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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7 10:01:29

팔고조도


1. 개요2. 상세3. 명명법4. 기타
4.1. 유사사례
5. 관련 문서

1. 개요

八高祖圖

특정인의 가계(家系)를 본인으로부터 위로 고조까지 소급했을 때 8명의 고조부가 기재되는 세계도(世系圖).

파일:31 Ancestors of King Sejong.jpg
사진은 세종대왕팔고조도. 조상을 알 수 없는 경우 세종과의 관계만 쓰고 관직, 휘는 적지 않았다.[1]

2. 상세

개인의 혈연관계를 위로 올라가 보면, 부(父)대에서는 부모 2명이 되고, 조(祖)대에서는 4명(할아버지, 할머니,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이 되며, 증조대에서는 8명이 되고, 그리고 고조대에서는 16명이 된다. 따라서 팔고조도에는 자신을 포함해 총 31명이 나타난다. 고조대(高祖代)의 16명 중 8명은 고조부이고 8명은 고조모에 해당한다. 따라서 자신을 기준으로 하여 위로 조상을 소급해 올라갈 경우 고조대에 해당하는 조상이 사실은 16명이지만 남성인 8명의 고조부들만을 지칭하여 팔고조도라 하는 것이다.

옛 선현들에게는 이 팔고조도의 이름을 모두 반드시 숙지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 기본 상식이었다. 오늘날에는 의미가 없어 보이지만, 현행 민법상 팔고조 중 같은 고조부/모가 있을 경우 법적으로 친족이다. 옛날에는 부계 쪽으로는 8촌, 모계 쪽으로는 4촌까지가 혼인금지의 범위였지만 양성평등에 반한다는 이유로 모계 쪽 제한을 도리어 강화하면서 이제는 부계 조상이건 모계 조상이건 상관이 없다.
팔고조도
고高
조祖
모母
고高
조祖
부父
고高
조祖
모母
고高
조祖
부父
고高
조祖
모母
고高
조祖
부父
고高
조祖
모母
고高
조祖
부父
고高
조祖
모母
고高
조祖
부父
고高
조祖
모母
고高
조祖
부父
고高
조祖
모母
고高
조祖
부父
고高
조祖
비妣
고高
조祖
고考
증曾
조祖
모母
증曾
조祖
부父
증曾
조祖
모母
증曾
조祖
부父
증曾
조祖
모母
증曾
조祖
부父
증曾
조祖
비妣
증曾
조祖
고考
조祖
모母
조祖
부父
조祖
비妣
조祖
고考
비妣
[2]
고考
[3]
(기己)[4]

3. 명명법

명칭 관계
본가 아버지의 친가
증외가 할아버지의 외가
진외가 할머니의 친가
진외증외가 할머니의 외가
외가 어머니의 친가
외증외가 외할아버지의 외가
외외가 외할머니의 친가
외외증외가 외할머니의 외가

위 표의 구분법을 기준으로 뒤에 할아버지, 증조할머니 등의 호칭이 붙는다.
윗대 윗윗대 3대 위 4대 위 명칭
아버지(父) 할아버지(祖) 증조할아버지(曾祖) 고조할아버지(高祖) 본가(本家)
고조할머니(高祖母)
증조할머니(曾祖母) 증외고조할아버지(曾外高祖) 증외가(曾外家)
증외고조할머니(曾外高祖母)
할머니(祖母) 진외증조할아버지(陳外曾祖) 진외고조할아버지(陳外高祖) 진외가(陳外家)
진외고조할머니(陳外高祖母)
진외증조할머니(陳外曾祖母) 진외증외고조할아버지(陳外曾外高祖) 진외증외가(陳外曾外家)
진외증외고조할머니(陳外曾外高祖母)
어머니(母) 외할아버지(外祖) 외증조할아버지(外曾祖) 외고조할아버지(外高祖) 외가(外家)
외고조할머니(外高祖母)
외증조할머니(外曾祖母) 외증외고조할아버지(外曾外高祖) 외증외가(外曾外家)
외증외고조할머니(外曾外高祖母)
외할머니(外祖母) 외외증조할아버지(外外曾祖) 외외고조할아버지(外外高祖) 외외가(外外家)
외외고조할머니(外外高祖母)
외외증조할머니(外外曾祖母) 외외증외고조할아버지(外外曾外高祖) 외외증외가(外外曾外家)
외외증외고조할머니(外外曾外高祖母)

명명법의 원리는 아래의 조합식에 따라 순서대로 앞에서부터 붙여 나가는 것이다.
  1. 배우자 구분( X(본인) / 시(남편) / 처(아내) ) +
  2. 아버지 쪽의 가문이면 X, 어머니 쪽의 가문이면 (+)외+
  3. 친할머니의 가문이면, (+)진외+ 아니면 X
  4. 외할머니의 가문이면, (+)외외+ 아니면 X
  5. 조부모 세대 외가이면, (+)증외+ 아니면 X
  6. 가문이나 조상님 호칭, +가(가문) 또는 +호칭(사람인 경우 나를 기준으로 호칭한다 : 고조/증조/조/부모)

4. 기타

본가, 진외가, 외가, 외외가만을 따로 모아 4증조가라 한다.

8고조도에 나오는 외가를 제외하고도 다양한 외가들이 있다. 다만 현대 사회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 용어이다.

4.1. 유사사례

서양권에서도 팔고조도와 거의 똑같은 체계가 있는데, 아넨타펠(Ahnentafel)이라고 부른다.

5. 관련 문서


[1] 빨간 종이는 피휘를 위해서 붙여놨다.[2] 어머니. 부계 혈통으로만 이어지는 어머니는 비(妣), 그 외 혈통으로 이어지는 어머니는 모(母)라고 칭했다.[3] 아버지. 부계 혈통으로만 이어지는 아버지는 고(考), 그 외 혈통으로 이어지는 아버지는 부(父)라고 칭했다.[4] 자기[5] 고조부모대의 외가쯤 되면 그냥 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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