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Tyburn
중세시대 런던 외곽지역 어느 마을의 이름. 중세 런던에서 교수대로 공개처형을 할 때 주요 장소로 쓰였고 현재는 관광지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2. <드래곤 라자>의 등장인물
라디오 드라마판 성우는 이장원.헬턴트 영지에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장님 마법사. 이후 헬턴트 자작이 9차 아무르타트 정벌을 나갔을 때 헬턴트 영지의 임시 경비대장이 된다. 주인공인 후치 네드발을 조수로 삼았다.
마법은 원래 드래곤의 것이라는 대사와 함께 등장했다. 돈이 많은 듯 엄청난 사치를 부려대는데, 국왕조차 자주 못 마신다는 뮤러카인 사보네라는 고급 와인을 물 마시듯 마셔대고는 100셀짜리 금화를 식사비로 지불하는 비범한 인물이다.[1]
지금까지 실로 엄청난 모험을 해온 모양으로 모험담이 끝나지 않을 정도로 많다.
마법에는 엄청나게 뛰어난 모양이지만 마법사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인 눈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전투에는 약하며, 이 때문에 옆에서 누가 거리를 가르쳐주거나 또는 특정 조건[2]을 이용하여 대상을 정하는 식의 전법을 쓴다. 마법을 쓸 때는 몸에 문신으로 새긴 스펠을 사용하며, 이를 이용해 메모라이즈를 하지 못해도, 스펠을 외지 않아도 마법을 즉석에서 사용 가능하다.
특기는 마법을 연결하여 연속사용하는 것. 정 안된다고 생각하면 최강의 악마인 아비스의 미궁의 발록[3]을 소환하여 싸운다.
작중에서는 트롤 한 무리가 덮쳐오자 농기구를 들고 싸우는 주민들을 디텍트 메탈을 사용하여 감별해 대마법 보호를 쳐주고, 보호를 받지 않은 트롤들만 골라 리버스 그래비티로 통째로 날려보내거나, 발록을 소환해서 미노타우르스들을 도륙한다. 미노타우르스와의 대결에서 후치 네드발이 날아오는 배틀액스를 막아줘서 그 보답으로 후치의 소원 하나를 들어주기로 했고, 그 과정에서 후치에게 OPG를 선물했다.
마을 주변에 마법 트랩을 설치해 헬턴트의 경비력을 대폭으로 강화시켜 주고, 후치를 조수로 삼아 매일 트랩의 마법을 갱신하러 다니고 있다. 한번은 제미니가 환각 트랩에 걸려 죽어라 뛰어나디고 있는 꼴을 보고 후치와 함께 눈물을 뽑으며 포복절도하는 등 짓궂은 이웃집 할아버지같은 모습도 보여준다.
그 외에도 큐어 드렁큰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뭐 하여튼 많다. 여러가지로 수수께끼가 많은 인물. 무엇보다도 작중에 등장하는 떡밥이지만 "눈이 보이지 않는데 마법을 쓴다."는 것 자체가 그가 먼치킨임을 보여준다. 아프나이델은 그 이야기를 듣자 "그런 일은 절대로 불가능하다!"면서 대뜸 입을 열고 자신이 아는 마법 이론을 그대로 쏟아내었다. 이 세계 마법 이론이 알아먹을 수 있는 말로 쓰여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후치와 네리아는 들으면서 공황상태에 빠졌다. 정확히는 무녀의 마을에서 온 몸에 새겨준 문신이 캐스팅 시 눈의 역할을 대신한다는 듯. 그래봐야 주문 시전이 편법으로 되는 거지 눈이 안 보인다는 점은 똑같다. 그러나 눈은 안보이지만 작중 아프나이델의 서술마냥 투시마법 같은건 간단히 쓸수 있으며, 특히 후반부에
일행에 합류한 에델린의 말에 따르면 후치 일행의 여정에 대해서도 대략 파악하고 있다고 하는걸보아 물리적으로만 장님일뿐 보려고하면 볼수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
240년전 제작되었다는 12인의 다리의 제작자 "타이번 하이시커"와 80년전에 쓰여졌다는 마법 입문의 저자 "타이번"과 이름이 같아, "타이번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셋, 그것도 셋 모두 희귀하다는 마법사"라는 것이 이야깃거리가 된 적도 있다.
2.1. 스포일러
12인의 다리를 만든 타이번 하이시커와 동일인물이며, 후에 후치가 발견하게 되는 80여 년전에 지어진 책, 마법 입문의 저자이기도 한 뱀파이어. 타이번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세 명 있는 게 아니라 그게 모두 한 사람이었다. 하이시커란 그의 마지막 희망을, 즉 높은 이상을 추구하는 자(High Seeker)에서 따온 이름이다.[4]
하지만 진짜 그의 정체는 대마법사 핸드레이크 휴리첼.[5] 후치는 여행을 하며 아프나이델의 말이나 다레니안등을 만나며 이러한 경험등을 토대로 타이번이 핸드레이크임을 눈치채면서 정체가 밝혀진다. 시오네(드래곤 라자)에게 물려 뱀파이어가 된 후 무리하게 낮에 돌아다니다가 시력과 건강이 악화된다. 결국 헤게모니아에서 무녀의 문신을 받아 건강은 회복했지만 시력은 잃게된다. 그 후 이런 가명을 사용하며 세상을 바꿔보기 위해서 여러 모로 노력하지만.... #
그 뒤로는 뭐… 헬턴트 영지에서 그냥 저냥 잘 살고 있다. 후치가 아무르타트를 서쪽으로 떠나보내자 그녀를 찾아야 한다고 난리를 피우
그림자 자국 에필로그에서 마법이 부활했다는 소문이 있다는 말이 나오는데 이게 그때까지 살아있는 핸드레이크와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독자들의 추정도 있다.
뱀파이어화를 극복하기는 했으나 그 부작용으로 눈이 멀어서 그런지 이전보다 많이 노쇠해졌다. 그래서 과거에 비하면 많이 약화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바이서스의 평균적인 마법사 수준에 비추어봐도, 여전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력한 마법사다. 작중에서는 눈이 멀었다며 "자네가 내 눈이 되어주게"라며 후치에게 좌표와 방향을 부르게 하고 그쪽에 마법을 쓰는데, 이는 아프나이델이 깜짝 놀랐을 만큼 비상식적인 행위.
후치 일행이 작중 3클래스에 해당하는 마법사인 아프나이델을 처음 봤을 때 3류 마법사로 여긴 것도 어찌보면 타이번이 지나치게 강해서 '마법사란 다 그런 것'이라고 선입견을 갖게 된 탓도 있다. 그런데 비상식적으로 생각해도 D&D 기준 7레벨에 해당하는 주문인 리버스 그래비티로 하늘과 땅을 뒤집고 공간 이동으로 악마를 불러내는 사람이 아무리 고위 지식인층에 해당하는 마법사라도 흔할 리가 없다. 펠레일은 후치 일행이 타이번이 벌인 짓을 이야기하면서 마법사란 다 그런거 아닌가 하고 말하자 '무슨 터무니 없는 소릴 하냐'며 기겁을 했다.
[1] 수도에서 파는 빵 한개의 가격이 3셀 안팎이란 걸 감안하자. 그리고 변방 깡촌인 헬턴트에서는 다들 그 금화를 구경하러 왔다...[2] 트롤 세 마리를 동시에 상대할 때 사람들과 뒤엉켜 함부로 광역주문을 쓸 수 없자 디텍트 아이언 오브젝트(금속 장비 탐색으로 무기나 농기구를 든 사람을 탐색)-프로텍트 프롬 매직(탐색된 대상에 주문 면역)-리버스 그래비티(돌도끼만 든 트롤은 주문효과를 받아 떠오르고, 금속을 지닌 사람은 주문 면역으로 회피) 마법연계로 몬스터를 개발살 낸 적이 있다. 단 이 때도 주민으로부터 빼앗은 농기구를 집어든 트롤이 있었기에 전부 처리하지는 못했다.[3] 양장본에서는 발러. 해당 마인물에 대한 설명은 해당 항목에 서술되어있다.[4] 참고로 타이번이란 이명은 1번 항목에서 유래한 것이다. 하이텔 연재 당시 작가의 말에서 언급되었다.[5] 그러나 그 시점에서는 무관 집안인 휴리첼 가와 마법사인 핸드레이크가 맞지않아 의절한 상태였기 때문에 작중에 등장하는 다른 휴리첼가 인물인 넥슨 휴리첼과 로넨 휴리첼은 핸드레이크의 적통 자손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