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성 시리즈에 등장하는 적 캐릭터. 첫 등장은 캐슬바니아 효월의 원무곡. 일본어판에서는 라틴어식 이름인 프로세르피나로 표기됐다.
악마성의 메이드이며 한가락 하는 격투가들이다. 공격 방식은 주먹질 발길질을 이용한 격투. 생김새와는 달리 은근히 강력한 편이다.
첫 등장인 효월의 원무곡에서는 공격속도가 제법 빨랐다. 등장 지역은 환몽궁이며, 여타 몬스터들과는 다르게 정중히 인사한 뒤 덤벼드는데, 이를 보고 NPC인 줄 알았다가 선빵을 맞는 사람도 있다. 약점 속성은 참격과 독. 소울은 버튼을 누르고 있는 동안 지속되는 가디언 소울로 마도청소기를 사용해서 상대방의 체력을 빨아들인다. 청소기로 준 대미지에 관계 없이 타격당 HP를 5 회복한다. 스토리상 비중은 전혀 없는 잡몹이지만 그래도 격투 메이드라는 개성이 꽤나 인기를 끌었는지, 페르세포네로 효월의 원무곡을 플레이할 수 있는 해킹롬이 나오기도 했다.
창월의 십자가에서는 요마영빈관에서 등장하며, 본작부터 어둠 속성에 내성을 갖게 됐다. 약점 속성은 찌르기, 베기, 빛,[1] 독. 죽을 때는 주저앉으면서 흐느낀다. 이것도 왠지 모에하다(...). 서큐버스의 흡혈 능력으로 이 녀석을 해치우는 경우라면 어떤 의미에선 싱크로 대박. 소울 효과는 전작과 같지만 HP 회복량이 소울 레벨 당 2로 바뀌었다. 그리고 이 작품에서는 페르세포네 소울을 입수한 후 소마가 적 페르세포네 근처로 다가가 청소기를 쓰거나 혹은 데빌을 죽여 데빌이 빨려들어가면서 회오리 바람이 불게 되면 치마가 올라가는걸 막는 모션을 취하느라 공격을 하지 못한다. "싫어어(いや)!!"라고 앙탈도 부린다(...). 몬스터 주제에 어지간한 여성 캐릭터보다 모에스러운 녀석. 참고로 마녀 견습생에게도 페르세포네 소울을 쓰면 모션은 다르지만 같은 반응을 보인다.
갤러리 오브 라비린스에서는 청소기를 끌고 다니는 경우도 있는데, 바닥을 청소하다가 근처로 주인공이 접근하면 청소기를 들어올린다. 이 때 샬럿 올린의 경우는 전작의 페르세포네처럼 치마를 누르고, 나머지 캐릭터들은 엉덩이가 붙는다던지 한다. 샬럿과 조나단이 같이 돌아다닐 경우 샬럿의 치마가 올라가면 딴 데 가서 피하는 조나단 모리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반대로 다크니스 홀을 시전해 페르세포네가 치마를 누르는 무방비 상태를 유도할 수 있다. 여기서도 어둠 속성에 내성이 있으며, 약점 속성은 채찍[2], 참격, 빛, 독, 석화.
초대 악마성 X68000판과 이 작품의 리메이크인 악마성 드라큘라 연대기의 후반부에 등장하는 메이드와의 관계는 불명. 인사를 하는 것과 메이드 복장이라는 건 페르세포네와 같지만, 공격 방식이 단검 5개를 흩뿌리는 패턴이다. 공격을 받으면 몰골이 변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때는 땅에 닿으면 4개의 작은 불씨로 갈라지는 불꽃을 던진다.
[1] 참격 속성이 창월에서는 찌르기와 베기로 분리됐다.[2] 효월, 창월에서는 벨몬드 일족의 채찍인 뱀파이어 킬러가 타격 속성으로 취급됐지만, 본작에서는 채찍이 별도의 속성으로 분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