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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10:10:01

파워미터


1. 개요2. 용도3. 파워미터의 종류

1. 개요

자전거를 타는 라이더의 일률을 측정하는 기기이다. 싸이클링계의 신체 지수 모니터링의 궁극으로 떠오르고 있는 기기이다.
자동차로 치면 다이나모 테스트(롤러 위에 올려두고 마력 등을 측정하니까)
사이클에서 파워를 산출할 때 사용하는 가장 간단한 형태의 계산 공식은 일률(W) = 토크(Nm) x 케이던스(rpm) 따라서 대부분의 파워미터는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토크와 케이던스를 측정하는 센서가 있고 이를 이용해 일률을 계산해주는 장비라고 볼 수 있다.

끝판왕 취급인만큼 가격 역시 꽤나 높은 편이었는데, 2008년 무렵에는 저렴한 녀석이 2,000달러선(?) 이었을 정도 관.부가세 합해서 세금만 60만원을 냈다 카더라였다. 하지만 지금은 300달러(40만원)대의 저가형이 앞을 다퉈 출시될 정도로 접근성이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싸고 좋은 녀석은 없다. 라는 진리에 충실한 편

파워미터가 정밀 센서 제품인 만큼, 제 성능을 다하는 제품들은 브랜드를 막론하고 가격대가 있다. 가령 자이언트의 크랭크형 파워미터인 파워프로는 자이언트답게 가격이 저렴할 것 같지만 100만 원 정도.

최근 중국 브랜드들의 기술력이 발전하면서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있다. 이전이었다면 데이터 신뢰도, 제품 수명 등에 문제가 있었겠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마진, xcadey 등에서 50만원 미만의 파워미터를 내놓고 있으며 아씨오마, 쿼크 등 검증된 브랜드들과 비교했을 때에도 충분한 수준의 신뢰도가 확보되면서 점차 성능이 검증되고 있다.

2. 용도

싸이클링은 인력으로 먼 거리를 달리는 스포츠인 만큼 페이스 분배, 조절, 유지가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스포츠이다. 파워미터 이전에도 속도계, 심박계 등 자전거와 라이더의 상태, 신체 수치를 측정하는 도구들이 등장했지만 이 두가지는 다음과 같은 문제에 의해서 정확하게 라이더의 현재 체력 상태를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를 지닌다.이상의 한계를 가진 두 요소에 비해 파워, 즉 라이더가 직접적으로 페달에 전달하는, 즉 라이더가 순수하게 행하는 시간당 일의 량을 측정하고 이를 표시해주는 파워미터는 주변 환경에 의해 실제 라이더의 운동강도와 오차를 보일수 밖에 없는 두 요소에 비해서 더 정확하게 라이더의 운동 강도를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라이더는 자신의 페이스를 조절 하며 라이더의 몸상태를 다른 요소들-심박, 속도, 페달 회전수 등-과 함께 비교하면서 라이더의 현재 컨디션, 라이딩 특성, 타인과 비교한 현재의 운동 레벨 등의 수많은 데이터로 파생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다.

3. 파워미터의 종류

파워미터의 종류로는 크게는 직접적으로 머신에 걸리는 부하- 즉 토크를 측정하는 DFPM(direct force powermeter) 방식 파워미터와 직접 가해지는 토크가 아닌 주변의 다른 데이터들-속도, 풍향, 페달 회전수, 심박 등-을 통해서 파워를 간접적으로 계산하는 방식의 파워미터로 나뉘고 각 방식 내에서도 다양한 방식의 파워미터가 존재한다.
[1] 허브에 걸리는 토크를 일정 시간마다 측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극히 짧은 시간에 큰 힘을 발휘하는 스프린트의 경우 최대 파워 수치 등에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2] 여기에서 정확도가 낮다는건 오차범위가 가장 정확하다는 SRM에 비해서 1~3프로 정도의 차이를 가진다는 수준, 이것은 정확도 차이라기 보다는 파워의 측정 위치에 따른 차이라고 보는 것이 올바르다. SRM 대비1~3%의 차이는 대부분 구동계 손실(체인 비틀림)에서 비롯 된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