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Tamara de Lempicka / Tamara Łempicka(타마라 웸피츠카)폴란드 태생의 화가. 아르데코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가졌다. 1898년 5월 16일 생. 1980년 3월 18일 사망.
태어났을 때의 이름은 타마라 로잘리아 구르비크고르스카(Tamara Rozalia Gurwik-Górska).
2. 생애
변호사인 아버지 보리스 고르스키와 부유한 가정 출신의 어머니 말비나 사이에서 출생했다.1911년 할머니와 함께 이탈리아와 코트 다쥐르를 여행하며 이탈리아 거장들의 회화를 가까이 접하게 된다.
1912년 부모님이 이혼하고 이모가 사는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주했다. 1916년 변호사 타데우시 웸피츠키와 결혼하여 성을 웸피츠카로 바꾼다. 잘 알려진 '렘피카'라는 이름은 Łempicka라는 성을 폴란드 국외에서 Lempicka로 표기한 것을 그대로 읽은 이름. 1917년 남편이 볼세비키 혁명에 연루되어 총살 위기에 처하자 파리로 망명한다.
파리에서 이름을 타마라 드 렘피카로 바꾸고 아카데미 드 라 그랑드 쇼미에르에서 공부한다.
큐비즘을 배우면서 자신만의 화풍을 확립하며, 살롱 도톤과 살롱 데 앙데팡당 등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고, 1927년 보르도 국제미술전에서 딸 키제트를 그린 그림 <발코니에 있는 키제트>로 1등상을 받는다.
1928년 남편과 이혼하고 라울 쿠프너 남작과 재혼하고, 1939년 남작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한다.
3. 화풍
아르데코의 거장으로, 유리알을 연상캐하는 투명한 색채감과 단순한 형태가 어우러진 그림을 그렸다.특이사항으로 인물을 그릴 때 삼백안으로 표현한다. 아마 본인 자신이 삼백안의 소유자인지라 인물을 그릴 때 자신을 무의식적으로 투영한 듯하다.
말년에는 1950년대 이후로 미국에서 유행하던 추상주의의 영향을 받은 작품들을 내놓았지만, 자신의 개성을 상실한 그녀의 작품은 외면 받았고, 한 번 그녀의 손을 떠난 화풍과 인기는 다시는 예전 수준으로 돌아오지 못하였다.# 이 시기에 그린 그림들은 2차 세계대전 이전 시기 그녀의 작품과 비교해 볼 때 같은 사람이 그렸다는 것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몰개성하고 평범한 작품들이라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재평가되고 있지 못할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