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식백과에서는 '패션 디렉터'를 이렇게 정의한다. fashion director 패션 코디네이터와 같은 뜻인데, 오히려 편리하게 쓰이는 경우가 많다라고. 하지만 실질적인 패션 디렉터의 현업에서의 의미는 이렇게 적용되지 않는다. 실질적인 패션 디렉터의 역할은 모든것을 총괄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에서의 '디렉터'를 의미한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패션 컨설턴트와 비슷한 말로 컨설턴트의 경우는 패션 코디네이트나 패션 디렉터와 거의 동의어라고 지적하지만 현업에서는 완전히 다르게 쓰인다. 실제 컨설턴트와 코디네이터의 개념 모두를 알고 있어야 '디렉터'를 할 수 있다. 디렉터는 그만큼 전체를 총괄할 수 있는 사람만이 올라갈 수 있는 영역이며 총괄자에게만 주어지는 역할이라고 보면 된다.
패션의 시즌마다 캠페인을 주도할때 항상 여러명의 의견이 충돌하기 때문에 한명의 우두머리 즉 팀을 이끌어갈 선장이 필요한데, 그 선장을 가르켜서 디렉터라고 칭한다. 디렉터가 제대로 이끄는 팀만이 제대로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감성이 남다른 디렉터들이 살아남는 시대에서, 디렉터들의 본질이 결과적으로 제대로 도출되기 위해서는 팀원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뿐만 아니라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결과물 그리고 숫자를 보는 능력, 제대로 발현시킬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까지 중요하기 때문에 상당한 실력을 요하는 자리이다. 대부분 '디렉터'의 자리까지 올라가기 위해서는 10년정도의 경력을 지닌 업계의 사람들이 대부분 업계를 주므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시대가 빨라진 만큼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젊은 디렉터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