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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6-05-23 17:56:29

팔짱

1. 개요2. 설명

1. 개요

1. 두 손을 각각 다른 쪽 소매 속에 마주 넣거나, 두 팔을 마주 끼어 손을 두 겨드랑이 밑으로 각각 두는 일.

2. 나란히 있는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옆 사람의 팔에 자신의 팔을 끼는 일.

2. 설명

팔짱을 끼는 자세는 권위적인 모습, 방어적인 태도나 거절의 뜻을 드러낸다.[1] 때문에 '팔짱을 끼다'라는 말은 무슨 상황이 벌어졌을 때 나서지 않고 그냥 내버린다는 뜻의 관용구이기도 하다.

혼자 있을 때 팔짱을 끼면 곰곰이 생각하거나 생각을 정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으며, 사진을 찍을 때 자신감을 나타내기 위해 팔짱을 끼기도 한다.[2]

반면 일부 그리스도교 문화권에서는 팔짱이 오히려 '경건함'을 뜻하기도 한다. 영어권에서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일명 모르몬교인들이 팔짱을 끼고 기도하는 모습이 잘 알려져 있고, 유럽에서도 일부 국가의 가톨릭 신자들이 팔짱을 끼고 기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프랑스어권 가톨릭 미사 등을 가보면 신자들이 팔짱을 끼고 기도하는 모습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인데,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당시 불타는 성당을 바라보며 노상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던 파리 시민들의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러한 팔짱은 전혀 권위적인 태도에 기인한 자세가 아니다. 이는 팔로 십자가를 나타내는 것으로, 과거 클로비스가 세례를 받는 장면을 묘사하는 삽화의 묘사에서도 흔히 팔짱 낀 자세가 묘사되곤 한다. 베트남캄보디아 같은 프랑스 식민지배의 영향을 받은 타국 천주교 신자들 중에서도 자주 보인다.대구대교구 베트남 공동체 견진성사 사진 참조 다만, 동남아 문화권에서 쓰이는 팔짱의 의미는 천주교와는 별개의 기원을 가진 것으로, 일종의 '상대를 해치지 않는다는 무해함'의 표시가 프랑스 및 라틴 문화권 출신 천주교 선교사들에게도 눈에 띄어 동남아 천주교 신자들의 기도 자세로 고스란히 편입된 것이다.


[1] 따라서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향해 팔짱을 끼는 것은 자신이 우위에 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향해 팔짱을 낄 경우 예의에 어긋난다.[2] 통상적으로 병원 광고에서 의사들이 팔짱을 끼고 있는 포즈가 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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