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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7-08 22:33:07

트위치(리그 오브 레전드)/배경

1. 단문2. 절대로 접근하지 말 것

1. 단문

역병 쥐의 운명을 안고 태어난, 각종 오물과 쓰레기에 남다른 애착을 지닌 트위치. 그는 자신만이 값지게 여기는 각종 보물을 찾아 자운의 구석진 변두리를 배회하는, 편집증적 성향이 다분한 돌연변이 쥐다. 화학 반응용 석궁으로 무장한 트위치는 쓰레기 왕국을 건설하는 데 있어 자신의 두 발이 더러워지는 것쯤은 전혀 개의치 않는다. 다만 어떻게 하면 인류를 몰락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시나리오를 끊임없이 구상하고 있다.

2. 절대로 접근하지 말 것

H.I.V.E. 사건 보고서

범죄 코드: 산업체 내 살인
사건 상태: 미결
수사관: Rol, P.

수상한 자가 범죄를 저질렀다는 신고를 받고 대응팀이 90TZ 구역의 배수조로 급파됨. 90TZ 구역은 형체를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괴된 상태였음. 땅이 꺼져 생긴 구멍과 연기, 유독가스를 제외하고는 온전하게 남은 것이 없었음. 일련의 사건에 관하여 민간 경비대와 면담을 진행했으며, 민간 경비 강화가 무엇보다 시급할 것으로 사료됨.
이후 대응팀이 배수조의 구멍 속으로 투입됨. 지하로 무너져 내린 건물의 잔해가 유독성 하수에 용해되어 낙하하고 있었음. 대응팀은 그곳에서 생존자 두 명을 발견했으며 그 중 한 명의 신체 일부가 녹아서 바닥에 흐르고 있는 것을 목격함. 잔해 속에서 사체 여섯 구를 발견, 세 구는 사체의 일부만이 발견되었으며 두 구는 이미 오래 전에 사망한 것으로 사료됨. 용의자는 피해자에게서 보석과 장신구, 금니까지 훔쳐 색깔 별로 분류해 무더기로 쌓아 두었음. 피해자들의 사인은 부식성 물질에 의한 액화, 석궁에 입은 치명상, 급성 심정지 등으로 파악됨. 실험실 파괴는 계획된 테러인지, 혹은 도주로를 숨기기 위해 우발적으로 저지른 일인지 불분명함.

면담을 위해 생존자 1(실험실 소속 연구원 라 킨타바)을 지상으로 옮겼지만 아래 원인으로 진술할 수 없었음.
1) 외상 후 스트레스
2) 혀와 하관의 부식
독극물 검사와 보철 장치 이식을 기다리는 중임.

지하에서 수색구조대가 쓰레기로 만든 마을을 발견하고 아래와 같은 증거품을 수집해 옴.

물에 푹 젖은 로맨스 소설책 57권: 크레용으로 수정한 상태이며 판독 불가
라벨이 없는 병 108개: 유독성 하수나 버려진 샴푸를 담은 것으로 추정
껌 90kg: 설치 미술 작품으로 보임
손톱과 발톱이 가득 든 단지 1개: 조각마다 날짜, 기분이 적혀 있음

생존자 2(하수 분석가 발로리 올란트)는 회복 중. 지속적인 전기 충격 치료 끝에 정신을 되찾음. 아래는 얻은 진술 중 일부.

올란트: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라고요!
간호사: (면담자에게) 올란트 양은 출혈이 너무 심했어요.
면담자: 음, 다른 피해자들의 출혈 보다는 양호한 편인걸요?
올란트: 그 녀석이 아직 저기 있다니까요!
면담자: 올란트 양? 제 질문에 집중 좀 해주시겠어요? 범인은 어떻게 생겼죠?
올란트: 쥐! (정적)
간호사: 뭐라고요?
면담자: 그러니까 쥐처럼 생긴 사람이었단 거죠?
올란트: 쥐라고요! 쥐! 무지막지하게 커다란 쥐새끼라고요! (정적) 게, 게다가! 석궁도 들고 있었어요! (정적)
면담자: (간호사에게) 진통제 양을 좀 늘려야 할 것 같은데요.
올란트: 믿어주세요! 범인은 살육에 중독된, 거, 거대한 사이코패스 쥐였어요! 조, 조끼도 입고 있, 있었단 말이야! 제, 제발요!
면담자: 간호사 선생님?
간호사: (올란트의 팔에 진정제를 놓으며) 다 됐어요.
[편집됨]
올란트: 우리는 그저 평범한 과학자일 뿐이었어요. 인간의 분뇨로 값싼 분유를 만드는 연구를 해 왔죠… [편집됨] 어마어마하게 큰 쥐 한 마리가 미쳐 날뛰며 우리에게 괴성을 질렀어요! 실험 용액을 담아 둔 통을 발로 차고 우리 음식에 침을 뱉으면서요! [편집됨] 실험실은 완전히 폐쇄됐고 도망갈 곳이 없었어요. 스프링클러가 화학 약품을 비처럼 뿌려대기 시작했어요. [편집됨] 정신을 차리고 보니 암흑천지였어요. 강한 산성 용액에 안구가 녹아버린 거죠. 그때, 고약한 냄새가 제 코를 찔렀어요. 그 녀석이었어요! 그 녀석이 바로 제 앞에 있었던 거예요! 그 녀석은 ‘’누구도 내 주스를 훔칠 순 없어!’’라고 괴성을 지르더니 미친 듯이 낄낄 웃고는 재빠르게 사라졌어요. 오! 아직도 그 녀석의 냄새가 나는 것 같아! 세상에! 세상에! 정말이잖아? 그 녀석의 냄새가 나! 그 녀석의 냄새가 난단 말이야!

이 발언 후 생존자 2는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고 아직도 계속 비명을 지르고 있어 면담은 불가능한 상황임.

[업데이트: 킨타바의 서면 진술]
진술에 근거한 용의자 인상착의
이름/알려진 명칭: 트위치
성별: 남성(불확실)
연령: 알 수 없음
신장: 150cm(추정치)
무게: 45kg 미만(젖어 있음)
특이 사항: 거대한 쥐
상태: 평소에도 무장한 상태일 것이라 추측. 매우 위험함. 절대로 접근하지 말 것

H.I.V.E – 진보를 향해!
독특하게 보고서 형식으로 써있다. SCP 재단의 SCP 설명을 연상시킨다. 뜬금없이 들어가 있는 마지막 문장은 자운에 하이드라같은 흑막 조직이 있는 것인지 추측해 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