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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1 13:18:40

투데이라섹


1. 개요2. 수술법3. 역사4. Trans-PRK 방식의 특징
4.1. 예전 방식의 라섹 수술과의 차이점4.2. 레이저 기계의 발전4.3. 투데이라섹 (Trans-PRK) 레이저 장비의 특징
5. 논란6. 장점7. 단점

1. 개요

투데이라섹 / Trans-PRK / 2day 라섹

투데이 라섹(2day 라섹)은 상피통과굴절교정레이저각막절제술 (Trans epithelial Photorefractive Keratectomy, 줄여서 Trans-PRK라고도 한다.)의 한 종류이다.
이전의 라섹은 알코올, 브러쉬 등으로 상피를 제거 후 각막실질을 깎기 위한 레이저를 조사했는데, Trans-PRK란 각막실질 뿐 아니라 상피까지 레이저로 제거해버리는 것을 말한다.[1]
이러한 Trans-PRK 방식의 라섹수술을 기반으로 발전시켜 이전의 5일~7일정도 걸렸던 라섹수술의 상피회복기간을 2일로 줄인 수술법이다.
라섹의 절삭량이 적어 안전하다는 점과 스마일라식의 빠른 회복 모두를 취할 수 있는 수술법으로, 일반라섹과 스마일라식의 중간즈음에 위치한 수술이라고 볼 수도 있다.

파일:TransPRK.png
상피를 레이저로 제거하므로 알코올, 브러쉬 등으로 제거할 때에 비해 최소한의 필요한 상피만을 제거함으로써 수술 후 회복속도가 빨라진다.

2. 수술법

1단계 : 안구마취 후 개안기 착용
2단계 : 안구추적장치가 내려옴, 동공추적을 시작함.
3단계 : 각막의 실질교정량 + 각막의 상피두께 만큼 엑시머레이저로 조사함.
4단계 : 마이토마이신 적용 및 세척
5단계 : 치료용렌즈 착용 후 마무리

3. 역사

라섹 수술은 가장 절삭량이 적은 각막굴절교정 수술법으로[2] 그 안전성 때문에 꾸준히 그 수요가 있어왔다. 각막이 얇거나, 도수가 높거나, 각막모양이 좋지 않은 환자에게는 라식이 아닌 라섹이 가장 좋은 수술법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라섹이 각막을 깎는 굴절수술들 중 각막안전성이 가장 뛰어나기 때문이다.[3]
이러한 수요를 바탕으로 라섹 수술은 독자적으로 발전해왔으며, 그 결과물이 투데이 라섹(Trans-PRK)이다. 2010년대 초반 새로운 장비가 보급되면서부터 Trans-PRK방식의 수술이 가능해졌으며, Trans-PRK 방식을 각막회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투데이라섹이라는 이름의 수술이 강남지역 안과에서 시행되기 시작하였다. 현재는 약 50여개의 안과에서 투데이라섹을 시행하고 있다.

4. Trans-PRK 방식의 특징

4.1. 예전 방식의 라섹 수술과의 차이점

제일 큰 차이점은 약품 또는 기구를 써서 하던 상피제거를 레이저로 한다는 점이다.
상피 손상면적이 작아짐으로써 회복속도가 빨라졌다.

4.2. 레이저 기계의 발전

예전의 라섹기계는 Broad Beam 방식으로 레이저가 조사되었다.
이 방식은 레이저의 spot size가 크고, 속도가 느렸다.
따라서 큰에너지가 한꺼번에 전달되어
불필요한 열 손상이 많고 회복이 느릴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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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라섹기계들은 Flying spot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Spot size가 작아지고 에너지가 낮아진 대신 속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열손상이 적고 더 정확하게 깎이고 회복속도도 빨라졌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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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투데이라섹 (Trans-PRK) 레이저 장비의 특징

에너지와 spot size를 줄이고 속도를 높임으로써 회복을 빠르고,
상피두께 만큼을 따로 절삭함으로써 정확도는 더 높은 특징을 지닌다.

이전 방식의 기계는 굴절오차와 상피두께를 구분하지 않고 섞어서 레이저 조사했는데.
이제는 상피두께만큼을 따로 레이저 조사함으로써 좀 더 정확도가 올라갔다고 보면 된다.

5. 논란

투데이라섹이 광학부를 줄여서 좁게 깎아, 상피 손상면적을 줄여 회복을 빠르게 만든 수술이라는 주장이 있다.
이 주장은 스마일라식을 주로 하는 병원에서 제기한 주장으로 투데이라섹에 대한 견제차원에서 하는 주장일 가능성이 있다.https://youtu.be/_6FMFVbrLrQ?si=dszAB4YY6swdybFehttps://youtu.be/fQ8PdQ7iGFw?si=QJez9mBi8mxNCj8V
투데이라섹을 시행하는 병원에서는 자신들의 수술 광학부를 공개하며 이 주장에 반박하고 있으며, 어느 쪽의 주장이 맞는지는 현재로서는 알기 어렵다.https://youtu.be/msBoM_JRpyI?si=T3W1OlFYf_TkQGvshttps://youtu.be/AV42swz2gjs?si=eOZR2p_8U_28kGn_ 광학부라는 것은 어떤 수술[5]이든 의사가 임의대로 설정할 수 있는 수치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논란은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광학부 크기가 걱정이 된다면 의사에게 예측되는 광학부를 물어보는 것이 좋다.[6] 안과에서 광학부를 자신 있게 말해주는지 보고, 그 수치가 일반적인 수준인지 따져보면 걱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6. 장점

- 잔여각막을 많이 남겨 안전하다.

사실 투데이라섹의 장점이라기보다는 라섹수술 자체의 장점이다. 라식계열[7]에 비해 절삭량이 적어[8] 좀 더 각막이 튼튼하다. 각막을 최대한 보존하고 싶거나, 각막이 얇은 사람, 각막모양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 라섹을 권유하는 가장 큰 이유이다.

- 원추각막 발생 가능성이 적음.

잔여각막이 많이 남기 때문에 각막이 좀 더 튼튼하고 각막을 깎아내는 다른 수술법들에 비해 원추각막 발생 가능성이 적다.[9] 이런 이유로 라식이나 스마일 수술 후 퇴행으로 굴절오차가 다시 생겨 재수술을 할 때에는 거의 대부분 라섹으로 진행한다.

- 격렬한 운동 가능

잔여각막이 많이 남는 이유로 수술 후 각막구조가 가장 안정적이고 자연상태에 가까워 격렬한 운동을 해도 부작용이 없다.[10] 대조적으로 라식수술[11] 후에는 각막 뚜껑이 날아갈까봐 너무 격렬한 운동은 권하지 않는다.

- 짧은 회복기간, 적은 통증

일반적인 라섹은 각막상피 회복기간이 5~7일인데 반해 투데이라섹은 2일로 각막상피 회복기간이 짧다. 각막상피가 회복되어야 보호렌즈를 빼고 세수, 샤워 등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투데이라섹의 매력적인 부분이다. 회복기간이 줄어든 만큼 예전의 일반 라섹에 비해 통증도 많이 줄어들었다. 물론 스마일 라식의 1일에 비하면 회복기간이 좀 더 길고, 통증도 더 있는 편이다.

- 양쪽 5분 내의 짧은 수술시간

모든 수술과정이 5분내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약 10분정도 소요가 되는 스마일라식에 비해 수술시간이 짧다.

- 의사별로 시력의 질의 차이가 적음.

사람의 손이 개입될 여지가 적고, 모든 과정이 기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의사별로 편차가 발생할 가능성이 적다.[12]

- 재발각막미란에 효과가 있음.

안구건조증이 심한 분, 마스크에 긁힌 분, 렌즈를 오래 착용한 분들 중 각막이 벗겨진 경우 간혹 재발각막미란[13]으로 발전하는 분이 있다. 이런 경우 치료법 중의 하나로 치료레이저각막절제술(Phototherapeutic Keratectomy, PTK)가 있다. 이 치료법의 원리가 Excimer 레이저로 각막상피부터 실질까지 살짝 깎아주는 것이다.[14] 투데이라섹으로 각막을 깎아주면 이 치료를 받은 것과 같은 효과가 나기 때문에 재발각막미란이 있었던 분이라면 라섹수술을 받으면서 치료효과도 같이 누릴 수 있다.

- 석션을 걸지 않음.

스마일 수술시 눈을 세게 감거나, 고개를 돌리면 석션로스가 발생할 수 있는데, 발생가능성도 매우 낮고 발생시 여러 대처법이 있어 위험하다고 보기는 어렵다.[15] 하지만 수술 중 그 어떤 이벤트 발생도 싫고, 예정대로 수술이 흘러갔으면 좋겠는 사람이라면 Trans-PRK 방식의 수술이 좀 더 맞을 수 있다. Trans-PRK 방식의 수술은 눈을 돌리거나, 고개를 돌리거나하면 기계가 잠깐 멈추었다가 다시 돌아오면 바로 다시 시작된다. 이렇게 했을 때 수술 후 결과도 차이가 없다.

7. 단점

- 통증

라섹수술의 일종이다보니 통증이 있다. 하지만 예전의 라섹[16], 에 비해 통증 강도와 기간이 많이 줄어들었다. 투데이라섹의 경우 하루 정도 통증이 있고, 2일차부터는 상피가 회복되어 통증이 사라진다.

- 스마일에 비해 느린 시력 회복

스마일수술에 비해서 시력회복은 느리다. 하지만 예전방식의 라섹수술에 비해서는 시력회복이 빠르다.[17] 2일 후 렌즈제거 직후에는 시력의 70~80%정도이며, 1주일 정도 지나면 90%정도 회복된다.

- 오랜 경과관찰기간, 약물 점안기간

수술 후 퇴행을 막기위해 안약을 넣는 기간이 3개월 정도되고, 고도근시의 경우 6개월까지도 경과관찰을 위해 병원을 방문한다.

- 선글라스 착용

자외선으로 인한 각막혼탁을 방지하기 위해 외출 시 자외선 차단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는 쓸 필요 없다.
[1] 이러한 이유로 노터치 라섹, 올레이저 라섹 등으로 불린다.[2] 스마일 대비 약 10~15%정도 절삭량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3] 나무위키 시력교정술, 라섹 항목 참조[4] 초당 1050회, 1050Hz[5]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투데이라섹 포함[6] 설마 환자가 물어본 부분에 거짓말을 하면서 속이는 의사는 없다.[7] 스마일 포함[8] 동일 디옵터, 동일 광학부 교정시[9] 나무위키 시력교정술 라섹항목 참조[10] 나무위키 시력교정술 라섹항목 참조[11] 예전의 일반적인 라식 수술[12] 나무위키 라섹항목 참조[13] Recurrent Corneal Erosion, RCE라고도 함. 각막이 반복적으로 벗겨짐[14] 재발각막미란의 문제가 손상된 상피와 아래층이 단단히 붙지 않아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것이 문제인데 각막을 깎아 문제있는 상피와 아래층을 한꺼번에 제거해버림으로써 해당 부위를 리셋하게 되고 그 위에 새로운 상피가 자라나 덮이고 아래층과 이전보다 튼튼하게 붙게 된다.[15] 나무위키 스마일라식 항목 참조, 스마일라식은 석션로스가 발생해, 다른 시력교정술보다 위험하다? -> 거짓[16] 3~4일 정도 통증[17] 나무위키 라섹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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