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X의 기능을 통해 공부 인증을 하며 자극과 동기 부여를 하기 위해 사용하는 계정. 트위터 공부계 커뮤, 즉 '판' 자체를 의미하기도 한다.초기에는 판이 매우 작았다. 17년 전후로 서서히 공부계를 사용하는 사람이 생긴 것으로 추정되며, 19년 초의 경우 어느 정도의 트친을 보유한 경우 대부분의 공부계와 한 다리만 건너면 이어질 정도였다. 그러나 이후 판의 크기가 급격히 커지면서, 21년 1월 기준 그렇게 작지는 않다.[1]
2. 특징
인스타그램의 공스타그램과 비슷하다. 공스타그램과의 차이점은 트위터의 기능이 다자 간 소통에 용이하기 때문에, 조금 더 소통이 활발하다는 점이다.주로 공부 인증 - 공부 시간 인증, 필기 인증 - 이나 성적 인증, 그리고 입시 한탄(...) 등이 주로 트윗으로 올라온다. 또한, 생기부 관리 팁, 과목별 공부 팁, 입시 면접 팁 등도 간간히 올라온다.
나이대 분포가 다양하다. 초등학교 6학년(23학년도 기준 11)~N수생까지 찾아볼 수 있다.[2] 주를 이루는 것은 중학교 3학년(23학년도 기준 08)~고등학교 2학년(23학년도 기준 06).
성적 분포도 다양하다. 최하위권에서 정신을 차리고 공부를 해보려는 사람부터 최상위권을 유지하려는 사람까지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성별 분포는 여성에 편중되어 있는 경향이 강하다. 그리고 다수가 페미니스트거나, 페미니즘을 지지한다. 이 영향인지 남성은 아예 트친으로 받지 않는다고 트친소나 바이오에 명시해두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남성도 없지는 않다.
열품타 앱을 많이 이용한다.
중학생의 경우, 고등학교 입시 - 영재고, 과학고, 자사고, 외고 등 - 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꽤 높은 비율로 합격하는 편이다. 합격 발표 시즌에 많은 합격 인증 트윗이 올라온다.
고등학생의 경우, 수능 또는 대학교 합격 발표 후 성적표 인증이나 합격 인증 트윗도 다수 올라오나 반수, 재수를 하겠다는 트윗도 올라온다.
3. 논란
모든 판이 그렇듯이 공부계에도 논란이 간간히 생긴다. 특히 19년~20년 사이 판이 급격히 커지면서 사람들 사이 의견 충돌이 잦아졌다. 초창기(19년 이전)부터 있었던 이 중 이런 분위기를 변질되었다고 여기며 안타까워하는 이들도 꽤 있다.- ASKfm: 많은 이들이 바이오, 메인 트윗에 에스크 주소를 기입해두는 편이다. 그리고 이 에스크로 시비 조의 질문이나 비난하는 질문이 들어오는 경우가 잦다.
- 지나친 맞춤법 지적
- 그 성적으로 ~고/~대 갈 수 있겠어요 식의 질문: 대부분 이름난 서울의 상위권 대학이나 의대를 지망하는 이들[3]이 이런 질문을 받는다. 대부분이 매우 비꼬는 어조이고, 종종 당사자가 이러한 질문을 트윗으로 올려 박제해 버린다.
- 트정 관련 이슈: 이는 공부계만의 문제가 아니라 트위터에서 자주 회자되는 문제이다. 블언블[4]이냐 언팔이냐의 문제인데, 공부계에서는 블언블이 '예의'라는 암묵적인 규칙이 있기 때문에[5] 대규모 언팔 트정을 한다면 많은 이들의 분노를 살 수 있다.[6]
- 페미니즘 이슈: 공부계는 페미니즘을 옹호하는 경향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래디컬 페미니스트도 많은 편. 레디컬 페미니즘이 남성 혐오로 무조건 이어지는 것은 아니나, 공부계 판의 일부가 보이는 남성혐오 경향에 영향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에 따라, 이에 반하는 의견을 표하는 사람이 뭇매를 맞는 편.[7] 그러나 이러한 분위기를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 이들도 다수.
- 친목: 초기의 공부계는 친목을 지양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그러나 판이 커짐에 따라 친목이 많아졌고, 친목에 찬성하는 사람과 반대하는 사람이 섞여 있다가 모종의 사건[8]으로 탐라가 시끄러웠다. 그러나 이 사건의 영향으로 친목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으며 기존의 경향성은 점점 흐려지기 시작했다.
4. 관련 문서
[1] 손꼽히는 네임드가 1000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정도. 그러나 대부분이 고인물(19년 이전 활동 시작)이고, 시간이 흘러 이들이 입시가 끝남에 따라 계정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늘고 있다.[2] N수생은 꽤 많이 보이나 초등학생은 드물다.[3] 질문 받는 이의 성적이 그 목표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이러한 질문들로 에스크가 도배되기도 한다.[4] BlockUnblock에서 유래된 말[5] 이런 분위기에 의문을 표하는 이들도 꽤 있다. 중립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소수는 언팔 트정을 옹호한다.[6] 실제로 한 명의 트정으로 논란이 시작된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 경우 언팔 트정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논란이 된 이의 말투(태도)가 더 큰 반감을 일으킨 것.[7] 실제로, 페미니즘을 지지하나 성별 갈등 조장과 남성혐오는 지양해야 한다는 취지의 트윗을 올린 이를 많은 사람들이 블락 또는 블언블하고 이를 반박하는 트윗을 다수 올린 경우도 있다.[8] 이에 관련돼서 큰 논란이 있었다. 한 명의 네임드를 중심으로 네 명이 친목을 하였고, 이에 따라 공부계에서 이례적으로 여러 가지의 교류 해시가 장기간 돌았다. 이를 불편해하던 이들이 생기기 시작했고 이들 중 일부가 해당 네임드의 에스크에 원색적 비난을 남기며 문제가 커졌다. 네 명의 에스크는 응원과 비판 내지는 비난으로 계속 시끄러웠지만 얼마 간 탐라는 잠잠해지는 듯 싶었다. 그러나 친목하던 네 명 중 다른 한 명이 시비 조의 에스크에 심한 욕을 한 뒤 이것을 트위터에 올렸고 논란은 재점화되었다. 많은 이들이 이를 돌려서 비판- 심한 욕설을 트윗으로 올리는 분은 블락하겠다고 트윗한다던가 - 했다. 이렇게 계속 따라다니는 말들이 많자 네 명 중 두 명은 계정을 삭제하였다. 나머지 두 명은 21년 1월 기준 아직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