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입R13EX 팬텀. 샤프트 엔터프라이즈 기획7과에 의해 만들어진 무인 레이버로 TV판 10화에 첫 등장한다. 타입7 브로켄과 함께 특차2과를 공격했다.
동사 제품이라서 그런지 타입7 브로켄과 비슷한 실루엣이다. 다만 전자전 장비 때문에 동체 부분에 콕핏이 없다.
즉 사람이 타지 않는다. 다시 말해 리모컨 조작으로 움직이는 로봇이다. 머리 부분도 브로켄과 비슷하지만 레이저 빔 발진기가 붙어있는데 마치 눈처럼 보인다. 또한 그 밑의 카메라는 위치상 찢어진 입처럼 보인다. 때문에 얼핏 보면 섬짓한 표정을 짓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기체 자체에 전자전 장비 및 빔 병기까지 갖췄다.
첫번째 전투에서는 오오타의 잉그램 2호기를 빔 병기로 문자 그대로 꿰뚫어버리고 ECM 장치로 녹다운시켰다.[1]
제2소대와의 싸움에서 수장되어 자폭했다고 여겨졌으나 위장이었는지 다시 나타났다. 이 전투에서는 보다 경험이 쌓인데다 빔 병기 사용도 빨라졌으나 결국 제2소대에게 패배해 그후 폭발로 사라졌다. 팬텀의 패배는 레이버전에서 격투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고 J9 그리폰의 개발로 이어지게 된다.
[1] 놀라운 것은 이러고도 2호기는 다시 부팅하자 무리없이 움직이면서 1호기를 도와 승리에 공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