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스피어를 관장하는 OS. 통치국이 운영체제라면 세이프가드는 보안체계라 할 수 있지만, 카오스 이후 시스템이 완전히 분리되어 통치국은 세이프가드에게 간섭하지 못 하게 되었다. 통제불능인 세이프가드가 인간을 살육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직접 개입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운영 OS에 불과한 만큼 기저현실에서의 전투력은 세이프가드보다 한참 아래다. 통치국의 현재의 최우선 목적은 넷 단말 유전자를 가진 인간을 찾아내는 것인데, 이런 인간이 넷스피어에 접속하면 넷스피어의 모든 기능이 복구되어 건설자나 세이프가드 등을 통제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일단은 도시를 운영하고 유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도시에 기생하는 입장인 규소생물들은 당연히 통치국 없이는 그들의 생존도 없기에 딱히 적대하는 건 아니지만 대리구성체가 그들을 방해하는 것은 용납하지 않는다.
작중 도시구조물 내부는 거의 무균상태이며 나노머신이 살포되어 상처의 지혈 진통 작용까지 해준다고 한다. 덕분에 의료기술도 전부 잃어버린 인류가 생존가능하고 작중에서도 팔이 잘려나가는 중상을 입어도 얼마 안 있어 활동에 지장이 없는 식으로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