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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3-20 20:06:23

토마스와 친구들/시즌 1 19화/새롭게 변신한 헨리/한국어 대본



1. 개요2. 출연진 및 제작진3. 대본

1. 개요

2. 출연진 및 제작진

3. 대본

해설자: 어느 겨울 저녁, 기관사가 말했어요.

헨리의 기관사: 헨리, 내일은 일찍 나가서 '생선 열차'를 끌어야 돼. 고든한텐 말하지 마라. 내일 생선 열차를 잘 끌면 우리가 고속 열차를 끌게 될지도 모르니까. 좋은 석탄도 주문해 주셨으니까 열심히 일하자.

헨리: 야호! 네, 열심히 일할게요!

해설자: 바닷가 근처 기차역 가까이에 있는 항구엔 많은 배들이 모여 있었어요. 여객선도 있고, 화물선도 있고, 어선도 있었죠. 어선들이 잡은 물고기를 부두에 내려놓으면 물고기들 중 일부는 시내 상점으로 팔려가고, 나머지는 특별 열차에 실려 멀리 보내졌어요. 사람들은 그 열차를 생선 열차라고 했죠.

해설자: 헨리가 나간 시간은 5시. 서리까지 내려 추웠는데도, 사람들은 생선 상자를 싣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생선 상자가 다 실리자, 차장이 초록색 등으로 출발해도 좋다는 신호를 보냈어요.

헨리: 자, 빨리들 따라와!

해설자: 헨리가 화물차들을 재촉했어요. 화물차들은 '칙칙폭폭' 소리를 내며, 헨리를 따라 달렸죠. 헨리는 기분이 좋아서 더 힘차게 달렸어요.

해설자: 헨리의 굴뚝에서 나오는 하얀 증기가 차가운 아침 하늘로 피어올랐어요. 헨리는 여전히 숨 가쁘게 달렸죠.

해설자: 날은 점점 환해졌고, 신호등도 어서 빨리 가라는 듯 초록색 불이었어요.

해설자: 그런데 앞에 노란색 신호가 나타났어요. 기관사는 멈추려고 했죠. 하지만 '장내 신호기'가 내려져 있었어요.

헨리의 기관사: 어 헨리, 아무 일도 아닌가 보다. 그냥 가자.

해설자: 그런데 어쩌면 좋아요? 선로 전환기가 얼어붙어 있었거든요. 그래서 장내 신호기가 올려져 있어야 하는데, 눈 때문에 내려져 있었던 거예요.

해설자: 헨리가 달리는 맞은편에 멈춰있는 화물 열차가 있었어요. 그 열차에 기관사와 화부는 차창 밖에서 코코아를 마시고 있었죠.

차장: 어, 생선 열차 올 때 됐는데.

화물 열차 화부: 올 때 되면 오겠지, 뭐. 코코아 맛이 아주 좋군.

해설자: 화물 열차의 기관사와 화부가 기관실로 돌아갈려고 일어섰어요. 바로 그 다음 순간, 일이 벌어졌죠.

해설자: 다행히 헨리 기관사와 화부는 충돌 직전에 뛰어내렸지만, 헨리는 너무 놀라서 정신이 '멍' 해졌죠.

해설자: 사장님이 헨리를 보살펴 보러 오셨어요.

헨리: 신호기가 내려져 있었어요. 그래서 달렸는데...

토팜햇 경(사장님): 걱정 마라, 헨리. 네 잘못이 아니야. 선로 전환기가 얼어서 사고가 난 거야. 아픈 기관차들을 치료해 주는 병원으로 널 보내주마. 네 모양도 멋있게 바꿔주고, 화실도 큰 거로 바꿔줄 거다. 그럼 다른 기관차들처럼 특별한 석탄을 떼지 않아도 되지. 어때, 좋지?

헨리: 네...

해설자: 헨리가 마지 못해 대답했어요.

해설자: 병원에 있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헨리는 마냥 기뻤어요.

해설자: 많은 사람들이 새롭게 변한 헨리를 보러 왔죠. 헨리가 멋있고, 씩씩해 보이자 사람들은 만세를 불렀어요.

헨리: 삐삐! 모두들 고맙습니다!

해설자: 아이들은 헨리가 지나가는 걸 보려고 기다리다가 학교에 늦는 일까지 종종 생겼어요. 헨리는 가끔 고속 열차도 끌었죠. 고든은 이런 헨리를 샘 내기 시작했어요. 그 얘긴 다음번에 해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