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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4 15:02:19

클레이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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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제작 방식4. 기타5. 목록6. 관련 문서


Clay animation

1. 개요


대개 찰흙, 지점토로 특정한 형태를 만들고 프레임별로 변화를 주어 한 프레임씩 촬영하는 애니메이션 기법. 스톱 모션의 하위 장르에 속한다.

사진을 한 장 찍고 점토를 조금 움직이고 다음 사진을 찍고 이런 걸 수십 ~ 1만 여장을 찍어서 연이어 재생하면 점토 인형이 스스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클레이 애니메이션이 된다.

2. 역사

최초의 클레이 애니메이션은 1908년에 제작되었다. 이후 1920년대에는 미국 영화에 자주 사용되었으며, 1950년대에 이르러서는 중요한 예술매체로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광고의 한 부분으로 사용되기 시작했고, 이후 영화에도 본격적으로 도입되었다.

3. 제작 방식

이 기법의 애니메이션을 쉽게 촬영하기 위해선 잘 축조되고, 쉽게 건조되는걸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점토에 화학섬분을 첨가하거나 점토 대용제품을 활용한다. 아드만 스튜디오의 월레스와 그로밋 시리즈는 점토를 대신하여 프래스티신(Plasticine)을 사용하였다.

4. 기타

영국은 클레이 애니메이션 문화가 발달한 국가이다. 월레스와 그로밋도 역시 영국 작품이며, 아예 클레이 애니메이션을 전문적으로 찍는 아드만 스튜디오가 영국에 있다.

미국의 윌 빈튼 감독(will vinton)은 '클레이메이션'[1]을 자신의 스튜디오 명칭으로 사용하면서까지 클레이 애니메이션에 매달리고 있었다가 2018년에 70세의 나이로 별세하였다.

비단 애니메이션에서만 사용될거 같지만 의외로 게임에서도 사용되는데 횡스크롤 슈팅 게임 '플래티퍼스(Platypus)' 시리즈의 그래픽도 클레이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제작되었다. 또한 인디게임 Hylics시리즈 역시 클레이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제작되었다.

과거에는 사진을 찍을 때 필름이 소모되어 아무나 만들지 못했으나 시대가 흘러선 약간의 점토와 센스, 디지털 카메라가 있으면 간단히 제작할 수 있다. 변화를 준사진을 수 십 여장 찍은 뒤 GIF를 만드는 프로그램에 사진을 연속으로 넣으면 아마추어 클레이 애니메이션이 완성된다. 퍼펫 애니메이션보다 입문 난이도가 쉽다. 초등학교에서도 어린이들이 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제대로 만들려면 점토가 마르는 문제, 카메라 촬영 기술의 문제, 센스의 문제가 있어 상당히 어렵다.

그러나 21세기 현재는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신작은 월레스와 그로밋 시리즈 같은 일부를 제외하면 손에 꼽을 정도이다. 이유로는 너무 오래 걸리는 촬영 문제와 점성이 중요한 클레이의 특성상 긴 촬영 시간에 수반되는 관리 문제도 있어 제작 기간이 길어지고 이에 따른 인건비 부담이 심하기 때문이다.

5. 목록

작품 일부분에 클레이 애니메이션 장면이 나온 것도 포함.

6. 관련 문서



[1] 1981년 세계 최초로 트레이드 마크를 획득.[2] 샤프트의 실험적인 연출이 총동원된 에피소드로, 클레이 애니메이션 외에도 여러 기법들을 사용하였다.[3] 클레이로 만든 고토 히토리가 쓰였다.[4] 오프닝이 클레이 애니메이션이라는 전통이 있다. 예외적으로 28기는 엔딩에서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