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AVAGANZA ~벌레를 사랑한 소녀~의 등장인물로, 용충편부터 등장한다.
미나미 유우토의 대학교 친구로서, 카페 ANZU의 웨이트리스 복장이 맘에 들어 오는 단순하지만 훌륭한 변태(...).
...인 줄 알았으나, 사실은 더욱 심하고 악랄한, 뼛속까지 변태인 합충인간이자 진정한 막장 쓰레기. 성적 취향이 극도로 변태적이며, 외모로만 보면 흔한 공대생이지만, 실상은 대단한 혐오감을 불러 일으키는 인간이다.
기존의 정상적인 지능이 없는 흉측한 합충인간들과 다른 새로운 버전의 합충인간으로, 체내에 수많은 벌레들을 가지고 있으며,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다. 평상시에는 대단히 멀쩡한 인간으로 보일 정도의 지능까지도 소유하고 있는데, 대학교에 다니는 동안 친구로 지냈던 유우토도 전혀 눈치채지 못했을 정도.
니시 박사의 견습 조수로 일하고 있으며, 니시 박사의 일을 돕는다는 명목으로 체내의 벌레를 이용한 각종 성적 학대를 일삼았다.(유리아의 정비라든지..)
충사를 증오하는 아게하에게 유메미가 충사들에게 의해 떠받들어지는 인물이라고 말해 아게하가 유메미를 오해하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여성을 성적으로 학대하는 걸 진심으로 좋아하기에, 루트에 따라 수많은 작중 여성을 능욕한다. 주인공 유메미는 물론이고 유리아, 아게하, 미야카, 유이 등... 진 히로인(?)의 자리를 담당하는 유우토가 변변한 H신 없이 H신이 들어가야 할 장면에서 화면만 검게 암전되며, 그것도 유메미 한정인 것과는 심하게 비교된다..
진 루트에서는 충사의 숲 속에서 유메미와 유우토, 아게하 앞에 진정한 모습을 보이고, 결국 죽음을 맞이한다.
루트에 따라 충사의 숲을 유메미와 유우토가 함께 헤매고 있을 때, 유우토가 유메미와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면서 감시하다가, 유메미가 혼자 남았을 때, 유우토에게 이런 모습을 보일 수는 없었기에 기다렸다면서 유메미만을 살해한다. 의외로 유우토는 진정한 친구로 생각한 듯.
본래 제작진은 이런 캐릭터를 만들 생각은 없었고, 아게하에게 현재 시로의 속성을 넣을 생각이었으나, 스토리의 문제로 결국 아게하의 악랄한 측면이 분리되어 현재의 시로가 탄생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