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6-03 22:09:54

포가튼 사가/초반 공략

1. 개요2. 캐릭터 선택3. 고락스 마을4. 도난 이벤트5. 마돌의 보물 이벤트6. 쟈리건드 마을7. 레이벌 마을8. 페샤와르 마을9. 켓챠 마을10. 프리오강 메인 이벤트11. 알렉리스트 마을

1. 개요

본 문서는 1997년 출시 이래 지금도 포가튼 사가를 플레이 하는 사람들을 위해, 또 처음 접해보는 사람들을 위한 초반 공략을 다루는 문서이다.

포가튼 사가 초반은 몬스터를 잡는 것보다는 일단 퀘스트를 통해 경험치가 오르는 것을 적극 노려보자.

2. 캐릭터 선택[1]

전사 : NPC중 가장 흔한 것이 전사다. 라프라미스 이벤트용으로 인간 여전사는 악세사리가 사용가능하므로 할만 하지만 나머진 별로. 차라리 프리스크가 유용하다.
나이트 : 주인공이 나이트가 아니라면 후술하는 최강한손검 브레이브윈드를 위해 넣을 만하다. 근데 이벤트가 영...
팔라딘 : 역시 별로 쓸만하지는 않다. 회복마법은 잉여스럽고 기본능력치는 전사보다 딸린다. 팔라딘 탱커가 필요하다면 차라리 공격력은 낮지만 HP와 회피율이 쩌는 아세로라를 이용하자.
싸울아비 : 같은 싸울아비인 라사야, 큐, 수희 등보다 기본능력치, 필살기 등 모든 것이 딸린다. 게다가 초반엔 공격력/방어력이 낮아서 힘들지만 3렙부터 배우는 필살기가 생기면 그나마 조금 나아진다. 전용 이벤트가 있어서 선택할만 하다.
클러릭 : 주로 흑룡이벤트로 떨구는 용으로 사용한다.[2][3] 공격력은 낮지만 방어력도 좋고 귀찮은 해독도 가능해서 활용도는 나쁘지 않은 편. 전용 동료가 아예 없는 드워프 클러릭을 제외하고 다들 전용 동료가 있으므로 그거에 맞게 파티짜는 재미도 있는편.
도둑 : 초반 무료 디텍트, 언락용 외엔 전투에선 별로 쓸모 없다. 전용 이벤트용이 아니라면 봉인. 다만 패로판일경우 잔상버그가 해결된 호비트 도둑을 쓰면 초반의 강탈이벤트와 던전에서 유용하게 쓰고 비교적 쉬운 이벤트로 확정적으로 버릴수(...)있기 때문에 많이 애용한다.
메이지 : 초반만 넘기면 매우 좋다. 마법도 실패율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한방한방이 강력한 편이라 유용하다. 특히 인간 여자 메이지는 여러가지 이유로 엄청난 메리트가 있다.
파이터메이지 : 일단 마법으로 일점사를 시작할 수 있어서 좋다. MP가 떨어지면 근접전으로 붙으면 그만. 유용하다.
시프메이지 : 매우 유용하다. 도적의 이점을 갖추고 있는데 마법까지 사용가능하다. 근접전에선 불리한 편이지만 그나마 메이지보다는 방어력이 좋은 편. 특히 엘프 여자 시프는 전용 추가 동료가 동료중 유일한 마법사용 캐릭터라(* 정확히는 파이터메이지) 더욱 유용하다.

주인공이 어차피 전사/나이트/팔라딘 중 1개의 탱커직업을 맡게 되며 장비만 좋다면 초반에도 미지를 한자리만 받게 되므로 주인공에게 좋은 방어구와 체력포션을 싹 몰아주고 시작하면 된다. 메이지 계열은 많을수록 난이도를 기하급수적으로 낮추어 준다. 어차피 히로인도 전사이므로 나머지를 메이지 계열로 채워도 좋고, 약간 난이도를 높이고 싶다면 싸울아비나 도적을 넣자.

딱히 노리는 성별+직업 조합의 이벤트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기본적으로는 여성 캐릭터로 만들자. 이 게임은 한국 RPG 게임 중에서도 순위권의 여존남비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여자 캐릭터만 악세사리를 착용할 수 있다는 엄청난 메리트는 게임 시작할 때부터 엔딩 볼 때까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심지어 이 '여성 전용 악세사리'는 서클릿/넥레이스/브레슬릿 3종류씩이나 되고 이걸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장난 아니게 크다.

3. 고락스 마을

일단 처음 시작할 때 돌아다니는 여자아이에게 말을 걸면 엄마아빠가 또 싸운다고 하니 그 집에 가보자. 집은 맨 아래 왼쪽 집으로, 마법사 집과 붙어있다. 들어가면 서로 돌아선 남녀가 있다. 각자 말을 걸어주고, 다시 꼬마에게 가면 주인공이 '아저씨들이 가봤는데 아직도 심각하더라' 라고 말을 하면 꼬마가 아빠가 엄마 생일을 잊어서 그렇다고 하고 다시 가서 남편에게 말을 건다. 그리고 마을 밖으로 나갔다 오면 경험치 250 겟→ 250/6500.(직업별로 레벨업시 요구되는 경험치량이 다르기도 하다.) 하지만 이벤트로 얻을 수 있는 경험치는 레벨과 명성에 비례해서 늘어나므로 극초반보다는 어느정도 후에 이벤트를 완수하기를 추천한다.

4. 도난 이벤트

스토리 진행에 필수인 이벤트. 이 이벤트를 보지 않으면 다음 지역으로 넘어갈 수 있는 패스맨 이벤트가 뜨지 않으므로, 매도 먼저 맞자는 마음으로 일단 털리고 시작하는걸 추천한다. 도난 이벤트를 보려면 술집에 들어갔다가 나온뒤, 마을 내의 다른 건물에 한번 들어갔다가 다시 술집으로 들어가면 된다.

술집에 들어가면 옆테이블과 시비가 붙는다. 이후 화해의 의미로 옆테이블에서 술을 사지만 사실 그 술에 약을 타놓아서 주인공 파티원 모두 정신을 잃게된다. 정신을 차리고보면 모든 아이템(착용장비 포함)과 돈을 다 털린 상태. 다만, 마돌의 보물같은 퀘스트 아이템은 그대로 있다.

만일 파티에 시프시프 메이지가 있으면 똑같은 방법으로 다른 여행자 파티를 털어서 어느정도 만회를 할 수 있다. 필요없는 템은 팔고 주인공한테는 레이피어같은걸 사서 끼워주자. 하지만 시프가 없으면 얄짤없이 돈도없고 템도 없는 상황에서 시작해야 하는데... 아예 게임을 못해먹을 상황은 아니니 침착하게 진행해보자.

그런데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시프는 초반을 빼면 그 직업의 이점이 많이 줄어든다. 가장 중요한 디덱트(탐색)와 언락(자물쇠 해제)을 메이지가 레벨3, 5에 습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프 없는 파티를 구성할 경우 먼저 메이지 레벨3, 5를 만들어놓는데 매진하기도 한다. 아니면 디텍트의 거울과 만능열쇠를 사야 한다.

그런데 이 역할을 시프 메이지도 할 수 있다라는게 문제이다. 시프 메이지도 강탈 이벤트 처리할 수 있고, 시프 메이지도 디텍트와 언락 처음부터 들고 시작한다. 시프의 존재가치란 도대체가 시프 메이지보다 시프가 물리 장비 제한이 좀 여유롭고 전용 아이템도 존재하기는 하지만, 대신 이쪽은 마법을 쓴다. 유저패치라도 했다면 몰라도, 그게 아니라면 시프 메이지는 전격 마법 날려대면서 초반 도적롤을 모두 수행한다. 또한 여자 시프메이지는 시프링을 착용하여 레벨 14를 만들어서 오직 레벨에만 비례하는 라이트닝포스 대미지를 올릴 수 있다. 최강의 마법 대미지는 엘마남의 루미디아 이벤트로 ?를 얻은 뒤, 엘도여에게 시프링과 ?의 레벨업을 이용하여 15레벨 도달 후 사용하는 라이트닝포스이다.

5. 마돌의 보물 이벤트

고락스 마을의 북쪽에 있는 카스타 던전에서 마돌의 보물이란 퀘스트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데, 이것을 마돌에게 갖다주는 이벤트이다. 마돌에게 먼저 의뢰를 받고 찾으러 갈 수도 있고 미리 보물을 찾아와서 갖다줄 수도 있는데, 후자가 보상이 조금 더 많다.

카스타 던전은 고락스 마을에서 나가서 오른쪽 필드로 간 다음 위쪽으로 쭉 올라갔다가 왼쪽으로 가면 나온다. 던전의 구조는 그렇게 어렵지 않은데, 마돌의 보물을 얻기 위해서는 디텍트를 써야 하므로 시프가 없을 경우 디텍트의 거울을 챙겨가자. 근데 이 문서를 보는 사람이 이걸 모를까

게임 초반부터 극한의 이득을 얻고 싶다면, 시작하자마자 마돌의 보물만 획득한 다음 도난 이벤트를 보는 것도 괜찮다. (마돌의 보물은 퀘스트 아이템이기 때문에 도난 이벤트에도 안 털린다.) 이후 퀘템을 촌장 마돌에게 돌려준 뒤 "보상을 바라고 한 일이 아니다."라고 하면 2000겔더를 받는다. 그다음 카스타 던전에 다시(!) 들어가 아이템을 싹 쓸어가는 식으로 하면 된다. 물론 시간을 많이 잡아먹기 때문에 그냥 2000겔더로 무기만 사서 낀 다음 어떻게든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저 짓하고도 시간 제한 이벤트들을 하려면 치트키를 쓰거나 던전의 길과 아이템과 함정을 통째로 숙달해야 한다.[4]

사실 카스타 던전의 경우 맵이 복잡한 편도 아니고, 초반에 쓸만한 장비를 여럿 입수할 수 있다. 던전에 놓인 갈색 보물상자는 기본적으로 아이템이나 장비가 랜덤으로 튀어나오나, 완전히 랜덤이 아니라 일정 레벨의 도구/장비에 한해 랜덤으로 등장하는 난수조절 방식이다. 따라서 세이브-로드 노가다를 통해 초반부터 상당히 고가의 장비를 입수 할 수 있다. 후술하는 레이벌 마을 이벤트에 필요한 브로드 소드도 나오는데다 플레이트 메일C, 콤포지트 보우, 할버드 등은 무기점에서도 고가에 판매하는 장비[5]이기 때문에 도난 이벤트 전에 주인공의 스워드 오브 아이스를 믿고 적당히 레벨을 올려 놓은 다음 도둑 이벤트로 모든 장비와 아이템을 털리고 던전에서 상기 장비들을 얻는 작전도 유용하다. 이동이 느려 갑갑하다면 도둑 이벤트 후 마돌의 집 화장실에 숨겨져 있는 달핀슈즈를 얻거나 F8키[6]를 눌러 극복할 수 있다. 그리고 나루터 아래 사막맵에 숨겨진 방에 고정적으로 나오는 파워블레이드+2를 장비시킨다면 나쁘지 않은 공격력을 보유한 채 초반을 넘길 수도 있다.

6. 쟈리건드 마을

도난 이벤트와 마돌의 보물을 완료하고 고락주 구입까지 마쳤다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쟈리건드로 가자. 쟈리건드의 위치는 나루터 옆 삼거리에서 남쪽으로 이동한 후 동쪽으로 맵 4개를 가로질러 나오는 필드의 북쪽이다. 켓챠마을에서 나와 옆옆 필드로 가면 역시 풍차가 있는 곳으로 올라가면 쟈리건드. 이동 도중 조우하는 적과 조우할 경우 당황하지 말고 적의 반대방향으로 달아난다. 맵 끝까지 이동하면 전투에서 벗어날 수 있다. 공략에 따라 진행했다면 비록 알몸일지라도 달핀슈즈는 가지고 있을텐데 MOV 증가효과 덕분에 대부분의 경우 맞서 싸우지만 않으면 피해없이 2턴 째에 전투에서 이탈할 수 있다. 다만 이벤트로 발생하는 전투에서는 도망칠 수 없으니 이 점을 주의.

쟈리건드에 향하는 이유는 도박을 이용하여 소지금을 불려 고가의 장비들을 초반에 구입하는 데에 있다. 장비빨을 많이 받는 파이터/나이트/파라딘/클레릭/파이터메이지의 경우 뛰어난 효율을 보이며, 시프/시프메이지/메이지/싸울아비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주인공은 전사계열로 고정이므로 적어도 주인공만큼은 무지막지하게 튼튼해진다.

일단 소지금을 체크하자. 파티에 도적이 있고 마돌 이벤트를 무사히 완료했다면 소정의 장비와 7000겔더가 있을 것이고, 도적이 없다면 2000겔더 남짓 밖에 없을 것이다. 최악의 경우 마돌 이벤트를 완료하고 달핀슈즈까지 획득한 이후에 물품도난 이벤트를 겪어 그야말로 수중에 땡전한 푼 없는 경우일 것이다. 일단 소지금이나 아이템이 남아있다면 달핀슈즈를 제외하고 전부 상점에 팔아서 판돈을 마련한다. 무일푼일 경우라면 도시 북동쪽에 숨겨져 있는 컴포짓롱보우를 상점에 팔아 종잣돈으로 삼자. 남동쪽 고목 뒤에 숨겨진 뒤폰의 아지트에도 상자가 숨겨져 있으니 잡템 몇 가지를 얻을 수 있다. 노란색 벽돌집에서 카오스브레이커도 찾을 수 있는데 이건 웬만하면 팔지 않는 것이 좋다. 그저 갤더로 바꿔버리기에는 워낙 성능이 출중하다.

일단 손 안에 돈을 마련하면 여관 2층에 있는 도박사를 찾아가 도박을 한다. 간단한 미니게임으로 3장의 카드를 뽑아 3번째로 나오는 카드의 숫자가 앞서 뽑은 두 장의 카드에 적힌 숫자 사이에 들어가면 된다.(예를 들어 3번과 10번의 카드를 차례로 뽑았다면 마지막에 4, 5, 6, 7, 8, 9번의 카드를 뽑아야 이길 수 있다. 10번 → 3번 순서로 뽑아도 마찬가지다.) 시작한 금액이 얼마든 간에 무조건 올인하며 세이브/로드를 반복하면 금세 수십만 단위의 겔더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일행에 엘도녀(엘프 여자 시프메이지)가 있을 경우 돈을 0으로 만들면 관련이벤트가 진행되므로 귀찮아도 10갤더 정도는 남겨주자. 이벤트 발동되면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다.

적어도 30만 이상으로 갤더를 불린 후 여관 바로 옆에 있는 무기점으로 가서 각종 고급장비들을 사재기하자. 특히 미스릴제 갑옷과 방패들은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전사계열의 경우, 미스릴 플레이트메일과 미스릴 라지쉴드에 쉴드링+2를 장착하면 AC가 순식간에 30 언저리까지 육박하기도 하는데, 이 정도면 어지간한 적의 물리공격은 전부 한자리대 숫자 대지로 받아낼 수 있다. 클레릭이나 파이터메이지는 판금갑옷을 입을 수 없는 관계로 미스릴 체인메일로 대체한다. 무기는 SKL 1이 아까운 단계이므로 레이피어나 브로드소드를 추천. 브로드스워드는 나중에 레이벌 마을에서 이벤트에 써먹을 수도 있다. 물론 주인공의 무기는 당연히 카오스브레이커. 시프계열이라면 중갑을 착용할 수 없으므로 컴포짓숏보우를 들고 안전하게 원거리 공격에 전념하는 것이 좋다. 싸울아비나 순수메이지의 경우 장비빨로 인한 전투력 상승은 기대할 수 없다.

쟈리건드 무기점에서 판매하는 장비, 특히 방어구들은 중반부 이후 등장하는 고급아이템들과 비교해도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 성능을 자랑하며 후반부 미스릴 광산이나 아세로라 던전 정도에서야 이 갑옷들보다 좋은 장비를 얻을 수 있으므로 초반에 장착해두면 큰 도움이 된다. 남녀 가리지 않고 장비할 수 있는 쉴드링+2를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은 덤. 여기에 아이템 상점에 들러 각종 포션을 빵빵하게 챙겨두면 2~3렙 높은 밴디트/가로린과도 맞짱을 떠볼만 하다. 다만 방어구와 달리 무기는 딱히 좋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숨겨진 보물상자에서 되도록 많은 고급아이템을 확보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초반에 히로인이 털어가버린 스워드오브아이스가 정말 아쉬워진다.

쟈리건드에서 획득할 수 있는 비밀 아이템은 총 3종류가 있다. 가장 먼저 교회 쪽으로 오른쪽으로 쭉가면 나오는 벽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면 뚫린 곳이 있다. 쭈욱 올라가서 다시 왼쪽으로 이리저리 돌아댕기면 역시 뚫린 벽이 있고 거기 상자를 열면 컴퍼짓트롱보우가 나오니 활 하나 먹어주자. 장궁은 전사계열만 장착할 수 있는데 그럴거면 차라리 방패들고 탱킹하는 것이 낫기 때문에 상점에 팔아서 도박장에서 굴리는 것이 좋다.

두번째로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있는 울창한 나무들 속에서 유독 한그루만 동떨어진 나무뒤에서 역시 이리저리 돌아댕기면 들어가는 비밀통로가 있다. 원래 인도녀(인간여자도적)가 있으면 나오는 뒤폰 퀘스트 전용 던전이지만 여기선 그냥 쭉 올라가 왼쪽으로 빠져서 나오는 가짜벽을 디텍트로 허물고 보물상자 두개만 먹고 튀자. 뒤폰은 이후 레벨 4~6 정도가 됐을 때 돌아와서 지긋이 밟아주자. 뒤폰을 쓰러뜨리면 총 3개의 보물상자가 보인다. 여기서 복불복인데 랜덤하게 나오는 갈색 상자엔 홀리햄머+2. 보우+2. 홀리스워드+3 중 랜덤하게 하나가 나오는데 판단은 각자.. 클러릭이면 홀리햄머, 전사면 보우, 나이트와 파라딘이면 홀리스워드다. 빨간상자를 열면 스팅이란 엘프의검이 나온다. 작중 최강의 단검이니 마법사에게 착용시켜주자.

일반무기로 만족할 수 없다면 노란색 벽돌집 뒤로 들어가면 들어갈 수 있는 개구멍 p맨 비밀 통로에 전사, 나이트, 파라딘 공용이며 정확한 타격과 먹어주는 미지를 보장하는 한손검 카오스 브레이커가 있다. 최고급이라기엔 좀 부족하지만 쓸만한 성능의 한손무기이며 전사계열 모두가 사용 가능한 짱짱템이다. 비교적 초반에 브레이브윈드를 얻을 수 있는 나이트와 달리, 파이터와 파라딘은 게임을 어느 정도 진행한 후에야 이 정도 등급의 무기를 구할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

쟈리건드 마을 중 위쪽집들 중 하나에 엄마와 아이만 있는 집이 있는데 엄마한테 말을 걸면 아이 좀 맡아달라며 사라진다. 그리고 아무짓도 안하고 5분만(실제 플레이타임 5분이다.) 버티면 애가 심심하다면서 주인공이 갖가지 개드립 묘기를 보여주면서 애를 달래면 엄마가 나와 보상금 1500겔더와 경험치 2000을 준다.

7. 레이벌 마을

바로 강을 건너 직진하면 나오는 레이벌 마을에 가서 관청으로 들어가 관청 2층에 공무원에게 말을 걸면 감사가 나오는데 새가 몇마리냐고 할 때 8마리라고 해주고 내려와 관청 옆에 '브로드스워드를 분실해서 울고 있는 고문관'에게 레이벌 마을에 나와 위에 나오는 알렉리스트 마을에서 브로드 스워드를 사서 준다. 역시 소량의 경험치가 주어진다. 관청같은 경우 다른 퀘스트 몇개 하고 나중에 가야 관청 조사가 무사히 끝났다며 돈 1500겔더를 주고 역시 어느정도 시간이 지났을 때 레이벌 마을 여관 옆에 계단식 집에 여자에게 말을 걸면 그때 그 고문관의 애인이 고마웠다며 5000겔더와 경험치를 준다.

8. 페샤와르 마을

그 뒤로 엘프들의 마을인 페샤와르 마을에 간다. 페샤와르 마을은 나루터에서 강을 건너 쭈욱 내려가고 오른쪽 필드로 2-3번 가서 내려가면 나오는 숲의 밑에 있다. 거기서 역시 마을을 뒤지면 마을회비 3000겔더를 잃어버렸다고 징징거리는 엘프가 있는데 그 엘프한테 3000겔더를 주면 보상은 없지만 경험치 2000을 채워주는 돈주고 경험치를 사는 이벤트가 있다. 주의사항은 소유 금액이 3000겔더가 안되고 그냥 주겠다는 허세 대화창을 걸면 파토나버리니 유의

여기서 또 무기 셋팅은 맨 밑에 있는 큰 집 엘프 족장 폴리나에게 집에서 문턱이 좀 넓은 곳이 있는데 거기를 내려가면 역시 P맨의 비밀통로가 나오고 도둑전용에 얼음속성 무기 시프액스+2가 있으니 이걸 시프에게 쥐어주면 일단 주인공 히로의 파우블레이드 미지와 도둑의 월아일격 타격시마다 얼음이펙트로 강해진 주인공 일행을 볼 수 있다. 상점에서 달핀슈즈를 팔고 있으니 쟈리건드 도박장에서 벌어들인 돈이 남아있다면 다른 동료들에게도 하나씩 사 주자. 스팅도 판매목록에 올라가 있다. 메이지에게 장착시켜 마음의 위안거리로 삼을 수 있다.

이쯤되면 아마 자잘한 몹 사냥과 퀘스트로 레벨2 업이 되어있을 것이다. 초반 능력치가 괜찮게 뽑히고 각종 장비들을 착실하게 모았다면 근방의 잡몹들 상대로 고전할 일은 없을 것이다. 물론 초반이므로 포션은 항상 인벤 가득 들고 다녀야 한다.

9. 켓챠 마을

바로 페샤와르 마을에서 쭈욱 올라가면 풍차가 있고, 풍차 위로 올라가면 켓챠마을이 나온다. 켓챠마을에선 딴거 없고 술집에 가면 피아노 위로 들어갈 수 있는 P맨 비밀통로로 들어가면 전사용 파워액스+3가 나오는데 역시 얼음 속성에 전사용 무기로 초반에 아주 좋다. 결론적으로 이 게임은 초반에 무기는 그냥 털리고 비밀통로를 통해 얻은 무기로 알아가는 보물찾기 게임이었던 것이다

10. 프리오강 메인 이벤트

이제 여기까지 레벨3 경험치도 어느정도 찬 상황에서 프레오강에 가면 아까 말한대로 밴디트들이 둘러싸며 아뮤렛을 내놓으라고 한다. 전투는
철퇴를 든 밴디트가 공격해 오는 1페이즈와 쿠마루가 등장하는 2페이즈로 나뉜다. 1차에선 이겨주고 2차에서 져주자. 사실 이길 수 있다면 이겨라. 하지만 아뮤렛은 뺏긴 뒤에 다시 되찾을 수 있고, 일부러 져줘서 나중에 쿠마루와 쟈리건드에 라프라미스 이야기에서 다시 한번 싸우면 경험치 이득은 져주는 쪽이 더 낫다. 아니 그전에 쿠마루를 잡으려면 마법사가 4렙이 되어 라이트닝애로우를 쓸수 있는 상황이 되어야지, 아니라면 엔간하면 털리게 된다. 일단 2차에서는 져도 아뮤렛만 뺏기고 게임오버는 안된다.

그리고 프레오강을 건너 이벤트 관심은 없는 ?-MAN이란 놈(동료 중 인간남자메이지가 있으면 어찌어찌 얻을 수 있는 동료가 있는데 그다지...)은 무시해주고 필드 하단으로 내려가 남동쪽의 글라시안 마을로 가서 무기상점 위에 있는 집 1층에 오해편지 퀘스트를 하자. 오해편지를 글라시안 마을의 윗 마을 데이브랜븐에 가서 북서쪽에 있는 집 2층으로 가면 미아카라라는 여성에게 주면 미아카라에게 800겔더, 다시 밑에 청년 스텐더에게 1000겔더 해서 1800겔더에 경험치 3000을 준다.

11. 알렉리스트 마을

마지막으로 레벨 4-5를 만들어 알렉리스트 마을에 가서 북동쪽 사람없고 음침한 BGM의 폐가를 뒤지면 나오는 비밀통로에 가면 쿠마루 일당이 있다. 쿠마루는 없고 잡몹 쟈코들만 있으니 가서 썰어주면 된다. 그리고 아뮤렛을 찾아 아까갔던 데이브랜븐 마을에 스테인을 찾아 영수증을 받고 처음 고락스 마을로 돌아가 보상을 받고 주점에 들려 고락주를 사서 다시 쟈리건드로 가자. 뷰티로즈란 술집에서 체격이 건장한 빨간옷 할아버지에게 말을 걸면 고락주가 먹고 싶다 하고, 미리 사둔 고락주를 주면 역시 경험치 get!

알렉리스트 마을 뒷산의 수정 동굴로 가서 입구에서 처음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에 보면 막힌 벽과 보물상자가 있다. 이 보물 상자에서 SAVE/LOAD 노가다로 브레이브 윈드(나이트전용, 한손검인데도 불구 WC25+5 바람속성 대미지)를 얻을 수 있는데, 아델바르트 전용인 다크휠윈드를 빼면 플레임스워드나 소울러드라딘을 능가하는 물건이다. 알렉리스트 마을 자체가 초반에 강 건너면 바로 나오는 마을인 만큼, 수정동굴에 바로 가서 이것을 끼면 엔딩까지도 다른 무기가 필요없다.

이 때쯤 레이벌 마을에 다시 돌아가 아까 말했던 고문관의 애인집에 가서 5000겔더 받고, 관청가서 사례금도 받으면 경험치 폭탄이다. 단 아직도 아무런 말 없이 보상이 없으면 좀더 돌아다니자.

여기까지 가면 일단 5렙, 그리고 위에서 나온 방법을 통해 얻는 무기들은 대부분 상점템들보다 우월한 무기들이다. 포가튼 사가에는 직업이나 성별로 인해 착용 못하는 템은 있어도 렙제같은건 거의 없는데다가, 상점 템보다 우월한 좋은 템들은 드랍되기보다는 숨겨진 공간들에 숨겨져있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이런 우월한 템들을 찾아서 착용하고나면 한결 편해진다. 여기에 어느정도 레벨만 된다면 흑룡이나 아델바르트 같은 정신나간 흉캐들만 아니면 어디가서 누구한테 죽지는 않는다. 그런 강력한 흉케들은 메인 스토리라인 퀘스트들을 후반까지 진행하던지, 아니면 정말 외진 던젼에서 들어가서 선택지 잘못 눌러야지만 싸우게 되는 고로 어지간하면 편하게 게임할수 있을것이다.

또 한가지 팁은, 초반 자리건드 호송 퀘스트로 프리스크와 미샤라가 들어오는데, 보통 레벨 4정도면 수행이 가능하다. 이때에는 레벨 7의 프리스크가 매우 유용하게 쓰일 수 있으므로, 퀘스트 완료를 뒤로 미루고 이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다른 퀘스트를 깰 것을 추천한다. 다만 파티가 5인 이상이면(히로인 포함) 촌장이 돈 많이 든다고 의뢰를 걸어오지 않으므로, 미샤라 호위 이벤트는 필히 추가동료 합류 전에 완료해야 한다. 프리스크와 미샤라 2명이 합류해야 하는데, 시스템상 파티 최대슬롯이 6칸 뿐이기 때문에 들어올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1] 여기 설명은 오리지널상태를 이야기한다. 유저패치를 적용하면 캐릭터 운용이 완전히 달라진다.[2] 인간 남자 클러릭만 해당[3] 다만 흑룡을 잡아야 하므로 초보자가 하기에는 좀 무리다. 흑룡은 이게임내에서도 최상급의 몬스터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하는 버전이 패키지의 로망판이라면 밑에 이야기 하겠지만 잔상버그가 해결된 호비트 도둑을 떨구는 용으로 쓰는게 더 편하다.[4] 몇년 째 포가튼 사가를 반복하는 베테랑 플레이어의 경우에는 게임 내 모든 던전의 길과 아이템과 함정을 거의 본능 수준으로 암기해 해결한다. 사실 손노리 올드 유저들은 그렇게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다. 모임에서 본인들이 그렇게 증언이[5] 다만 이런 장비들은 무게가 많이 나가기에, 장비 가능한 직업이더라도 초기 레벨의 STR(힘)이 부족하면 갑옷은 입었는데 무기를 못 들거나, 아예 갑옷 자체를 못 입는 사태도 일어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6] 도스판에서는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