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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어로 T-Ball 혹은 Tee Ball뉴스포츠의 일종으로 야구와 유사하지만 투수가 없이 베팅 티(tee) 위에 올려진 공을 타격해 1루, 2루, 3루를 돌아 홈에 들어오면 득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필드형 스포츠다.
대한민국에는 1998년에 한국티볼협회가 창립했고 2008년에 서울미래초등학교의 김선동 교수에 의해 공식 승인되었다. 그리고 각종 대회와 강습회, 심판 및 지도자 양성을 행하고 있다. 또한 초등학교 및 중학교 정규 교육과정으로 채택하고 있어 학교 체육 수업에서 많이 실시되고 이나 세부적인 규칙 등이 일률적으로 정해지지 않고 연령, 환경 등의 요인에 의해 탄력적으로 조정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1] 그렇지만 티볼은 특정 국가별 공식 협회가 존재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명문화된 규칙이 각 협회별로 정립되어 있다. 다음은 한국티볼협회에서 규정하고 있는 티볼 규칙이다.
2. 경기장
- 각 루 간 거리는 18.29m, 홈플레이트와 2루 길이는 25.87m로 한다. (연령, 성별에 따라 조절 가능)
- 외야 펜스 거리는 옥외 운동장 기준 경기장 환경, 연령 및 성별에 따라 30m~72m로 조정하되, 좌우 펜스 거리:중앙 펜스 거리=5:6이 되도록 한다.
- 홈플레이트에서 아랫쪽으로 0.5~1m 떨어진 곳에 배팅티를 둔다.
- 홈플레이트를 중심으로 반지름이 3m인 원을 타자 서클로 한다.
- 이 서클 밖으로 배트가 나가면
빠던파울이다.
2.1. 용구
공식 경기에서는 한국티볼협회의 공인 용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배트4_ : 소(450±100g, 70±3cm), 중(550±100g, 76±3cm), 대(650±100g, 82±3cm) 사이즈가 있다.
2.2. 선수 구성
각 구단에서 10명이 참가해 경기가 진행된다. 공격 시에는 각 선수가 1번 타자부터 10번 타자로 타격하며, 수비 시에는 본루수, 1루수, 2루수, 3루수, 제1유격수, 제2유격수, 좌익수, 제1중견수, 제2중견수, 우익수를 맡아 경기한다. 투수와 포수, 지명타자가 없기에 그 자리에 본루수와 제2유격수, 제2중견수가 추가로 들어간다.하지만, 위 포지션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실제 티볼 대회에서는 각 팀마다 전혀 새로운 포지션으로 팀을 구성하기도 한다. 이를테면, 야구처럼 유격수와 2루수의 위치를 배치한다든가, 내야 단타를 쉽게 처리하기 위하여 투수 위치에 수비수를 배치한다든가, 내야수와 외야수 사이에 수비수를 배치하는 등 팀의 특색에 맞는 다양한 포지션 구성을 볼 수 있다.
2.3. 경기 방식
공식 경기에서는 전원 타격제를 채택한다.- 전원 타격제: 공격 팀의 타자 10명 모두가 한 번씩 타격을 한 이후에 공수를 교대하는 방식이다. 각 이닝이 종료된 시점의 잔루는 다음 번 공격 개시시 승계되며 마지막 이닝 종료 시 동점인 경우 잔루가 많은 팀이 승리한다. 단, 10번 타자가 1루에서 포스 아웃된다면 그때 이루어진 잔루 또는 득점은 인정 되지 않는다.
3. 대회
3.1. 전국교육대학교 티볼대회
자세한 내용은 전국교육대학교 체육대회 문서 참고하십시오.3.2. 아시아 초등학교 티볼대회
2015년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돔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티볼 대회인 제21회 홋카이도지사배 티볼 대회가 열렸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롯데리아 페스티볼'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한 대구서재초등학교와 한국티볼연맹회장배 티볼 대회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한 서울노일초등학교, 그리고 '롯데리아 페스티볼' 연합팀이 참가했다. 그 중 서재초 티볼팀의 활약을 앞세워 7전 전승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일본 전 홋카이도를 놀래켰다. 기사4. 특징
야구와는 달리 번트나 도루는 허용되지 않는다. 번트 및 푸쉬번트도 스트라이크 처리하는데 최근에는 찍어치기도 파울로 처리하는 규칙이 신설된 것에 대해 논란이 있다.투수에 크게 좌우되는 야구에 비해 개개인의 기량보다 전체의 팀워크가 더 강조된다.
슬라이딩도 금지다(수비 제외).
초등학교 대회에서는 야구와 달리 인필드 플라이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실력이 출중한 팀은 이를 이용하여 고의낙구 등으로 더블 플레이를 유도하기도 한다.
추가로 리드와, 타격 중 발의 위치가 바뀌는 것은 금지된다.
5. 기타
허구연 해설가가 야구 저반 확대를 위해 티볼에 관심이 많은 듯 하다.[2] 각종 국제대회에 동반하는가 하면 2014년부터 '허구연의 롯데리아 페스티볼'을 개최하는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고, 군부대와 학교에 티볼 세트를 보급하는 등의 물적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이 외에도 롯데 자이언츠가 티볼 보급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롯데 자이언츠의 야구선수였던 조규철, 나승현, 김대륙이 티볼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티볼은 초중고 체육 교과과목에 정식으로 소개돼 있다. 한국티볼협회 관계자는 전국 초등학교 스포츠클럽 수에서 티볼이 배드민턴과 축구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고 했다. 2018년 12월 현재 티볼 학교스포츠클럽 수는 전국적으로 370여 개다.
2010년에는 한국, 일본, 대만이 가입한 아시아티볼연맹이 창립되었고 명예회장으로 한국티볼협회 전 총재였던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이 포함되었다.
타격된 공이 담장을 넘어가면 당연히 홈런으로 처리된다. 인터넷이나 몇몇 교사들이 얘기하는 '티볼에는 홈런이 없고 2루까지만 갈 수 있다'는 등의 규칙은 잘못된 것이거나 로컬룰에 불과하다. 물론 땅에 맞고 넘어가는 경우[3] 야구에서와 같이 인정 2루타로 처리된다.
간혹 중학교 과정서도 있는데 이 때 다른 운동보다 야구에 미쳐서 야구만 하던 놈들이 날라다니는 경우도 있다.[4]
[1] 같은 야구의 파생 종목인 발야구의 경우 이러한 특징이 크게 두드러져서 수많은 로컬룰과 변종 규칙이 많다.[2] 2024 티볼 페스티벌을 개최했다.[3] 특히 공식 경기에서 사용하는 이동식 담장의 높이가 낮기 때문에 이런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4] 위에서 말한 2루까지만 갈 수 있는 규칙이 맘대로 생기는 이유가 그 몇몇의 날라다니는 학생을 막기 위함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안막았다간 날라다니는 학생이 칠때마다 3루타나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까지도 나올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