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사모아 출신으로 7남매 중 남자 6명 모두 프로 럭비 유니언 선수다. 형제 모두 어마어마한 떡대를 갖고 무자비하게 상대 선수를 날려버리는 스타일을 추구했다. 그래서 불필요할 정도로 거칠게 한다고 좋게 보지 않는 시선도 있다. 틀린 말은 아닌게, 다들 다혈질이고 상대 선수가 받을 충격따위는 신경쓰지 않는 아찔한 태클을 감행하기도 했다.가운데에 있는 마누 투일랑이가 185cm에 110kg인데 왜소해 보인다. 물론 사진이 찍힌 각도때문에 앞에 있는 사람이 많이 과장되어 나오긴 했다.
럭비계에서 3형제가 동시에 국가대표로 활약한 사례는 종종 있었다. 그러나 4명 이상이 프로 선수 및 국가대표가 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렇다고 6명 모두 선수로서 대성한 것은 아니고, 셋째와 여섯째 2명만 성공적인 선수생활을 보냈다고 본다. 그 둘이 인지도 면에서도 가장 높기도 하다.
2. 구성원
2.1. 프레디
맏형 페레티 투일랑이(Fereti Tuilagi). 1971년생이며 형제들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순하고 인자한 성격이었다고 한다.1992~2002년 사모아 럭비 유니언 국가대표팀에서 17경기를 뛰고 2개의 트라이를 찍었다. 특이한 점은 사모아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동안 잉글랜드에서 1995년부터 2000년까지 럭비 리그 클럽에서 활동했다. 럭비 유니언 클럽은 2000년부터 2006년까지.
2.2. 헨리
둘째 형 에넬레 투일랑이(Enele Tuilagi). 1976년생. 형제들 사이에서 군기반장 역할을 했다고 한다. 동생들에게 공포의 존재였다. 특히 셋째의 담당일진이었다고 한다. 형제 중 가장 체격이 크며 체중이 134kg이었다. 무자비한 몸빵으로 도살자(Butcher)라는 별명을 얻었다. 2002년부터 2009년까지 사모아 국가대표로 10번 출전했다.헨리의 아들이 프랑스 럭비 유니언 국가대표팀의 포솔로 투일랑이다. 이쪽은 아빠나 삼촌들보다 더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