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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22:38:11

패스트 팔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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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사례

1. 개요

패스트 팔로어(Fast follower)[1]란 새로운 제품, 기술을 빠르게 쫓아가는 전략, 혹은 그 기업을 말한다. 반대말로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 트렌드 세터(Trend setter)가 있다. 현재 개발도상국인 중국이 대한민국, 일본,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 패스트 팔로워를 하고 있으나 기술 탈취 등으로 비난을 받기도 한다.

2. 상세

패스트 팔로어가 생기기 위해서는 퍼스트 무버가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 퍼스트 무버가 새로운 제품이나 기술을 만들어내게 되면 패스트 팔로어가 이를 벤치마킹하고 기존의 단점을 보완하는 식이다.

반대로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서 패스트 팔로어는 필수불가결한 선행 조건이다. 아무것도 없이 밑바닥에서 퍼스트 무버가 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패스트 팔로어는 1970년대에는 일본이 미국을 상대로, 1990년대 이후부터는 한국이 일본, 미국을 상대로 이 전략을 주로 택하고 있다.

패스트 팔로어 전략은 한국의 기술 발전에 큰 기틀을 마련해 준 전략이며 현재도 한국은 단순히 기술과 경제뿐 아니라, 정치,사회,문화등 대부분의 인간 행동원리에 있어 패스트 팔로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2]

다만 한국, 일본 뿐 아니라 사실상 거의 모든 기업이 패스트 팔로어 전략을 사용한 적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장 IT 기술, 인공 지능 등등의 과학 기술만 보더라도 여러 기업들이 이 기술들을 빠르게 쫓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과학 기술 뿐 아니라 패스트 팔로어 전략은 여러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이 전략으로부터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여러 기업들이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창조는 모방에서 비롯되는 법이다.

너무 패스트 팔로잉에만 의존할 경우 카피캣이라는 오명을 쓸 수 있으며 기업의 발전 속도가 뒤쳐질 수 있다. 게다가 패스트 팔로어들은 대다수가 단기 실적에 대한 극도의 집착과 실패에 대한 천성적, 만성적 경계심 때문에 퍼스트 무버들을 따라하는 것 같으면서도 장기적인 숙련이 필요한 노하우 습득이나, 고급형 하이엔드 제품, 그 외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전략들은 철저하게 걸러내는 경향이 심하며 이는 기업의 이미지를 고만고만한 것만 만드는 브랜드로 고정시킬 수도 있다. 따라서 어떤 일정 수준이상에 도달한다면 고급화 마케팅 및 가치부여 마케팅이 요구된다.

다만, 패스트 팔로어가 꼭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패스트 팔로를 하면서 자신들만의 특징을 추가할 경우, 오히려 퍼스트 무버보다 크게 성공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유명한 여러 발명품들이 첫 개발 회사와 대대적으로 유명해진 회사가 다른경우는 허다하다. 상술한 문제점은 대부분 패스트 팔로를 하기에 급급하지, 퍼스트 무버가 새로 시도한 도전에 대한 비판과 분석, 개선등 자기가 뭘 따라가는지 연구하지 않고 무지성, 무비판적으로 따라갔다가 생기는 문제점이다.

3. 사례


[1] 철자때문에 팔로라는 한글 표기가 많이 사용되나 원어 발음은 팔로어다. follow역시 팔로우가 아니라 팔로-.[2] 남의 기술만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제도,법률,규범등 다양한 것들을 미국이나 일본 것을 따라했고 지금도 따라할 누군가를 찾고 있을 정도이다.[3] 안드로이드 극 초기에는 블랙베리 OS를 벤치 마킹했다. 예를 들어 처음에는 가상 키보드를 지원하지 않고 물리 키보드만 지원했으나 1.5 버전부터 가상 키보드를 지원하였다. 그 영향으로 최초 안드로이드 폰인 HTC G1을 비롯해 초기의 안드로이드 폰은 물리 키보드를 달고 나온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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