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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문 카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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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전투력

1. 개요

キムンカムイ

고바야시네 메이드래곤의 등장인물. 칸나 카무이의 아버지이자 선대 칸나 카무이로, 이명은 산수신(山獸神). 이명에 신이 들어가는 걸로 보아 그 역시 용신으로 추정된다.

2. 특징

원작 68화에서[1] 등장한 칸나 카무이의 아버지. 혼돈파 소속. 그간 칸나가 말해온 것과는 달리 인간 형태의 모습이나 언행만 놓고 보면 그저 거구의 괴짜로 보였다. 잠시 볼일 보러 나왔던 고바야시와 우연찮게 마주쳐서 술 화제로 죽이 맞아서 같이 병나발을 불며 친해졌다. 이후 서로 갈 길을 가는데 가는 길이 당연히 같아서 고바야시의 멘션까지 따라갔다. 그리고 집앞에서 토르가 그를 보더니 "뭐하러 왔냐, 키문카무이" 라며 표정이 적대하는 분위기를 내비치며 정체가 밝혀진다. 더불어 딸을 보러 왔다더니만 섬뜩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그간 칸나와 토르가 말한대로 못 만나서 슬프진 않았다고 하는 등 자식을 방관하는 부모인건 맞는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드러난 사실은 딸을 딸로서 보지 않는, 인간의 관점에선 일종의 막장부모. 칸나를 찾는 이유도 자식에 대한 부성애로 인한 것이 아니며, 오직 신, 조화파 드래곤과 싸울 때의 동료로서만 필요로 할 뿐이다. 한동안 방치하다가 이제서야 칸나를 찾으러 온 것도 칸나가 용옥을 부수는 과정에서 칸나의 몸에 깃든 용옥의 힘의 일부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즉, 용옥 문제만 아니었다면 칸나를 만나러 올 생각조차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칸나가 자신의 딸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그에 대한 어떤 감정적 반응이 없으며, 오직 혈연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수준에 그친다.[2] 칸나가 당하면 앙갚음 정도는 하겠지만 그 역시 부모라기보다는 '동료가 당했으니 복수를 하겠다.'에 가까울 것으로 추정. 자식보다는 전우나 동료 대하는 태도에 가깝다.
하지만 원작 초기에 '물론 어린 드래곤은 신체가 덜 발달했지만, 그와 별개로 어리든, 나이가 많든 드래곤은 지능, 이성에서는 성장의 개념이 없는 완전한 존재이다.'라고 파프닐이 말한 적이 있다. 즉 칸나 카무이가 보이는 어린아이 같은 모습, 토르나 르코아, 엘마가 보이는 인간에 대한 관심과 감정적인 모습을 드래곤들의 입장에서 보면 인간에게 오염된 것이다.[3] 따라서 드래곤, 적어도 보수적인 드래곤들 사이에선 키문카무이와 칸나 카무이의 관계가 오히려 더 정석적이며, 정상으로 취급될 가능성이 높다.

애당초 작중 세계관에서 부모자식간 관계가 묘사된 것은 종언제와 토르 부녀, 키문카무이와 칸나 카무이 부녀의 오직 두가지 사례 뿐이다. 더군다나 종언제가 토르에게 사랑과 자유를 주어 키웠던 것을 주변에선 '종언제는 딸을 방관파/조화파 드래곤으로 만들 생각인가?'라며 생각했으며, 종언제의 양육 방식을 별종 취급했다. 이루루 역시 인간 아이들과 잘 지냈지만, 이루루를 보던 드래곤들이 '이제 인간과 교류를 해도 될까?'라 생각한 것을 보면 이루루 역시 별종은 별종이다. 칸나 때문에 대립하고 있긴 하지만 키문카무이 개인으로선 좋은 술의 가치를 아는 고바야시가 꽤나 마음에 드는 듯. 전반적으로 같이 싸우는 전사로서는 좋으나 부모로서는 글러먹은 성격.

하지만 일련의 사건들로 서툴지만 훨씬 좋은 아빠가 되었다.

3. 작중 행적

파일:카문 카무이2.png
"딸 칸나를...만나러"
70화에서 아자드가 있었던 무리의 수장이 아자드의 의견을 따른 결과 사상이 과격화되어 무리가 공중분해되는 일이 있었다고 이루루가 언급함으로써 실은 아자드에게 영향을 받아 성격이 과격화 된걸수도 있다.

71화에선 고바야시와 칸나의 손편지를 읽고 성의없이 '모르겠다.'라고만 적어서 답장을 한다.[4] 그래도 계속해서 자신에게 도전하는 고바야시에게 정정당당히 맞선다고 계속 편지를 받는다. 그러면서 점점 마음의 변화가 눈꼽만큼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 답장내용이 한줄 추가되었다. 처음엔 왜 칸나의 일상 등의 이야기를 추가로 적어서 보내는지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고 쓸데없는 보고라고 여겼지만 계속 편지가 오가는 끝에 내용을 보고 웃음을 보이더니 궁금해하기 시작했다. 더불어 고바야시쪽을 이해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하기까지 이르렀다. 정황상 잘 풀리면 파프닐의 루트를 탈 것으로 보이는데, 아자드가 어떻게 개입하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74화에선 끝내 칸나를 집으로 돌아오게 했다. 일단 부성애는 없어도 동료의식은 진심인 것으로 보인다. 75화에서는 상당히 매우 빡친 상태로 칸나를 공격하는 아자드를 저지하고 배빵을 날린 뒤, 그에게 널 슬퍼할 녀석들은 없다고 말하며 아예 죽일려고 한다. 하지만 76화에서 용옥에 의해 아자드에게 조종당하고 있는 중.

파일:키문카무이 드래곤.jpg

드래곤일 때의 모습이 나왔는데[5] 반달곰처럼 가슴에 초승달 무늬가 있고 몸집이 토르보다 상당히 훨씬 거대한 불곰 형태의 비스트 드래곤으로 밝혀졌다.[6] 드래곤일때의 칸나처럼 머리에 4개의 뿔이 달려있으며 뿔형태도 똑같다. 싸움 실력은 토르와 호각 이상이었을 정도.[7]

77화에서는 용옥에 맞아 전투불능 상태가 되자 드래곤 모습을 풀고 인간 형태로 돌아온다. 패배한 후에도 자신은 칸나가 원하는 가족애를 보여줄 수 없다고 말하는 등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을 줄 알았으나, 부성애가 눈을 떴는지 떠나려는 칸나를 붙잡으려고 몸을 저절로 일으키다가 부상이 심해 쓰러진다. 그리고 자신에게 외로웠다고 울부짖는 칸나를 껴안으며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자각하게 된다.

78화. 칸나의 머리를 정리해주며 자신은 계속 이세계에 있을거라 말하고 칸나를 다시 코바야시 곁으로 보냈으나, 가끔씩 만나러 와도 되며 자신도 가끔씩 만나러 가겠다고 말하는 등 확실한 변화를 보이게 된다. 칸나를 떠나보내고 나서는 쓸쓸하게 하늘을 바라본다.

84화. 이후 칸나를 대하는걸 보면 그저 부성애에 무지했을뿐, 서툴지만 훨씬 좋은 아빠가 되었으며 다모클레스, 테르네와 함께 고바야시를 찾아온다. 세뇌당한 채 코바야시에게 당했다는 것에 종언제가 비웃자 당황한다. 전에 사고친 거 때문에 고바야시와 다모클레스에게 계속 까이는 입장이라 당황해 하는데, 이때 칸나가 위로해주자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다모클레스와 함께 핸드폰이 있는데, 칸나의 자신도 사달라는 말에 바로 만들어주려 해서 고바야시가 애가 해달라고 다 해주지 말라며 제지했다. 고바야시랑은 술관계로 마음이 잘 맞는 편이고 칸나도 고바야시를 엄마처럼 여기고 있기 때문에, 둘이서 술 대결을 하려하자 칸나가 키문카무이랑 코바야시가 이어지면 코바야시가 엄마가 되는거냐고 중얼거려서 토르도 강제로 참여하게 만든다.

칸나와 부모 자식이지만 칸나랑 완전 남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닮지 않았는데[8] 102화에서 술래잡기 하자는 칸나의 말에 "이런게 재밌어?"라고 의문을 표하면서도 딸과 어울려준다. 훈훈하게 술래잡기를 하고있는 키문과 칸나를 본 사이카와는 키문을 수상쩍은 아저씨로 생각하고 있었다.[9] 아버지라는 말에 사이카와는 고바야시와 키문을 부부라고 생각해서 당황해하는데 중간에 토르가 끼어들어서 혼란스러워한다. 도저히 믿지 못하는 사이카와에게 아버지의 어필을 해보라는 고바야시의 조언에...
"나랑 칸나는 이렇게 닮았는데.''[10]
라고 대답해서 모든 사람들에게 부정당한다. 정말로 키문이 칸나의 아버지라는 사실에 사이카와는 생각하는 것을 그만둔다(...). 이후 오해를 풀고 사이카와도 어울려 사이좋게 술래잡기를 하지만 지나가던 사사키베가 왠 거한이 여자애 2명과 같이 있다며 경찰에 신고해버렸다(...)
138화 마지막에 엘마가 토르를 위해 특훈이 싫어질 정도의 특훈 상대를 준비하겠다는 언급과 함께 다모클레스, 테르네와 등장. 테르네가 자기는 그렇다치고 너희들도 용케 왔냐고 묻자 다모클레스가 다른이들이 황송하다며 부르지 않을 뿐, 부르면 간다는 말에 선선히 동의한다.
이후 토르와 대결을 하면서 특훈을 도와주는데, 특유의 터프함과 회복력으로 토르에게 아무리 얻어맞아도 별 피해 없이 버텨내지만[11] 토르 역시 키문의 공격을 피하고 막아내면서 결판이 나지 않아 대치상태가 된다. 그런데 느닷없이 패배를 시인하며 항복하는데, 대결 시간이 계속 늘어지면 칸나와 놀아줄 시간이 줄어든다는 이유였다. 토르는 당연히 납득 못한다며 역정을 내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칸나와 놀아주러 간다. 혼돈파 드래곤인데도 싸움보다 딸을 우선시하게 된 모습에 코바야시가 감회가 새롭다며 나름 놀라기도.

4. 전투력

키문카무이가 자신에게 대드는 고바야시를 없애버리려고 했을 때 토르가 "그 손의 힘을 풀어라 키문카무이. 죽인다."라고 말하면서 살벌한 표정을 지으며 위압을 했음에도, 전혀 겁먹은 기색 없이 오히려 이빨을 드러내며 "아무래도 싸우는 게 더 빨랐겠다"라고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상당히 강한 편인 듯 하다.

또한 산수신이라고 불리는 걸 보아 용신인 듯 하다.

키문카무이는 일족의 수장급이니만큼 약할 리가 없는 드래곤임을 감안하면, 토르의 강함이 다시금 드러나는 묘사이기도 하다. 종언제와 테르네는 토르를 일단 깔고 보는 강함을 자랑하지만, 이 아저씨는 나중에 조종당했다고는 하나 토르와 무승부를 낸지라 빼도박도 못한다(사실 토르가 살짝 밀렸다.).
139화에서 토르의 특훈 상대로 다모클레스, 테르네와 함께 초빙되었으니 앞선 둘보다는 실력이 떨어져도 최상위권 강자인 것은 확실하다. 게다가 무려 혼돈파 8위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조종당했을 때의 힘은 본래 전력에 크게 못미치는게 밝혀졌다.[12] 테르네의 설명에 의하면 터프한 것이 강점이며 데미지 회복이 무척 빨라서 속공으로 쓰러트릴 화력이 없다면 결판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1] 원작에서는 58화에서, 애니에선 2기 11화에서 드래곤 모습과 함께 토르에 의해 선대 칸나 카무이라고 불리며 선행등장했다.[2] 토르의 말에 의하면 이름만 주고 방치했다는데, 칸나가 지금보다도 훨씬 더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관심을 받고 싶다고 울먹일 정도.[3] 원작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떡밥이다. 가령 수면이 필요 없는 엘마, 토르가 잠을 자게 되었다든지, 파프닐이 동거인에게 영향을 받아 덕후가 되었다든지, 이루루가 아이들을 좋아한다든지 등... 다만 르코아의 경우 원래 인간 편에 있던 신이 지위를 잃고 용이 된 것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드래곤들과는 경우가 많이 다르다.[4] 그러나 편지를 받았을 때의 반응이나 발언을 보면 대충 답장한게 아니라 나름대로 진지하게 생각해본 결과 역시 모르겠어서(...) 그렇게 답했을 뿐일 수도 있다.[5] 이는 이미 58화(애니에서는 2기 11화)에서 실루엣으로 등장한 적이 있다.[6] 실제로 키문카무이가 아이누어로 '산의 신, 곰신'인 것과 그의 이명이 산수신인 걸 감안하면 적절한 고증이다.[7] 아자드와 토르가 호각이라고 말했지만 키문이 불곰 형태의 비스트 드래곤인데다가 몸집이 토르보다 크고 괴력도 쎄서 그런지 호각이라기 보다는 약간 우위에 있었다. 발차기로 토르의 배를 치자 그대로 토르가 피를 토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모습을 본 아자드가 키문카무이를 이용해서 코바야시를 인질로 잡을 뻔하기도 했다.[8] 인간형은 물론이고 드래곤의 모습도 뿔의 형태나 비늘 대신 털이 나있다는 걸 빼면 그다지..아빠가 불곰 형태의 비스트 드래곤인데 칸나 엄마가 어떻게 생겼는지 논란이 있다.[9] 바보 같은 덩치에, 칠칠맞지 못한 얼굴에 도저히 접점이 있다고 믿기지 않는 아저씨라고.(...)[10] 대체 어디가 닮았냐는 말에 털이 닮았다고 한다.[11] 이때 이전에 용옥으로 인해 조종당할때는 제 실력을 내지 못했던 상태였다고 언급된다.[12] 고바야시 왈 플레이어가 바뀐 강력한 캐릭터 느낌. 참고로 토르는 혼돈파 2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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