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팡(드래곤빌리지 컬렉션)

특별한 날에 나타나는 풍선 드래곤

아이들을 위한 행사를 개최한 엘피스 마을, 행사장엔 무슨 이유인지 풍선이 가득했다.

밤 사이 완벽해진 행사장에 엘피스 마을 주민들은 모두 당황하였다.

밤새 누가 꾸민 거냐며 논의하였지만 그 누구도 답하지 않았다.

미궁 속에 빠진 사건을 논의하던 사이... 멀리서 아이들의 환호성이 들려왔다. 그

곳엔 팡팡과 아이들이 어울려 놀고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팡팡에게 맛있는 간식을 대접하며 파티를 꾸며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풍선과 비슷한 모양새의 알이다. 알은 매우 얇으며 투명하기까지 하다. 표면은 미끈거리며 고무와 같은 질감이다. 작은 상처에도 바람이 빠져 병에 걸리기 쉽다.

가벼운 몸을 제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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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떠다닌다. 가벼운 몸을 조절할 수 없어 이리저리 움직인다. 날카로운 곳에 찔리면 바람 빠진 풍선처럼 늘어진다. 상처 회복이 빠르지 않아 원상태로 돌아오기까지 꼬박 하루가 걸린다.

몸의 형태를 변형할 수 있다. 공기를 이용하여 몸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다. 한계까지 부풀고 싶어 하며 부풀었다 터지는 걸 일종의 놀이로 생각한다. 회복력이 빨라져 터진 몸은 반나절이면 원상태로 돌아온다.

몸이 매우 가벼워 태풍이 불면 날아가는 경우도 있다. 바람에 휩쓸리며 상처를 입어 몸이 줄어드는 경우 또한 존재한다. 얇고 투명한 비늘은 상처가 잘 나지만 공기만 있다면 바로 회복할 수 있다. 대부분의 팡팡은 아이들을 웃음에 기쁨을 느낀다. 등에 아이들을 태우고 하늘을 나는 경우가 많으며 행사가 있는 곳에 종종 나타나기도 한다. 풍선으로 행사장을 꾸미거나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고 사라지는 경우가 종종 목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