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탐정 진구지 사부로 시리즈의 13번째 모바일판. 발매 연도는 2006년. 보름 간격으로 1, 2장과 3, 4장으로 나뉘어 발매되었다.이후 그래픽이나 연출 등의 수정을 거쳐 닌텐도 DS(덮어진 진실)로 리메이크판이 발매되었다.
닌텐도 DS판의 경우, 본작을 클리어하면 인물 소개의 내용이 클리어까지의 내용으로 변경된다는 특징이 있다.
2. 줄거리
'10년만에 재회한 아들은 사체였다.'오뎅 가게에서 만난 히키타 소스케의 입으로부터 그런 말이 새어나왔고, 아들 사토시와는 10년 가까이 만나지 못하고,
그가 어떤 인생을 보내온 것인지, 소스케는 알 까닭이 없었다. 거기서 진구지는 소스케로부터 의뢰를 받고 사토시가 걸어온 10년의 길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길목은 결코 밝지만은 않았다. 차례차례로 밝혀지는 진실에 소스케는 실망하는 기색을 숨길 수 없었고,
그럼에도 그의 앞에 빛을 믿고서 진구지는 조사를 더욱 진행한다.
자살 뒤에 숨겨진 진실...
과연 진구지는 진실에 도달할 수 있을까?
3. 등장인물
- 쿠마노 산조
진구지가 사메지마 금융에 관해 조사를 할때 만나게 되며, 쿠마노에게 사메지마 금융이 무슨 이유로 경찰수사를 들어갔는지 조사해달라고 부탁한다. 사메지마 금융에 대해 물어보면, 거긴 대부업으로 등록은 되어 있었지만, 고리대금을 하는 검은 돈이었다고 하며, 경찰수사 후 바로 셔터내렸다고 한다. 체포자에 대해 물어보면 사장인 사메지마 마사시 외에 사원 몇명이 체포영장이 발부됐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사장은 어딨는지 모르며, 직원들도 다 체포된 건 아니라고 이야기한다.[2] 이에 안잡힌 사람 있으면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하는데, 이에 쿠마는 한잔 사라고 이야기한다.[3] 다음날, 사토시의 현장을 방문한 진구지에게 전화를 걸어 당시 사메지마 금융의 직원의 정보를 알려준다.
- 히키타 소스케 (引田惣介)
본작의 외뢰인. 오뎅가게에서 진구지와 친해졌는데, 오뎅가게에서 취중에 진구지로부터 사무실 위치를 알게 됐는지 다음날 찾아오는데, 진구지의 직업이 탐정이란 걸 알고서는 온 김에 잘됐다 싶어서 의뢰를 하게 된다.[4] 10년만에 만난 아들이 사체였고, 자살했다며, 이야기하는데,[5] 10년 전에 집을 나가서 쭉 연락이 안되다가 어느날 갑자기 도쿄의 경찰로부터 아들이 죽었단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10년동안 어떻게 살았는지도 모르며 왜 사는 데 지쳤는지 이해할 수도 없다며, 아들이 10년 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의뢰를 부탁하며, 사토시의 면허증과, 자살장소 등이나 발견시기 등을 알려준다. 이후 사토시의 유품을 진구지에게 넘겨준다.[6] 이후, 사토시가 일했던 파칭코점으로 가서 조사를 마치고 돌아오면 경과보고를 하는데, 2년 정도 일했다고 하니까 뭘해도 끈덕지게 못하는 건 집나가고서도 그래도라고 퓨념해대며, 언제나 그랬다며 전부 어중간하다고 비아냥거린다. 한때는 가게를 잇겠다고 하던 때도 있었지만, 전혀 근성이 없었다고 혀를 끌끌 차는데,[7] 내일 아들의 화장을 하는데 와달라고 진구지에게 부탁한다. 다음날 화장터에서 진구지는 잠시 어떤 여자의 모습을 보게 되는데, 소스케에게 묻자 잘못 본거 아니냐고 이야기한다. 다음날, 오코노미야키 재료를 사서 사무소로 오는데 요코한테 구워주려고 사왔다고 이야기한다. 이후 사메지마 금융에서 일했던 사실을 이야기하는데, 검은 돈이란 말에 깜짝 놀라면서, 그런데로 이직했냐며 뭐하는 짓이냐고 아무것도 바뀐 게 없다며 실망의 기색을 노골적으로 내비친다. 이에 진구지는 그 회사에서 어떤일을 했는지까지는 아직 모른다고 하자, 그런 위로는 됐다고 말하며 조사도 취소하려고 하자 진구지는, 내가 받은 의뢰는 사토시가 10년동안 뭐했는지의 행적이고, 아직 10년의 반도 안갔다며 설득하지만, 아무런 말도 없는 소스케에게 요코가 중재함으로서 일단 조사는 계속된다. 다음날, 진구지와 함께 사토시의 현장으로 방문하는데, 그 장소에 하얀 꽃이 놓여져 있다. 이에 진구지는 전날 화장터에서 본 여자를 떠올린다. 다음날, 진구지와 사토시의 현장에 동행해 쿠마노로부터 사토시가 금융회사에서 같이 일했었다던 쿠로카와에 대해 듣고, 그가 있는 곳으로 진구지와 동행하는데, 쿠로카와의 이야기를 들을 수록 실망만이 가득해져간다.[8] 마치와의 만남에 대해 진구지의 보고를 듣게 되는데, 말을 흐리는 진구지를 보고, 역시, 같은 결과라며 실망을 감추지 못한다. 다만, 진구지는 말을 자르며 그게 아니라고 반박하며 사토시가 아들이 있었다고 이야기하자, 뭔 소리냐며 심각하게 당황한다. 소스케가 결혼은 했느냐고 묻는데, 안했다는 진구지의 대답에 진짜 되먹지 못한 놈이라고 까댄다. 결혼도 안하고 애새끼나 싸질러놓는 그런 무책임한 짓을 저질렀다며 푸념을 늘어놓지만, 진구지는 손주라는 최고의 선물을 남겨주지 않았느냐고 이야기한다. 이에 소스케는 같잖은 드립 치지 말라며 받아치지만, 확실히 그럴지도 모른다고 곱씹는다. 하지만, 자신은 용서못한다며 3살배기 애를 남겨두고 자살하다니. 그것만큼은 누가뭐래도 용서못한다고 말한다. 내일은 진구지가 타쿠야의 얼굴을 보러 같이 가자고 이야기하며,[9] 다음날 소스케는 손주를 만나러 가는데, 상당히 긴장한 표정을 짓고 있다.[10] 타쿠야가 중간에 미끄럼틀 타러간다고 하자, 진구지는 소스케를 같이 놀다오라며 내보내고, 이후 잘 놀다가 돌아와서, 진구지와 소스케는 사토시가 마치에게 매달 돈을 보낸 점이나 달력에 타쿠야의 생일을 체크해놓고 있던점을 이야기하고, 소스케는 타쿠야와 놀다가 발견한 오코노미야키 가게의 성냥갑을 떠올린다. 그리고는 조사해볼 가치가 있겠다며 진구지와 오코노미야키집으로 향한다. 이후 나호와의 이야기를 마치고 진구지와 다시 사토시의 현장조사를 하게 되는데, 의심 가는 부분이 있다며 유서가 적힌 메모를 지적한다.[11] 돌발적이지도 계획적이지도 않은 자살이라며, 케이이치의 사고사가 이어져 있으며 사토시의 자살에는 뭔가가 숨겨져 있다고 추측하게 된다. 뒤이어 진구지는 메모를 꺼내 소스케에게 보여주는데, 메모용지의 마크를 가리키며 이게 어디의 마크인지 정보원에게 알아내면 알 수 있을거란 이야길 한다.[12] 다음날, 정보원이 마크의 출처를 세레나드 호텔의 메모라는 것을 알려주며, 진구지와 소스케, 나호는 그곳으로 향한다. 이후 호텔에서 츠루타 세이고 의원의 이야기를 듣고 그의 사무실로 향하는데, 거기서도 츠루타를 만날 수 없었지만, 비서관인 스와라는 남자가 뭔가 캥기는 게 있다고 하는 찰나, 증거를 확인해보면 되지 않겠냐며 츠루타가 뺑소니범이라면 그가 타던 예전 차를 찾아보면 되지 않겠냐고 말하며, 츠루타가 진짜 뺑소니범이라면 예전 차는 어디 수리공장에서 돌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를 하게 된다.[13] 이후 사토시가 목매단 현장에서 나호가 스와에게 살해당하려던 찰나 진구지가 이를 제지하며 스와를 쓰러뜨린다. 이윽고 진구지와 소스케의 사토시에 관한 사실들을 스와에게서 듣고 그 순간 소스케는 폭발하여 스와를 냅다 후드러팬다. 이후 한참을 후드러 팬 뒤 소스케는 숲속에서 '사토시는..내 자랑스런 아들이다!!!!!'라고 외치며 주저앉아 눈물을 흘린다. 이후 1주일이 지나 타쿠야의 생일이 되어 타쿠야를 무동태운 채 놀러나가는 장면으로 본작이 종료된다.
- 히키타 사토시 (引田聡)
의뢰인인 히키타 소스케의 아들. 10년 전 집을 나가서, 소식이 끊겼다가 어느 날 갑자기 인적이 드문 숲속에서 자살했다고 한다. 사망 당시 나이는 35세. 경찰이 발견했을 때는 이미 사망 후 1주일은 경과했을 것이라 추측했다고 한다. 이후 진구지가 사토시의 폰을 조사하려 하지만, 2,3일전 비에 젖어 망가졌다고 하며,[14] 면허증에 적힌 주소를 보고 사토시의 집으로 향하게 된다. 이후 사토시의 집을 조사하는데, 달력 11월 20일에 빨갛게 표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오래된 단체사진과,[15] 조그만 금고를 발견해낸다. 암호가 걸려 있었지만 결국 풀어내는데, 통장을 발견하는데, 반년전부터 매월 같은날에 5만엔씩 인출되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이후 단체사진에 적힌 단서가 되는 파칭코점으로 가면, 점장을 만나는데, 이야기가 좋은 얘기가 없다. 이후 금융회사 시절 동료였던 쿠로카와에게서도 이야기를 들으면, 한량같은 이야기만 나올 뿐이다. 전 여친이었던 스즈에 마치를 찾아가면, 자식새끼는 싸질러놓고선, 일자리도 새로 구할 생각도 안하고 다녔다. 아이가 생긴 걸 알고서는 후에 당당한 아버지로서 아이를 만나기 위해 오코노미야키 가게에 취직해 거기서 배우면서 일을 착실히 배우긴 했지만, 어느 날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목격하게 되고, 범인은 입막음으로 목격자인 사토시와 딜을 하려고 했지만, 처음에는 받아들였다가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양심의 가책을 느꼈는지 말을 바꾸지만, 이에 범인은, 자식을 들먹이며 협박하는데, 자식만은 지키고 싶었던 아버지 사토시는 결국 협박에 못이겨 스스로 목을 매고 만다.
- 파칭코 점장
진구지가 히키타 사토시의 행적을 쫓아가면서 처음 마주친 인물. 사토시에 대해 물어보면 그리운 이름이라며, 사토시의 후배였다고 말한다. 물어보면 9년쯤 전에는 파칭코점에서 일했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평판에 대해서는 죽은 사람 뒷땅까기는 뭐하지만 최악이었다고 말하는데, 자기 일도 성실하게 못하면서 밑에 후배들한테는 빡세게 굴었었다고 말하며 자신보다 고작 6개월 선배인 주제에 심하게 굴었다고 한다. 2년만에 가게를 그만뒀다고 말한다. 이후 금융회사로 이직했다고 하며, 사메지마 금융(鮫島金融)라는 회사로 갔다고 한다. 돈 필요하면 빌려준다며 끈질기게 전화해서 기억하고 있다고 한다. 진구지에게 친절하게 이직한 장소도 알려준다.
- 빌딩 관리인
진구지가 사메지마 금융이 있는 건물 안으로 가면, 회사가 있는 4층은 이미 텅 빈 사무실만이 남아있었고. 외부인은 들어오면 안된다고 진구지를 가로막으면서 마주치는데, 자신을 빌딩을 소유한 회사의 관리인이라고 소개한다. 사메지마 금융에 대해 물어보면 최근에 폐쇄했다고 하며, 1달쯤 전에 경찰수사가 들어와서 그리고 얼마 안있다가 폐쇄를 하게 되었다고 하며, 이전부터 사메지마 금융이 안좋은 소문이 돌았다면서, 손님과 분쟁을 일으키기도 했다고 하며, 사토시에 대해 물어보면 잘 모른다고 한다.[16]
- 쿠로카와 타쿠 (黒川卓)
사토시의 전 직장 사메지마 금융의 전 직원. 경찰수사 당시 사정청취를 했으나, 증거불충분으로 석방된 상태다. 다만, 본래 살던 집이 회사직원용 숙소였는지 망한 이후에는 친구집을 전전하고 있다. 진구지는 그가 바에서 일한다는 이야길 듣고 바로 향하지만, 처음에는 자신이 신입이라서 그런 사람을 모른다고 하지만, 진구지는 자신의 소개를 하고, 금세 쿠로카와라는 것을 알아본다.[17] 본격적으로 사토시에 대해 물어보면 3년정도 같이 일했었으며, 4년쯤 전에 잘렸다고 하며 이유에 대해 물어보면, 회삿돈을 삥땅치려고 하다가 그게 들켜서 바로 모가지가 날라갔다고 한다. 쿠로카와가 사토시가 뭔 사고 저질렀냐는 말에 소스케가 끼어들어 자살했다고 담담하게 말하며, 사는 데 지쳤습니다.라고만 유서를 남기고 목매달았다고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쿠로카와는 사토시를 두고 한심한 놈이라고 말하면서, 소스케도 정말 한심한 놈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쿠로카와가 자살한 사람을 왜 조사하냐고 물어보면, 진구지는 어떤 사람한테서 사토시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조사해달라는 의뢰를 받았다고 하자, 이상한 의뢰를 하는 사람도 있구나 라고 이야기한다. 사토시는 무슨일을 했는지를 물으면 금융회사가 뻔하지 하면서 대답하는데 소스케는 위법적인 일은 했는지에 대해 물으면 그건 상상에 맡기겠다며 두루뭉술하게 돌려버린다. 짤리고 이후 행적에 대해 물어보면, 연락은 안해서 모르겠다고 하지만,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이야기하며, 이름이 스즈에 마치였다고 하면서,[18] 진구지에게 집주소를 알려준다.
- 스즈에 마치 (鈴江マチ)
히키타 사토시의 전 여자친구. 진구지가 쿠로카와에게서 주소를 받고 마치의 집으로 향하는데, 거기서 아들인 타쿠야와 함께 만나게 된다. 사토시의 죽음에 대해 물어보면 매우 놀라워하며, 사토시의 죽음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한다. 몰랐다는 것은 사토시와는 깨진 사이이고, 3년 전에 헤어졌다고 이야기한다. 최근에 만난 적은 있느냐고 묻자, 타쿠야 때문에 몇번 만난 적은 있다고 대답하는데,[19] 결혼은 안했느냐고 물어보면 혼인신고 전에 헤어졌다고 한다. 쿠로카와로부터 이야길 듣고 찾아왔다고 말하자, 사토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준다. 사토시와는 현시점으로부터 5년전에 만났으며, 그 뒤로 1년쯤 사귀다가 타쿠야가 생긴 것을 알게 되었고, 그때가 딱 사토시가 사메지마 금융에서 잘릴 때였다고 한다.[20] 그 뒤로도 사토시는 제대로 취직을 할 기미가 안보여서, 맘을 고쳐먹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러지 않았고, 결국 그래서 타쿠야는 혼자 키우기로 했다고.[21] 반년쯤 전에 지금부터는 성실히 일해서 타쿠야를 만나게 해달라고 했지만, 자살을 해버렸고 결국 주둥이만 살았다고 실망의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일련의 이야기를 듣고 난 진구지는, 마치에게 한가지를 더 부탁하는데, 그것은 사토시가 이 세상에 남긴 것을 소스케에게 보여줬으면 한다는 부탁이었다. 다음날, 진구지는 소스케를, 마치는 타쿠야를 데리고 놀이터로 나와 만나는데, 진구지는 소스케를 타쿠야랑 놀다 오라며 보내버리고, 그때 마치는 깜박하고 못한 얘기가 있다고 하는데, 반년쯤 전부터 매월 정해진 날에 우편함에 봉투가 들어있어서 신경이 쓰였다고 한다. 안을 열어보니 돈이 있었다고 하는데, 진구지는 5만엔이지 않았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대답한다. 진구지는 그건 사토시가 보낸 돈일거라며, 그 사실을 깨달은 마치는 혹시 그사람 좀 바뀌지 않았을까라고 반문한다.
- 스즈에 타쿠야 (鈴江拓哉)
스즈에 마치의 아들. 3살이다. 할아버지인 소스케를 처음 보자마자, 본능적으로 친근감을 느낀건지, 먼저 소스케의 손을 잡는 등 소스케를 낯설어하지 않는다. 소스케와 놀다가 갑자기 좋은 걸 보여주겠다고 하자, 성냥갑 안에 들은 투구벌레의 애벌레를 보여주는데,[22] 친구한테서 받은거라 자랑한다. 이에 감상에 젖은 소스케는 사토시 바보같은녀석 이렇게 좋은 아이를 남겨두고 떠나냐고 울먹거리면서 혼잣말을 늘어놓는데, 그걸 들은 타쿠야는, 사토시가 그랬어. 우는 사람이 있으면 도와주라고.라는 말을 하게 되고, 사토시라는 친구에게서 투구벌레 애벌레도 받은거라 이야기한다.[23]
- 가게 주인
오코노미야키 가게 시모츠키(霜月)의 점주. 진구지와 소스케가 동행하는데, 사토시에 대해 물어보면, 또 사토시냐고 이야기하는데, 1주일 전에 어떤 여자가 물어봤었다며 사토시와 연락을 하고 싶다고 물어봤지만, 자신도 연락이 안돼서 도움이 안된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다만, 사토시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를 듣자마자 이제껏 만난 사람들과는 다른 놀람과 슬픔을 보여주는데, 반년전부터 일했었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3주전쯤부터 나오질 않더란 이야기를 하자마자, 소스케는 그새 실망을 하고..진구지는 점주에게 여기서 사토시의 근무태도를 물어보자,[24] 점주는 그런 거 아니라고 일 잘했다고 말하면서 멀리 떨어진 아이를 가슴 펴고 당당하게 만나고 싶대서 열심히 했다고 이야기한다. 일도 잘 적응했는데 갑자기 없어져버려서 것도 자살이라니..라는 당혹감을 표출하는데, 이에 가게 주인은 역으로 진구지에게 사토시가 자살을 할 정도로 뭘 고민했는지 알려달라고 말한다. 모른다고 하자, 조사해달라며 부탁하는데, 그때 소스케가 자신의 정체를 밝히게 되고, 사토시한테 얘기는 잘 들었다며, 일본에서 가장 맛있는 오코노미야키 만드는 아버지래서, 여기서 일하면서 일본 제일이라고 말하는거냐며 웃기지말라고 자주 갈궜다고 한다. 진구지는 여자에 대해 묻자 가게 주인은 연락처를 받았었다며 진구지에게 넘겨준다.
- 미즈카와 나호 (水川菜穂)
진구지가 사토시의 화장식에서 처음 마주친 여자. 소스케도 누구였는지 모르는 듯 하며, 진구지가 사토시의 마지막 일터였던 시모츠키라는 오코노미야키 가게에서 이 여자에 관해 연락처를 받게 되고, 방문하면 만나게 되는데, 만나자마자 진구지와 소스케를 바로 어느 교차로로 따라오라며 안내한다. 그 교차로에서 나호는 전신주의 기둥을 쳐다보고 있는다, 10월 17일 밤 이 장소에서 자신의 약혼자인 가즈마 케이이치(我妻圭一)가 사고로 사망했다고 하며, 교통사고로 사망했느냐고 묻자, 나호는 사고따위가 아니고 그건 살인이라고 이야기하는데, 범인은 케이이치를 치고 그대로 도망쳤고, 엄청난 스피드에 치였기 때문에 즉사했다고 한다. 범인이 잡혔느냐 물으면 지금도 아직 쫓고 있다고 하며, 소스케는 사토시가 약혼자를 친 범인인가 하고 흥분하지만, 나호는 아니라고 대답한다.[25] 사토시는 사건의 목격자였지만, 경찰조사는 받지 않았다고 한다. 범인은 나호의 약혼자 케이이치를 뺑소니치고 도망갔으며 그 후 경찰수사에서는 목격자를 발견할 수 없었다는 수사결과를 냈고, 결국 나호가 직접 찌라시까지 돌려서 목격자를 찾으러 다녔는데, 사건이 있고 2주 정도 지난 후,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으며 그것이 사토시였다고 한다. 바로 사토시가 이름을 말하지 못했던 것을 사과하며, 진상을 이야기하고싶다며 만나자고 약속을 잡았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못했다. 약속시간이 되어도 사토시는 약속장소에 나타나지도 않았고 그 뒤로, 사토시를 이리저리 조사하고다녔는데, 그 와중에 자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들은 진구지와 소스케는 약속까지 다 잡아놓고 왜 자살한건지 의심스러워한다. 츠루타의 차량정비업체를 알아내고, 진구지, 소스케와 만날 약속을 잡지만, 나타나지 않다가 진구지 일행이 츠루타의 알리바이에 대해 듣고 나호는 진구지의 사무소로 연락을 하여 지금부터 츠루타 세이고와 둘이서 만나게 되었다고 전해달라는 전화를 하지만, 그 시점에 츠루타는 진구지랑 같이 있었고, 자세히 묻자, 요코는 전날밤 사무소에 연락이 와서 물어봤는데, 오늘 보자고 했다는 것 같다고 대답한다. 진구지가 위치에 대해 묻자 사토시의 현장에서 보자는 이야기였다고 한다. 이후 진구지는 나호에게 연락이 오면 혼자서 움직이지 말라고 전하고 끊지만...진구지는 이게 스와가 불러낸 것임을 눈치채고, 바로 현장으로 향한다. 하지만, 이미 나호는 츠루타가 오는 줄 알고 스와에게 언제오냐고 묻고 있었고, 오늘은 당신이 아닌 츠루타와 둘이서 이야기하기로 했었다며, 어젯밤 전화로 그렇게 얘기했잖아요?라고 묻지만, 스와는 슬슬 본성을 드러낸다. 자신이 약혼자를 차로 죽인 범인이라고 모든 것을 이야기하며, 입을 다물게 하려고 죽어달라며 나이프를 들고 뛰어드는 스와에게 그 순간, 진구지가 막아서며 그를 쓰러뜨린다. 뒤이어 등장한 소스케가 나호를 구해낸다. 이후, 사건이 해결되고 스와는 붙잡혔고, 뺑소니 사고사와 사토시의 죽음에 대해 경찰수사가 순조롭게 진행중이라며, 진구지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은 평생 치유되지 않을 것이라고 하지만, 언젠가는 극복했으면 좋겠다며 독백한다.
- 벨보이
세레나드 호텔의 벨보이. 진구지 일행이 사토시의 유서에 찍힌 마크를 확인하고 찾아가면 만나는데, 메모가 이 호텔의 메모지라는 것을 인정한다. 이후 사토시의 사진이 찍힌 면허증을 보여주면 몇번인가 본적이 있다고 하며, 그때 벨보이의 시선이 다른 사람에게로 향하는데, 그때 나호가 저 사람이 츠루타 세이고라는 정치가라는 것을 알려준다.[26] 진구지 일행이 우연히 마주치는데 벨보이의 설명에 의하면 바로 전날도 차를 막 바꿧다고 한다. 진구지는 언제 차를 바꿨는지 묻자, 3주 전쯤에 바뀌어있었다고 말한다. 벨보이가 진구지 일행의 이야기를 듣고 차종을 이야기하려 하자 나호의 표정이 바뀌는데, 진구지는 이를 눈치채고 물어본다.[27]
- 츠루타 세이고 (鶴田清吾)
정치가. 주부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젊고 잘생긴 의원이라고 하며, 술을 잘 마시고 차를 좋아해서 지금도 스스로 운전한다고 한다. 진구지 일행이 츠루타의 일행을 보고 이들이 차를 바꾼 시점과, 사고가 있던 시점과 엇비슷하단 사실을 알게 되고, 진구지는 츠루타를 조사해보기로 하는데, 일단 자리에 없었다. 하지만, 다음날 그가 타던 바꾸기 전 차를 조사해보자며 알아낸 정비소에서 진구지 일행과 정비소 공장장과 옥신각신하다가 마주치는데, 츠루타에게 물어보면, 수리를 맡겼기 때문에 와있다며, 차가 전신주에 부딪혔다고 이야기한다. 10월 17일 밤에 뭐하고 있었는지를 물으면서, 차 사고가 났던 날이라면서, 진구지는 이제 우리가 뭘 들으러 왔는지 알겠느냐고 이야기하지만, 사무소로 가서 이야기하자고 한다. 사무소로 옮기면,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느냐면서 물어보지만, 소스케는 무슨 일이 있었느냐가 아니라 이미 알잖아라고 되받아친다. 츠루타는 이어, 목적이 뭐냐며 확실히 밝히는게 어떠냐고 말하는데, 진구지는 뺑소니 사고를 인정하는거냐고 묻는다. 하지만, 츠루타는 상당히 당황하는데, 소스케는 당신이 10월 17일 밤에 일으킨 사고라고 대답하자, 이에 츠루타는 당황한 채로 잠깐 기다려달라며 무슨 일인지 도저히 모르겠다고 이야기한다. 정말 모르겠는 표정을 짓는 츠루타를 보며 진구지도 뭔가 이상함을 감지한다. 진구지는 진짜 모르냐며 수리맡긴 차는 어떻게 설명했느냐고 되묻고, 츠루타는 그러니까 전신주에 부딪혔다고라고 대답하지만, 적당히 하라는 소스케의 말에 진짜라며 그렇게 들었다고 대답한다. 들었다는 말에 진구지는 스스로 부딪힌 게 아니고, 뭔가 숨기는게 있느냐며, 그럼 만약 뺑소니범이 아니라면 그날의 알리바이를 이야기하고 추궁한다. 그제서 츠루타는 모든 것을 실토하는데, 그날은 불륜상대인 여자의 집에 있었다고 한다.[28] 전신주에 부딪혔다는 말은 비서에게서 들었다고 이야기하며, 그날은 여자의 집에서 있었기 때문에 차는 비서인 스와에게 맡겼다고 실토한다. 진구지가 이어서 스와는 어디있냐고 묻자 오늘은 몸이 안좋아서 하루 쉬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이야기한다.
- 스와 요시후미 (諏訪義文)
츠루타 세이고의 비서. 진구지가 츠루타의 사무실로 가면 스와를 만나게 되는데, 의원님은 자리에 안 계신다고 이야기한다. 결국 진구지는 츠루타씨가 돌아오면 어떤 사고에 대해 물어보고 싶다고 전해달라고는 가려고 하는데, '뺑소니 사고'라는 말에 표정이 변한다. 무슨 말도안되는 소리냐면서 적당히 하시라고 말하고는 안으로 들어가버린다. 표정을 본 진구지는 스와가 뭔가 알고 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하지만, 전날 사무소로 연락해 나호에게 사토시의 현장에서 츠루타가 둘이서 이야기하고싶다고 나와달라는 전화를 하게 되는데, 다음날 츠루타에게는 몸이 안좋아서 하루 쉬겠다고 말한 다음 사토시의 현장으로 향한다. 이미 나와있는 나호에게 츠루타는 어디가고 니가 있느냔 질문을 받지만, 스와는, 약혼자를 죽인 범인을 만나러 왔지 않느냐고 이야기하지만, 나호는 츠루타라고 이야기하지만, 스와는 그래서 내가 여기에 있는거라 말한다. 아직 모르겠냐며 자신이 약혼자를 죽인 범인이라고 자백한다. 확실히 츠루타의 차가 약혼자를 쳐서 죽였지만 운전했던 것은 자신이라 말하고, 이 얘기를 듣고 절대 용서할 수 없다는 나호에게, 용서받을 생각따윈 없다며 다만, 영원히 입다물어줬으면 한다며 죽어달라고 칼로 찌르려는 찰나, 진구지가 등장하고, 방향을 바꿔 진구지에게 달려들지만 오른쪽 스트레이트에 나가떨어진다. 뒤이어 소스케가 등장하고 나호를 구해낸다. 이어 소스케가 바닥에 퍼질러져있던 스와를 일으켜세우고, 진구지는 그간의 진상에 대해 묻는데, 역시 스와는 나호의 약혼자 케이이치를 뺑소니 사고사로 죽게 만든 범인이었음을 인정한다. 왜 바로 경찰에 출두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술을 마셨다고 대답한다. 소스케가 사토시는 사건의 목격자냐고 묻자 그렇다고 대답한다. 세레나드 호텔에서 사토시를 만난것도 그렇고, 목격자인 사토시를 왜 만났느냐고 묻자 입막음이라고 대답한다. 돈을 주는대신 조용히 있어달라고 부탁했는데, 사토시는 그 딜을 수락했다고 한다.[29] 하지만, 진구지는 사토시가 나호에게 스스로 목격자라고 밝혔다고 대답하자, 스와는 이대로는 당당하게 아이를 못만날 것 같다면서 갑자기 말을 바꿨다고 이야기하면서, 이 장소로 불러 자살하게끔 만들었다고 한다.[30][31] 이 얘기를 들은 소스케는 지랄하지 말라며 분노가 폭발하고, 눈물을 흘리며 스와를 나무기둥에 몰아붙이고 줘패대는데,[32] 이후 진구지 일행이 경찰로 끌고가 은팔찌를 채운다.
[1] 라기보단 소스케 쪽이 과음으로 인한 인사불성이 된 것에 가까우며, 작중에서 시종일관 이름을 '사부로'라고 부른다. 일본에선 보통 이름을 부르는 건 정말 친해졌을 때의 이야기며, 시리즈 통틀어서 레귤러 캐릭터들 중에도 진구지를 '사부로'라고 부르는 사람은 없다.[2] 이 과정에서 진구지는 사토시도 체포되지 않은 한 사람일 가능성도 있지 않나 추측한다.[3] 체포되지 않은 사람이라는 것이, 영장이 발부되었으나 도망중인 사람이 아닌, 증거불충분 등의 이유로 영장이 발부되지 않았던 사람을 이야기한다.[4] 오프닝 묘사에서도 사무실 위치를 알려준다던지, 탐정이라고 소개하는 묘사는 없었다.[5] '사는 데 지쳤습니다.'라는 유서만을 남기고 목을 맸다고 한다.[6] 열쇠, 유서메모, 면허증, 지갑, 폰[7] 이때 소스케의 직업이 밝혀진다. 오코노미야키 가게를 하고 있다. 진구지가 와이프 얘길 묻자, 꽤 오래전에 죽었다며 사토시가 중학생일 때라고 덤덤하게 이야기한다.[8] 무려 닌텐도 DS판에서는 이 모습이 클립으로 재생된다![9] 내일 같이 가자는 진구지에게 어딜 갈거냐고 반문하지만, 어디긴 어디야 손주얼굴 보러가야지라는 진구지의 말에 상당히 놀라는데, 진구지는 할아버지란 사실을 이야기하지 않는 조건이라고 대답한다.[10] 닌텐도 DS판에서는 이 만남이 클립으로 재생되는데, 타쿠야의 낯가림 없는 웃음에, 소스케는 괜히 부끄러워한다.[11] 계획적 자살이라면 유서를 메모지에 쓰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이유. 추가로 펜을 지적하는데, 유류품에는 펜도 없었다.[12] 오프닝에 나왔던 오뎅가게 아저씨가 여기서 단순히 포차만 하는 게 아닌, 정보원이라는 것이 밝혀진다.[13] 물론 이때도 오뎅가게 아저씨의 도움을 받는다.[14] 참고로 지갑 돈도 젖어있었다.[15] 파칭코 가게 직원들의 단체사진인듯 하다.[16] 사진을 보여줘도 모른다.[17] 이때 소스케와 동행하는데, 쿠로카와가 옆에 계신분은 누구냐고 물어보면, 스스로 탐정조수 무라타라고 소개한다. 진구지도 뭔생각하는건지 어이없어하며, 뭐하는거냐고 물어보면, 귓속말로 자신이 사토시의 아버지인거 알면 쿠로카와가 대놓고 제대로 이야기 못할 지도 모른다고 말한다.[18] 이쁜 여자였고, 그 여자 집에서 살았었다며, 몇번 놀러간 적이 있다고 한다.[19] 이 때 진구지도 타쿠야의 아버지가 사토시라는 것을 눈치챈다.[20] 차라리 다행이었다고 한다. 불법고리대금업체같은데서 일하다 잘려버렸으니.[21] 타쿠야 역시 사토시가 아버지란 사실을 모른다고 한다. 아버지는 죽었다고 이야기했다고.[22] 시모츠키(霜月)라는 오코노미야키 가게의 성냥갑이다.[23] 참고로 엄마한테는 비밀이라고 약속했다고 한다. 이번 생일에 선물도 줄거라고 하는데, 생일이 11월 20일이었다.[24] 소스케는 이유도 안밝히고 없어질 정도면, 민폐라도 끼치고 있던 것 아니냐고 이미 실망부터 하고 들어간다.[25] 사실 진구지도 정황을 추리하면서 사토시일지도 모른다는 싫은 예감이 든다고 묘사한다.[26] 이 호텔을 자주 이용한다고 한다.[27] 경찰이 현장에 남겨져 차의 파손부품을 조사하고 나온 결과와 같은 차종이라고 한다.[28] 그래서 진구지 일행이 왔을때 그거 때문에 찾아왔다고 생각했다고 한다.[29] 그래서 사건발생하고 경찰조사기간동안 목격자가 바로 안나왔던 것.[30] 니 아이가 뒤지기 싫으면 니가 뒤져라.' 라고 협박을 했고, 사토시는 스와가 이야기한대로 유서를 쓰고 스스로 목을 매달았다고 한다.[31] 다만 본인도 아들을 죽이겠다고 협박한 것이 그렇게 잘 먹혀들 줄 몰랐다고 한다.[32] 진구지도 이때는 그냥 보고만 있다. 죽은 아들은 돌아오지 않는다..라는 말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