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000><colcolor=#c42f2b> 하란 바이러스 Harran Vir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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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Harran Virus다잉 라이트 시리즈의 핵심 설정. 학명은 '타키트랜스미시브 하란 바이러스(Tachytransmissive Harran Virus)'[1]로, 줄여서 THV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작중에서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광견병의 변종이다.
참고로 1편과 2편의 바이러스는 서로 다른 별개의 바이러스다. # # # 실제로 1편과 2편의 감염자 증상도 조금 다르고,[2] 2편 오프닝을 보면 1차 감염 사태 이후 변종이 창궐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2. 기원
2편이 나온 현재까지도 하란 바이러스의 정확한 기원은 여전히 불명이다. 사이트 퀘스트 중 얻을 수 있는 GRE의 한 과학자가 남긴 노트에서 발병 사태 극초기에 기록된 사건을 근거로 식량 공급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측했으며, 엔딩에서 어머니가 크레인에게 한 말을 고려하면 어머니는 하란 바이러스로 인한 발병 사태 자체가 국방부가 진행한 실험이라고 확신한 것으로 보인다.[3]3. 증상
감염 증상에 대한 GRE의 포스터 |
- 1단계: 독감 유사 증상 - 심한 기침 및 호흡기 출혈, 과다 발한, 동공 확장, 발열, 몸살 및 오한.
- 2단계: 체온이 섭씨 43도까지 상승, 섬망 증가, 피부 병변 형태로 신체적 악화 시작.
- 3단계: 근육 경련과 발작 증상. 대화 능력을 상실.
- 4단계: 유전적 돌연변이가 돌이킬 수 없는 전환점.
GRE의 연구에 따르면 광견병과 비슷하지만, 잠복기가 짧고 확산 속도가 극적으로 훨씬 빠르다. DNA 핵염기를 분해하고 4단계에 걸쳐 신경계와 운동 기능에 영향을 끼친다.
4. 발병 경과
- 2014년
하란 바이러스가 처음 발병된 후, GRE에서는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치료제 개발에 돌입하고 좀비화 억제제 안티젠(Antizin)을 만드는 한편 특수요원 카디르 술레이만과 아미르 고레이시를 하란에 투입해 백신 개발을 진행하는 제레와 캠든 박사를 보호하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술레이만이 GRE의 중요 서류를 탈취한 뒤 잠적하자, GRE는 카일 크레인을 추가로 투입해 술레이만이 가진 서류를 되찾아 오도록 명령한다. 그러나 카일 크레인은 GRE가 하란 바이러스를 무기화하려 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캠든 박사와 함께 백신 개발을 진행한다.
이후 하란은 남은 생존자들과 함께 결국 지도상에서 사라졌고,[4] 세계 최고의 석학들이 모여 하란 바이러스의 백신을 만드는 데에 성공한다. 그러나 GRE는 하란 바이러스의 무기화에 대한 열망을 놓지 못해, 실험실을 폐기했다는 거짓 사실을 공표하고 비밀리에 바이러스를 연구한다.
- 2023년 3월
- GRE가 2차 감염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유엔군과 손을 잡고 인류 위원회를 창설한다.
- 코바야시 박사가 감염된 세포의 DNA를 약화시키는 화학물질 'THV GenMod'를 개발하는 데 성공한다. 코바야시 박사는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나 유엔군 측은 빠른 해결이 필요하다며 박사의 의견을 묵살하고 화학물질을 미사일에 담아 공중에서 투하했는데, 이 물질은 아직 불안정했기 때문에 마침 감염자들을 피해 옥상에서 직격으로 맞은 생존자들은 모두 즉사해버린 반면 감염자들은 오히려 더욱 변형이 가속되었고 바이러스와 결합, 공기감염으로 변질되어 빌레도르에 있는 주민들은 모두 보균자가 되었다.
- 2024년
5. 기타
- 최초 발병일이 각 게임의 발매년도에서 1년 전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2014년의 1차 사태는 1편, 2021년의 2차 사태는 2편.
6. 관련 문서
[1] 'Tachy-'는 빠른, transmissive는 '전도되는'이라는 뜻이다. 쉽게 말해 빠른 전염력을 가졌다는 뜻으로, 고전염성 하란 바이러스로 해석할 수 있다.[2] 감염자들이 1편 시점에서는 볼래틸을 제외하고 자외선에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으나, 2편의 THV 감염자들은 자외선에 영향을 받는다.[3] 실제로 다잉 라이트: 더 팔로잉에서 국방부는 비밀리에 연구소에서 지성을 가진 볼래틸로 변이시키는 푸른 약물을 개발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약물을 개발한 시점이 발명 사태 이전인지는 불명이다.[4] 이 시점 사이의 이야기는 다잉 라이트: 더 팔로잉 문서를 참고할 것.[5] 헝가리와 크로아티아는 발칸반도와 중부 유럽의 교차점에 위치하여 유럽 내의 많은 국가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전파 경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볼 수 있는데 이 두 나라도 망했다면 이미 초기대응은 실패했으며 오스트리아는 유럽의 중심부에 위치해 주변 국가들과의 교통이 활발하다는 점, 핀란드는 북유럽에 위치하고 있지만 러시아와의 접경을 고려할 때, 유라시아 대륙을 통해 확산된 바이러스가 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을 살펴본다면 수많은 나라들로 이미 전파가 되었을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6] 인류가 현재 진행형으로 위기에 빠졌는데 이 상황에서도 자신의 발명품 경쟁만 몰두하고 있으니 한심할 따름이다.[7] 영화에서 허구헌날 도시를 파괴하는 장면으로 인해 익숙한 설정일지도 모르나 현실적으로 봤을때 도시의 폭격은 정말정말 신중의 신중을 거듭해 실행해야하는 결정이다. 하란이라는 도시 한곳에서만 국한된것이 아니라 이미 교통의 중심국가와 관광수입에 크게 의존했던 나라들이 모두 멸망한지 무려 2년이 다 된 마당에 겨우 19군데의 도시를 폭격하는게 감염자들의 억제에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할것임은 너무 자명한 사실이다, 대한민국에서만 사전적 정의로 따진 도시 갯수만 150군데가 넘는데 저 폭격했다는 19군데의 도시들은 주요 국가의 수도일 확률이 매우 크며, 또한 그러한 도시에는 인류가 그동안 쌓아온 수많은 지식과 노하우, 통신, 경제산업 등의 인프라가 구성되어있는데다 심지어 하란 바이러스를 연구했던 주요 시설들과 자료들까지 있을 수 있는데 그 도시를 어중간한 때에 날려버린다는건 인류의 마지막 기술들이 소실되었다는것을 뜻하고 결국 빌레도르만 안전장치 프로토콜이 가동되지 않아 폭격을 면했고, 모든 도시가 망해버리는 상황에 이르렀다. 전작부터 플레이 해 온 팬들이 보기에 작중 GRE는 정말 원인부터 대응까지 진짜 가지가지하는 기구가 아닐 수 없다.[8] 공교롭게도 하란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시설이 빌레도르를 포함해 전 세계의 각 도시에 총 20개의 연구실이 있었다는 점과 하필이면 19곳을 폭격하고 마지막 남은 빌레도르까지 그 프로토콜의 적용 대상이였다는점, 전작에서 보여준 여러 막장 패악질을 미루어 볼때 도시를 폭격한것은 감염자들을 억제하려는것이 아니라 GRE가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고자 감염자 억제를 핑계삼아 하란 바이러스 연구 시설이 있었던 20곳의 도시들 전부를 폭격하여 모든 연구 기록들과 증거를 말살하려는 시도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9] 도시가 아닌 소규모 집단들은 드물게 존재한다. 일례로 순례자로서 도시 바깥 이곳저곳을 다닌 에이든은 런던 출신의 NPC 에이터에게 영국에는 소수의 공동체만 남아 있다고 진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