또는 지형지물[8]을 처리할 때 스톡 차지 샷은 두 발이나 쏴야 한다. 또한 노바 스트라이크를 사용하거나 특수 무기를 장비하면 장전한 잔탄이 모두 소멸한다. 거기에 풀 차지 후에도 버스터 키를 따로 눌러줘야 하는 데다가 쏘려는 순간 짧은 딜레이가 발생하여 높이 조절이 틀어질 수도 있다. 플라즈마 샷의 단순하면서도 시원시원한 매력에 맛을 들이면 다소 불편할 수 밖에 없는 파츠. 심지어 사격음도 1단계 차지 샷과 같아서 더욱 박력이 떨어진다.
반면 보스전에서는 실수 없이 다 맞힌다고 가정하면 플라즈마 샷보다 강하다. 모든 풀 차지 샷이 보스에게 동등한 대미지를 주기 때문인데, 스톡 차지 샷은 같은 시간에 더 많은 탄수를 확보할 수 있으므로 이론상 DPS가 더 높다. 드라군 이외의 보스전에서 플라즈마 샷의 대미지는 플라즈마 필드를 더해도 4 이하인 반면, 스톡 샷은 2발만 쏴도 그보다 1.5배 강하고 추가로 2발을 더 쏠 수도 있다.[9] 그리고 플라즈마 샷은 한번 빗나가는 순간 처음부터 다시 차지해야 하는 반면 이쪽은 여러 발이 남아 있다.
또한 플라즈마 필드에 대미지를 받지 않는 시그마 제3형태[10]와 더블을 상대할 때도 스톡 차지 샷이 더 유리하다. 스톡 샷을 잘 막는 적에게는 관통력이 우수한 플라즈마 샷으로, 플라즈마 샷이 효과적이지 않은 적에게는 스톡 샷의 DPS로 대응한다고 생각하면 적절하다. X4 자체의 난이도도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일부러 스테이지 진행을 어렵게 하기 위해 이 파츠를 고르는 경우도 있긴 하다.
이상의 특징 때문에 스테이지 돌파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에게는 플라즈마 샷의 채용이 권장되며, 상급자용 파츠로 취급되는 스톡 차지 샷은 일반적인 플레이보다는 스피드런에서 애용된다. 어차피 스테이지는 루트를 외워서 최대한 빨리 돌파하는 게 관건이라 스테이지 진행이 어렵다는 단점은 별로 의미가 없고, 엑스는 제로난무 같은 테크닉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보스전의 시간 단축이 절실하다.
만약 X5, X6에 나왔다면 평가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하이퍼 차지, 버스터 플러스 등의 파츠로 강화하고 오토 차지, 연사 옵션을 켜면 DPS만으로는 가이아 아머를 능가하는 공격력을 지닌 괴물이 되었을 것이다. 다만 X5의 포스 아머는 게임 초반부의 난이도를 낮추기 위해서인지 스테이지 진행에 유리한 플라즈마 샷을 달았다.
파츠의 색은 나머지 부위와 어울리게 흰 팔과 푸른 장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때문인지 공식 일러스트에는 이 파츠가 그려져 있다. 실제 게임에서도 캡슐이 숨겨진 방에 도달하면 플라즈마 샷은 더 깊숙한 곳에 있고 이쪽이 더 먼저 발견된다.
록맨 X 다이브에서는 '풀 파이어 샷'이라는 EX 스킬을 장비하면 버튼을 한 번만 입력해도 4발을 한꺼번에 쏠 수 있게 된다. 공격력은 4발이 모두 명중한다는 전제하에 여전히 플라즈마 차지 샷보다 1.5배쯤 강하다.[11]
3. 록맨 X5
오프닝 스테이지를 엑스로 시작하면 엑스가 착용하고 나온다. 전작에서 폐기된 아머의 데이터를 토대로 에이리아가 만든 복제품인데, 공식 홈페이지에 의하면 100년 이상 전에 쓰인 소재나 해석이 불가능한 데이터 때문에 오리지널을 완전히 되살리지는 못했다.이 설정에 충실하게 게임 내에서의 성능도 전작에 비해 낮아졌다. 노바 스트라이크 사용불가, 특수무기 잔탄무한기능이 사용횟수증가로 하향,[12][13] 플라즈마 차지샷의 대폭적인 하향[14] 등이 있다.
사실 전작에서 너무 강했기 때문에 적당히 혹은 처음부터 쓸 수 있는 아머가 되어서 너프된 거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팔콘 아머의 스피어 차지 샷은 파괴력은 높아도 판정 범위가 너무 좁고, 가이아 아머의 경우 파츠도 사용이 불가능하며 이동속도가 굉장히 낮기 때문에 스테이지에 따라서는 가시 트랩 무효화라는 특성이 빛바래는 경우도 많아 두 아머와 비교되는 장점이 있다. 팔콘, 가이아 아머 둘 다 특수무기 차지가 불가능하지만 포스 아머는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 무엇보다 아머를 안 입은 엑스보다는 훨씬 강하기 때문에 초반부터 줄창 쓰게 될 아머이다. 치트키로 해금하거나 영공간 스테이지에서 획득가능한 얼티밋 아머를 얻게 되는 순간 완벽한 하위호환으로 전락하긴 하지만 어차피 그 때야 얼티밋 아머보단 가시/낙사 트랩을 피하기 위해 팔콘 아머를 입거나 보스전을 대비해 가이아 아머를 입고 오기 마련이니까. 게다가, 거의 최후반부에 얻을수있어서 게임 통틀어 얼티밋 아머 보다 더 많이 보게 되며, 더 많이 쓰게된다.
게다가 이런 하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인게임상 성능은 오히려 X4 시절보다 강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이는 X5의 전체적인 특수무기 성능이 X4 시절보다 우수하기 때문이다. 어디까지나 비기인 얼티밋 아머를 제외하면 특수무기 차지가 가능한 유일한 아머이므로 이를 십분 활용할 수 있는 포스 아머의 평가가 그다지 나빠지지 않는 것. [15]
프리무브가 불가능한 아머이므로 추천하는 DNA 파츠는 이동 페널티가 없는 하이퍼 차지.
여담이지만 호버링 음성의 경우 PS1판은 전작과 동일하나 PC판에선 전작보다 훨씬 요란해졌다. 이는 얼티밋 아머의 호버링과 팔콘 아머의 프리 무브도 마찬가지. 또한 풀 차지 샷이 플라즈마 샷으로 고정되었지만[16] 암 파츠의 색은 전작의 스톡 샷과 같아졌다.
오프닝 스테이지를 제로로 시작했을 땐 보스 룸에서 시그마에게 당해 파괴된 상태의 포스 아머를 입은 엑스를 볼 수 있으며, 이후 사용 불가능. 대신 얻게 되는 제트 버스터의 성능이 쓰레기이므로 아이템 회수를 좀 편하게 할 생각으로라도 오프닝 스테이지는 엑스로 플레이하는 게 좋다. 어느 정도 실력이 붙었다면 오프닝 스테이지를 제로로 플레이하여 포스 아머 없이 자기 실력만으로 버티는 것도 괜찮겠지만 초보자일수록 오프닝 스테이지를 엑스로 플레이하는 걸 선호하고 상급자일 수록 오프닝 스테이지를 제로로 플레이하는 걸 선호할 듯 싶다.
시작부터 포스 아머를 제공하는 것 때문인지 이 작품부터 노 아머 엑스의 스테이지 난이도가 급증했다.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 편인 크리센트 그리즐리나 샤이닝 호타루니쿠스 스테이지라면 몰라도 특히 두번째로 들어가게 될 타이달 맥코인 스테이지가 가장 큰 난관. 강제 스크롤에 탄막 슈팅 수준으로 탄이 날아오는데 엑스는 몇 대 맞으면 골로 가는 지라 실력이 조금 모자라다고 생각되면 그냥 아머 입고 편하게 플레이 하는 편이 낫다. 제로는 그리즐리 스테이지에서 초승달 베기를 입수하기 때문에 엑스보다는 훨씬 수월한 편. 물론 하드 유저라면 노 아머 엑스로 플레이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
4. 갤러리
4.1.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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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록맨 X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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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록맨 X5 | 록맨 X 다이브 |
4.2. 스프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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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NA 파츠 장착 화면 |
| 게임 내 스프라이트 | |
| X4 스톡 샷 장착 | |
| X4 플라즈마 샷 장착 | |
| X5 | |
[1] 록맨 X5 공식 홈페이지에 실려 있던 설정이다. 에이리아가 포스 아머라고 명명하기 전까지는 맥스 아머나 노멀 아머 등의 명칭이 사용되었다.[2] X5에서 하향되기 전만 해도 엑스를 상징하는 기가 어택인 노바 스트라이크가 있었고, 플라즈마 암 파츠의 경우 X5에서 하향된 후의 성능조차 X8까지 나온 암 파츠들 중에서는 최강급으로 꼽힌다.[3] 사실 특수무기 소모량에 관련된 기능은 서드 아머에서 그 편린이 조금 드러나는데, 서드 아머는 아머를 완성하면 특수무기 소모량이 일정량 줄어드는 숨은 기능이 있다.[4] X8의 클리어 특전인 얼티밋 아머는 웨폰의 차지마저 무한대로 사용 가능한 사기적인 성능으로, 특수무기 난사를 활용해서 게임을 터트리는 수준의 정신나간 화력으로 스테이지를 쭉쭉 밀어버릴수 있다. 특수무기 사용횟수 무제한이 얼마나 강력한 능력인지 알 수 있는 부분. 동시에 어째서 X5~7의 아머들이 특수무기 사용횟수 증가 수준으로 너프 되었는지도 이해할수 있다. 당장 X5에서 이 능력이 너프되지 않았다면 시간정지 무기를 무한으로 지속할수 있었을 것이다.[5] 이전 작들인 X1, 2, 3는 특수무기 자체가 뛰어나 특수무기 위주 플레이를 할 정도였고, X5도 8개의 특수무기중 절반 정도가 사기적인 성능을 자랑하며 영공간에서의 활용도도 높고, X6는 모든 특수무기들이 전부 다 막강한 성능으로 역대 최강이라고 할 수 있다. 이후 나온 X7도 특수무기 중 3개 정도는 게임을 날먹하는 수준으로 만들 만큼 사기적이고, X8은 잡졸들이 회복 아이템을 드랍하지 않게 바뀐탓에 특수무기 활용이 조심스러워지긴 했으나 대부분의 특수무기들이 전부 실전에서의 역할이 존재하고, 특히나 얼티밋 아머의 경우에는 특수무기 사용횟수 무제한이라는 능력 덕분에 버스터 대신 특수무기 위주의 플레이까지 가능할 정도다. 물론 기본 차지샷도 강해졌고 다른 캐릭터로 체인지도 가능한 지라 실제 의존도는 그렇게까지 높진 않다. 엑스로 애매한 부분은 제로나 액셀로 넘어가면 되니까.[6] 사실 특수무기의 성능이 좋은 다른 시리즈에서 나왔다 쳐도 록맨 X 시리즈가 기본적으로 특수무기 게이지가 부족해서 고생한 적이 많이 없기는 했다. 록맨 클래식에선 기본적으로 특수무기 의존도가 높기도 하고 와일리 스테이지에서 게이지가 부족한 일이 많지만, X 시리즈는 한 스테이지를 나오면 게이지를 다시 충전시켜 주기 때문에 일부러 한 무기만 쭉 쓰는게 아니라면 특수무기 게이지가 부족해서 허덕이는 경우는 그다지 없었다.[7] 전자는 버스터 딜이 까이는데다 적을 관통하면서 다단히트하는 방식이기에, 정확히 노리고 쏘는게 아니라 스치듯이 대충 명중시킬 경우 다단히트가 제대로 박히기도 전에 화면 너머로 사라지기 때문에 위력마저 일정하지 않으며, 후자는 2단계 차지 샷이 이상한 방향으로 분산되며 적을 관통하지 못한다.[8] 예를 들면 스노 베이스 에어리어 2의 얼음 벽.[9] 물론 실제로는 샷을 쏘지 않고 기다리거나 차지 시간을 날리는 경우도 고려해야 하지만 그래도 일반적으로 썼을 경우 스톡 샷의 DPS가 조금 더 높다고 평가된다.[10] 슬라임 보디의 악명 높은 잔해물 내뱉기 앞에서는 플라즈마 샷에 밀리지만 미니 보디를 방패로 삼으면서 차지 그라운드 헌터로 공격하자.[11] 스킬 레벨 0을 기준으로 플라즈마 차지 샷의 공격력은 237.6%, 플라즈마 필드의 다단 히트 5회까지 모두 명중해도 합계 299.6%에 불과하다. 반면 스톡 차지 샷은 1발 위력이 118.8%, 4발이 모두 명중하면 475.2%가 된다.[12] 노멀 엑스의 1.5배 수준으로 증가되었다.(무제한 → 최소 12회, 최대 72회)[13] 레벨 4 이상의 보스 클리어시 획득하는 에너지업 아이템과 레벨 8 이상의 보스 클리어시 획득하는 DNA 파츠인 에너지 세이버를 최대한 활용하면 소모량이 가장 많은 특수무기 기준으로 최대 21회, 소모량이 가장 적은 특수무기 기준 최대 128회까지 늘릴 수 있는데, 이는 플레이어 게이지 밑에 표시된 잔탄 패널이 두 자리 숫자가 아닌 세 자리 숫자인 이유이기도 하다. 단, 아머 장착시 소모량 감소 효과가 본래의 1/2에서 1/4로 줄어들어 노멀 엑스와 동일한 잔탄량이 된다. 아무리 노력해도 128이 넘는 잔탄량을 볼 수 없다는 뜻이다.[14] 잔여 플라즈마가 보스에게 대미지를 주지 못하며 다단히트수가 대폭 감소하였고 시스템상의 변경과는 별개로 전작과 달리 무적상태의 적은 관통할 수 없다. 또한 잔여 플라즈마도 1개만 생기도록 조정되어 예를 들어 앞에 약한 적이 있고 뒤에 강한 적이 있을 경우 약한 적을 뚫고 거기에 플라즈마가 생기고 뒤에 있는 강한 적에게는 차지샷 대미지만 들어가고 플라즈마가 생기지 않는다. 얼티밋 아머는 전작처럼 3개가 생성된다.[15] 샤이닝 호타루니쿠스를 잡고 얻는 윌 레이저의 차지 공격의 성능은 경이로운 수준이여서 이거만 있어도 포스아머의 가치는 충분하다.[16] DNA 파츠 얼티밋 버스터 때문으로 추측된다. 스톡 차지샷은 후딜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인터벌 없이 연속으로 차지샷을 난사하는 괴물이 되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