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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21 09:45:42

타츠 황자

타츠 왕자에서 넘어옴
파일:Prince_Tatsu.jpg

Tatsu

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

1. 개요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3 등장인물. 배우는 링 오브 파이어로 데뷔한 론 유언. 이후 분노의 질주 등 여러 영화에서 조연으로 출연했다. 또한 슬리핑 독스에서 도그 아이즈,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 토미 토리니, 모탈 컴뱃 11에서 간판급 캐릭터 스콜피온 역으로 출연하였다.#

2. 작중 행적

아버지인 요시로 황제와는 다르게 진보적이며 저돌적인 인물. 욱일군의 나노 기술을 발전시킨 인물로 군사력 강화에 큰 공을 세웠으나[1], 실리주의적 사고 방식으로 "승리를 위하여 수단을 가리지 말라.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말한다. 이로 인해 욱일제국 미션중 아버지와 자주 대립한다. 하지만 작전권 이양 후의 미션 엔딩을 보면 훈훈하게 끝났다. [2]

연합군 캠페인에서는 도쿄에서 발리고, 소비에트 미션에서는 블라디보스토크에 궁전을 지었다가 박살난다.
소련군 캠페인에서는 아버지 요시로 황제가 사망하고, 소련군 사령관에게 무슨 짓을 한것이냐며 경악한다, 그 이후 등장이 끝나는데, 설정상 레드얼럿 3의 미래인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3 업라이징 를 미루어보아 황제의 자리를 잘 물려받은 것으로 보인다.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3 업라이징에서는 연합군에게 패배 후 바로 연합군에 항복하는 파격적 행동을 하고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제후장군들을 연합군과 협동하여 제압하다 뒤로는 그들의 병력을 삼켜 최후에 벙력을 하나로 모아 반란을 일으키지만 패배한다. 기가 포트리스킹 오니를 개떼처럼 몰고 러쉬를 오긴 하는데, 적절하게 하빈저 건쉽아폴로 전투기를 잔뜩 준비해두면 무난하게 막아낼 수 있다.

3. 여담

욱일 제국의 황태자치곤 중국 빡빡머리 건달처럼 생긴 외모가 좀 이질적인 느낌이 든다... 아버지 요시로 황제를 연기한 조지 타케이는 실제로 일본계 미국인이지만 론 유언은 일본계는 아니기는 하다. 물론 일본계가 아니라고 일본인 캐릭터를 연기할 수 없는 건 아니나 굳이 제작진이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섰을 것 같지 않다.

팬 메이드 모드 레드얼럿 3 : 코로나에서는 모든 사태를 유발시킨 원흉이 된다.

연합군의 욱일 제국 점령 후, 요시로 황제는 소비에트의 독살과 무너진 제국에 대한 슬픔으로 앓아눕게 되고, 얼마 안 가 병사한다. 타츠 황자에게 남겨진 것은 한 때 빛나던 제국의 잔해와 암운으로 가득 찬 미래뿐. 허나 그의 운은 아직 다하지 않았으니, 휘하의 실험 부대가 모스크바에서 시간 여행 장치를 입수한다. 황자는 이 시간 여행 장치를 이용해서 판도를 뒤집으리라 결심하고, 과거로 돌아간다.

과거, 몽골 제국의 4대 대칸이던 몽케 칸은 남송 정벌 중 조어성에서 격렬한 저항에 맞부딪친다. 본래 역사대로라면 그는 여기서 화살에 맞아 전사해야 했지만, 그를 죽였어야 할 화살은 갑작스레 그를 둘러싼 방어막에 의해 막혀버린다. 기적적으로 살아난 몽케 칸은 텐트 안에 갑자기 나타난 이들에게 '신의 힘' 을 부여받고, '신' 들의 명령에 따라 세계 정벌을 시작한다. 신의 힘을 휘두르는 그들의 앞을 막아설 자는 없었고, 몽케 칸과 몽골군은 신의 명령대로 온 유럽과 러시아를 말 그대로 쓸어버린다. 천 년을 넘게 버텼던 성벽조차 모조리 무너졌고, 몽골 제국은 말 그대로 전 세계를 아우르는 대제국이 된다.

허나 '신' 들의 도움은 여기까지였다. 타츠 황자는 연합군과 소비에트를 근원부터 쓸어버린다는 목적을 달성했고, 더 이상 몽케 칸은 쓸모가 없었다. 그의 조국인 일본까지 침공하게 둘 수는 없으니 말이다. 황자는 과거 소비에트가 아인슈타인에게 했던 것처럼 몽케 칸을 먼지로 만들어 죽여버리고, 칸의 사후 제국은 왕권 다툼으로 인해 분열되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그렇게 목적을 달성한 타츠는 만족스럽게 현재로 돌아오는데,

"타츠 황자가 곧 알게 되는 건, 운명이란 셀 수 없는 혼돈으로 비틀리기에 한갖 필멸자가 예측하기엔 너무나도 멀었단 것어었다."

그의 눈에 비친 건, 불타는 욱일 제국 위를 날아다니는 신주 제국의 공중 함선이었다.
중국 정벌을 멈춘 몽골이 타츠 황자의 명에 따라 유럽과 러시아에 집중하고, 그 후에 분열되어 사라져버림에 따라, 침략자가 없어진 중국이 비대하게 성장하여 세계를 아우르는 대제국인 신주로 거듭난 것. 또한 멸망시켰던 유럽과 러시아조차 멀쩡하게 살아남아 원 역사와 비슷하게 연합군과 소비에트를 이루고, 세계는 4강 체제가 된다. 그리고 과거 레드얼럿 3 오프닝에서 기세등등하게 소련을 침공하던 욱일 제국처럼, 이번엔 반대로 신주 제국이 욱일 제국으로 밀고 들어온다.



[1] 설정상 욱일 제국의 공중 유닛인 로켓 엔젤이 타츠 황자의 주도로 만들어졌다고 한다.[2] 분재를 같이 다듬다가 화면을 바라보며 욱일제국을 승리로 이끈 사령관을 축하해주며, 이후 아버지와 함께 축배를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