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명
パルプンテ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마법. 최초 사용자는 문부르크의 왕녀.
올랜덤 마법이다. 아무튼 뭔가가 일어나는데, 뭐가 일어날지는 모른다. 모든 효과 계열에 공평하게 확률이 걸려 있는지라, 아군에 페널티를 주는 효과도 꽤 많고, 아군 전체에게 자라키를 걸어버리는 효과도 나온다!
단, 문제는 MP 소모가 너무 많고 쓸데없는 효과도 많다는 것. 결국 재미로 쓰는 마법이라, 진지하게 계산해서 싸워야 할 보스전 같은 데서는 쓰기 곤란하다. 하지만 레벨 노가다를 하면서 심심할 때 써보면 재미있다. 적이 쓰면... 기도나 하자.
2. 효과
일어나는 주요 현상은 다음 중 하나가 랜덤으로 나온다.(이것 말고도 더 있으며, 시리즈에 따라 종류의 차이는 있다.)- 터무니없이 무서운 자가 나타나 적들이 모두 도망가고 아군은 모두 기절한다. 단, 하곤은 쇼크사한다.(…)
- 마신이 나타나 적을 한 대씩 패주고 웃으면서 사라진다.
- 아군의 HP를 회복한다.
- 적의 MP를 0으로 만든다.
- 아군 전원의 민첩이 오른다.
- 죽은 아군을 부활시킨다.
- 적과 아군 전원이 혼란 상태가 된다.
- 적과 아군 전원이 잠든다.
- 유성이 떨어져 적과 아군 전원의 HP를 1로 만든다.
- 적과 아군 전원의 MP를 0으로 만든다.
- 어둠에 휩싸여 적과 아군 전원의 마법이 무효화된다.
- 적 전원이 산산조각 난다.
- 백룡이 나타나 적을 전멸시킨다.
- 사용자에게 번개가 떨어져서 치사량의 대미지를 준다. 살아 남으면 사용자는 신룡으로 변해서 적에게 큰 대미지를 준다.
- 마차의 말이 날뛰며 몬스터를 공격한다.
- 아군의 모든 공격이 회심의 일격이 된다.
- 전투 시작 시간으로 되돌아간다.
- 일정 시간 동안 시간이 멈추고 주문을 외운 자만 행동할 수 있다.
- 파티의 순서가 랜덤으로 바뀐다.
-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런 특성을 摩訶不思議(마가불사의)라 썼는데, 이는 예상하기 힘든 일, 불가사의한 일을 의미한다. 헌터X헌터의 등장인물인 초라이 호이코로가 자신의 넨수가 만들어내는 코인이 10일 단위로 10의 1승씩 증가하자, 640일 째(=불가사의)에는 팔푼테도 쓸 수 있겠다며 언급한 바 있다. 마가불사의와 단위 불가사의가 발음이 비슷한 걸 이용한 복잡한 말장난임 셈. 너무 어려웠는지 부하가 "예?"라고 되묻자, "신경쓰지 마라. 혼잣말이다"라고 말하는데, 후일 능력에 대해 설명하러 온 크라피카가 이 드립을 설명에 사용하는 걸 보면 이해하는 사람도 있는 듯.
3. 토르네코의 대모험 시리즈에서
토르네코의 대모험 2에서도 등장. HP를 150(GBA에서는 200) 소비하고 발동하는 마법과, 이상한 던전 90층대부터 나오는 투명한 아이템으로도 등장한다.[1]그 중 팔푼테 두루마리의 효과는 아래 중 하나.(GBA 한정 맨 마지막을 제외하고는, 마법 팔푼테도 아래는 공통.)
- 갖고 있는 지팡이 횟수, 항아리 공간, 검 강화치, 방패 강화치가 3 증가[2]
- 최대 HP, 힘(의 최대치)가 3 증가
- 레벨 3 증가
- HP, 힘 전체회복
- 현재 층의 모든 적이 아이템으로 변화[3]
- 현재 층의 모든 적이 소멸
- 5층 아래로 내려감
그리고 마법으로 등장하는 팔푼테는 아래가 추가되어 있다.
- 혼란에 빠진다.
- 레벨이 1 하락한다.
- 아무 방으로나 워프한다.[4]
메리트와 디메리트가 동시에 있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원작재현인 듯. 그러나 혼란의 경우 이후 사용한 팔푼테로 HP 전체회복이 뜨면 혼란상태도 같이 풀리고, 레벨 1 하락의 경우 이후 사용한 팔푼테로 레벨 3 상승이 뜨면 무의미하다. 즉, 디메리트고 뭐고 사실상 없다. 오히려 소모가 큰 만큼 메리트가 더 많다.
여담으로 팔푼테 두루마리는 백지 두루마리에 쓸 수 없다. 하지만 팔푼테를 주문서에 쓰는 것은 가능하다. PS판이라면 팔푼테 주문서 연타로 그냥 날먹이 가능하다. 그래서 GBA판은 5층 아래로 내려가는 효과를 삭제했다.
그래도 메간테로 경험치를 얻을 수 없어 정공법으로 도전해야하는 GBA판에서도, 만일 한 번이라도 팔푼테를 배웠고 던전에서 주문서를 얻거나 미리 하나 가져왔다면, 마법사의 HP가 200을 넘기는 순간 주문서에 팔푼테만 써 넣는 것으로 플레이 난이도가 엄청나게 하락한다는 이야기다. 팔푼테만 쓰다보니 재미없어지는 게 단점이지만. 게다가 워프 뜨고 그 방의 몬스터에게 얻어맞아 하직하는 드럽게 운 없는 경우도 여전히 있으니, 꼭 좋지만은 않다.
4. 관련 문서
[1] 등장률이 낮으며, 투명한 아이템이라서 안약초나 그림자 반지를 껴야지만 볼 수 있고 사용할 수 있다.[2] 마법사의 팔푼테 마법의 경우, 이론적으론 이 효과가 제때 터져주기만 하면 팔푼테 → 소모된 체력을 회복 항아리로 회복 → 팔푼테 → 팔푼테로 인해 회복 항아리 강화라는 무한 루프를 이룰 수도 있다. 물론 현실은 원하는 대로만은 안 된다.[3] 아이템이라곤 풀 종류와 회복항아리, 탈출 두루마리와 주문서밖에 나오지 않는 마의 던전에서도 이 효과로 인해 검 같은 것 등등을 주울 수 있다. 팔푼테의 효과 중 아이템 강화 효과를 고려하자면, 팔푼테의 효과로 마의 던전에서 주운 검과 방패를 팔푼테의 효과로 +99까지 강화한 후 마을에서 합성 가게를 통해 원하는 검/방패에 강화치를 더해준다는 기묘한 전략도 일단 가능하다.(...)[4] 참고로 루라가 같은 효과로 마법에 있다. 그리고 루라의 소모 HP는 20이다. 즉, 이 쪽이 실질적인 꽝인 셈.[5] 이름의 유래가 팔푼테다.[6] 3번째 스킬인 진홍의 용자전설 EX가 팔푼테 패러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