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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09 14:45:31

트랜스포머: 강철의 혼

파일:attachment/강철의 혼/118.jpg

1. 개요
1.1. 스토리1.2. 특징1.3. 취소된 시리즈1.4. 반전
2. 완구3. 기타

1. 개요

Hearts of Steel

강철의 혼은 IDW트랜스포머 코믹스의 일부이다. G1트랜스포머들이 1980년대가 아니라 19세기 증기기관 시대의 지구에 깨어났다는 설정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세미콜론 사에서 2009년에 정식 출간하였다. 2020년 현재 절판.

1.1. 스토리

오랜 옛날, 지구에서 싸우던 오토봇과 디셉티콘은 빙하기가 몰려오자 활동에 어려움을 느끼고 동면에 들어가게 된다.

시간은 흘러 19세기 서부개척시대미국. 범블비는 우연히 동면에서 깨어나고,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인간'이라는 생물들이 돌아다니는 것을 본다.

한편, 스타스크림과 일부 디셉티콘들도 동면에서 깨어나 인간들을 이용해 지구를 정복할 계획을 세운다.

1.2. 특징

이 시리즈의 로봇들은 모두 19세기의 물건들을 스캔하였기에, 스팀펑크 스타일을 풍기고 있다. 권말에서 제공하는 캐릭터 설정화 또한 볼 만한 가치가 있다. 코믹스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칙칙한 색감으로 진행되며 옵티머스와 메가트론이 다뤄지지 않는 거의 유일한 트랜스포머 작품이기도 하다.

컨셉아트로는 둘 모두 디자인이 존재하지만 작중에서 오토봇측은 자원이 부족하여 디셉티콘의 확실한 활동이 확인되기까지는 옵티머스를 깨우지 않기로 했다가 본편이 끝났고, 디셉티콘쪽은 스타스크림의 하극상으로 메가트론의 동면을 유지 시켰기 때문.

1.3. 취소된 시리즈

원래대로라면 강철의 혼은 시리즈물로 이어질 예정이였다. 강철의 혼의 풀 제목이 '트랜스포머: 에볼루션 - 강철의 혼'인 것도 '트랜스포머: 에볼루션'이라는 이름으로 시리즈를 이어가려 했던 흔적이며 옵티머스와 메가트론이 본편에 등장하지 않은것도 이후 후속작을 위한 빌드업이였던 것이다.

IDW의 작가였던 돈 피규로아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본래 IDW에서는 IF와 elseworld[1]라는 컨셉으로 새로운 시리즈를 계획 중에 있었다고 하며 강철의 혼처럼 트랜스포머들이 바다로 가득한 세계에 떨어진 이야기에 대한 아이디어를 의논한 적이 있다고 한다.[2]

때문에 시기상으로나 정황상 에볼루션 시리즈는 각 시리즈마다 IF의 설정이 가미된 시리즈로, 옴니버스 식의 구성을 가진채 진행하려 했으나 모종의 이유로 엎어졌을 것이라 추측해볼 수 있다.

한가지 웃긴 점은 넷플릭스 시리즈인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의 후속작으로 동명의 애니메이션이 제작될 예정이였으나 넷플릭스 측에서 직접 제작을 취소하면서 에볼루션이라는 이름을 쓴 트랜스포머 매체는 모두 취소엔딩을 맞이했다는 점이다.

1.4. 반전

이후, IDW 코믹스는 강철의 혼 시리즈를 이어가지 않고 재판만 몇번 하면서 방치했고 강철의 혼 팬들에게도 잊혀지는 작품이 되었으나 IDW 2005 코믹스의 페이즈2에서 지아이조, MASK, 롬 더 스페이스 나이츠등의 다수의 해즈브로 소유의 IP들과 크로스오버된 레볼루션 이벤트가 발표된 직후, 강철의 혼도 그 크로스오버에 뛰어들면서 재조명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미 강철의 혼에서 등장했던 주역들인, 범블비와 라쳇, 쇼크웨이브와 스타스크림 등의 캐릭터들과의 설정충돌을 피하기 위해 어떤 식으로 강철의 혼이 크로스오버에 합류할지가 관건이였는데, IDW는 상당히 충격적인 방법으로 이를 해결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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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의 혼에 등장한 트랜스포머들은 사실 오토봇과 디셉티콘이 아니다. 이들은 본래 13인시대 당시, 오닉스 프라임을 행세하던 쇼크웨이브를 섬기던 휘하 맥시멀들로, 지구로 탈리스만을 운송하던 도중에 지구에 추락하게 되었다.

먼 시간이 지난 후, 대전쟁이 시작되고 쇼크웨이브가 리제네시스 프로그램의 실행을 위해 지구를 방문했을 시절, 브라스냐의 빙하 깊은 곳에서 탈리스만과 함께 엑셀론에서 동면상태에 들어간 이들을 찾아내게 되고, 쇼크웨이브는 이들의 기억을 조작, 자신들이 각각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각 인물이라 생각하게 만든뒤, 수많은 실험을 자행했다.

즉, 강철의 혼 본편이 있기전, 처절하게 이어진 사투는 동족끼리의 비극적인 동족상잔이였던 것.

하지만 스포트라이트: 쇼크웨이브에서 다이노봇들에 의해 쇼크웨이브가 용암에 삼켜지면서 그 실험은 불완전한 형태로 끝나버렸고 맥시멀들은 동면에 들어간 이후, 19세기에 눈을 뜨게 되면서 강철의 혼 본편의 이야기가 시작된 것이다.

강철의 혼은 본격적으로 인페스테이션2를 통해서 IDW 세계관에 통합되었고, 강철의 혼 본편의 이야기 이후, 엘더갓[3]들의 침공이 확인되자, 오토봇들은 잠들어 있던 옵티머스를 깨워 엘더갓들을 물리친다.

이후, 오토봇들은 동면상태에서 완전히 깨어나 1차 세계대전까지 살아남아 전쟁에도 참여하게 된다. 그들은 유럽 전선에서 옵티머스의 지휘에 따라 전쟁에서 활약했지만 갈수록 하나 둘 목숨을 잃으며 옵티머스와 쇼크웨이브, 범블비만이 유일한 엑셀론의 생존자가 된다.

이 과정에서 결국 옵티머스는 목숨을 잃게 되고, 범블비는 옵티머스가 죽자 쇼크웨이브의 암시에서 풀려나, 자신이 본래 오닉스 프라임의 맥시멀이였으며 범블비가 아닌, 센츄리온임을 떠올리며 모든 기억을 되찾게 된다. 하지만 엑셀론의 함장이였던 도미티우스 메이저는 끝까지 자신이 '옵티머스 프라임'이라 여기며 죽었고, 센츄리온은 결국 자신을 쇼크웨이브라 착각하는 맥시멀을 죽이며 지구에 남은 최후의 맥시멀이 되었다.

센츄리온은 엑셀론이 위치한 곳으로 향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을 생각이였지만 탈리스만과 엑셀론은 센츄리온의 눈앞에서 사라져버린다. 심지어는 탈리스만의 기운으로 만들어진 아이언 트루퍼들에 의해 도미티우스 메이저의 시체가 조종당하자 센츄리온은 절규하며 그의 시신을 찢어버리며 자신의 평생을 기만하고 마지막 안식처마저 앗아간 탈리스만에 복수를 결심한다.

이후 센츄리온은 엑셀론으로 오는 과정중 도움을 받았던 게리슨 크레이거라는 인간이 센츄리온을 돕겠다 나섰고, 센츄리온은 이후 크레이거의 경호원이자 파트너로서 탈리스만에 대해 조사하게 된다.

그동안의 레볼루션 이벤트에서는 알려진게 극히 적었던 탈리스만의 행방과 지구와의 연관점이 설명되면서 센츄리온이 이후 이벤트에서 주역급 인물로 등장하며 강철의 혼은 상당히 파격적으로 IDW 세계관 편입에 성공하게 된다.

센츄리온은 13인 시절의 식민지 행성을 주축으로 구성된 세계의회의 지구 대표중 한명으로 활약하며 최종적으로는 트립티콘의 타이탄마스터로 활약하는등, IDW에서도 강철의 혼의 리스펙트 캐릭터로 띄워주며 꾸준히 모습을 비춘다.

2. 완구

2025년 2월 8일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한 메가콘 2025에서 공개됐다.
파일:Toy-Fair-2025-Transformers-Age-Of-The-Primes-Part-2-054.jpg파일:Toy-Fair-2025-Transformers-Age-Of-The-Primes-Part-2-053.jpg
타임라인 옵티머스 프라임 타임라인 스타스크림
파일:Toy-Fair-2025-Transformers-Age-Of-The-Primes-Part-2-050.jpg
타임라인 메가트론 타임라인 범블비

3. 기타


[1] 지금의 멀티버스로 생각하면 된다고 한다.[2] 직접적으로 해당 시리즈가 에볼루션 시리즈와 연관이 있다고 언급하진 않았지만 돈 피규로아는 에볼루션의 추가적인 피치를 원했다 언급하면서 두 작품이 사실상 같은 피치의 시리즈였음을 암시하는걸 볼 수 있다.[3] IDW 세계관에서 러브크래프트의 크틀루 신화는 이 엘더갓들을 보고 만든 것이라는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