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세
성은 노(魯), 이름은 숙(肅), 자는 자경(子敬), 진명은 파오(包).오의 군사. 관직에 오른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인 군사지만[* 여몽과 동기라고 한다. 대중적으로는 노숙이 좀 원숙한 이미지가 있어서 이상해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창작물에서 젊은 군사로 나오는 주유랑 3살 차이 밖에 나지 않는 인물이다. 오나라에서의 짬만 따지면 주유보다도 후배고... 매사에 자신만만하고 향상심이 강한 자칭 천재 캐릭터. 무의식적으로 독설이 나온다는 기존설정에 수정이 가해져, 어느정도 고의성을 가지고 독설을 한다는 설정으로 바뀌었다.[1]
성격이 매우 호방하게 묘사되어서 연의의 노숙만 접한 사람에게는 조금 미묘할 수 있으나, 정사에서의 노숙의 모습을 최대한 잘 표현한 것이다.
성우는 우이.[2]
2. 연희영웅담
연희영웅담 공개당시 디자인 및 설정만 공개됐고 본편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3. 진 연희몽상 혁명
3.1. 위편 : 창천의 패왕
드디어 본편에서 첫등장. 원래 소속은 원술군이었으나 원술군내에서 대우는 시궁창(...)[3] 조조군과 원소&원술이 하북의 패권을 놓고 대결을할때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원술과 장훈이 원소몰래 도망치느라 존재감이 옅었던 책사인 노숙을 깜빡하고 자기들끼리손책은 자기 군의 군사를 버리는짓 따윈 자기는 안한다면서 좋다면 따라오라고 노숙에게 권유를 했고 애초에 원술에 대한 충성심은 거의 전무하다 싶이한 노숙은 그런 권유를 받아들여서 손책을 따라 손책군에 합류하고 같이 강동으로 넘어가게 된다.
그 후의 위루트 시나리오에서는 가끔씩 튀어나와 독설아닌 츳코미를 날리는거 외에는 별 다른 비중 및 특이사항은 없다.
3.2. 오편 : 손오의 혈맥
손오가 원술 휘하에 들어간 이후 첫 등장. 원래는 원술에게 사관하러 왔으나 손상향을 원술로 착각하는 것으로 시작. 주유와 만나면서 자칭 천재인 자신의 능력을 과시. 거침 없는 말로 주유의 맘에 들게 되면서 손오에 임관하게 된다. 말이 거침없으면서도 멈추지 않는게 말 그대로 라디오 방송 수준. 여몽과 함께 임관하게 되었을 때도 손책 앞에서 왕에게 보일 수 없는 태도와 온갖 수다를 쏟아놓다가 결국 그 자리에서 장소에게 원자 단위로 갈려나가며 감녕에게 즉결참수당할 뻔했다.[4]출세욕과 상승욕이 넘치며 끼어들기 좋아하는 촐랑대는 성격으로 오 진영에는 보기 드문 캐릭터성을 자랑한다. 같은 시기에 정식으로 임관한 여몽을 라이벌시하고 있는지라 여몽이 활약할때면 난데없이 나타나서 끼어드는 경우가 잦은 편.[5] 주유는 장소에게 맡겨서 어떻게 성격을 바꾸려고 노력하지만, 장소에게 설교를 들을 성격일지언정 능력이 없는건 아니라서 자기 할일 다 하고 다시 여기저기 출몰하는 경향이 많다. 때문에 장소와 허구헌날 티격태격하기 일쑤며 장소가 도망친 노숙을 잡으려고 이리저리 휘젓고 다니는 게 일상이 되었다.
주유는 노숙을 계속 건업에 박아놓고 전장에 데려가지 않았는데, 그 이유가 인내심이 부족해서였다. 노숙은 여몽이 교주에서 활약하는 걸 보며 손가락만 빨아야 했는데, 주유에게 인내심이 없다고 까이자 자신을 잡으러 온 장소에게 힘없이 되돌아가려 한다. 대신 장소가 그나마 이게 나아진 거라고(...) 비호를 해 주어 결국 주유의 보좌역으로 진출하는 데 성공한다.
또한 호방한 성격까지 더해지면서 진짜 실례가 되지 않는 한에서는 자기 할말 다 하는 거침없음이 특기. 군주 앞이건 누구 앞이건 자기가 할 말은 다 하고 본다. 그 결과 장소에게 높은 빈도로 딴지가 걸리고 있다. 심지어는 가서 누구 좀 찾아오라고 시켰더니 대놓고 "바쁘니까 다른 사람 보내라"고 한다.(...)
또는 교섭 자리에 나가서 시키지도 않은 독설 및 비판을 무차별로 쏟아붓기도 하고, 1절로 끝내질 않고 쓸데없는 말을 덧붙였다가 칭찬받을 일도 얻어터지고 다운되는 게 일상이다.
메이린과 논을 넘어서 필두참모가 되겠다는 욕구에 불타오르는데, 그 둘보다 자기가 낫다고 늘 생각하지만 한 가지는 이길 수가 없다고 낙담하는데, 그건 가슴크기(...). 메이린과 논이 비정상적으로 폭유인 것이고 파오의 크기도 분명 큰 축에 속하지만, 자신과 그 둘을 비교하고 가슴크기를 생각하며 스스로 리타이어한다.
그외에도 여기저기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그 거침없는 언동으로 인해 일부 팬들에서
카즈토와는 장소 아래에서 같이 일할 때 엮인다. 처음에는 카즈토만이 갖고 있는 하늘의 나라의 지식을 얻는다면 아셰를 넘어 완벽히 필두참모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카즈토에게 접근하지만, 여러 사건을 겪으며 결국 카즈토에게 완전히 반한다.
입이 워낙 가벼운 탓에 손오의 문관 중 비밀 정보를 알려주면 안 되는 사람 1순위로 꼽힌다. 손오를 배신 할 리는 없지만 입이 너무 가벼워 자기도 모르게 기밀정보를 떠들까봐 파오에게는 비밀을 알려주지 않고, 뒤늦게 사실을 안 파오가 왜 자기에게 비밀로 했냐고 투덜대는 장면이 몇 번 나온다. 손책 생존 루트에서는 기밀 정보가 새어나가 카즈토가 납치 당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황개가 술 먹고 주정부리다 1차로 정보 누출하고, 우연히 그걸 들은 파오가 떠들고 다녀서 정보가 다 퍼지고 카즈토까지 납치된 거 아니냐?"는 가설이 오 진영에서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 질 정도. 작중 비슷한 취급을 받는 하후돈, 허저, 장비, 황개 등은 모두 무관들인데 문관 중 이런 대접을 받는 것도 드문 케이스.
여담으로, 일반적인 H씬은 제3자의 시점에서 관찰하는 씬이 대부분인데 파오의 경우 특이하게도 카즈토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H씬이 존재한다.
4. 기타
제갈량이 하와와, 방통이 아와와라면 이쪽은 당황하면 햐와와를 말버릇처럼 내뱉는다.[1] 초기 연희영웅담 공개때 나온 디자인과 현재 진행형인 진 연희몽상 혁명편에서의 디자인 또한 다른데 디자인 뿐만 아니라 성격도 수정을해서 허당끼 성격의 개성을 강화시켜줬다.[2] 전국연희에서 혼다 헤이하치로 아야나 타다카츠를 연기한 성우이다.[3] 애초에 원술은 노숙을 닦달만 했지 노숙의 말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린다.[4] 그런 일을 당해놓고도 그 후에도 감녕의 면전 앞에다가 뇌근이라고 말하는 등 상식을 초월하는 또라이(?)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5] 연의나 정사에서는 노숙이 엄연히 여몽의 선배이자 상관이었음을 감안하면 의도적으로 비튼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