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04 03:23:18

파족



巴族

1. 개요2. 종족 탄생 설화3. 역사

1. 개요

고대 중국에서 파 지역에서 유래된 종족.

종족의 수령인 무상의 성이 호(虎)씨이고 흰 호랑이를 신앙의 대상으로 삼은 것에 유래해 늠군만(凜君蠻), 백호이(白虎夷)라고도 부른다.

2. 종족 탄생 설화

후한서에 따르면 파군과 남군의 만은 파(巴), 번(樊), 담(瞫), 상(相), 정(鄭) 등 5성이 있었는데, 이들은 무락의 종리산에서 나왔다.

그 산에는 붉고 검은 두 개의 동굴이 있어 파씨의 자손은 붉은 동굴, 나머지 넷의 자손은 검은 동굴에서 나왔으며, 군장이 없을 때 모두 귀신을 섬기다가 동굴에서 칼을 던져 적중시킬 수 있는 자를 받들어 군주로 삼기로 약속해 파씨의 자손인 무상이 홀로 적중시켰다. 또 각자 토선을 타서 뜰 수 있는 자를 군주로 삼기로 약속했고 무상이 홀로 뜨자 군주로 추대해 이를 늠군이라 했다.

흙으로 된 배를 타고 염양에 이르렀고 염신이 이 곳에 살 것을 권했지만 늠군이 허락하지 않았고 염신이 날이 저물면 나타나 잠을 자고 아침이 되면 곤충으로 변해 여러 곤충과 함께 무리지어 날아다니면서 햇빛을 차단해 천지가 어두었고, 10여 일이 계속되자 늠군은 화살을 쏘아 염신을 죽여 천지를 밝게 했다.

늠군이 이성(夷城)에서 군주를 칭하자 4개의 성씨가 복속했고 늠군이 죽자 대대로 백호가 되었으며, 파씨는 호랑이가 사람의 피를 먹는다고 해서 사람을 희생물로 해서 제사지냈다.

3. 역사

무왕이 상나라를 공격하자 무왕을 지원했고 파의 병사들은 용맹하고 예리하며 노래부르고 춤추면서 상의 병사들이 이기지 못하고 항복해 자신의 편에게 창을 겨눴다.

무왕이 그 일족을 봉해 파에 봉해 자작으로 삼으면서 파족은 를 건국했으나, 춘추전국시대를 거쳐 파족의 국가인 파가 진(秦)에게 멸망했고, 행정 지역의 분할이나 일부 분파의 이동에 따라 여러 갈래로 나뉘었으며, 남북조시대 때 대규모 이주로 인해 대부분 한족에게 동화되었다.

토가족이 이들의 후손이라는 학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