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누야샤의 등장인물로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다. 성우는 토마 유미 / 배정민. 국내 번역명은 동랑.효네코족의 사천왕 중 첫째. 하늘색 장발에 오른쪽 소매가 없는 옷을 입었으며, 얼음 계통의 요력을 지진 여전사이다. 주력기는 손에서 냉기를 방출하거나[1] 얼음 칼날을 연사하는 것이다. 주무기는 얼음창. 이외에도 차고 있는 일본도를 보조무기로서 사용하기도 한다.
2. 작중 행적
50년 전 셋쇼마루와 맞붙어 무승부를 거두었다고 한다.
카에데의 마을에 갔다 온 카란의 이야기를 듣고 슌란에게 카란과 같이 가라고 한다. 슈란이 그쪽(셋쇼마루)은 어떻게 되었냐고 물어보자 알아냈으니 곧 만나러 갈 것이라고 답해준다. 혼자 갈 거냐고 물어보는 슈란에게 괜찮으니 카란을 도우라고 하고 다음 번엔 계곡 입구에서 보자면서 셋쇼마루에게 간다.
셋쇼마루를 만나 오랜만이라고 인사하지만 아직도 살아있었냐는 셋쇼마루의 대답에 인사치곤 너무하다며 불평한다. 자기가 50년 전보다 훨씬 강해졌다고 하는 셋쇼마루에게 그건 우리 쪽도 마찬가지라며 두목님이 널 기다리신다고 전한다. 두목님이라는 말에 의문을 품은 셋쇼마루에게 "그래 우리들의 총대장. 너희 아버지는 완전히 돌아가셨지만 우리 두목님은 되살아나신다."며 부활 소식을 알려준다. 되살아나서 어쩔 거냐는 셋쇼마루에게 "다시 동쪽 땅을 공격하고 너희들에게 복수하는 것"이라며 선전포고를 한다. 셋쇼마루가 이번에야말로 숨통을 끊어놓겠다면서 검을 뽑으려 하자 성질이 급하다며 여기서 싸우는 게 아니니 성으로 오라고 하며 혼자 오기 두려우면 동료들을 데려와도 좋다면서 물러난다.
계곡에서 만난 동생들이 카고메를 데려오자 누구냐고 묻는다. 카란이 이누야샤의 여자인 거 같다고 대답하자 "이누야샤? 그 요괴의 둘째 아들?"이라고 물어본다.
이후 마을에서 다시 만난 셋쇼마루가 "너희가 오라고 해 놓곤 두목을 만나게 해 주지 않겠다는 거냐"며 묻자 "네가 빨리 와서 환영 준비가 덜 됐으니 그때까지 내가 상대해 주겠다"고 답한다. 쟈켄이 인두장의 불을 뿜자 손의 얼음요력을 방출해 밀어붙인 후 얼음칼날을 쏘지만 다 쳐내는 셋쇼마루를 보고 엄청난 칼을 손에 넣었다며 감탄한 뒤 얼음창을 꺼내 싸우기 시작한다. 그리고 옛날에는 무승부였지만 이번에는 끝장을 보겠다고 선언한다. 셋쇼마루가 네가 먼저 도망가지 않았냐며 어이없어 하자 "무슨 소리, 그땐 네 부하들도 잔뜩 죽었잖아. 그땐 무리해서 싸울 필요가 없었어. 우리한텐 두목님이 계신다. 그때와는 전혀 달라"라며 후퇴한다.
동생 카란이 셋쇼마루에게 당할 뻔하자 창을 던져 구해준다. 셋쇼마루가 전보다 약해졌을 줄 알았는데 아니라면서 놀란다. 셋쇼마루가 그게 무슨 뜻이냐고 하자 잘린 팔 얘기를 하며 누구한테 당한 거냐고 묻는다. 이에 셋쇼마루가 얼굴을 구기고 검압을 내뿜자 요기 덩어리를 발사해 상쇄시킨 후 조금 있으면 잔치가 시작되니 기대해도 좋다면서 성으로 이동한다.
성에서 사혼의 구슬 조각을 이용해 두목의 부활을 진행한다. 카고메를 구하기 위해 쳐들어온 코우가가 두목이 친 결계를 공격했다 튕겨 나가자 너 같은 게 깰 수 있는 게 아니라며 비웃는다. 하지만 이누야샤가 붉은 철쇄아로 결계를 부수자 "이럴 수가"라며 놀란다. 이누야샤가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은 그냥 못 둔다고 하자 그럼 너부터 처리하겠다며 이누야샤를 몰아붙이지만 셋쇼마루에게 저지당한다. 셋쇼마루와 이누야샤가 서로 싸우는 걸 보고 동생들이 어이없어하자 아무튼 이 기회에 공격하자면서 사천왕의 기술을 합쳐 공격하려 했지만 두목의 배신으로 자신을 제외한 동생들이 전부 당하자 전의를 잃는다.
이후 두목이 완전히 당하고 이누야샤가 사혼의 구슬 조각을 되찾아 가겠다고 하자 분을 삭히던 중 동생들이 깨어나는 걸 보고 어떻게 된 거냐며 의문을 가진다. 쟈켄이 천생아의 힘으로 구해준 거라고 알려주고 이누야샤가 더 싸워 볼 거냐고 묻자 이제 복수극을 계속할 이유가 없으니 그만두고 서쪽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한다. 이누야샤에겐 셋쇼마루에게도 그렇게 전해 달라고 말하지만 이누야샤는 우린 그런 말을 전할 만큼 친하지 않다고 하자 그럼 마음이 내키면 전해 달라며 동생들과 서쪽으로 돌아간다.
3. 전투력
투귀신을 든 셋쇼마루와 호각으로 맞붙는 모습[2] |
얼음과 냉기를 주요 기술로 사용한다. 최대 위력은 셋쇼마루의 검기와 맞먹을 정도.
50년 전에는 특별한 무기가 없는 셋쇼마루와 맞붙어 무승부를 거두었고,[3] 투귀신을 얻어 강해진 셋쇼마루와도 여전히 대등하게 싸울 수 있다.[4] 후반부 시점에서 봐도 투귀신을 쓰는 셋쇼마루와 맞먹거나 강한 존재는 손에 꼽을 정도다.[5] 당시의 이누야샤[6]도 투귀신을 쓰는 셋쇼마루한테 밀렸는데 그와 동급인 토란 또한 이 당시의 이누야샤보다 확실히 강하다고 볼 수 있다.
얼음과 냉기 기술에 가려져서 그렇지 동체시력과 민첩성도 수준급인데 두목의 공격에 순식간에 당한 동생들과 달리 공격을 피해 유일하게 당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보면 완결 기준으로 최상위권의 강자 중 한 명이며 여자 캐릭터들 중 제일 강하다고 볼 수 있다.[7]
[1] 손이 아니어도 상관없는지 첫 등장에서 강물을 얼리며 강을 내려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2] 아래에 있는건 카란으로 셋쇼마루와 대등하게 겨루고 있는 토란과는 달리 단 한 방에 나가떨어졌다. 그나마 셋쇼마루가 방해되어 거슬리는거 치우려는 심정으로 대충 공격해서 그런지 물에 빠지기만 하고 끝났지만...[3] 무승부라는 것은 토란의 주장이고 셋쇼마루는 자신이 이겼다고 주장한다. 허나 그 셋쇼마루와 실제든 아니든 무승부라고 주장할 정도로 싸울 수 있는 캐릭터는 별로 없는걸 감안하면 강하다는 것은 명확하다.[4] 다만 이건 셋쇼마루가 왼팔이 없고 완전한 전력인 창룡파도 쓰지 않았다. 완전한 상태였다면 토란을 이겼을 것이다.[5] 명왕수를 흡수한 모료마루, 후반부 나라쿠, 명도잔월파를 각성한 이누야샤, 시신키, 류코츠세이 정도가 투귀신 시절의 셋쇼마루보다 확실히 강하다고 볼 수 있는 실력자들이다. 보면 알겠지만 작중 후반부에나 나오는 강자이거나, 작품이 전개되며 최종적으로 강해진 케이스들이 대부분이다. 예외가 있다면 자기 아버지와 맞먹었던 류코츠세이 정도.[6] 바람의 상처만 사용하던 시점이다.[7] 토란보다 확실히 강하다고 말할 수 있는 실력자는 명도잔월파를 가진 이누야샤, 사혼의 구슬을 얻은 나라쿠, 명왕수를 흡수한 모료마루, 개 대장, 키린마루, 시신키, 류코츠세이, 폭쇄아를 얻은 셋쇼마루 뿐이다. 이들이 전원 대요괴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대요괴급 강자가 아닌 이상 토란에게 맞설 자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