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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9 23:22:44

타케다 유령저택 살인사건

1. 개요2. 배경
2.1. 도전장2.2. 타케다 유령저택2.3. 생일 초청창
3. 등장인물
3.1. 탐정 일행3.2. 기타
4. 스포일러
4.1. 희생자
4.1.1. 과거의 죽은 인물들4.1.2. 범인에게 죽은 인물들
4.2. 범인의 정체와 살인동기4.3. 살해 트릭4.4. 후일담

1. 개요

3권 수록 밀실 12궁의 1번째 살인사건으로, 앞으로의 이야기에서 굉장히 중요한 사건이다. 왜냐하면 이 사건에 나온 캐릭터들이 이후 조력자들로 나오기 때문이다.

2. 배경

2.1. 도전장

탐정에게 고한다.

사미다레 유이

2.2. 타케다 유령저택

파일:타케다 유령저택.jpg
과거 그 토지에서 유력한 지주로 알려진 타케다 가문은 카이 타케다의 후예라고도 불리며, 약 200년 전부터 제2차 세계 대전 전까지 주변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봉기나 분쟁 등은 용서 없이 무력으로 제압했으며 이 탓에 "참수 타케다"라며 두려움의 대상이 된 시기도 있었다. 그러나 메이지 시대 이후 전쟁으로 토지가 황폐해지고 나서부터 점차 영광에 그늘이 드리워지기 시작하여 일개 시골의 농가로 몰락했다. 현재는 마을의 과소화와 함께 집 주인도 퇴거하여 사람이 살지 않는 오래된 일본식 저택이 되었다. 이런 역사를 지닌 탓에 저택은 오컬트 마니아 사이에서 소문 날 정도의 심령 스폿이 되었다. 그 소문이라 함은 패잔 무사의 유령이 저택을 배회한다, 공중을 떠도는 잘린 목이 웃으며 쫓아온다등이 있다.

저택 주위는 대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저택의 지붕은 기와지붕이다. 대문은 낡아빠졌으며, 현관 앞 길은 징걸돌이 깔려있다. 그리고 현관의 유리는 불투명 유리이다. 현관 바닥은 넓으며, 현관과 이어진 안쪽 복도의 벽에는 수묵화와 유화, 그림 등 통일감이 없는 콜렉션이 장식되어 있으며,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가 관리한 덕분에 깔끔하고 삭은 곳이 전혀 없다. 복도는 널마루이며, 이 복도를 몇 번 꺽어 들어가면 넓은 응접실이 있다. 응접실의 문은 맹장지이며 안에는 유리 탁자, 소파가 있다. 그리고 복도를 계속 나가면 검도장과 연결된 연결 복도의 문이 나타난다.

연결 복도는 짧으며 오른쪽은 창문 두개가 있으며, 발밑은 콘크리트 바닥에 발판이 깔려있다. 검도장 쪽 문은 자물쇠가 없으며 바깥 쪽으로 열린다.

검도장은 높이 폭 모두 10미터 정도 너비의 방이며 가구나 집기 종류는 거의 없고, 지저분한 액자에 끼워진 그림과 색지가 벽에 몇 장 걸려있다. 방에 들어가서 바로 옆쪽에는 검이나 목검을 걸어두기 위한 세로로 고리 여러개가 달린 칼걸이 기둥 두 개가 나란히 설치되어 있다. 바닥은 널빤지 바닥이며 방의 중앙으로 갈수록 낡아서 거무스릅해져있다. 벽에는 액자를 끼운 색지 두 장이 장식되어 있고, 이 두개는 각각 "진검승부", "절망천리"라고 쓰여있다. 창문은 두 개이며, 창문 밖에는 둘 다 나무격자가 끼워져있다. 그리고 검도장에는 2개의 무사 갑옷이 있으며 벽 쪽에 나란히 서고, 허리에 있는 칼집에 "도다누키"라는 일본도가 꽂혀 있다. 무사 갑옷들은 위아래로 한 벌, 상의와 하의, 토시와 각반, 장갑과 짚신, 그리고 훌륭한 장식이 붙은 투구, 얼굴을 덮는 가리개로 되어있다. 집신의 사이즈는 26.5센티이다. 무사 갑옷들은 안에는 마네킹 같은 갑옷 걸이가 있고, 이것 만으로는 지탱 할 수 없기에 널빤지 모양의 받침대가 설치되어 버팀목으로 세워져있다. 검도장에는 앞문 말고도 뒷문이 있으며, 뒷문의 손잡이는 섬턴 자물쇠이며 죄우 여닫이 형식이다. 뒷문은 바깥으로 열리며 지붕과 지면보다 한층높은 단이 설치되어있다. 그리고 뒷문은 뒤뜰로 나오는 곳이다.

이거 외에도 여러 방들이 있으며 더불어 그림과 족자 등도 꽤 많이 있다.

뒤뜰은 울창한 대나무 숲에 둘러 싸여있으며, 검도장 뒷문의 정면 쪽에는 허리 정도 높이의 울타리가 있다. 그리고 그 울타리 너머에는 가파른 절벽이 있으며 골짜기 밑까지는 5,6미터, 절벽 밑에는 유속이 상당히 빠른 강물 흐르고 있으며, 이 강물은 폭이 1미터인 좁은 수로에서 시작해 길을 따라가 계곡 밑으로 떨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물레방앗간이 있으며, 물레방아는 현재 얼어붙어있다. 방앗간의 지붕은 초가지붕이며, 문은 오래된 나무 문이다. 방앗간 안에는 물레방아의 동력을 이용한 맹돌이 중앙에 있고, 삽이나 빗자루 등 정원을 정비하는 도구들, 그리고 잭[1]이 있다. 이 물레방앗간에 가려면 수로를 뛰어넘어야 하기에 수로 위에 있는 다리를 건너야 한다.

2.3. 생일 초청창

모시는 말씀

오늘 1월 10일 타케다 가문 당주인 타케다 사이운이 100세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 날을 맞이 할 수 있었던 것은 평소 친밀히 교류해 주신 여러분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100세를 기념하고자 조촐하지만 타케다 가에서 작은 연회를 열고자 합니다.
전문 요리사의 저녁 식사가 제공되오니 부디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가시는 길에 고인의 유품이 선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타케다 가 일동

타케다 가의 당주 타케다 사이운의 100세를 맞이한 기념으로 그와 친분이 있던 5명의 사람들에게 생일 초청장을 보냈고, 이에 이 5명은 이 타게다 저택에 왔다. 그러나 타케다 사이운은 이미 10년 전에 돌아갔으며, 살아있었다면 지금쯤 딱 100세가 될 것이긴 했다. 그리고 이 5명은 전부다 타케다 사이운하고 그 어떠한 접점이 없었다는데...

사실 여기 모인 이 5명은 전부다 탐정이다. 이들 5명이 받은 검은 봉투 안에서 생일 초청장과 함께 의뢰장이 들어있었고, 내용은 각기 다 달랐지만 타케다 저택에 와달라는 부분만 일치했다. 이들 5명은 생일 초청장이 너무 노골적으로 거짓임을 나타내기에 반대로 의뢰장 쪽을 진실이라고 판단하고, 그렇게 이들 5명은 타케다 저택에 모이게 된다.[2][3]

3. 등장인물

3.1. 탐정 일행

파일:사미다레 유이3.png
사미다레 유이(16세)
본작의 화자. 주인공 중 한 명. DSC 넘버 887로 자유범•유괴 담당. 미션 스쿨인 중고등학교 통합 여학교의 고등학생 1학년. 키리기리와는 시리우스 천문대 살인사건을 계기로 친구가 된 상태.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에 의해 집으로 더 이상 못달아가게된 키리기리가 유일하게 의지할 곳이자 인물이다. 그러나 키리기리가 자세한 사정을 애기해 주지 않자 자신과 키리기리 사이에 "벽"을 느끼고, 이에 속상해한다. 류조지가 경찰에게 "두 명의 소녀들은 나의 조수이다."라고 연락하였기에 경찰들은 사미다레를 류조지의 조수로 착각하고, 그렇게 류조지의 도움으로 "조사관"의 신분으로 마음껏 현장을 누비게된다.[4]

파일:중딩 키리기리3.png
키리기리 쿄코(13세)
본작의 주인공 중 한 명. DSC 넘버 917로 살인범•불가능범 담당. 미션 스쿨인 중고등학교 통합 여학교의 중학생 1학년. 사미다레와는 시리우스 천문대 살인사건을 계기로 서로 친구가 되었으며, 사미다레를 "유이 언니"라고 부른다.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의 회장인 신센에게 노려지고 있으며, 이 탓에 집으로 더 이상 못돌아가게 되었고, 할아버지인 후히토가 돌아오기 전까지 시간을 벌기 위해 자신의 흔적을 지우며 도주하고 있었다. 이 탓에 현재 키리기리가 유일하게 의지할 곳이자 인물은 사미다레 뿐으로 그녀에게 꽤 많이 의지한다. 하지만 자세한 사정은 애기해주지 않는다. 류조지가 경찰에게 "두 명의 소녀들은 나의 조수이다."라고 연락하였기에 경찰들은 키리기리를 류조지의 조수로 착각하고, 그렇게 류조지의 도움으로 "조사관"의 신분으로 마음껏 현장을 누비게 된다.[5]

파일:살바도르 야도리기 후쿠로.png
살바도르 야도리기 후쿠로(연령불명)
탐정. DSC 넘버 752로 예술범•위작 사기 담당. 고급스러운 정장에 선글라스[6]를 낀 모델 체형의 남자이며, 키가 190센티를 넘고, 이름에도 알 수 있듯이 혼혈인이다.[7] 의뢰장에 타케다 저택의 그림이 위작인지 판단해달라고 적혀있어서 그림 판별을 위해 이 저택에 왔다. 상당히 지적인 남자로 검도장의 앞문이 고무줄로 막혀있다든가 현장이 밀실이었던 것을 바로 눈치챌 정도다. 발 사이즈는 28.5이다. 야키와는 반대인 남자로 마른 체형에 몸보단 머리가 먼저 나가는 스타일이며, 머리도 좋고, 굉장히 차분하고 겉모습도 깔끔하다.

파일:카키츠바타 코리스.png
카키츠바타 코리스(연령불명)
탐정. DSC 넘버 488로 자유범•동물 담당. 번쩍번쩍한 펄이 들어간 스웨터에 화장을 떡칠한 여자이며, 산뜻한 갈색 머리와 일부러 과격하게 노출한 가슴골, 그리고 미니스커트로 보시다시피 갸루 스타일이다. 동물 담당이여서 그런지 동물을 좋아한다. 의뢰장에 타케다 저택에서 조약에 금지된 동물을 매매하고 있다고 적혀있어서 동물들을 구하기 위해 이 저택에 왔다. 굉장히 언행과 행실이 가볍다. 예를 들어 DSC 카드에 수많은 데코레이션을 해놓거나 사미다레한테 "고등학생인데도 가슴이 크다."고 말하거나, 사정정취를 받기 전까지 이러면 피부가 탄다고 말하거나, 유리 탁자에 다리를 얹이는 등 이런 식이다. 발 사이즈는 24.5이다. 미즈이야마는 반대인 여자로 언행과 행실이 가볍고, 머리도 좋지 않으며, 겉모습도 화려하고 노출도가 높다.

파일:야키 하지키.png
야키 하지키(연령불명)
탐정. DSC 넘버 666로 풍속범•도박 담당. 겨울인데도 반팔 하와이안 셔츠를 입은 체구가 큰 남자이며, 머리는 칠칠치 못한 리젠트 머리에 금 목걸이와 팔찌를 주렁주렁 몸에 달고 있는, 굉장히 양아치 스타일이다. 의뢰장에 타케다 저택이 위법 도박장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적혀있어서 위법 도박꾼들을 잡기 위해 이 저택에 왔다. 굉장한 열혈남에 머리보단 몸이 나서는 타입으로 머리도 그렇게 좋지는 않아서 이번 사건을 유령이 벌인 짓이라고 생각한다.[8] 허나 성격이 나쁜 건 아니기에 비호감 행적을 단 한번도 저지르지 않았다. 발 사이즈는 27.5이다. 야도리기와는 반대인 남자로 근육질 체형에 머리보단 몸이 먼저 나가는 스타일이며, 머리는 나쁘고, 굉장한 열혈남에 겉모습도 화려하다. 여담으로 락앤롤을 입에 달고 살 정도로 락을 인생의 모토로 삼고있다.

파일:미즈이야마 사치.png
미즈이야마 사치(연령불명)
탐정. DSC 넘버 527로 기술범•건축 담당. 단발머리에 안경을 쓴 기모노 차림의 여자이며, 체구가 무척 작고 체형은 어린애 정도이지만 얼굴 생김새는 20대 후반 정도의 지적인 미인이다.[9] 의뢰장에 개축의 조언이 필요하다고 적혀있어서 개축 관련 조언을 하기 위해서 이 저택에 왔다. 야도리기와 마찬가지로 이쪽도 지적인 사람이며, 언행과 행실에 귀품이 있다. 예를 들어 소파에 앉을때도 정좌 자세로 앉거나, 존댓말을 쓰고, 늘 손을 모으고 있는 등 이런 식이다. 발 사이즈는 22.0이다. 카키츠바타와는 반대인 여자로 언행과 행실이 귀품 있으며, 머리가 좋고, 겁모습도 깔끔하고 노출도가 없다.

시라스 슨테츠(52세)
탐정. DSC 넘버 126로 종교범•동양 담당. 승려복을 입은 노년의 남자. 다른 탐정들이 자신들이 탐정임을 밝힐떼 유일하게 그 현장에 없었으며 일행이 그가 탐정인 것을 알게된 것은 그의 짐을 뒤져서 나온 DSC 카드로 알게된 것이다. 그 뒤 모든 저택을 뒤져도 시라스는 어디에도 없었으며, 오직 검도장만 조사를 못했고, 문이 잠겨있기에 일행은 시라스가 검도장에서 농성 중임을 알게된다. 발 사이즈는 26.5이다. 여담으로 주식을 하고 있다.

3.2. 기타

타케다 사이운(항년 90세)
타케다 가문의 당주. 야도리기와 야키, 미즈이야마, 카키츠바타, 시라스 이 5명에게 초청장을 보낸 인물이다. 올해로 100세를 맞이하여 생일 파티를 위해 자신과 친분이 있는 5명에게 초청장을 보냈다. 허나, 타케다 사이운은 이미 10년 전에 돌아갔으며[10] 범인이 이들 5명이 초청장이 거짓이라고 생각하도록 만들기 위해 일부러 이미 죽은 고인의 이름을 사용한 것이다. 그렇게 초청장이 거짓이라고 믿도록 만들어 반대로 의뢰장이 진실이라고 믿도록 만들어 이들 5명을 이 저택에 오게 만든다.

택시 운전기사(연령불명)
택시 운전기사. 음침한 인상에다 어둡고 조용한 목소리를 가진 남자. 사미다레와 키리기리, 그리고 이 둘보다 먼저 예약한 야키 이 셋을 타케다 저택까지 운전한 인물로, 폐가에 무려 셋이나 가는 것과 이미 타케다 저택에 차들이 놓여있는 것에 여기에 무슨 약속이 있는 것인지 의문을 갖고있다. 그리고 사미다레와 키리기리를 데려다주고는 그대로 증발...

경찰들
처음으로 검은 도전[11]에 경찰이 왔다. 이들은 미즈이야마의 신고로 왔으며 살인사건을 조사하러 왔다는 사미다레와 키리기리를 꼬맹이로 보며 낮게 봤으나, 류조지가 자신이 보낸 자신의 조수라고 연락하자 바로 태도를 바꿔 이 둘한테 존댓말을 쓰고, 조사관의 신분을 주며 이 둘을 전적으로 신뢰하게된다.

4. 스포일러

4.1. 희생자

4.1.1. 과거의 죽은 인물들

이름 유언
(마지막 대사)
사인 비고
산악 등산 철도 터널 화재 사고의 사망자 28명 "???" 불에 타서 분사 -

4.1.2. 범인에게 죽은 인물들

이름 유언
(마지막 대사)
사인 비고
시라스 슨테츠 우물거리는 소리를 냄 등에 일본도를 찔려 척살 -

4.2. 범인의 정체와 살인동기

파일:카키츠바타 코리스.png "들려. 문 너머에서 들려. 어떤 문이라도, 닫힌 순간에 그 너머에서 반드시 들려와. 뜨거워, 살려줘 하고...... 나한테 살려 달라는 소리가......"
이름 카키츠바타 코리스
나이 연령불명
신분 탐정(DSC:488)
가족관계 가족(사망)
생일 12월 8일
살해 인원수 1명
살해 미수 1명:키리기리 쿄코
공범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
동기 복수[12]
분노[13]
8년 전에 "산악 등산 철도 터널 화재 사고"라 불리는 화재사고가 일어난 적이 있었다. 화재 자체는 전자 기기 관련 함선이 원인이었으나, 피난할떼 어떤 남자가 화재에서 도망치려고 연락 문을 닫았고, 이 탓에 도망치지 못한 28명의 사람들은 불길에 집어삼켜져 사망했다.

카키츠바타와 그녀의 가족들도 당시 사고 현장에 있었으며, 카키츠바타는 그 남자보다 먼저 밖으로 나와서 살 수 있었으나, 바로 그녀를 뒤따라 나온 그 남자는 나오자마자 바로 연락 문을 닫아버렸다. 아직 문 너머에는 28명의 사람들이 있었으며, 그 중에는 카키츠바타의 가족들도 있었다. 28명의 사람들은 살려달라며, 문 좀 열어달라고 외치며 카키츠바타도 얼른 문을 열라고 외치지만 그 남자는 모두가 살려면 이러는 수 밖에 없다며 문을 안열었고, 결국 그렇게 카키츠바타의 가족들을 포함한 28명의 사람들은 사망한다.

그 일로 트라우마에 걸린 카키츠바타는 어떤 문이건 간에 문이 닫치는 순간 가족들과 나머지 사람들의 비명 소리, 살려달라는 외침이 들려온다.

허나, 그 남자가 연락 문을 닫은 덕분에 연기가 차단되어 이백 몇 십명의 승객들이 무사히 도망칠 수 있었고,[14] 문을 닫은 승객이 누구였는지 당시 언론이나 경찰은 마지막까지 추정하지 못했으나, 위의 일로 인해 세간은 범인 찾는 것을 피하는 논조로 정착되었다.[15] 문제는 이 탓에 카키츠바타는 자기 가족들과 나머지 사람들을 죽음으로 몬 그 남자의 정체를 절대로 알아낼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의 중개인이 접근하는데, 알고보니 그 남자의 정체는 "시라스 슨테츠"였고, 이러한 진상을 알게된 카키츠바타는 가족들과 나머지 사람들의 복수를 위해서 검은 도전에 참가한다. 허나, 카키츠바타는 상금과 새인생에는 별 관심이 없었고, 오직 복수만을 원했다.

범인으로 밝혀지자 분노에 찬 카키츠바타는 자신을 범인으로 밝힌 키리기리의 목을 쇠파이프로 치고, 그대로 쓰러진 그녀를 향해 쇠파이프를 휘드르지만, 바로 그때 그녀의 앞을 사미다레가 막는다. 이에 잠시 주춤하지만, "이미 검은 도전에서 패배했기에 자신은 룰 따윈 지키지 않아도 된다."며 사미다레를 바보라고 깐다. 하지만 이내 이성이 돌아오며 "어차피 너를 죽여도 분풀이에 지나지 않는다."며 쇠파이프를 버리고, 동기를 밝힌다. 이때 키리기리는 "1억 5100만을 지불할 수단은 있어?"라고 묻고, 카키츠바타는 만약 그런 수단이 있었으면 애초에 이런 바보같은 일은 하지도 않았을 거라고 한다. 즉, 카키츠바타는 빚을 갚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것. 이에 키리기리는 빚을 반드시 갚아야 한다는 것과 그렇지 못하면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에게 목숨으로 갚아야 한다는 사실을 가르쳐준다. 이 사실에 두려움에 빠진 카키츠바타는 자신을 구해달라고 외치지만, 키리기리는 여기에 있는 경찰들은 안심해도 되며 이미 살인을 벌인 당신도 그쪽 인간이라며 선을 긋는다. 이후 경찰들은 그녀를 경찰차에 태우고, 카키츠바타는 귀를 막고 공포를 일으킨 듯 눈을 부릅뜨며 고개를 좌우로 젓기 시작한다. 이후 그녀를 경찰차는 대나무 숲 사이로 사라진다.

4.3. 살해 트릭

먼저 카키츠바타는 시라스를 어떤 방법으로 검도장으로 불러내고, 그 뒤 수면제나 마취 효과를 투여해서 그를 기절시킨다.[16] 그 뒤 뒷문과 앞문에다 고무 밴드를 걸어서 현장을 밀실로 만든다. 굳이 튼튼한 체인이나 와이어 등이 아닌 고무 밴드인 이유는 트릭을 위해서는 반드시 뒷문에다 고무 밴드로 잠가야하고, 뒷문에다만 하면 부자연스럽기에 밀실의 통일감을 주기 위해서 앞문도 고문 밴드로 잠근거다. 그렇게 현장을 밀실로 만들고, 시라스를 억지로 세우기 위해서 무사 갑옷 2개를 검도장 중앙 쪽으로 옴기고, 팔꿈치를 굽히며 거기에다 시라스의 양팔을 걸어 시라스를 억지로 세운다. 그렇게 검도장의 준비를 마친 카키츠바타는 뒤뜰로 나가려했지만, 여기서 한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바로 야도리기가 현관문 쪽에 있었기 때문. 본래라면 현관문의 신발을 신고 뒤뜰로 나갈 계획이었으나, 야도리기가 현관 쪽에 있는 족보와 그림 등을 감정하고 있었고, 그렇기에 현관에서 신발을 신고 나가면 야도리기한테 의심을 받을거다. 그렇다고 야도리기가 떠날떼까지 기다리는 것 또한 위험한데, 왜냐햐면 이 밀실 트릭은 눈이 내리는 동안에 다 끝내야 하기 때문. 이 트릭은 뒤뜰을 돌아다니며 트릭 준비를 해야하는데, 이러면 발자국이 남지만 눈이 내리고 있으면 그 눈들에 의해 발자국이 감춰진다. 그렇기에 눈이 내리는 동안에 다 끝내야하며 만약 눈이 그치면 그대로 끝이다. 만약 야도리기가 갈떼까지 기다리다가 눈이 그치거나 할 수 있기에 기다리는 것 또한 할 수 없다. 또 그렇다고 맨발로 나가면 추위를 견디기 힘들뿐더러 결정적으로 눈이 재대로 발자국을 감추지 않으면 그대로 발자국이 남게되고, 맨발로 다녔기에 조사해보면 자신의 발자국인 것이 들통나게된다. 그렇기에 카키츠바타는 뭔가를 신고 나가야만 하는데, 그래서 카키츠바타는 무사의 짚신을 신기로 한다. 그리고 짚신을 반드시 무사의 갑옷에 돌려놔야 되는데, 이미 앞문은 고무밴드로 막았기에 뒷문을 지나서 본관으로 다시 돌아가야되고, 이러면 또 신발이 필요한데 이것도 카키츠바타는 자신의 차에 있는 신발로 해결했다. 카키츠바타는 짚신을 신고, 대나무 숲을 지나 주차장에 가서 자신의 차에 있는 신발을 돌아갈 용으로 챙긴다.[17] 그렇게 돌아갈 용으로 쓰일 신발도 준비한 카키츠바타는 본격적으로 트릭 설치를 시작한다.

먼저 미리 준비한 튼튼한 와이어를 일본도의 날밑에 있는 구멍 두개에다 넣는다.[18] 그 뒤 한쪽 와이어를 고리로 만든다. 그리고 그 고리를 물레방아에 있는 탄탄한 고드림에다 끼운다. 이후 뒷문을 열고, 문이 닫히지 않도록 잭을 끼우며, 일본도를 뒷문 고무 밴드에다 끼운다. 이러면 날밑이 고무 밴드를 지탱시킨다. 즉, 일종의 칼을 화살로 쏘는 활의 형태인 것이다.

그렇게 활에다가 칼이라는 화살을 세팅하고, 마지막으로 반대쪽 와이어를 뒤뜰을 지나 울타리를 넘고, 대나무 숲보다 더 안쪽, 계곡 밑의 바로 앞까지 연장한다. 그리고 그 와이어에다 미리 준비한 장작이나 통나무 같은 목재 혹은 대나무 같은 무거우면서도 물에 잘 뜨는 무게추를 묶는다. 그리고 그 무게추를 계곡으로 차서 떨어뜨린다. 이러면 무게추가 강에 떨어져 급류에 밀려 와이어에 잡아당기는 힘을 계속 주게되고, 그렇게 화살 칼을 계속 당기는 힘이 되지만, 와이어 끝에는 고드름이라는 스토퍼가 있기에 바로 발사되지 않는다. 이 상태에서는 문에 끼운 잭을 회수해도 되는데, 왜냐하면 칼 화살을 당기는 힘이 문을 당기는 힘으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뒷문으로 다시 검도장으로 돌아온 카키츠바타는 짚신을 깨끗하게 닦고[19], 짚신을 원래대로 돌려넣으며, 운전용 신발을 신고 아무도 현관에 없을때를 노려 뒷문과 뒤뜰을 지나 현관으로 다시 본관으로 돌아온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복빙 현상[20]으로 고드름에다 감은 실 부분이 녹고, 그렇게 실이 고드름을 통과하면 칼 화살을 고정시키던 힘이 사라지고, 고무 밴드의 반발력으로 칼 화살은 그대로 발사된다. 시라스는 무사 갑옷 2개로 인해 칼 화살이 발사되는 쪽으로 강제로 일어나있었고, 그렇게 시라스는 등에 일본도가 꽂히고, 그 충격으로 시라스는 앞으로 고꾸라져 쓰러진다. 그리고 뒷문은 칼 화살이 사라진 것과 고무 밴드의 작용에 의해 자동적으로 닫히게된다. 한편 뒤뜰에 둘러쳐진 와이어는 절벽 아래의 무게 추랑 같히 급류에 흘러가고, 실이 지나간 흔적은 눈이 덮었으며, 울타리에 난 와이어 자국은 다른 무수한 자국들과 구별히 안가게 되기에 증거는 거의 하나도 안남는다. 딱 하나, 고드름에 난 와이어 자국 빼고 말이다. 그렇기에 카키츠바타는 모두가 돌아갔을떼 쇠파이프로 그 고드름을 부숴 증거인멸을 하려했다.

이 밀실 트릭은 언뜻보기에는 "시라스가 무사 갑옷의 손에다 칼을 꽂고, 등을 그대로 칼 쪽으로 돌진해 자살한 것이다."라고 "타살로 위장한 자살"로 보이도록 한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이것은 미즈이야마에게 누명 씌우기 위한 것이다. 물레방앗간에 있는 잭과 미즈이야마의 작은 체구, 그리고 앞문을 막은 고무 밴드를 이용해서 사미다레가 "잭으로 앞문을 열고, 고무 밴드에 의해 문은 어린아이만이 통과할 크기만큼 열리며 범인은 이 틈으로 도망쳤다. 따라서 범인은 체구가 작은 미즈이야마다."라고 잘못된 추리를 하도록 유도한다. 그렇게 사미다레가 미즈이야마를 범인으로 고발해 그녀에게 누명을 씌우고, 그렇게 사건이 끝난 것이라고 모두를 속여 모두가 타케다 저택을 떠날때 자신은 몰래 돌아와서 고드름을 박살내는 거다. 카키츠바타는 누명 씌울 상대를 찾기 위해서 탐정도서관에서 체구가 작은 탐정을 찾고 있었고, 그렇게 체구가 작은 미즈이야마를 범인역으로 정한 것이다.

그러나 이를 눈치챈 키리기리는 카키츠바타를 잡기위해 함정을 파기로 한다. 먼저 경찰들한테 미리 함정을 애기하고, 이후 미즈이야마가 범인이라고 추리하며, 경찰들은 미즈이야마를 체포하는 연기를 펼치고, 이후 모두는 타케다 저택을 떠난다. 이후 경찰들과 사미다레, 키리기리는 몰래 타케다 저택에 잠복을 하고, 앞서 연극에 속아간 카키츠바타는 자신의 계획이 성공했다고 생각하여 방심하고, 모두가 돌아가자 몰래 타케다 저택으로 돌아와서 쇠파이프로 고드름을 박살내려고 했다. 바로 그때 그녀를 막아세운다. 이렇게 해서 그녀가 증거인멸을 위해 모두가 없는 타케다 저택에 오게 만들고, 증거인멸을 위해 쇠파이프를 들고 오도록 만들어 그녀가 범인이라는 물증을 잡는다.[21]
미즈이야마는 이론적으로는 위의 잘못된 추리가 가능하다. 그러나 그녀는 기모노를 입고 있었기에 문틈에 옷이 걸릴 것이고, 결정적으로 띠가 문에 반드시 걸릴 것이다. 그럼 잭을 더 늘리면 돼긴한데, 이러면 문틈 공간이 카키츠바타는 물론 야도리기와 야키 같은 사람도 통과할 크기가 되고, 또 고무 밴드가 끊어질 수 있다. 따라서 위의 잘못된 트릭은 불가능인 것과 동시에 미즈이야마는 범인이 아닌 것이다.

4.4. 후일담

오전 4시, 사미다레와 키리기리는 경찰차로 가장 가까운 비즈니스 호텔로 왔으며, 숙박 요금은 경찰들이 대신 내줬다.

사미다레와 키리기리는 동이 틀 떼까지 침대 위에서 나란히 벽에 기대어 앉아 TV를 음소거한채 오늘 있었던 일을 이야기한다. 이때 사미다레는 키리키리의 목이 카키츠바타로부터 쇠파이프를 맞아 멍이든 것을 보고 안 아프냐고 물으면서 그 멍을 만지지만, 키리키리는 싫다는 듯 얼굴을 돌리고 이에 사미다레는 바로 사과한다. 키리기리는 다음엔 이 정도로는 안끝나며 유이 언니가 자신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하면서 사미다레의 무릅에 껴안고 앉으며 이불을 가슴팍까지 끌어당기더니 그대로 잠을 잔다. 사미다레는 그녀가 다친 것을 보고 안타까워하면서도, 그녀가 계속해서 탐정을 하길을 원하며 그녀가 어둠을 밝힐 빛이 될 것을 희망한다. 그렇게 사미다레는 홈쇼핑 광고를 바라보는 사이에 잠에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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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동차 타이어 교환 하려고 차를 들어올리기 위해 쓰는 도구다.[2] 처음엔 조사를 위해서 각자 자신들이 탐정인 것을 숨겼지만, 시간이 지나도 의뢰인이 안나타나자 의뢰장이 거짓임을 눈치챈다. 그때 카키츠바타가 탐정임을 고백하고, 이에 뒤따라 나머지들도 자신들이 탐정임을 고백한다. 단, 시라스만은 그 자리에 없었고, 그의 짐을 뒤져서 나온 DSC 카드를 통해서 그가 탐정임을 알게된 것이다.[3] 꽤 오랫동안 탐정일들을 했기에 탐정과 경찰이 서로 상성이 나쁘다는 것을 이들은 알고 있었고, 그렇기에 경찰들에게는 사정정취 전까지 본인들의 정체를 숨겼다. 단, 같은 탐정들은 서로 정체를 알수록 유리하기에 같은 탐정인 사미다레 유이키리기리 쿄코에겐 자신들의 정체를 바로 밝혔다.[4] 사미다레가 시험 삼아 경례를 하자 모든 경찰들이 경례를 해주었고, 이것에 사미다레는 큰 쾌감을 느끼며 굉장히 즐거워한다.[5] 허나, 키리기리는 사미다레와 달리 이 모든게 류조지의 계산대로 흘러가는 것이기에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6] 이 선글라스는 DSC 카드 사진에도 낄 정도로 애용한다.[7] 그 탓에 일본어가 약간 서툴다.[8] 다만, 현장이 밀실이었기에 물리적으로는 말이 안돼긴 했다.[9] 사미다레 말로는 좌부동자가 어른이 된 모습이라고 한다.[10] 살아있었다면 100세가 될것이긴 했다.[11] 정확히는 사미다레와 키리기리가 맡은 사건들 중에서다.[12] 특이하게도 다른 범인들과는 달리 카키츠바타는 그저 순조히 복수만을 원했다.[13] 키리기리 쿄코 한정[14] 실제로 이러한 증언을 한 사람이 있었다.[15] 사미다레도 "그 남자에게 과연 죄를 물을 수 있을까? 그건 그 누구도 답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16] 어떤 방법인지는 불명이다. 음식이나 마실 것에 섞어서 줬을지도 모르고, 마약이나 웃음가스 같은 걸 맡게 한것일지도 모른다.[17] 카키츠바타는 구두를 신었기에 이 상태로 운전하는 것은 불편함으로 미리 따로 운전용 신발을 준비해두었고, 카키츠바타는 이 운전용 신발을 돌아갈 용으로 쓴 것이다.[18] 날밑에는 칼날을 넣는 가운데 구멍 외에 "궤"라고 불리는 좌우에 하나씩 뚤려있는 구멍이 있다.[19] 허나, 더러워진 부분은 충분히 지워지지 않았고, 그렇게 짚신이 더러운 흔적이 남게된다.[20] 얼음에 실이 감겨지고, 그 실에 힘이 가해지면 딱 그 실을 묶은 부분만 녹고, 동시에 실이 지나간 부분은 곧바로 얼게되어 실이 얼음 밖으로 나와도 얼음은 형태를 유지하는 현상을 말한다.[21] 본래 키리기리는 3일을 소모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증언과 관계 등을 파악해 범인을 알아낼려고 했지만, 검은 도전이 12개인지라 최대한 빨리빨리 해결해야 하기에 본인이 추구하는 방식은 아니어도 이 함정을 파게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