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팔씨 (Fal'Cie).파이널 판타지 XIII 시리즈에 등장하는 존재. 해당 세계관에서 인간과는 다르게 강대한 마력을 다루는 초현실적인 존재이다.
팔씨들은 크게 인류에 우호적인 팔씨와 인류에 적대적인 팔씨로 나뉜다. 팔씨가 인류를 보는 관점은 그저 도구일 뿐이며, 인류에 우호적인 팔씨라도 사람을 도구로 보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팔씨를 부르는 방법은 파이널 판타지 XIII 일본어판 및 한국어판에서는 팔씨=(팔씨 이름) 이다. 영문판에서는 그냥 Fal'Cie (팔씨 이름) 으로 부른다.
기본적으로 특정한 사명을 가지고 움직이며, 인간에게 힘을 부여하여 르씨로 만들고, 사명을 부여한다. 사명이 뭔지는 자세히 알려주지 않고 그냥 이미지 영상(비전) 만 보여준다. 다만 다른 팔씨가 부여한 사명의 내용을 알아낼 수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인간을 그저 도구로 보는 팔씨답게, 사명을 완수하지 못하면 쿨하게 시해로 만들어버린다. 르씨나 시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각 작품에 등장하는 팔씨들은 다음과 같다.
2. 파이널 판타지 XIII 에 등장하는 팔씨
파이널 판타지 13에 등장하는 팔씨들은 크게 코쿤과 펄스에 서식하는 팔씨로 나뉜다. 이 팔씨들의 신상은 해당 작품의 전체 스토리가 얽혀있기 때문에 스포일러 주의.2.1. 펄스의 팔씨
그랑=펄스를 만든 펄스 신이 만들어낸 팔씨들이다. 주로 가지고 있는 사명들은 대지 등의 개척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신들의 창조자인 부니벨제의 명령으로 불가시 세계의 문을 찾는 것이다. 신을 기쁘게 하기 위해 사람을 르씨로 바꿔 자신들의 계획에 참가시켰다. 그랑=펄스의 인류가 사멸해가는 중에도 이 팔씨들은 무덤덤하게 사람을 르씨로 바꿨다. 주로 부여하는 사명은 마물 또는 시해 퇴치이며 이 때 사명을 부여받은 르씨들의 일부는 명비가 되어 라이트닝 일행에게 미션을 주며, 몇몇은 자신의 운명 자체를 증오해 사장이라는 강대한 힘을 가진 시해로 변해 사람들을 살육하고 있다.2.1.1. 아니마
자세한 내용은 아니마(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2.1.2. 타이탄
처음 만날때 무려 아다만을 냅다 집어 씹어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랑=펄스의 생태계를 조정한다고 하는 팔씨. 약소한 종을 먹어 새로운 종을 만들어냄으로써 그랑=펄스 생태계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있다. 다른 펄스의 팔씨와는 다르게 개척에는 종사하지 않는다.
아르카킬티 대평원에 처음 들어갔을 때 거대한 몸집을 가진 거인이 바로 팔씨=타이탄이다. 미션 34장을 클리어하고 도태의 단층으로 들어가면, 아다만을 냅다 집어 씹어먹은 뒤, 라이트닝 일행을 약하다고 디스한다. 그리고 시련을 이겨내보라고 한다. 이 팔씨=타이탄의 시련이 미션 35 ~ 51 이다.
이 타이탄의 시련이 꽤 골때리는데, 처음에는 쉬운 마물이 나오다가 미션 41 (D1 구역) 에 가면 톤베리 3마리를 상대해야 하며.. 미션 45 (E1 구역) 은 네오츄를 잡아야 한다. 그리고 종을 새로 만든다면서 47번 미션 (E3 구역) 에서는 시해 하나를 떨어뜨리는데 (라크타비쟈) 이 녀석은 연속마법으로 ~가 마법을 던진다.
또한 아르카킬티 대평원에 옹기종기 모인 명비들 (56 ~ 61번 미션) 의 주인도 역시 타이탄이다. 이 미션들을 모두 클리어하면, 평원의 아다만들 중 일부가 더 강한 샤오롱구이(小龍龜의 중국어 독음) 및 롱구이(龍龜의 중국어 독음)로 바뀐다. 기존 아다만 시리즈와는 다르게, 이녀석들은 흉악한 알테마를 날린다. 그게 팔씨의 것보다 더 강하다.
2.1.3. 아트모스
그랑=펄스의 땅속을 계속해서 파고 있다. 그리고 아트모스가 파내는 자원을 얻기 위해 마하바라 갱도의 채굴 시설이 정비되고 있다고 한다. 게임에서는 마하바라 갱도에서 땅을 덜덜거리며 파는 것으로 등장. 도중에 호프가 의도치 않게 명령을 내린 쟈가노트들이 팔씨를 붙들어 멈춘다. 그 뒤 라이트닝 일행은 이 팔씨를 타고 슐리아호로 가게 된다. 이 이후에는 단순히 탈 것으로 알게 되며, 마하바라 갱도의 숨은 동굴로 갈 경우 팔씨를 밟고 뛰어넘으며 가게 된다.
2.1.4. 비스마르크
라이트닝 일행이 슐리아호에 가면 처음으로 만나는 팔씨. 경계심이 강해 물가에 다가오는 자는 제거하려 하지만, 자신의 손을 더럽히지 않는 면도 있다. 이 팔씨는 물을 제어하여 물의 침식을 이용해 대지를 개척하는 것이 사명이다.
다만 슐리아호의 첫 등장이 그대로 끝이다. 제일 존재감이 없는 팔씨.
2.1.5. 다하카
영문명은 Dahaka.
그랑=펄스의 태진 타워를 근거지로 한다. 게임에서의 첫 등장은 아르카킬티 대평원을 날아다니는 것으로 등장. 그 뒤 태진 타워를 올라가는 쪽에서 주적으로 등장한다. 수호상들의 미션을 계속 클리어하다보면 수호상들이 다하카의 꼬리장식(?) 부분을 쳐서 장식을 떨어뜨린 뒤 태진 타워의 최상층에서 보스전을 치른다. 그리고 다하카의 얼굴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그저 가면일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보스전 패턴은 별 거 없고 위험한 마법 공격을 피하면서 브레이크를 노리자. 브레이크를 노리면 다하카가 눕는데 이 때 두들겨주면 쉽게 쓰러진다.
2.2. 코쿤의 팔씨
린제가 창조한 팔씨태초에 코쿤을 창건하고 지금도 코쿤에 살아가는 인류를 지키고 있는 초월적인 존재들. 에너지 공급이나 식량생산 등의 사명을 부여받은 개체가 시민들의 생활을 지탱하고 있기에 감사이 여겨지고 있다. 팔씨는 지배자로 군림하지 않으며 코쿤의 통치는 성부의 인간에게 맡긴 채 거의 개입하지 않는다. 일설에 의하면, 성부의 팔씨는 저급 개체까지 포함하면 800만에 이른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린제의 팔씨들이 자신들의 창조주 린제가 자신의 언니인 여신 에트로가 불러올 이변을 감지하고 아버지인 지고신 부니벨제를 깨우기 위해 사라진 이후로 피드백도 못받고 오랫동안 펄스의 팔씨끼리의 인류관리방식에 대한 대립으로 지속된 묵시전쟁에 대해 현세상에 환멸을 느낀 결과 세계를 리셋하기 위한 재물을 모으는 사육장을 계획한 것 뿐이었다.
2.2.1. 쿠쟈타
에너지 공급을 사명으로 하는 성부의 팔씨. 에우리데 협곡의 플렌트를 관리하며 주변 도시가 소비하는 막대한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퍼지 8일 전, 펄스의 르씨인 바닐라와 팡을 감지한 쿠쟈타는 삿즈와 떨어져 플렌트에 들어오고만 닷지를 성부의 르씨로 만들어 버린다.2.2.2. 카벙클
식량생산을 사명으로 하는 성부의 팔씨. 팔룸폴룸의 지하에 배양 플랜트를 관리한다. 가동식 논에서 배양된 작물은 적절한 물과 빛을 공급받아 극히 짧은 시간에 성장하게 된다. 또한 식물성 식재료뿐만 아니라 단백질원의 생산 또한 함께 이뤄지고 있다.호프의 집을 가기전 팔룸폴룸을 돌아다닐때 지하 배양플랜트에서 만나게 된다.
2.2.3. 바르투안델루스
본 게임의 중요한 스포일러 중 하나이므로 게임을 할 사람이라면 클릭하지 말 것. 항목 참조.2.2.4. 에덴
코쿤의 팔씨들을 총괄하는 팔씨로 사실상 코쿤을 지배하는 존재. 이 팔씨가 붕괴하면 코쿤이 멸망할 정도로 영향력이 강하다. 수도 에덴에 위치해 있다.2.2.5. 오펀
에덴에게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팔씨로 어떻게 보면 존재 자체가 스포일러인 팔씨.그리고 결국 본 게임의 최종보스로 등장하여 주인공들 손에 파괴된다.
여담으로 굳이 에덴으로 퉁치면 될 것을 왜 굳이 오펀이라는 존재를 추가했는지는 의문.
3. 파이널 판타지 XIII-2 에 등장하는 팔씨
네오 팔씨가 나타난다.4. 라이트닝 리턴즈 파이널 판타지 XIII 에 등장하는 팔씨
설정상 해당 시점에서는 팔씨가 판데모니움 딱 하나를 제외하고 모두 소멸하였다. 이 유일한 팔씨는 유스난에서 인간에게 필요한 물자를 생산하고 있다.그 외에 전편에서 나왔던 타이탄과 아트모스가 데드 듄에서 시체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