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5-09-15 02:26:31

퍼슈트/키구루미 스타일 헤드 제작법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퍼슈트

1. 개요2. 들어가기에 앞서3. 재료 및 도구들4. 용어5. 파츠 별 해설
5.1. 두개골(头骨)
5.1.1. 기모 원단
5.2. 안와(眼眶)
5.2.1. 발광 기믹
5.3. 눈동자(眼片)5.4. 눈썹(眉毛)5.5. 속눈썹(睫毛)5.6. 눈꺼풀(眼皮)5.7. 뒤통수(后脑勺)
5.7.1. 헬멧(内胆)5.7.2. 외피
5.8. 귀(耳朵)5.9. 머리카락(头发)
6. 제작 과정



1. 개요

퍼슈트 중 키구루미 스타일의 헤드 제작 방법을 정리하기 위한 문서.

2. 들어가기에 앞서

키구루미 관련 자료는 한국 웹사이트에서는 찾기 어렵고, 대부분 중국판 TikTok抖音이나 bilibili 등 중국 쪽 사이트에 있다. 따라서 아래에서 참고한 자료 역시 대부분 중국 사이트에서 가져온 것이다. 또한 DIY 특성상 정해진 방식이 없으므로 사람마다 설명이 다를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용어 중에는 한국에서 사용되지 않는 것이 많아, 이해를 돕기 위해 중국어를 함께 표기했다.

재료는 대부분 타오바오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이하 외부 링크에서 (D)는 抖音에 연결된다.

3. 재료 및 도구들

4. 용어

5. 파츠 별 해설

제작 해야 하는 순서 대로 나열한다.

개요 - 종류 및 고르는 방법 - 제작법 - 기타 테크닉 및 여담 순으로 서술한다.

5.1. 두개골(头骨)

두개골을 뜻하는 단어를 사용하지만, 실제로는 가면 부분을 가리킨다. PVC 재질로 만들어지며, 그대로 쓰는 것이 아니라 아래 문단에서 설명할 기모 원단을 겉면에 붙여 사용한다.

두개골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스토어가 있는가 하면, 두개골과 기타 재료를 반드시 세트로 판매하는 스토어도 있다.

또한 스토어를 살펴보면 헤어·눈동자·눈썹 등이 전혀 없는 두개골만 덩그러니 올라와 있는 경우가 많다. 가능하면 작례가 있는 스토어를 방문해 해당 두개골이 최종적으로 원하는 스타일로 완성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화장을 하고 눈동자·눈썹·헤어 등을 붙이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는 경우가 흔하다.

같은 모양의 두개골이라도 스토어마다 명칭이 통일되어 있지 않으므로, 아래 목록은 키워드 수준으로 참고하는 것이 좋다.

5.1.1. 기모 원단

绷布, 崩布, 四面弹, 氨纶布料 등으로 불리는 스판덱스 재질의 원단으로, 겉면에는 기모 처리가 되어 있다. 보통 두개골을 구입할 때 세트로 함께 판매된다.

모찌 원단, 벨로아 원단의 일종이다.

일반적으로는 흰색 원단을 사용하지만, 다양한 색상의 스판덱스를 판매하는 스토어도 있다.

보통은 매우 짧게 기모 처리된 원단을 사용하나, 仿兔毛·小兔毛 등의 수식어가 붙은 경우에는 털 길이가 좀 더 길다.

원단을 두개골에 붙일 때는, 원단의 털을 위에서 아래로 쓸었을 때 매끄럽게 넘어가도록 방향을 잡아준다. 방향이 정해지면 상하좌우를 집게로 먼저 고정하고, 원단을 약간 늘리면서 붙여준다. 이어서 상하좌우의 사이 사이를 좌우 대칭으로 늘려 붙이면서 주름이 어느 정도 사라지게 하면 된다. 이 단계에서 완전히 주름을 없앨 필요는 없다.

눈 부분은 두개골로부터 약 0.5cm 정도 여유를 두고 안쪽을 둥글게 잘라낸다. 이후 높이가 있는 코 부위는 원단과 콧등 사이가 뜨지 않도록, 코에 가까운 부분부터 안쪽으로 붙여 나가야 한다.

입가 부분은 면적이 크지 않으므로 일자로 잘라 붙이면 되고, 핀셋을 사용하면 보다 정밀한 작업이 가능하다. 눈썹 부분 역시 같은 방식으로 처리한다.

구멍 부분부터 작업하는 이유는, 만약 실수로 입가 등에 약간의 주름이 생기더라도 바깥쪽으로 당기며 자연스럽게 정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5.2. 안와(眼眶)

눈동자가 인쇄된 PVC 타공망(이하 눈동자)을 그대로 두개골 안쪽에 부착할 수도 있지만, 이 경우 눈알이 튀어나올 듯한 인상을 주며, 얼굴을 옆으로 돌렸을 때 시선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렵다.

이러한 이질감과 불쾌감을 줄이기 위해, EVA폼을 잘라 만든 막대로 타원형 구조물을 두개골 내부에 부착해 깊이를 주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로써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눈이 바라보는 듯한 착시 효과를 낼 수 있는데, 이 기믹을 추적안(追踪眼)이라 하며, 이 타원형 구조물을 안와(眼眶)라고 부른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두께 약 1.5 cm의 EVA 막대를 눈구멍 둘레에 타원형으로 감싸듯 붙이는 것이다.

좀 더 정밀하게 가공하는 방법(D)

플라스틱 반구를 사용했을 때와 사용하지 않았을 때의 차이점, 그리고 두개골의 각도에 맞춘 안와용 EVA 막대를 부착하는 방법을 설명한 영상 (D)

보통은 EVA 막대를 가면에 붙인 뒤 그 위에 글루건으로 눈동자를 접착하면 되지만, 일단 붙이면 되돌리기 어렵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자석을 이용해 눈동자를 교체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D), (D), 눈동자를 자석질로 붙일 수 있게 만든 탈(D)

5.2.1. 발광 기믹

안와에 발광 기믹을 적용하면 한층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5.3. 눈동자(眼片)

눈동자는 보통 PVC 재질의 타공망(防尘网)에 인쇄된 제품을 사용한다.


절반을 자른 후 안와에 대충 올려보고 시침핀으로 임시로 고정시켜서 자신이 원하는 느낌으로 눈이 배치되어 있는지 확인 후 재단, 붙이면 된다.

5.4. 눈썹(眉毛)

키구루미 스타일의 경우 눈썹 부위에 뚫린 구멍을 통해 시야를 확보한다.

눈동자를 자르고 남은 타공망을 가공해 붙이면 된다.

5.5. 속눈썹(睫毛)

속눈썹을 붙이면 한층 더 인간스러운 느낌을 낼 수 있다.

5.6. 눈꺼풀(眼皮)

졸린 눈이나 눈 깜빡임을 표현하기 위해 눈꺼풀을 추가할 수 있다.

5.7. 뒤통수(后脑勺)

헬멧과 외피를 합친것, 혹은 외피 부분만을 두고 뒤통수(后脑勺)라 하지만, 여기서는 설명을 위해 분리해서 설명한다.

5.7.1. 헬멧(内胆)

가장 겉부분인 모체(PE壳)와 머리받침끈, 머리고정끈, 턱끈 등으로 구성된 내부(内衬)가 있다.

모체는 내부와 세트로 판매되므로 따로 신경 쓸 필요는 없지만, 내부는 머리띠 조절 방식에 따라 종류가 나뉜다.

5.7.2. 외피

머리가락과 귀를 붙이기 위한 부분이다.


5.8. 귀(耳朵)

퍼슈트이므로 동물귀는 필수다.

EVA 폼과 철사로 형태를 잡은 뒤 그 위에 모피를 글루건으로 붙여 귀를 만든다. 이렇게 완성한 귀는 헤드의 원하는 위치에 글루건으로 고정한다.(D) 그 후에 머리카락을 붙인다.

모피를 재봉하여 주머니 처럼 만든 후 뒤집어서 그 안에 EVA 폼을 넣는 방법 (D)

이렇게 글루건으로 귀를 고정하면 수납이 어려워지므로, 헤어밴드 형태의 귀를 사용해 분리할 수 있도록 만들기도 한다.

자동으로, 혹은 센서를 터치하거나 머리를 움직이면 작동하는 모터가 달린 헤어밴드를 이용해, 귀를 움직이는 기믹을 추가할 수 있다.

모터 커버가 달린 제품(有帽)을 사용하면 EVA 폼으로 별도의 모터 커버를 만들 필요가 없다. 겉면에 매직 테이프만 붙여, 아래 영상처럼 여러 귀를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도록 만들면 된다.

움직이는 귀의 원리(D), 머리띠의 가동부 커버와 귀의 내부를 매직 테이프 처리 하여 위치 조정을 가능하게 하기(D), 정수리 부분에 매직 테이프를 이용하여 머리띠를 수납하는 공간 만들기(D)

5.9. 머리카락(头发)

사실상 마지막 단계다.

머리카락은 落水毛라 불리는 인조 모피를 이용해 만든다. 9 cm, 4 cm 등 다양한 길이가 있으므로 처음부터 원하는 길이를 구입해 사용하거나, 바리깡으로 밀어 길이를 조절하면 된다.

양처럼 꼬불꼬불 한 머리카락을 원한다면 长卷毛布料 라고 되어 있는걸 사용하면 된다.

다양한 색을 가진 제품은 흔히 사진과 실물의 색이 다를 때가 많다. 따라서 배송비·시간·비용이 다소 들더라도 여러 스토어에서 원하는 느낌과 비슷한 색을 샘플로 하나씩 구입해 보거나, 아예 샘플만 보내주는 서비스를 미리 이용해 보는 것이 좋다. (落水毛 + 色卡, 样本, 小样)
머리카락 관련 각종 테크닉(D)

바보털 만들기(D)

6. 제작 과정

Douyin 에서 제작 과정 찾아보기

[1] 퍼슈트의 경우 비교적 크기 때문에 이러한 모니터 등을 장착할 수 있으나(D)(B), 키구루미식의 경우 가면이 얼굴과 매우 가깝기 때문에 이러한 기믹을 장착할 공간도 모자르고, 발열이 얼굴에 직격할 수 있다. 퍼슈트 쪽 키구루미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이런식으로 전자 눈동자 기믹을 탑재한 키구루미를 판매하는 것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