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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8-09 00:13:41

팔리아 플라워스

파일:팔리아 플라워스.jpg
팔리아를 안고 있는 남자는 유론 그레이조이.

Falia Flowers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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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로 방패 군도를 다스리는 가문 중 하나인 휴엣 가문의 영주 험프레이의 사생아. 18-19세 즈음으로 추정되며 풍만한 몸매에 아리따운 외모를 지녔다.

유론 그레이조이가 방패 군도의 함대를 격파하고 섬에 상륙하자 재빨리 그의 환심을 사서 그의 소금 부인이 되었으며, 자기를 부려먹은 가족들을 모욕하기 위해 유론과 작당해 승전 기념식에 의모, 이복 자매, 조카들을 나체로 불러내 강철 군도인들의 시중을 들게 한다.

6부 샘플 챕터에도 등장하며 감금되어 있던 아에론 그레이조이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때 팔리아가 유론의 정부란 걸 몰랐던 아에론은 그녀에게 자신이 유론의 함정에 갇혀 있다는 것을 빅타리온 그레이조이에게 전달해 달라는 부탁을 한다. 하지만 팔리아는 이를 일언지하에 거부하며,[1] 자신과 자신의 아들은 유론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곧 유론의 바위 아내(정실)가 될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을 자기 친동생처럼 생각하고 대할 것이라는 둥 주절거리며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이에 아에론이 유론은 결코 그런 좋은 놈이 아니니 지금이라도 도망치는 게 상책이라며 경고하지만, 유론은 자신에게 보석과 비단을 수 없이 선물해 주었다고 반박한다. 그리고 이를 무시한 결과는 얼마 안 가 드러나는데, 아에론이 유론에 의해 뱃머리에 묶일 때 임신하고 발가벗겨진 상태로 울면서 함께 묶인다.[2] 아에론이 그녀를 격려하지만 아무 말도 하지 못하자 혀까지 잘렸다는 것을 알게 되어 경악한다.


[1] 전해줄 의사가 있었더라도 빅타리온은 이미 대너리스와 동맹을 맺으러 떠난 상황이었다.[2] 이전 설명에서 피투성이가 되었다고 나오는데 원문은 her face was red from crying이다. 즉, 너무 울어서 얼굴이 빨개진 것. 자신의 아이를 가졌는데도 이렇게 잔혹한 악행을 저지른 것을 보면 유론이 얼마나 인성이 막장인 악당임이 제대로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