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만화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에 나오는 비술.파사의 동굴 150층까지 내려간 아방이 얻은 비술로 오망성진을 이용한 주문증폭법이다. 이를 이용해 특정 주문을 사용하면 사악한 힘을 없애는 파사력이 극대화된다. 아방이 파사의 동굴 최대의 보물이라 표현했을 정도.
2. 상세
이 비법으로 인해 아방이 후반에 가서도 활약할 수 있었다.아방의 무예 역시 힘, 라하르트에 비견할 만큼 강했지만 다이, 버언급의 상대에게는 별 의미가 없는데[1] 파사의 비법을 통한 특수한 역할만큼은 대마왕조차 경계할 만큼 뛰어났다. 이를테면 킬 번이 버언 팔레스 곳곳에 설치해 둔 살인함정을 일일이 찾아서 박살내버렸고 심지어 다이아몬드 9라는 비장의 함정은 토라마나 강화판으로 깔끔하게 해치워 버렸다(...). 게다가 대마왕의 마력으로 봉인되어 다이와 바란이 힘을 합쳐야 부술 수 있는 수준인 대미궁의 문까지도 파사의 비법을 응용한 아바캄으로 제깍 열어버렸다.
파사의 힘을 극대화한다는 설정 때문인지 공격주문에 응용하는 모습은 안 보여줬다. 사실 공격주문에도 저게 되면 너무 사기기도 하고(...). 또한 고속으로 움직이는 상대에게 일일이 파사마법을 증폭시켜 가면서 써먹을 일이 없어서인지 강적과의 육박전에서는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 단 킬 번이 척살하러 들어오자 깃털을 날려 움직임을 묶거나 주술이 담긴 카드를 깃털을 날려 상쇄한다든지, 미스트 번에게 정면 대결을 요청한다든지 하는 걸 보면 미처 다 묘사되지 못한 실전 활용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3. 육망 마법진
버언은 대마왕답게 이미 파사의 비법의 육망성 버전인 육망 마법진을 터득하고 있었다. 검은 핵을 탑재한 6개의 필라 오브 버언을 지상에 육망성 형태로 배치해 육망 마법진으로 마력을 증폭시켜 지상을 통째로 날려버리려 했었다. 이것으로 버언과 파사의 동굴이 간접적으로 접점이 생겼다. 많은 사람들의 추측대로 파사의 동굴이 마계편에서 무언가 활약하는 설정이였던 건 확실할 듯하다.[1] 천지마투의 자세에 걸렸다가 아방 혼자 리타이어한 것 때문에 아방이 최약체라는 의견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힘과 라하르트는 장압, 수도로 인한 물리공격만 받았고 강력한 갑옷을 걸쳤거나 오리하르콘 몸체를 지니고 있어서 맷집이 달랐다. 이에 비해 아방은 카이저 피닉스를 정면에서 맞고 쳐발렸기 때문에 가장 큰 타격을 받아도 이상할 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