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27 22:06:53

크리스 테일즈/퀘스트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크리스 테일즈

1. 개요2. 1장: 나림
2.1. 메인 퀘스트2.2. 상자
3. 2장: 세인트 클라리티
3.1. 메인 퀘스트3.2. 사이드 퀘스트3.3. 선택적 이벤트3.4. 상자
4. 3장: 네바 툴리아
4.1. 메인 퀘스트4.2. 사이드 퀘스트4.3. 선택적 이벤트4.4. 상자
5. 4장: 신더
5.1. 메인 퀘스트5.2. 사이드 퀘스트5.3. 상자
6. 5장: 크리스탈리스
6.1. 메인 퀘스트6.2. 사이드 퀘스트
6.2.1. 나림6.2.2. 세인트 클라리티6.2.3. 신더
6.3. 상자
7. 6장: 레나 폐허
7.1. 메인 퀘스트7.2. 사이드 퀘스트7.3. 상자

1. 개요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본 문서는 크리스 테일즈의 메인 퀘스트, 사이드 퀘스트, 선택적 이벤트, 상자 전리품에 대해서도 다루고있다.
사이드 퀘스트의 경우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클리어 할 수 있는 타이밍을 지나가기도 하니 퀘스트가 발생하자마자 바로 해결해 주는 편이 좋다.

무료로 플레이 가능한 데모 버전은 1장까지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사이드 퀘스트는 총 14개가 존재하나, 이 중 3개는 사실상 메인 퀘스트이므로 11개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사이드 퀘스트 및 메인 퀘스트는 일지에서 각 단계별로 맨 아래에 있는 문구가 계속 변하는 디테일이 있다. 이 문구에서 게임의 뒷설정을 설명하기도 하니 상세한 설정을 파고드는 것을 좋아하는 취향이라면 번거롭더라도 퀘스트 일지를 한 단계씩 확인해보는 재미가 있다.

상세한 공략이나 모든 상자의 위치를 알고 싶다면 네오 시커 공략을 참고하는편이 좋다. 단 상자의 경우 세인트 클라리티 유적 발전기에 있는 상자 하나는 해당 공략에 나오지 않는다.
상자의 개수는 총 121개 이다. 모든 상자의 전리품을 획득하는 도전 과제가 있다. 이름은 '전리품 애호가'. 모든 상자를 여는 과제라고 했지만, 정확히 121개의 모든 상자를 열어야 하는 것은 아니고 일정 개수 이상만 열어도 업적이 달성된다.

2. 1장: 나림

2.1. 메인 퀘스트

게임이 시작하면 장미를 손질하고 있던 크리스벨 앞에 개구리가 나타나 장미를 빼앗아 가버린다. 이후 수녀장님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자신이 맡은 장미를 찾기 위해 마을을 돌아다닌다. 그러다가 성당 안에서 스테인드글라스를 보게 되고, 시간 마법의 힘이 깨어나 과거, 현재, 미래를 동시에 볼 수 있게 된다. 이후 혼란스러워하는 크리스벨 앞에 장미를 훔쳐 갔던 개구리 '마티아스'가 나타나 크리스벨은 시간 마법의 힘을 각성했으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안다고 그 사람에게 안내해 주겠다고 말한다. 이후 마티아스의 안내로 다른 시간 마법사인 '빌헬름'을 만나게 되고 자신의 미래를 보는 능력이 정확히는 미래의 가능성을 보는 능력임을 알게 된다. 마을로 돌아온 크리스벨은 미래의 마을 모습에 무너져가는 건물들을 보게 되고 이것이 '재의 마름병'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재의 마름병을 치료하기 위한 약품 재료를 구하는 도중에 크리스벨의 마법의 영향인지 마티아스가 과거, 현재, 미래 시간대를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알게 되고, 추가로 이 능력으로 다른 시간대에서 물건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재의 마름병 치료제 재료를 얻게 된 크리스벨은 이 재료를 약제사에게 줘 약 가게를 수리할 것인지, 밀러 아주머니에게 주어 밀러네 집을 수리할 것인지를 선택하게 된다. 이와 관련된 업적이 있으며, 모든 업적을 얻고 싶다면 먼저 저장하고 한 명에게 약을 준 다음 게임을 불러와서 다시 다른 한 명에게 약을 주도록 하자.

이후 마을에 고블린들이 쳐들어온다. 크리스벨은 싸울 힘이 필요하다고 느끼게 되며 도움을 청하러 빌헬름의 집으로 향한다. 마티아스의 설득으로 빌헬름에게서 시간의 검을 받게 된 크리스벨은 다시 마을로 돌아와 고블린들과 전투하게 되고 그 와중에 자신을 도와주는 소년 크리스토퍼를 만나게 된다. 크리스토퍼의 말에 의하면 세계를 정복하려는 야망을 품은 여제의 군사들이 마을을 침공했고 자신은 그런 여제의 부하들을 쫓아 왔다고 한다. 크리스토퍼와 함께 고블린들을 물리친 크리스벨은 병사들을 이끄는 볼케이노&갤리 자매를 만나게 되고 싸우게 된다.처음에는 볼케이노 자매의 단단한 방패 앞에 흠집도 못 내는 둘 이였으나, 크리스벨의 시간 크리스탈 마법과 크리스토퍼의 원소 마법의 힘을 합쳐 둘을 격퇴 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정체 모를 힘을 얻은 크리스벨과 크리스토퍼와 고블린들이 갑자기 나타난 상황에 의문을 품은 라나 보좌관에게서 누명에 씌게 되고 어쩔 수 없이 크리스벨은 고향인 나림 마을을 떠나 크리스토퍼, 빌헬름과 함께 여제를 막을 힘을 얻기 위해 각 도시에 있는 스테인드글라스를 찾아 세계를 떠도는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1]

우선 같은 대륙에 있는 도시인 세인트 클라리티로 가기 위해 빌헬름의 집이 있던 숲으로 도망친다. 추적자들을 따돌린 일행은 야영을 하며 서로에 관한 대화를 나눈다. 잠든 크리스벨은 할머니와 어머니와 함께 묘지를 방문하는 꿈을 꾸는데, 여지껏 이런 꿈에서 볼 수 없었던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손을 뻗은 순간 비명을 지르며 깨어난다. 놀란 마티아스가 괜찮냐고 물어보고 크리스벨은 그저 꿈이었음을 깨닫는다.

이후 일행은 상록숲으로 향한다. 주요 등장 적은 포마지(양파 모양의 적), 울프, 그리고 무카다. 울프와 무카는 물속성 공격이 약점이며, 포마지는 물속성 공격을 흡수하지만 체력이 낮아서 물리 공격으로 공격하면 쉽다. 계속 나아가던 일행은 유난히 사나운 몬스터들의 행동에 의문을 품는다. 숲의 출구에서 일행은 어둠의 울프레드 무리와 마주친다. 강력한 공격에 크리스벨은 체력의 한계에 도달하고, 이대로 쓰러질 수는 없다며 늑대를 감싸고 있던 미래의 크리스탈을 깨뜨려 늑대를 소멸시킨다. 마티아스와 빌헬름은 그 힘에 경악하지만 지나치게 강력한 힘을 쓴 반작용으로 크리스벨은 시간 마법의 힘을 잃어버리게 된다.

상록숲 출구의 울프 무리와의 전투는 반드시 패배하는 이벤트는 아니며, 플레이어 역량에 따라 승리할 수 있다. 길을 크게 헤매지 않았다면 일반적으로 늑대 무리 앞에 도달할 시점에 크리스벨과 크리스토퍼는 레벨 5, 늦게 합류한 빌헬름은 레벨 4일텐데, 여기서 바로 도전하지 말고 약간의 노가다로 빌헬름의 레벨도 5로 올리면 빌헬름의 치유 유칸드라가 해금되어 유지력이 상당히 높아진다. 울프는 시간이 앞으로 갈수록 강해지니, 전투 시작 직후 과거의 크리스탈을 열어서 왼쪽의 울프 둘을 어리게 만들어 약화시키고, 약점인 수속성 공격으로 오른쪽의 울프 둘을 처치하자. 울프레드는 체력이 일정량 이하로 내려가면 높은 확률로 포효해 멀쩡한 동료를 부르니 빌헬름은 치유에만 집중하고 크리스토퍼의 물 벼락과 크리스벨의 평타로만 공격해 단번에 다량의 체력을 깎아 제압하자. 설령 이기고 있더라도 크리스벨의 체력이 일정량 이하로 깎이면 강제로 패배 이벤트가 발생하니 체력이 절반 이하라면 직접 치유의 쥬스를 마셔서라도 체력을 높게 유지하자. 반면, 다른 캐릭터는 다운돼도 상관 없으니 적이 얼마 없다면 죽음을 각오하고 공격해 지원을 부르는 것을 막는 게 낫다.

이긴다 해도 대화가 나오지 않을 뿐, 동영상 이벤트는 그대로 진행되지만, 영상이 끝난 후 보상으로 클라리티 인장을 받게 된다. 세인트 클라리티 출신인 크리스토퍼와 아드리 전용 아이템으로, 무려 15000원이나 하는 귀한 장비. 각 캐릭터가 장비 가능한 인장은 고향의 인장, 부의 인장, 마나의 인장 3가지 뿐인데 마나의 인장은 네바 툴리라, 부의 인장은 신더까지 가야 나오고 둘 다 클라리티 출신 캐릭터의 전투에 크게 도움되는 아이템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 최종 장비다.

2.2. 상자

총 8개의 상자가 있다.

3. 2장: 세인트 클라리티

상인 엘리자베스에게 대화를 걸면 나무 반지 하나를 무료로 준다.

사이드 퀘스트와 선택적 이벤트를 어느정도 완료했느냐에 따라 메인 퀘스트 챕터 종료시 마을의 미래에 대해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난다.

3.1. 메인 퀘스트

세인트 클라리티에 도착한 직후, 크리스토퍼는 부모님을 만나러 잠깐 이탈한다. 마을로 들어가던 크리스벨과 빌헬름은 하수도에서 놀던 아이가 불어난 물살에 휩쓸리는 것을 본다. 시간의 힘을 잃은 크리스벨은 자신이 아이를 구할 수 있을 지 걱정하지만, 빌헬름의 충고를 듣고 아이를 구출하기로 결심한다. 둘은 도움을 요청하려고 마을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지만 크리스토퍼는 아버지인 아르만도와 싸우느라 정신이 없었고, 마을 경비인 피터는 돈도 안되는 일이라며 도움을 주려하지 않았으며,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상부 구역 경비는 이를 헛소리로 취급한다. 결국 크리스벨은 빌헬름과 둘이서 하수도로 내려가 독 슬라임을 처치하고 아이를 구출한다.

크리스토퍼는 아직까지도 아버지와 싸우고 있었고 말을 거는 크리스벨에게도 거칠게 반응하지만 빌헬름 특유의 빈정거림이 섞인 상황 설명을 듣고 뒤늦게 반성한다. 왕실 인장을 가지고 있던 크리스토퍼 덕분에 상부 구역으로 올라간 일행은 크리스토퍼의 친구인 아드리를 만난다. 아드리는 현재 엔조라는 자가 도시를 통치하고 있으며, 그가 붉은 크리스탈의 생산과 유통을 독점해 많은 부를 쌓고 상부 구역과 침수 구역을 분리한 뒤 차별적인 정책을 펼치는 중이라고 알려준다.

일행은 대성당으로 향하지만 나림의 대성당과 달리 이곳에는 수녀장 대신 신부가, 과거/현재/미래를 다루는 모자이크 대신 신부를 닮은 사람이 성녀에게 축복을 받는 모자이크가 있었다. 크리스벨 역시 나림의 대성당에서와 다르게 아무런 느낌도 받지 못했고, 일행은 신부에게 원래 벽화의 소재를 묻는다. 신부는 아마 시장인 엔조가 알고 있을 거라고 대답하고, 일행은 그대로 엔조에게 찾아간다. 다른 도시에서 온 사람들과 붉은 크리스탈 거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던 엔조는 차별 정책과 인력 독점에 항의하던 아르만도와 아드리를 내쫓으려던 참이었고, 일행은 여기에 끼어들어 대화를 나누며 크리스토퍼의 어머니인 소피아에게 원래 벽화가 항구에 버려졌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일행이 항구로 향하자 바다 속에 있던 거대한 조각상이 움직여 둑에 지팡이를 대고, 그 안으로 들어간 일행은 지팡이에 대성당의 일부가 깃들었음을 깨닫는다. 자신을 폴리나라고 소개하는 조각상과 대화하던 일행의 옆에 갑자기 볼케이노와 갤리 자매가 다시 나타나고, 크리스벨은 전투 중에 힘을 되찾고 추가로 교감 능력까지 각성해 둘을 물리친다. 성당 밖으로 나온 일행은 기다리고 있던 소피아에게 최근 붉은 크리스탈 광산에서 일꾼들이 수시로 실종되는 일에 관해 조사해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티시안 산으로 향한 일행은 시뻘겋게 변한 폭포를 마주한다. 크리스토퍼는 이곳의 토양이 붉은 크리스탈을 함유하고 있어서 광석처럼 캐기도 하지만, 식물이 크리스탈 가루를 흡수해 자라고 그 식물을 먹은 동물의 내부에도 크리스탈이 쌓이기 때문에 늙고 병든 동물들을 사냥해 크리스탈을 얻기도 한다고 설명해준다. 마티아스는 엔조가 돈을 벌기 위해 동물들을 마구잡이로 학살했을 거라고 추측한다.

타시안 산의 주요 몬스터는 이전에 나왔던 포마지와 울프에 수속성 슬라임이 추가된다. 물리공격에 강하고 독도 썩 잘 먹히는 축이 아니지만 수속성답게 뇌속성 공격에 약하니 크리스토퍼로 빡딜을 넣어주자. 미래로 갈 수록 체구가 작아지고 약해지지만 일정 확률로 패리할 수 없는 자폭 공격을 시도해 거슬리는 딜을 넣으니 주의하자. 약점인 뇌속 공격에 기절이 달려 있으니 원래 하던 대로 작은 녀석부터 잡으면 된다.

산을 오르던 일행은 크리스탈을 채취해야 하는 기계가 몬스터와 인간을 가리지 않고 마구잡이로 학살하는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한다. 기계는 '동물 조직을 수집해 크리스탈을 채취할 것' 이라는 명령을 받았고, 명령대로 동물이라면 종의 구분 없이 새끼던 성체던 마구 죽여 크리스탈을 채취하고 있었던 것이다. 기계는 채취 효율을 떨어뜨린다는 이유로 일행도 죽이려 들고 일행은 그런 기계를 파괴한다. 빌헬름은 기계는 그저 명령을 받았을 뿐, 이 일의 근본적인 원인은 엔조라고 지적한다. 일행은 그 말대로 도시로 돌아가 소피아에게 소식을 전하고 엔조를 고발하기로 한다.

기계는 팔 두 개와 본체로 구성되어 있다. 팔은 무작위 아군 하나를 공격하는 내려찍기, 한 턴 동안 준비한 뒤 모든 아군을 공격하는 돌진 공격을 사용한다. 팔이 멀쩡하다면 본체는 주기적으로 무작위 아군에게 붙잡힘 상태이상을 걸어 피해를 주고 다음 행동을 봉인하며 체력을 일정량 회복한다. 팔이 부서졌다면 본체가 나와 팔을 수리하는데, 이 때 본체를 박살내야 승리할 수 있다. 팔의 공격은 패리 타이밍이 굉장히 쉬워 큰 문제가 안되지만 본체의 상태이상 공격은 패리가 안되고 피흡이 달려있는데다 기절까지 걸기 때문에 곤란하다. 고로 크리스벨은 잡몹전처럼 평타를 치는 대신 크리스탈과 켈레리타스 마법을 적극 사용해 보조를 하고, 메인 딜은 크리스토퍼가, 빌헬름은 울리는 종으로 다른 둘의 기절을 풀어주는 서폿 역할을 해야한다. 수속/뇌속 공격을 한 상태에서 시간을 미래로 돌리면 각각 방어력 디버프/최대 체력 비례 피해가 들어가니 이를 잘 활용하자.
참고로 팔을 전기 속성으로 공격하면 "쇼크" 상태가 되는데, 이 상태에서 시간으로 앞으로 감으면(과거 → 현재, 현재 → 미래) 즉시 팔은 전투 불능이 되어 코어가 나온다. 또한, 코어가 사용하는 붙잡기 공격은 기절로 취급되어 "커피" 소모 아이템을 사용하여 방지할 수 있다. 마침 보스전 이전에 열 수 있는 상자중 커피가 하나 있으므로 여기서 사용해주면 된다.

도시로 돌아간 일행은 상부 구역으로 향하지만, 엔조의 명을 받은 경비가 출입을 막는다. 일행은 왼쪽으로 돌아가 하수구로 들어가고, 사다리를 타서 상부 구역으로 올라가는데 성공하지만, 이를 예상한 엔조는 미리 병력을 대기시켜 놓고 기다리고 있다가 일행을 체포하려고 한다. 재빨리 다시 하수구로 들어간 일행은 그대로 하수구를 돌파하다가 누군가 도와달라고 흐느끼는 소리를 듣고 이를 쫓는다. 그러나 이 역시 함정, 흐느끼는 소리는 몬스터가 희생자를 잡아먹고 다른 먹이를 유인하기 위해 희생자의 목소리를 따라해서 내는 소리였다.

하수구의 주요 몬스터는 독 슬라임과 독 무카, 그리고 세인트 클라리티 병사들이다. 독속성 몬스터는 수속성 공격에 약하고 병사들은 뇌속성 공격에 약하다. 보스인 하수구 괴물은 화속성에 약하며, 다양한 종류의 상태이상 공격을 시도한다. 패리만 똑바로 한다면 상태이상에는 거의 걸리지 않기 때문에 패리 타이밍을 익히면 남은건 공격 뿐인데, 약간 노가다를 해서 크리스토퍼가 화속성 공격을 배운 상태에서 진행하면 아주 쉽게 깰 수 있다. 그러나 수속성 공격도 나쁘지 않게 들어가고 체력도 600정도로 썩 많지 않기 때문에 그냥 켈레리타스 걸고 물 벼락만 날려도 쉽다.

크리스토퍼는 영웅 놀이에 심취해 일행을 위험에 빠트렸다고 자책한다. 크리스벨이 크리스토퍼를 위로하던 그 때, 갑자기 하수구에 빠르게 물이 차오른다. 그러나 아드리가 빠르게 근처에 있던 하수구 덮개를 잘라버리고 사다리를 내려줘서 일행은 무사히 탈출한다. 일행은 아드리와 아드리안에게 모든 진실을 알리고, 엔조를 고발하기 위해 가짜 대성당으로 향한다. 엔조에게 선동당하던 시민들에게 진실을 알리자, 엔조는 모두 모함일 뿐이라며 일행을 죽이려든다.

엔조는 화속성과 뇌속성에 내성이 있다. 독속성에 약하지만, 왼쪽에 있기 때문에 크리스탈 연계는 포기하고 쌩으로 박아 넣는 게 낫다. 엔조는 평타와 세뇌 상태이상 공격을 걸고, 부하인 세뇌된 늑대들은 야생 늑대가 쓰던 일반 공격과 약간 타이밍이 다른 고유 공격을 섞어서 쓴다. 세뇌야 패리만 잘하면 걸릴 일이 없고 본인의 평타는 약해 빠졌기 때문에 어렵지 않은 보스. 늑대가 행동 속도가 빠르긴 한데 켈레리타스가 해금된 시점에서 아무 문제도 안된다. 늑대를 내버려 두고 엔조에게 물 벼락만 잔뜩 날리면 순식간에 800에 달하는 체력을 다 날려먹고 죽는다.

대판 깨지고 끝까지 발악하려는 엔조 앞에 갑자기 여제가 나타난다. 여제는 이용가치가 다한 엔조를 잔혹하게 살해하고, 분노한 크리스벨을 조롱한 뒤 사라진다. 마을의 리더인 엔조가 사라지고 새로운 리더를 뽑아야 할 때, 마을 사람들은 시간 마법사인 크리스벨에게 누구를 리더로 선출해야 할지 묻는다. 사이드 퀘스트가 진행되지 않았다면 자동으로 소피아가 리더가 되고, 어느 정도 진행을 했다면 아르만도를 대신 리더로 뽑을 수 있으며, 모든 사이드 퀘스트를 끝마쳤다면 의회를 만들어 사람들이 다같이 의견을 나누도록 할 수 있다.

세가지 선택지 모두 관련 업적이 존재하므로, 업적 100%를 노린다면 게임을 불러와서 다른 선택지를 골라야하기에 보스전을 3번 해야한다.

3.2. 사이드 퀘스트

3.3. 선택적 이벤트

3.4. 상자

총 23개의 상자가 있다.

4. 3장: 네바 툴리아

사이드 퀘스트와 선택적 이벤트를 어느정도 완료했느냐에 따라 메인 퀘스트 챕터 종료시 마을의 미래에 대해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난다.

4.1. 메인 퀘스트

세인트 클라리티에서의 일이 마무리되고 일행은 다시 폴리나의 도움을 받아 네바 툴리아로 떠난다. 잠깐 잠에 든 크리스벨은 나림에서 꿨던 꿈을 다시 꾸는데, 시간의 여제와 같은 모습을 한 어머니가 크리스벨에게 발버둥 쳐봤자 아무 것도 바뀌지 않는다며 힐난하는 내용이 추가된다. 꿈의 내용을 얘기하는 크리스벨에게 크리스토퍼와 빌헬름은 그냥 이상한 꿈일 뿐이라며 위로한다.

네바 툴리아에 도착한 일행은 빌헬름이 과거에 쓰던 무기를 강화해주는 열쇠고리를 챙기려고 빌헬름의 집으로 향한다. 그러나 집안은 누군가에 의해 난장판이 되어 있었고, 그 인물은 연기로 변해 사라진다. 열쇠고리는 당연히 도둑맞아 있었지만 마티아스가 과거로 가서 열쇠고리를 되찾아 온다. 빌헬름은 열쇠고리를 실험해보라며 건네주고 자신은 집 밖을 둘러보러 잠깐 사라지는데, 주변을 구경하던 크리스벨과 크리스토퍼는 부서진 기계 장치를 발견한다. 과거로 가서 멀쩡한 기계를 가져온 둘이 장치를 작동시키자, 세인트 클라리티 병사들과 크리스토퍼의 형인 애던의 모습이 보였다. 크리스토퍼는 경악하고, 어느새 돌아온 빌헬름이 그 장치는 푸른 크리스탈을 이용해 만든 '기억을 담은 영상을 재생하는 장치' 라며, 그 장치에 담긴 기억은 자신의 것임을 알려준다. 크리스토퍼가 따지는 것을 크리스벨이 막고 전쟁에 대해 얘기해달라고 하자, 빌헬름은 여제가 최초로 일으킨 전쟁에 대해 알려준다.

일행은 다시 대성당으로 향한다. 그러나 대성당의 벽화는 아래가 파괴된 상태였고, 그 힘도 불안정해서 크리스벨이 받아들일 수 없었다. 수녀장은 네바 툴리아의 대가문인 오로이츠 가문의 수장, 랄루스에게 벽화를 파괴한 범인의 추적을 의뢰한 상황이었지만 성과가 없는 상태. 일행은 우선 벽화를 복구하고 직접 범인을 쫓겠다는 의지를 밝힌다. 못미더워하는 랄루스를 뒤로하고 일행은 도시로 향한다.

도시에 들어간 일행은 로호라는 신더 출신 장인이 간밤에 자신의 가게에 도둑이 들었다면서 하소연하지만 병사들이 내치는 장면을 목격한다. 일행은 로호에게 가서 새로운 도구를 구해줄테니 대신 대성당의 벽화를 복원해달라고 부탁하고, 로호는 이를 받아들인다. 이때 언덕 위에서 누군가가 일행을 부르는데, 바로 랄루스의 조카인 라이사였다. 라이사는 오로이츠 가문의 원래 수장이었던 글래디스의 딸로, 어머니가 돌아가신 직후 갑자기 나타난 랄루스가 자신이 외국에서 살던 친척이라고 주장하며 가문을 장악하려 한다고 설명하며, 최근 마을에 수상한 검은 그림자가 돌아다닌다며 조사를 부탁한다. 그림자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박물관으로 향한 일행은 라이사가 오기 전에 유물을 구경하다가 갑작스레 깨어난 또다른 증인인 부키를 발견한다. 부키는 부품의 상당량을 도둑맞은 상황이라 기억도 온전하지 않고 말도 제대로 못하는 상태였고, 일행은 부키의 부품을 찾는 것을 도와주기로 결정한 뒤, 도착한 라이사와 함께 박물관 창고로 내려간다.

관리가 끊긴지 오래된 박물관 창고는 몬스터들의 천국이 되어 있었다. 박물관 곳곳을 뒤지던 크리스벨은 부키의 부품을 찾으면서 물건의 시간대를 옮기는 능력을 각성한다. 또, 쇠창살에 갇혀 있는 여인을 발견하고 꺼내줄 것을 약속한다. 우여곡절 끝에 암호를 풀고 창고 최하층으로 내려간 일행은 박물관 관장이 사무실로 쓰던 방을 발견하고, 그 안에서 랄루스와 여제의 부하인 카리 후도가 대화를 나누는 것을 듣는다. 카리 후도는 여제가 랄루스에게 사파이어 광산을 통제할 병력을 제공하는 대신, 천년의 꽃이라는 유물을 가져가겠다고 말하고 랄루스는 거래를 받아들인 뒤 비밀통로로 저택으로 돌아간다. 일행은 방으로 쳐들어가지만 카리 후도는 의문의 몬스터를 풀어놓고 사라지고, 일행은 그걸 간신히 제압한다. 빌헬름은 이 몬스터는 고대에 멸종한 몬스터임을 알려준다.

박물관 창고에서 등장하는 몬스터는 네바 툴리라 병사들, 하늘색 슬라임, 세고치, 하늘색 울프, 그리고 부아가트가 있다. 병사들은 뇌속, 하늘색 슬라임은 물리 속성, 하늘색 울프는 화속성 공격이 약점이다. 세고치는 특이하게도 탐색에 내성을 가지고 있으며, 시간의 크리스탈의 영향을 받으면 본래 효과를 무시하고 다음 단계로 진화한 뒤, 크리스탈 사용을 막아버리는 강력한 몬스터다. 그 대가인지 이벤트 전투가 아니라면 반드시 1차 형태인 세고치로 등장하며, 첫 턴을 물리 방어력 증가로 넘기니 크리스토퍼로 우선적으로 공격해 파괴하자. 고치 형태와 1차 진화 상태에서는 화속, 2차 진화 상태에서는 물리 속성 공격이 잘 들어간다. 부아가트는 카리후도가 소환하는 보스급 몬스터로, 수속성 공격이 약점이다. 타르 침을 뱉는 공격에 기절 판정이 있으며, 패리 타이밍은 침이 캐릭터를 지나갈 때가 아니라, 지나가서 반대편 바닥에 닿는 순간이니 유의하자.

부아가트를 제압한 일행은 사무실을 둘러보다 벽난로에 무언가 타고 있는 걸 발견한다. 마티아스가 과거로 건너가 가져온 그 문서는 뜻밖에도 박물관 관장이 쓴 연애편지. 일행은 박물관 관장 루시오에게 향하고, 루시오는 자신의 연인 프래니가 랄루스와 말다툼을 하다가 몇 주 전 돌연히 사라졌다고 말한다. 일행은 박물관 창고에 갇혀 있던 여인에 대해 말하고, 놀란 루시오는 그녀의 구출을 부탁하며 박물관 여벌 열쇠를 창고에 있는 그림 액자 중 한 군데에 숨겨두었다고 알려준다. 열쇠를 찾고 프래니를 구출한 일행은 세고치 몬스터들의 습격을 받지만 이를 물리친다.

전술한 세고치 몬스터들의 1차 진화와 2차 진화 형태가 등장한다. 2차 진화 형태는 속도가 상당히 빠르고 대부분의 마법 공격에 어느 정도 내성이 있으나, 물리 공격에 약하니 빠른 다구리로 없애버리자. 1차 진화 형태는 고치 상태와 똑같이 불속성 공격에 약하니 크리스토퍼로 태워버리면 된다. 단, 이 몬스터는 아군을 삼키는 공격이 있는데 이때 크리스토퍼가 삼켜지면 고난의 행군을 해야하니, 켈레리타스로 속도를 올려 빠르게 잡자.

루시오는 연인을 구해줘서 고맙다며 대학에 있는 동생인 오로펜에게 부탁해 신더제 도구를 구해놨다고 말한다. 오로펜을 찾아가 도구를 받은 일행은 로호와 함께 대성당으로 간다. 로호는 그림을 고칠 수 있다고 자신하지만 수녀장은 물리적 구조는 몰라도 그림을 구성하는 색상은 희귀한 광물로 만든 안료를 사용했기 때문에 그 재료가 필요하다고 말해준다. 빌헬름은 북쪽에 있는 무지개 호수에 독특한 마법 성분을 지닌 광천수 연못이 모여있으니 거기서 필요한 광물을 찾을 수 있을 거라 말하고, 그곳에 가려면 강을 건너야 하기 때문에 일행은 폴리나의 도움을 받으러 간다. 일행은 폴리나의 마법 신발을 받아 강을 건너 무지개 호수로 향한다.

광천수를 담을 때마다 각 연못들이 크리스벨이 가진 시간 마법사의 마력에 반응해 여러 환영을 보여준다. 불안해하면서도 전진하던 일행은 마지막 호수에서 여제에 의해 전 세계가 멸망하는 파멸의 미래를 본다. 여제의 계획을 막겠다고 다짐하던 차, 여제가 마지막 호수에 있는 천년의 꽃을 가지러 나타나고, 일행은 싸우지만 처참히 패퇴한다. 여제는 시간을 돌리며 일행을 가지고 놀려고 하지만, 호수 중간에 봉인되어 있던 안드로이드가 깨어나 일행을 구출한다. 안드로이드는 자신을 JKR-721이라 소개하고, 빌헬름은 타격이 꽤 컸다면서 폴리나에게 돌아가 재정비하자고 말한다. 지팡이 안에서 JKR은 어째서인지 자신의 메모리가 상당량 제거되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채우고 싶다면서 일행에 합류한다.

무지개 호수에서는 하늘색 슬라임, 물 슬라임, 그리고 독 슬라임이 등장한다. 모두 이전에 나왔던 몬스터들. 하늘색 슬라임은 물리, 물 슬라임은 화속과 뇌속, 독 슬라임은 수속성 공격이 약점이니 적절히 찔러주자. 가장 작은 슬라임이 자폭 공격을 하는 걸 잊지 말고 최우선적으로 잡기만 하면 어려울 것은 없다. 시간의 여제와의 전투는 필패 이벤트여서 이길 방법이 없다.

푹 휴식한 일행은 대성당으로 돌아가 로호에게 광천수를 건네준다. 로호는 말끔하게 그림을 고치고, 크리스벨은 힘을 성공적으로 강화한다. 일행이 감탄하던 그 때, 라이사가 등장해 랄루스가 글래디스의 추모식에서 무슨 짓을 벌일지 모르겠다며 추모식에 참석해줄 것을 부탁한다. 어차피 랄루스를 막아야 하기도 하고, 글래디스는 빌헬름의 오랜 친구였기 때문에 일행은 추모식에 참석하러 오로이츠 저택으로 향한다. 저택에서 일행은 루시오에게 조사에 진척이 있었는지 묻고, 루시오는 대부분의 인물들은 랄루스에 대해 알지 못했으나 오로이츠 가문의 쌍둥이가 랄루스를 옹호했기에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랄루스가 있었다는 외국에 본인 명의의 부동산이 있긴 했으나 막상 그곳의 주민들은 랄루스에 대해 알지 못하는 등 여러 수상쩍은 정황을 포착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직접적인 증거는 없기 때문에 랄루스를 고발하는 것은 불가능했으며, 죽은 자에게 물어볼 수도 없다며 한탄한다. 크리스벨은 자신의 힘을 설명하고, 마티아스의 도움을 받아 글래디스가 유언장을 쓰고 있었다는 것을 알아낸다. 루시오도 이걸 알고 있긴 했지만 유언장의 소재지는 모른다고 말하던 때, 랄루스가 추모 연설을 시작한다.

랄루스는 글래디스가 죽기 전에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가족을 챙겨달라고 부탁했고, 가족의 재산이 가족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잘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며 자신을 오로이츠 가문을 이끌 새로운 가모장으로 추천한다. 루시오와 라이사가 분개하던 때, 부키가 랄루스가 마법 차원문으로 나와서 그림을 박살냈다고 거든다. 당황한 일행이 부키에게 이에 관해 묻지만 부키는 기억이 정확하지 않아 답변해주지 못한다. 빌헬름은 이걸 증언할까봐 랄루스가 부키를 분해했다고 추측하고, JKR은 부품만 있다면 자신이 부키를 고쳐줄 수 있다고 말한다. 부키는 자신의 남은 부품이 소금기가 많고, 괴물들이 득시글대는 어두운 곳에 있다고 했으며, 일행은 해당하는 장소인 소금 광산으로 가서 부품을 모두 찾아내고 대성당으로 간다.

소금 광산에서는 하늘색 울프와 소금 정령/도플갱어가 등장한다. 하늘색 울프는 전술했듯 화속성 공격이 약점이니 그냥 크리스토퍼로 잡아내면 된다. 소금 정령/도플갱어는 시간대에 따라 전략이 다른데, 소금 정령일 때는 평범하게 전투하지만 도플갱어일 때는 무작위 아군으로 모습을 바꾸어 현재 사용 가능한 모든 스킬들을 사용하면서 맞선다. 변신하면서 체력이 대량으로 늘어나고, 딱히 찔리는 약점도 없어지기에 귀찮지만 크리스토퍼의 공격은 올바른 RTE로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고, JKR의 공격은 RTE 없이 1대만 때리기 때문에 어려운 상대는 아니다. 변신 전에는 물리 공격에 면역이고, 세고치와 다르게 턴을 주면 순식간에 변신하니 얘부터 잡고 만만한 늑대는 나중에 잡으면 된다.

대성당에서 부키를 조립하고 그림이 파괴될 때의 상황을 듣던 순간, 갑자기 카리 후도가 나타나 부키를 폭주시킨다. 일행은 부키를 제압하고 다시 깨어난 부키는 랄루스가 "나의 부활이 완성되기 위해선, 생명 하나를 하나와 맞바꾸어야 한다." 라고 말했으며, 쌍둥이가 어머니를 배신하고 흑마법을 익혀 랄루스를 부활시켰음을 알려준다. 이렇게 일어난 랄루스가 그림을 부셔버렸고, 이를 막으려던 부키도 똑같이 부셔졌다고. 일행은 이 내용을 라이사에게 알리려 서둘러 오로이츠 저택으로 향한다.

부키는 시작 직후 영혼 해방으로 껍질을 벗고 영혼의 모습으로 변한다. 영혼 해방 상태에서는 물리와 독 공격에 면역이 되지만 그외의 모든 마법에 약점을 찔리니 크리스토퍼가 혼자 딜을 다 쑤셔넣어야 한다. 영혼 해방 상태는 미래 모습으로 취급되어 이 상태에서 시간을 앞으로 감으면 템포럴 리미트 피해를 받는다. 놀랍게도 덩치에 걸맞지 않게 JKR로 위치 이동이 가능한데, 그래서 영혼해방 이후 크리스토퍼로 두들겨 패고 JKR로 반대로 옮긴 뒤 크리스벨이 과거의 크리스탈을 사용하면 또 영혼 해방을 사용하느라 턴을 낭비하게 된다. 그 상태에서 도로 크리스탈을 풀면 템포럴 리미트로 최대 체력 비례 피해까지 줄 수 있다. 즉, 부키가 오른쪽에서 영혼 해방->JKR로 부키를 왼쪽으로 옮김->크리스벨로 과거 크리스탈 해방 과정을 통해 부키의 턴을 1번 낭비시키고, 부키가 왼쪽에서 영혼 해방->JKR이 대기를 눌러 크리스벨에게 턴을 넘김->크리스벨이 미래 크리스탈을 해방->JKR이 부키를 오른쪽으로 옮김->크리스벨이 미래 크리스탈을 해제 과정을 통해 한 번 더 턴을 낭비시킬 수 있다. 물론 크리스토퍼는 이 과정 중 신나게 화염 작렬이나 날려주면 된다.

루시오와 라이사는 진실을 듣고 큰 충격을 받는다. 드디어 사건의 조각을 전부 맞춘 일행이지만, 가장 결정적인 증거가 될 유언장은 없는 상태. 그러나 빌헬름이 글래디스가 오래 전에 자신에게 절대 열지 말라며 맡겨 놓은 물건을 기억해내고 이게 유언장일 수도 있겠다고 말한다. 일행은 빌헬름의 집에서 유언장을 찾아내고 다시 저택으로 돌아가지만 이미 가모장을 뽑는 투표가 끝나고 랄루스가 가모장이 된 상황. 그러나 일행은 유언장을 바탕으로 랄루스를 몰아붙인다. 랄루스의 정체는 사파이어의 힘을 이용한 흑마술로 부활한 오로이츠 가문의 선대 가주인 싱코락스였다.[2] 정체가 들킨 랄루스는 라이사를 납치해 사라진다. 일행은 퍼레이드 현장에서 랄루스를 발견하고 전투에 돌입한다.

랄루스의 공격 대부분에는 약하게나마 피흡이 달려있고, 납치된 라이사도 지속적으로 체력을 흡수 당한다. 딜러인 크리스토퍼와 JKR이 잘 성장한 상태면 문제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장기전이 되기 마련이고 라이사도 얼마 못가 죽어버리니 크리스벨이던 빌헬름이던 라이사에게 힐을 넣어주면서 죽지 않게 해줘야 한다. 라이사의 체력은 375로 은근 높긴 하지만 미리미리 체크해두자. 당연하지만 광역 공격은 금물. 빌헬름을 키웠다면 교감 공격인 유카 비! 역시 광역 공격임을 명심하자. 물론 크리스토퍼/JKR이면 그냥 켈레리타스 건 뒤에 화염 작렬과 충격 강타 난사로 순식간에 구출할 수 있다. 다만 실수로 라이사에게 화염 작렬을 맞췄다간 끔찍한 피해량+연소+피흡으로 순식간에 사망하니 공격할 때 타겟을 잘 설정하자.

랄루스를 처치하고 쌍둥이를 감옥에 보낸 라이사는 새로운 가모장이 되어 크리스벨에게 가문의 재산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 묻는다. 사이드 퀘스트가 진행되지 않았다면 자동으로 박물관에 투자하고, 어느 정도 진행되었다면 박물관 대신 대학에 투자할 수 있으며, 모든 사이드 퀘스트를 끝마쳤다면 박물관과 대학 모두에 예산을 투자할 수 있다.

4.2. 사이드 퀘스트

대부분의 퀘스트가 박물관에서 시작되는 게 특징. 해당 퀘스트들은 먼저 박물관에서 부키의 팔 하나를 돌려주어 물건의 시간대를 변경하는 힘을 각성해야 한다.

4.3. 선택적 이벤트

4.4. 상자

총 35개의 상자가 있다.

5. 4장: 신더

상인 엘리자베스에게 대화를 걸면 '텐트' 하나를 무료로 준다.
사이드 퀘스트를 어느 정도 완료했느냐에 따라 메인 퀘스트 챕터 종료 시 마을의 미래에 대해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난다.

5장 스포일러【펼치기・접기】
빌헬름은 5장 중반부에서 퇴장하기에 '레나 무기고' 업적을 달성하고 싶다면 4장에서 빌헬름의 무기를 최종 단계까지 업그레이드하고 다음 지역으로 넘어가야 한다.

5.1. 메인 퀘스트

일행은 다시 한 번 폴리나의 도움을 받아 이번엔 신더로 향한다. 평소처럼 빌헬름에게 말을 걸려던 크리스벨은 글래디스의 죽음 때문에 우울해하는 빌헬름을 보고 안타까워 한다. 마티아스는 랄루스가 글래디스에게 못할 짓을 했다면서도 랄루스를 차마 탓하진 못하겠다며,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새로운 선택을 할 수만 있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사람이 많을 거라고 말한다. 또한 일행의 입장에서는 랄루스가 잘못됐지만 그녀의 입장에선 아닐 수도 있고, 오랫동안 전혀 다른 존재인 것처럼 가장하는 고통을 감수하면서도 필사적으로 행동한 데에는 분명 어떤 계기가 있을 거라고 덧붙인다. 크리스벨은 그게 악행에 대한 변명은 될 수 없다고 반박하고, 마티아스는 수긍하면서도 진정한 악역은 가문을 배신한 쌍둥이였다고 말한다.

신더에는 1년에 한번, 연등을 날리며 죽은 이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있다. 수많은 연등이 준비된 것을 본 빌헬름이 원래 이정도로 큰 행사냐고 묻자, 주민은 '폐 유리화' 라는 질병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다고 알려준다. 도시 안으로 들어가던 일행은 볼케이노와 갤리 자매가 폐 유리화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약을 전하는 것을 보고 놀라 그 뒤를 쫓기로 한다. JKR의 말에 따라 서쪽으로 향한 일행은 신더의 지도자인 아즈프라가 하는 연설을 구경한다. 신더 경비병들이 연등을 날리는 순간 여기저기서 폭발이 일어나고, 일동이 당황한 사이 카리 후도가 나타나 등불로 위장한 폭탄을 작동시킨다. 크리스벨은 기지를 발휘해 폭탄의 폭발을 막지만 다른 곳에서는 계속 폭발이 일어났고, 폭발 연기를 들이마신 크리스토퍼는 갑자기 심한 기침을 하기 시작한다. 급기야 야만 고블린들까지 습격해 난장판이 되고, 일행은 일단 자리를 피한다. 그러나 크리스토퍼의 상태는 계속 안 좋아졌고 쓰러지기 일보직전까지 가는데, 누군가 등장해 일행을 대피시킨다.

일행을 대피시킨 소녀는 자스로, 유목민 생활을 하다가 신더에 정착해 살고 있었다. 크리스토퍼의 증상은 폐유리화가 확실했고, 자스는 신더의 옛 수도인 세니자에 치료제를 연구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한다. 크리스토퍼를 간호하기 위해 남은 빌헬름을 대신해서[3] 자스가 일행에 합류해 다같이 세니자로 향한다. 간신히 치료제 연구원인 오롤라를 찾은 일행이었으나, 그 순간 아즈프라가 병사들을 대동하고 나타나 오롤라를 반역자라며 체포하려 들고, 볼케이노와 갤리 자매까지 나타나 오롤라를 확보하려 든다. 일행은 우선 볼케이노 자매를 막기로 한다.

세니자에 등장하는 적은 야만 고블린, 화염 슬라임, 그리고 들불이 있다. 야만 고블린은 나림의 고블린에서 스펙만 올린 가장 만만한 몬스터. 화염 슬라임도 체력이 줄어들면 분열하는 특성이 추가됐지만 근본은 다른 슬라임이랑 똑같다. 그러나 새로운 몬스터인 들불은 게임 내 모든 몬스터 중 최고의 스피드를 자랑하고 공격력도 꽤 높은데다 3턴이 지나도록 처리하지 못하면 자폭 공격을 하는 상당히 골치아픈 적이다. 미래 크리스탈을 사용하거나 과거 크리스탈을 사용했다 깨트리는 것에도 반응해서 즉시 자폭하니 크리스탈은 사용하지 않는 걸 권한다.

셋 다 수속성 약점이지만 안타깝게도 크리스토퍼가 아픈지라 약점을 찌를 수 있는 게 새로 합류한 자스 뿐인데, 자스는 독보적으로 속도가 느리고 들불은 독보적으로 속도가 빠른지라 켈레리타스를 발라줘도 선제 공격 당한다. 경갑 장화를 신겨서 강제로 선공을 빼앗을 순 있지만 자스의 마법 공격엔 크리티컬 RTE가 없어서 기껏 선공을 잡아도 턴킬이 안나고 결국 공격을 당할 수밖에 없다. 술사의 샌들을 신기면 킬이 나지만 이건 신더에선 안 팔고 네바 툴리아에서만 파는데 보통 마딜러인 크리스토퍼에게 신겨놨을 거고 알다시피 크리스토퍼는 침대에 누워있는지라 장비 못 벗긴다. 제작진의 치밀한 악의가 느껴진다 결국 JKR에 켈레리타스 발라서 하나하나 잡아내는 게 속 편하다. 물리 내성인 슬라임 정도만 자스가 마무리 하자.

볼케이노 자매 역시 수속 약점에 화속 흡순데 어차피 메인 딜러는 JKR이고 자스도 굳이 단일적 상대로 광역 공격 쓸 이유가 없어서 상관없다. 자매의 두 번째 공격에서 갤리가 왼쪽으로 분리되어 나오며, 이후 두 자매가 여러 차례 강력한 합동 공격을 하기 때문에 아주 위협적이다. 두 자매의 체력은 같지만, 갤리의 방어력이 볼케이노보다 훨씬 낮고 공격도 더 위협적이니, 교감을 포함해서 할 수 있는 모든 공격을 쏟아부어 갤리를 먼저 처치하자. 갤리를 처치하면 볼케이노는 분노하며 전반적인 스펙이 오르지만 혼자인 볼케이노가 할 수 있는 공격은 해봐야 RTE 하기 쉬운 볼케이노 화염구와 방패 공격 뿐이다. 자스로 가끔 광역힐 돌리면서 천천히 잡아주면 끝. 사기캐 크리스토퍼가 부재중이라 유난히 난이도가 높으니 너무 어렵다싶으면 스펙을 충실히 쌓고 가자. 크리스벨의 레벨을 22까지 올리게 되면 원기회복 스킬을 배우게 되는데 모든 아군을 치유 해준다. 저레벨때 스트레스 받지 말고 돈도 벌겸 22를 찍고 가자. 확실한 발걸음의 샌들을 JKR에게 신겨주면 한결 낫다.

겨우 자매를 쓰러뜨린 일행이었으나, 카리 후도가 나타나 자매를 회복시킨다. 자스가 깜짝 놀라는데, 카리 후도는 오래 전에 헤어졌던 자스의 언니였기 때문이다. 회복한 볼케이노 자매는 오롤라는 물론이고 신더의 수녀장인 라우까지 납치한다. 늘 일을 방해한다며 화를 내던 아즈프라에게 크리스벨은 오롤라를 구하고 약을 완성하는 것까지 도와서 완성품을 모두에게 공유할테니 오롤라에게 씌인 혐의를 없던걸로 해달라고 제안하고, 아즈프라는 이를 받아들인다. 일행은 서둘러 신더로 돌아가고, 갤리가 환자에게 약을 건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게 되는데, 그 순간 그 환자의 미래가 죽고 사라지는 거에서 야만 고블린으로 변하는 것으로 바뀐다. 일행은 동쪽으로 사라진 갤리를 쫒아가서 장치를 구동시켜 숨겨져있던 성을 나타나게 하고 안으로 들어간다. 오롤라를 심문하려던 볼케이노 자매는 크리스벨 일행과 다시 한 번 싸우려하나 크리스벨이 자매가 나눠준 약을 먹고 미래가 바뀌었던 일에 대해 설명하자 당황한다. 수녀장 리우가 약의 진실을 알려주는데, 그 약은 치료제가 아닌 '시간을 과거로 돌리는 약' 으로, 증세가 덜했던 과거로 돌아가니 당장은 나아지는 것처럼 보이나, 계속 복용하다보면 아예 진화 전의 야만 고블린으로 돌아가버린다는 것. 갤리는 거짓말이라며 믿지 않지만, 볼케이노는 생각 좀 해봐야겠다며 일행을 성에 묵게 한다.[4]

다음날, 볼케이노는 일행에게 여러가지 질문을 한다. 오롤라는 약의 프로토타입을 몇 번 만들어 봤으나 효과가 완전하지 않고 신더 사람들에게만 효과가 있어서 제조법을 수정해야 한다고 말하며 제로가 살아있기만 했어도 연구가 훨씬 쉬웠을 거라며 한탄한다. 아버지를 아냐는 자스의 질문에 오롤라는 제로와 자신은 함께 폐 유리화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었으나 제로가 살해당해 연구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제로가 가지고 있던 연구자료들은 대가열로에 있을 거라고 말한다. 대가열로는 폐쇄돼 용암 강에 입구가 막히고 몬스터들이 둥지를 튼 위험한 장소였으나, 일행은 크리스토퍼를 구하기 위해 기꺼이 대가열로로 가기로 결심한다. 일행은 아즈프라에게 가서 용암을 건너는 방법을 물어보고, 아즈프라는 제련 허가서를 내주며 마을의 장인인 타크나에게 가서 배를 개조하면 될거라고 알려준다. 폴리나의 신발을 개조한 일행은 용암을 건너 대가열로로 향한다.

대가열로에 나오는 몬스터는 야만 고블린, 호박석 무카, 화염 슬라임이 있다. 역시나 전부 화속 내성/흡수에 수속 약점이니 자스로 약점을 찔러주자. 볼케이노 자매를 처리할 시점에서 자스의 레벨이 많이 올라 이제 한 방에 잡을 수 있다. 속도는 경갑 장화와 켈레리타스로 커버해주자. 대가열로는 미로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자세히 살펴보면 가끔 금이 간 철골이 있는데, 이 위를 지나가려고 하면 철골이 부서지며 아래로 떨어지니 잘 살펴보면서 가자. 떨어진다고 낙하 피해 같은건 없고, 물건의 시간대를 변경하는 능력으로 복원할 수 있으니 일일이 살펴보기 귀찮으면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대가열로 최상층의 연구실에 도착한 일행은 입구에서 또 다른 증인, 나사르를 만난다. 나사르는 크리스벨의 검을 보고 갑자기 분노해 일행에게 달려든다. 나사르는 화염 흡수를 제외하면 특별히 상성이 없으며, 양측에 있는 가열로에 각각 검을 집어넣어 강화해 공격하는 패턴을 사용한다. 가열로의 온도가 최고로 올라갔을 때 공격력이 가장 강해지는데, 오른쪽 가열로는 최고 온도 상태에서 미래 크리스탈을 사용해 강제로 냉각시킬 수 있고, 왼쪽 가열로는 최고 온도 상태에서 과거 크리스탈 발동으로 온도를 1칸 낮췄다가, 다시 최고 온도가 됐을 때 과거 크리스탈을 해제하는 방식으로 똑같이 냉각시킬 수 있다. 보스 기믹 특성상 크리스탈을 반복적으로 발동해야 하기 때문에 켈레리타스를 유지하기 힘드니, 속도를 올려주는 커피 아이템을 적절히 이용하자.

나사르는 본인의 작품에 당할 줄 몰랐다며 한탄하고, 일행은 시간의 검은 물론이고 자스의 가방이나 JKR의 건틀렛도 모두 나사르가 대전쟁 때 아군 시간 마법사들을 위해 만든 무기라는 얘기를 듣는다. 그러나 막상 전쟁에 대한 자세한 기억은 나사르에게도 남아있지 않았고, 그저 대전쟁을 위해 수많은 무기를 만들었다는 흐릿한 기억만 있을 뿐이었다. 아무튼 졌으니 길은 열어주겠다는 나사르를 지나 연구실로 들어간 일행은 먼저 와서 연구실을 뒤지던 카리 후도를 발견한다. 다행히 카리는 엉망이 된 연구실에서 아무것도 찾지 못했던 상황이었다. 연구실을 뒤지던 일행은 문득 카리의 과거를 엿보고, 폐 유리화의 원인은 가열로에서 호박석을 가공하면서 나오는 크리스탈 가루의 독성 때문이었으며 제로가 이를 아즈프라에게 알렸으나 아즈프라가 가열로를 폐쇄하지 않고 버틴 것, 그리고 끝내는 아즈프라가 부하를 시켜 제로를 살해했다는 사실까지 알아낸다. 카리가 동생인 자스와 서먹해진 것도 아버지가 죽는 것을 직접 본 카리는 복수를 위해 여제 밑에 들어간 반면, 자스는 충격을 받아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 했기 때문이었다. 사라진 카리를 뒤로 하고 일행은 마저 연구실을 살펴보다 시간 능력을 활용해 제로의 일지를 찾아내는 데 성공한다. 돌아간 일행은 오롤라에게 일지를 건네주고, 오롤라가 연구를 하는 동안 궁전에서 하룻밤을 더 묵는다. 하룻밤을 꼬박 새워 프로토타입 치료제를 받아든 일행. 볼케이노는 크리스토퍼에게 그 치료제를 시험해보고, 효과를 보면 다시 이야기하자고 한다.

다행히 치료제가 효과가 있어 크리스토퍼는 회복한다. 일행은 오롤라에게 가서 치료제가 성공했다고 알리고 볼케이노 자매는 그걸 지켜보다가 어디론가 사라진다. 일행은 약속대로 아즈프라에게 가서 치료제를 건네고, 카리가 난입해 방해하려 하지만 아즈프라가 카리가 보낸 야만 고블린들을 단번에 처치하자 물러난다. 그러나 일행에게 감사를 표하는 것도 잠시, 아즈프라는 태도를 바꿔 경비병에게 일행을 체포하라고 명하고 약의 생산을 독점해 세력을 키우겠다는 속내를 드러낸다. 분노한 크리스벨은 시간 능력을 사용하려다 시간을 일시적으로 멈춰버리고, 멈춰버린 시간 속에 여제가 나타나 아즈프라를 엔조에 비교하며 비꼰다. 크리스벨은 여제나 저 둘이나 마찬가지라고 하나 여제는 크리스벨이 아무것도 모른다며 조롱하고, 멈춰버린 시간 속에서 카리를 시켜 아즈프라를 죽여버리고 사라진다. 복수를 이룬 카리는 만족하며 사라지고, 뒤늦게 볼케이노 자매가 나타나 크리스벨을 데려간다. 시간이 멈춘 상태에서 갑자기 아즈프라가 쓰러진 상황이었기에 자매는 크리스벨이 시간을 멈추고 아즈프라를 죽여버린거라 오해했고, 크리스벨은 자신이 아닌 여제가 한 짓이라고 설명한다. 여제가 천년의 바위를 언급했다고 하자 라우는 여제가 대성당으로 갔다고 추측한다. 볼케이노는 크리스벨에게 신더의 미래에 대해 묻고, 크리스벨은 신더가 모조리 파괴된 미래가 보이지만 이전에 다른 구역에서 했던 것처럼 충분히 바꿀 수 있을 거라고 설득한다. 자매는 일행이 아즈프라에게 간 사이, 이전까지 자신들이 약을 줬던 주민들을 일일이 찾아가서 그 중 절반이 야만 고블린으로 변한걸 확인한 상태였고, 그래서 크리스벨을 신뢰하기로 결정한다. 볼케이노는 신더 왕실의 문장을 내주고, 일행은 문장으로 비밀통로를 열어 천년의 바위로 향한다.[5]

천년의 바위에서 나오는 몬스터는 들불, 야만 고블린, 그리고 신몬스터인 비트루다. 대지 속성의 광역공격을 하는 대신 속도가 느리며, 약점은 뇌속성 공격이다. 크리스토퍼가 회복했으니 천둥 구슬 한 방으로 박살낼 수 있다. 일행은 천년의 바위를 탐험하며 용암의 흐름을 조절하는 제어기를 여럿 발견하고, 이것이 현대 기술보다 훨씬 높은 수준임을 알아챈다. JKR 역시 이 통로는 자신을 만든 사람들이 만든 것이라며 이것이 고대 문명의 잔재임을 알려준다. 덕분에 JKR은 망가진 제어기를 고쳐 작동시킬 수 있었고, 그걸로 길을 가로막는 용암을 치운 일행은 계속해서 나아가 대성당에 도착한다. 어김없이 카리 후도가 일행을 가로막고, 이미 수많은 사람이 죽었다는 자스의 호소에도 카리는 전투를 시작한다.

카리는 챕터 3에서 중간보스로 나왔던 부아가트와 함께 등장한다. 부아가트는 스펙이 그대로니 똑같이 수속성 공격으로 처치하면 된다. 크리스토퍼가 챕터 4에서 강제로 성장이 멈췄기 때문에 술사의 샌들이 없다면 약간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JKR도 함께 공격하자. 물론 술사의 샌들이 있으면 물폭탄 2방에 컷. 카리는 기본적으로 뇌속성 약점이지만 빈사 상태가 되면 수시로 내성을 바꾸기 때문에 공격하기 전에 반드시 속성을 확인해야 한다. 체력이 2613에 이르는데다 방어력이 상당해서 두들기는데 오래 걸리긴 하지만 공격 자체는 '잡몹 소환해서 해당 패턴으로 공격' 하나 뿐이어서 어렵지 않다. 빈사 상태에서는 챕터 2의 하수구 괴물과 부아가트의 영혼을 소환하는데, 시간대를 건드리지 않았다면 하수구 괴물은 아무 부가효과도 없는 평타, 부아가트는 약간 따끔한 광역 물리 공격만 하기 때문에 쉽다. 다만 시간대를 잘못 건드렸다면 광역 독공격이나 마비 공격 등 위협적인 공격이 들어오니 크리스탈은 가만히 내버려두자.

카리 후도는 이 싸움은 그저 시간벌이에 불과했다며 사라진다. 대성당을 조사하던 일행 앞에 천년의 꽃을 가진 여제가 난입하고, 천년의 바위를 일깨워 거대한 용을 불러낸다. 여제는 용을 타고 크리스탈리스로 향하고, 그 여파로 용암 파도가 신더로 들이닥친다. 그러나 일련의 사건으로 시간을 멈출 수 있게 된 크리스벨이 파도를 멈추고, 일행은 서둘러 신더로 돌아간다. 볼케이노는 사람들을 대피시키러 세니자로 떠나고, 빌헬름은 크리스벨에게 어떻게 할 지 묻는다. 사이드 퀘스트가 진행되지 않았다면 그냥 사람들을 돕고, 밀려드는 물결을 클리어했다면 도개교를 올릴 수 있으며, 왕의 칙령까지 완료했다면 도개교를 올리고 추가로 용암을 배출하는 밸브까지 열 수 있다. 최악의 참사는 피했지만 신더는 크나큰 피해를 입었고, 페니아는 여제의 계획을 막아줄 것을 부탁한다.

5.2. 사이드 퀘스트

5.3. 상자

총 16개의 상자가 있다.

6. 5장: 크리스탈리스

크리스탈리스 챕터지만 다양한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탐사하게 된다.
크리스탈리스의 몬스터들이 유난히 돈과 경험치, 그리고 아이템을 많이 준다. 노가다를 원한다면 여기서 잔뜩 해놓자.
[백 슬라임*1, 고블린*2] 인카운터는 경험치 1058, 돈 7691을 준다. [백 슬라임*2, 고블린*2] 인카운터는 경험치 1853, 돈 13496을 준다.

6.1. 메인 퀘스트

다시 한 번 폴리나의 도움을 받아 크리스탈리스로 향하는 일행. 여제의 막강한 능력을 걱정하던 크리스벨은 동료들의 응원을 받고 기운을 차린다. 크리스탈리스는 이미 큰 피해를 입은 상태였으나, 다행히 마법 보호막 덕분에 어느 정도는 공격을 견디는 상황이었다. 이윽고 카리 후도가 나타나 보호막을 생성하는 사제들을 공격해 보호막을 해제하기 시작했으나, 모든 지역의 수녀장들이 나타나 제압한다. 이들은 사람들을 마저 구조하러 떠나고, 크리스벨 일행도 마저 대성당으로 향한다.

크리스탈리스 전반에 걸쳐 등장하는 몬스터는 백색 슬라임, 백색 울프레드, 그리고 야만 고블린들이다. 백색 슬라임은 체력은 무난하지만 독과 물리 속성을 제외한 모든 속성에 면역이라는 충격적인 내성을 가지고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다른 속성의 슬라임으로 변하며 체력을 회복한다. 보통 2마리씩 나오는데, JKR이 하나를 전담 마크하고 나머지 하나는 변이할 때까지 기다리는 게 정석. 아예 크리스토퍼도 술사의 샌들을 빼고 크리스벨과 물리 공격하는 것도 괜찮다. 백색 울프레드는 관찰로 볼 수 있는 설명에 따르면 시간 마법을 다루는 것 같으나, 그 대가인지 체력을 비롯한 전반적인 능력치가 아주 형편 없으니 그냥 광역 마법으로 잡으면 된다. 클수록 강해지는 울프 종족인데도 불구하고 다 큰 성체가 체력이 125이고 속도도 느려서 자스조차도 선공을 빼앗길 일이 없다. 보통 같이 나오는 야만 고블린이 수속성 약점이니 크리스토퍼든 자스든 광역 물 폭탄으로 정리하면 된다.

대성당에 도착한 일행이 수녀장들에게 그들이 맡은 역할에 대해 듣던 중, 카리가 제압을 풀고 깨어나 나림의 수녀장인 엘레나를 공격해 살해한다. 이걸 본 크리스벨은 순간 이성을 잃고 폭주해 강력한 시간마법을 사용하고, 카리가 여기에 휘말린다. 깨어난 카리는 시간대가 완전히 과거로 이동해 어려진 것은 물론이고 그 동안의 기억조차 남아있지 않은 상태가 됐다. 본래 시간을 과거를 되돌려서 수녀장을 살리려고 했지만 카리만 과거로 돌아간 것. 이윽고 자신의 종이 과거로 돌아간 것을 인지한 여제가 나타나고, 일행은 저항했으나 역시 상대가 되지 못했다.

그러나 그 순간, 빌헬름이 억제하고 있었던 시간 마법을 사용해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낸다. 여제의 방어막을 부수어 버리고 큰 상처를 입혔으나 얼마 남지 않은 힘은 금방 다 떨어져버렸고, 죽음을 직감한 빌헬름은 여제의 계획은 폐허와 관련있을 거라며 기억저장장치를 건네준 뒤, 광역 공간이동으로 일행을 탈출시키고 사망한다. 순식간에 자신을 키워준 수녀장과 마법 스승인 빌헬름을 잃은 크리스벨은 오열하나, 안타깝게도 추모할 시간조차 얼마 없는 상태. 크리스벨은 일행과 대화를 나누며 마음을 어느정도 추스른 뒤 여제를 상대하러 대성당으로 향한다. 어려진 카리가 자스를 따라 일행에 합류하려 하고, 크리스토퍼가 반대하며 카리는 살인자라고 말하려고 하나 자스가 급히 이를 말린다. 크리스벨은 썩 내키지 않았지만, JKR의 설득을 듣고 마음을 바꿔 카리를 일행에 합류시킨다.

시간의 여제는 시작 직후 위치를 옮긴 뒤, 완벽 치료로 스스로에게 재생을 건다. 대응하는 방법은 크리스벨의 스킬인 역행을 사용하는 것. 아군이 입힌 피해까지 역행으로 되돌아가니, 만약 다른 캐릭터의 차례가 먼저 왔다면 대기를 눌러 크리스벨에게 턴을 넘기는 것으로 딜낭비를 피할 수 있다. 방어 상성은 평범하지만 미래 크리스탈의 영향 아래서는 마법 방어력이 올라가고, 과거 크리스탈의 영향 아래서는 물리 방어력이 올라가는 숨겨진 기믹이 있다. 다만 그렇다고 다른 쪽이 떨어지는 건 아니라 굳이 크리스탈 자체를 쓸 필요가 없다. 공격이 전부 기믹성 공격으로 체력 절반으로 깎기, 3턴 뒤에 즉사하는 디버프 걸기, 모든 아군 캐릭터의 체력을 강제로 1까지 깎기 등등 굉장히 위협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직접적인 공격으로 HP를 0으로 만들 수는 없도록 설계되어 있어 JKR의 과열 피해로 자폭하는 것만 주의하면 겉보기에 비해 굉장히 쉬운 전투다.

중상을 입은 여제는 성당 뒤의 알 수 없는 폐허로 도망치고 일행은 그 뒤를 쫓는다. 무언가 중얼거리는 여제를 보던 JKR의 표정이 굳어지더니 이윽고 여제에게 치명타를 가한다. 마지막 순간, 여제는 크리스벨에게 어떤 마법을 걸고 숨을 거둔다. 다행히 크리스벨은 멀쩡했고, 일행은 승리를 자축한다. 그러나 무언가 불안했던 크리스벨은 일행과 따로 떨어져 무지개 호수로 향해 호수에 담긴 마력으로 무언가 바뀐게 있는지 살펴보기로 한다. 마티아스와 단 둘이서 호수를 거슬러오르던 크리스벨은 고대 레나인들이 폴리나를 제작하는 모습, 어린 자신을 안고 있는 남성의 모습, 여제와 친해보이는 빌헬름의 모습 등 여러 의미심장한 과거의 장면들을 보게 되고, 최심부의 호수에서는 자신에게 걸린 마법이 폭주해 세계 곳곳에 있는 폐허가 폭발하며 여제가 말했던 대격변이 이루어지는 미래를 보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 빌헬름이 자신의 집에서 일전의 기억 저장장치를 조작하던 모습을 본다. 마티아스는 크리스탈리스의 폐허로 크리스벨을 이끌고, 거기에 있던 기계를 작동시켜 크리스벨을 과거로 돌려보내주며 꼭 저 미래를 막아달라고 부탁한다.

크리스벨은 빌헬름이 죽은 직후 일행과 대화를 나누던 순간으로 돌아간다. 일행이 여제를 상대하기 위해 떠나려는 순간 크리스벨이 모두를 막고, 각지의 폐허를 돌며 여제가 파놓은 함정을 미리 없애야 한다고 주장한다. JKR을 시작으로 하나 둘 크리스벨을 믿어주고, 일행은 우선 마지막 순간에 봤던 빌헬름의 집으로 향한다. 빌헬름이 남긴 기억 저장장치를 작동시킨 일행은 빌헬름과 여제의 과거, 그리고 둘이서 탐험하던 고대 문명의 폐허들에 대한 내용을 듣는다. 결국 여제를 막기 위해서는 각지의 폐허로 들어가 여제가 남겨 놓은 자폭 시스템을 해체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고, 일행은 우선 빌헬름이 알려준 네바 툴리아의 폐허부터 가보기로 한다. 해당 폐허의 열쇠는 일전에 카리 후도가 훔친 상태였고, 크리스벨은 카리에게 물어 열쇠를 건네 받는다. 기억에도 없는 열쇠가 본인에게 있다는 점을 이상하게 여긴 카리였으나 자스가 적절히 얼버무려 넘어간다. 일행은 소금 광산 입구 옆에서 열쇠를 사용해 숨겨진 광산으로 들어간다. 몬스터들을 돌파하고 최심부의 기계장치 앞에 도달한 일행을 여제의 수하인 새하얀 부아가트가 막아선다. 일행은 부아가트를 격파하고 단말기를 활성화 해 툴리아의 레나 폐허를 지상으로 나오게 한 뒤, 안으로 들어가서 자폭 시퀸스를 중단시킨다. JKR은 이런 기계장치가 각 왕국 별로 있다고 말해주고 크리스벨은 그렇다면 모든 지역을 방문해서 일일이 장치를 꺼야겠다고 말한다.

모든 기폭장치를 해체한 일행은 다시 크리스탈리스로 향해 여제와 맞선다. 패배한 여제는 이전처럼 크리스탈리스의 폐허로 도망치고, 거기서 JKR에게 결정타를 입었다. 그러나 기폭장치가 해제되어 있었기에 여제는 크리스벨에게 마법을 걸려다 실패하고 분노를 토해내다 결국 숨을 거둔다. 그러나 크리스벨은 이전처럼 JKR이 돌발행동을 한 것에 뭔가 위화감을 느끼고, K도 자신이 뭔가에 조종당한 것 같다면서 당황하는데...

진실【펼치기・접기】
> 아아, 크리스벨. 아무 것도 모르는 순진한 크리스벨. 너에게는 고맙고도 미안하구나.
용서해다오. 이건... 너무나 완벽하거든.
- 마티아스
마티아스의 정체는 인류의 배신으로 멸망한 고대 레나 문명의 최후의 생존자 '아르도' 이며, 그는 과거의 레나 문명을 끌어와 인류 문명 위에 덮어 씌우는 것으로 인류를 멸망시키고 자신의 문명을 되살리기 위해 크리스벨을 이용해왔다.[6] 아르도는 명령어를 통해 JKR의 삭제된 메모리를 복구하고, 그와 다른 증인들을 동원해 자신의 계획을 실현하려 떠난다. 큰 충격을 받은 일행을 여제가 부르고 여제는 비로소 모든 일의 전말을 설명해준다.

여제와 크리스벨, 크리스벨의 할머니, 그리고 성당에서 '성녀'라 불리며 신성시 된 인물들은 전부 동일인물이었다. 최초의 성녀가 아르도의 계획을 막았으나 고대문명의 기술력을 가진 아르도는 늙지도, 죽지도 않으니 잠깐 물러나 잠적하면 그만이었고, 이를 깨달은 성녀가 결국 끊임없이 시간을 되돌려가며 아르도의 계획을 저지하고 있었던 것. 그 과정에서 한 번에 너무 오랜 시간을 되돌리면, 거슬러 올라간 미래의 성녀와 어린 성녀가 합쳐지지 않고 그대로 둘로 나뉘게 되고, 그게 수천 년간 반복되면서 수많은 성녀들이 탄생했다. 아르도 역시 시간 여행에 적응해 매번 정체를 숨기고 전략도 바꿔서 점점 실패하는 일이 많아졌고, 여제는 어느 순간 이 가망없는 순환에 지쳐서 성격이 변해서 막대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아르도의 계획 실행을 위한 핵심 중의 핵심인 레나 폐허를 폭파시켜 과거 회귀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극단적인 방법을 계획한 이레귤러였다. 여제는 근본적으로 선한 성격인 성녀들이 이 계획에 동의할리 없다고 판단해서 이번 시간대의 성녀인 크리스벨에게 계획을 알리지 않았으나, 이 때문에 아르도가 크리스벨에게 접근하는 걸 막지 못해 결국 실패했다. 그러나 방법 자체는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한 여제는 크리스벨에게 '너는 내가 되어야 한다' 라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하며 그녀를 수녀장들이 기다리고 있는 광장으로 돌려보낸다.

6.2. 사이드 퀘스트

네바 툴리아 폐허의 자폭 시퀸스를 중단시키고 남은 구역은 나림, 세인트 클라리티, 그리고 신더였다. 일행은 다시 한 번 폴리나의 도움을 받아 각지를 돌아다니며 폐허를 열 단말을 찾게 된다. 정해진 순서 없이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어서 사이드 퀘스트로 분류되었으나, 스토리 진행을 위해서는 반드시 클리어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메인 퀘스트나 마찬가지다. 본래 사이드 퀘스트에는 반응하지 않는 마티아스의 힌트 또한 이 사이드 퀘스트에서는 작동하여 마티아스가 현재 목표를 설명해준다.

또한, 사이드 퀘스트 일지에는 1 퀘스트 챕터. 2 챕터 설명. 3 현재 목표. 4 현재 목표 설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중 4번째 현재 목표 설명에 각 지역에 연관된 인물이 개인적인 설명을 한다. 퀘스트가 한 단계씩 진척될 때마다 일지를 펼쳐 코멘트를 읽어보는 재미가 있다.

6.2.1. 나림

오랜 상처

나림에 돌아간 크리스벨 일행은 약제사 준으로부터 일전에 크리스벨을 모함했던 라나 보좌관이 갑자기 사라지고, 시장 안톤과 농부 로버트가 알 수 없는 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전해듣는다. 증상을 본 일행은 그게 신더에서 유행했던 폐 유리화임을 깨닫는다. 신더와 다른 대륙에 위치하고 전쟁 때문에 교류도 끊긴 나림에 병이 자연스럽게 번지는 건 불가능하니 누군가가 병을 퍼트렸다는 소리. 다행히 JKR이 제작법을 기억하고 있었고, 크리스벨은 준에게 제작법을 건네서 치료제를 재현하는데 성공한다. 치료된 시장은 병 때문에 제대로 신경쓰지 못했던 적들의 동향을 전해줬고, 그 순간 적들이 습격한다. 시간을 끌어준 늙은 목수 조 덕분에 다른 시민들은 고아원으로 대피하고, 뒤늦게 도착한 일행은 세인트 클라리티의 병사들을 처치한다. 고아원으로 간 일행은 마그다에게 병사들의 야영지의 위치를 듣고 그곳으로 향한다.
병사들을 이끌던건 놀랍게도 여제에게 토사구팽 당했던 피터였다. 배신당했음에도 용케 살아남아 세인트 클라리티에서 도주한 피터는 자신만의 용병단을 만들고 라나, 정확히는 라바의 협력을 받아 나림을 지배하려고 한 것이다. 자스는 전형적인 말 많은 악당인 피터를 까고, 피터도 말 많은 악당답게 '어차피 다 죽일 것이니 상관없다' 라며 전투를 개시한다.

피터는 체력만 늘어난 엔조다. 내성도 화속 뇌속 내성에 독 약점이고 세뇌된 울프레드 소환도 똑같이 쓴다. 체력이 800 정도에 불과한 엔조와 달리 3000에 약간 못 미칠 정도로 대폭 늘어나고 독 약점을 찌르던 빌헬름이 사라지긴 했지만, 이쯤되면 플레이어 파티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별 상관없이 썰어버릴 수 있다. 카리의 기본 몬스터인 무카가 약점을 찌르고, 크리스토퍼나 JKR도 깡딜이 워낙 좋아 내성 공격만 피하면 쉽게 때려잡을 수 있다. 세뇌된 울프레드가 수속 약점이니 가압 물폭탄을 터트려 잡몹을 쓸어버리고 카리나 JKR이 피터를 집중공략 하면 된다.
피터를 제압하고 단말기를 활성화 할 열쇠를 얻어낸 일행은 나림 폐허를 지상으로 올라오게 한다. 고향이 걱정된 크리스벨은 폐허로 가기 전 우선 나림으로 향하고 마을 사람들의 응원을 받는다. 마을 사람들은 사망한 엘리나 대신 크리스벨을 다음 수녀장으로 추대하고, 여제를 쓰러뜨리고 돌아오기 전까지는 마그다가 대신 고아원을 맡기로 한다. 기운을 차린 크리스벨은 올라온 폐허로 가고, K가 폭탄을 비활성화 시킨다.
고아가 되고 싶어서 되는 사람은 없겠지만, 우리는 모두 사랑받았어. 우리는 평화롭게 살았고 가끔은 가족이나 다름없다는 생각도 들었지.
어린 시절, 아침에 아무도 깨어나기 전에 시내로 걸어가던 생각이 나. 여기가 내 고향이야...
나는 세상에 대해 많이 알고 싶었는데, 수녀장님은 내 안위를 걱정하셨어. 어쩌면 수녀장님의 걱정이 맞았을지도.
마티아스를 만났을 때 모든 것이 변했어. 만약에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그때는 내가 다르게 행동할까?
크리스토퍼는 항상 영웅이 되고 싶어했어. 하지만 대게의 경우에는 말썽만 피우는 걸로 끝이 났지.
처음 만났을 때는 빌헬름이 재수없다고 생각했어. 자기 처지를 알게 해 줘야겠다고 마음먹었지. 그런데 빌헬름에겐 정말 여러 가지 면이 있었어. 좋은 스승이기도 했고.
K는 로봇이긴 하지... 게다가 아주 이상하고 웃긴 로봇이야... 그래도 우리 친구야.
자스와 카리도 있어. 그 애들을 더 잘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 내가 뭔가 해 줄 수 있었다면 좋았을 거야.
마티아스는 뭐였을까? 언제나 최선을 다해 우리를 도왔고, 어떤 상황이 닥쳐도 밝았지. 그런데...
지금까지 일어났던 일 중에는 후회되는 것도 있어. 하지만 이런 경험을 하고 나니까, 그중에 무엇도 바꾸고 싶지 않아. 내 능력으로 가능하긴 하겠지만... 지금의 나이기 위해서는 그 경험들이 필요하니까.
내가 마티... 아니, 아르도를 바꿀 수는 없겠지. 하지만 그의 안에도 선한 면이 있다는 걸 알아. 그런 면에 호소해 봐야만 해.
저널 내용의 경우 퀘스트는 5장에서 받는데, 독백 내용은 6장 시점인 오류가 있다.

6.2.2. 세인트 클라리티

성실한 아들

세인트 클라리티에 돌아간 크리스벨 일행은 오랜만에 아르만도와 소피아에게 찾아가려고 하지만 경비가 다시 막아선다. 일전에 사건을 어떻게 해결했든 마을의 지도자는 크리스토퍼의 부모님이기 때문에 크리스토퍼가 나서지만 문지기는 수장이 바뀌었다며 여전히 통과시켜주지 않는다. 아르만도와 소피아의 신변에 이상이 생긴 것 같아 걱정하던 일행은 일전에 이용했던 하수구 통로를 이용하려 하지만 누군가에 의해 막힌 상태. 아드리가 철창을 뜯어서 열어줬던 통로는 남아있을 거라고 예측한 일행은 일단 하수구 안으로 들어가기만 한다면 어떻게 도시로 올라갈 수 있을 거라 추측하고, 마을 구석구석을 잘 알고 있는 레베카에게 간다. 레베카는 피터가 마을 남동쪽에 있는 하수구를 자주 들낙거렸다는 것을 알려주고, 그곳으로 간 일행은 비밀 통로를 찾아내서 다시 하수구 안으로 들어간다.
빌헬름도 회상하고, 처참히 죽은 세인트 클라리티 수녀장의 시체도 확인하며 전진하던 일행은 미겔 신부가 또 다른 하수구 괴물을 사육하는 것을 목격한다. 괴물에게 먹이를 주고 사라진 미겔을 카리 후도가 사냥꾼의 기술로 추적하고, 하수도 본관으로 이어지는 길을 찾아낸다. 상부 도시로 진입한 일행을 아드리가 반기고, 일행이 떠난 뒤 미겔 신부가 마을을 휘어잡았다는 소식을 듣는다. 미사가 진행되던 성당으로 처들어간 일행은 미겔이 부른 경비병을 제압하고 아르만도와 소피아의 소재를 묻는다. 미겔은 둘이 하수도로 내려가는 걸 봤다고 말하고 일행을 하수도로 안내한다. 일행은 당연히 이를 거짓말이라고 판단했으나[7] 천만다행으로 아르만도와 소피아 모두 살아있었다. 물론 미겔은 몰래 괴물을 불러 일행을 공격한다.
괴물도 역시 그 괴물이다. 화속 약점에 뇌속 면역이고 수속은 적당히 들어가며 여러 상태이상 공격을 건다. 물론 이론상 그럴 뿐이고 이미 샌들 신은 크리스토퍼가 화염 폭풍 몇 번 날려주면 금방 동생 곁으로 떠난다. 사실 게임 후반부부터 잡몹이고 보스고 크리스토퍼가 약점 찌르면 다 죽어나가기 때문에 패턴을 볼 기회조차 얼마 없다.
괴물을 처치한 일행 앞에서 미겔은 자기 계획을 줄줄히 늘어놓는다. 미겔은 이 촌구석 멍청이들은 모두 자기만 믿는다면서 자신만만해하나 이런 클리셰가 늘 그렇듯 녹음기를 들고온 아드리에게 딱 걸려서 체포당한다. 그의 물건들 사이에서 단말기를 활성화 할 열쇠가 발견되고, 크리스토퍼는 부모님에게 작별을 고한뒤 다 같이 하수구로 돌아간다. K가 성공적으로 단말을 활성화시키고 폐허로 가서 폭탄도 마저 해체한다.
그래, 기억나. 좋은 아침이었지. 해가 뜨고 있었고, 창문으로는 산들바람이 들어왔어.
그때 고함 소리가 들렸고, 다들 미친 듯이 뛰기 시작했어.
요란한 사이렌 소리가 울리고 난 침대에서 펄쩍 뛰어나왔어... 그랬더니... 배의 돛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했어.
나는 영문을 모른 채로 아래층으로 뛰어내려갔지. 엄마 아빠는 너무 바빴고, 애던 형이 있었는데... 형은 그냥...
형에게 이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형은 그저 나를 빤히 바라보기만 했어.
애던 형은 일어섰다가, 무릎을 꿇고 나한테 눈을 맞추더니 씩 웃었어.
형은 말했어. "나 대신 엄마 아빠 잘 챙겨 드려야 돼. 알았지? 아직도 나보다 큰 영웅이 되고 싶다면, 지금이 바로 그걸 보여 줄 때야."
내 기억으로, 형이 그 말을 했을 때 나는 엄청 화가 났어. 그것 말고는 어떤 기분이어야 하는지 알 수가 없었거든. 엄마가 뒤에서 나를 붙잡았어. 엄마는 울고 있었지...
엄마는 형이 꼭 돌아올 거라고 했고, 아빠는 형이 자랑스럽다고 했는데... 난... 형에게 말해 줄 기회가 없었어.
형을 부르고 "잠깐만!" 그랬던 기억이 나. 그런데... 그게 끝이었어. 그 후로는 형을 보지 못했지.

6.2.3. 신더

유전적인 고통

신더로 돌아간 크리스벨 일행. 카리는 파괴된 도시의 모습을 보고 당황하고, 자스는 마법사의 짓이라며 얼버무린다. 마을 광장에는 여러 사람들이 모여있었는데, 일전에 나림에서 크리스벨을 모함했던 라나 보자관이 여기에 있었다. 라나는 페니아에게 도시가 왜 이 모양이 됐냐고 따지고 페니아는 일 다 끝나고 외국 용병이나 잔뜩 끌고온 네가 할 소린 아니라며 받아친다. 라나가 왜 여기있는지 영문을 몰라하던 크리스벨에게 자스가 저 사람은 라나가 아니라 볼케이노 왕실의 막내 공주인 라바라고 알려준다. 페니아는 도시가 이만큼이라도 남아있는 건 크리스벨 덕분이며 도시를 파괴한 건 여제와 그녀의 부하인 카리 후도임을 알려주고, 라바는 카리가 그럴리 없다면서 반박한다. 어려진 카리는 당연히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스는 이번에도 얼버무리려 하나, 벌써 몇 번이나 비슷한 대답을 들었던 카리가 강하게 밀어 붙인다. 당황하는 자스 옆에서 크리스토퍼가 기어코 한 마디를 얹고 더 이상 상황을 부정할 수 없게 되자 결국 자스는 카리에게 대부분의 사실을 털어놓는다. 슬퍼하던 카리는 다행히 금방 정신을 차리고 K가 크리스탈리스에서 했던 말처럼 이번엔 동생이 자랑스러워 할만한 언니로 자라겠다고 다짐한다.
얘기가 끝나고 일행은 병사를 이끌고 사라진 라바의 뒤를 따라 궁전으로 간다. 아즈프라가 한참 전에 가열로를 멈췄는데도 폐 유리화는 계속 퍼지는 걸 한탄하던 갤리에게 라바가 진실을 알려주는데, 아즈프라는 사실 가열로를 폐쇄하는 척했을 뿐, 만악의 근원 세인트 클라리티에서 받아온 기계를 시켜서 계속 공장을 돌리고 있었다. 그걸 어떻게 알아냈냐는 갤리에게 라바는 '우리는 가까운 사이였거든' 이라고 대답한다. 벙찐 갤리를 뒤로 한채 라바는 가열로로 떠나고, 갤리는 크리스벨 일행을 불러 라바를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크리스벨은 신더 폐허를 활성화시키는 단말기에 대해 묻고, 갤리는 평소엔 출입이 금지된 가열로 지하에 있다고 답해준다. 가열로에 도착한 일행은 나사르에게 말해 지하로 가는 버튼을 활성화시키고 가열로 지하로 이동한다. 먼저 도착한 라바와 병사들이 기계를 멈추기 위해 기를 쓰고 있었으나 패퇴한 상황에서 일행은 전투에 뛰어든다.
타시안 산에서 보스로 만났던 그 기계의 강화판이 등장한다. 양 팔의 체력은 1500으로 후반 보스치고는 낮은 편이지만 방어력이 미친듯이 튼튼한데다 본체의 속박 공격도 그대로라 상당히 귀찮다. 이전처럼 젖음/감전 상태에서 미래로 시간을 돌리면 방어력 디버프와 체력 비례 피해를 입는 것을 활용하자. 본체 체력이 몇 안되던 2장과 달리, 기믹을 해결해야 겨우 한 두대 칠 수 있는 본체가 무려 2000에 달하는 막대한 체력을 가지고 있어 크리스탈을 안 쓰고 깡공으로 미는 건 정말 힘들다. 커피 아이템을 미리 도핑하여 그랩에 면역을 부여하는 편이 좋고, 수리가 끝난 팔에 다시 역행을 쓰면 바로 큰 피해를 줘서 금방 다시 고장나게 만들 수 있다.
기계를 파괴한 일행. 왜 자신을 도왔냐는 라바에게 크리스벨은 라바도 결국 여제에게 속은 피해자였고, 자신의 친구들을 지키려고 싸운 것이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어떻게 고블린이면서도 완전히 인간처럼 변장했냐는 크리스벨의 옆에서 K가 자신의 눈으로 봐도 라바는 인간이며 생리적 구조에 뭔가 문제가 있다고 답한다. 라바는 제로가 개발한 초기형 폐 유리화 치료제를 마시고 치료될 때 그 부작용으로 인간으로 변했다고 설명한다. 아버지 얘기가 나오자 카리는 아버지가 어떻게 됐냐고 물어보고, 차마 대답하지 못하는 자스를 다시 한 번 몰아붙인다. 라바는 그제야 앞에 있는 게 어려진 카리라는 걸 눈치채고, 자스는 이야기가 아주 길어질거라고 설명한다. 일행은 라바에게 열쇠를 받아들고 폐허를 연 뒤 폭탄도 해체한다.
유목민인 것도 나쁘지 않아. 별별 곳에 다 가 보고 별별 사람을 다 만나잖아?
어린 시절이 기억나네. 정말 굉장했지. 카리와 자스, 그리고 우리 형제... 우리가 얼마나 짓궃은 장난을 치고 다녔는지 알면 깜짝 놀랄걸![8]
왜 어릴 때는 이걸 몰랐을까? 우리는 아무거나 하고, 아무 데나 갔는데. 우리 아빠한테도 많은 것을 배웠어. 뭐, 걔네는 그랬겠지. 나는 별로 집중하지 않았거든.[9]
하지만 우리도 신더를 지나갈 때, 그 바보 같은 전쟁에 휘말렸어.
아빠는 그때 대가열로에서 근무하기 시작했어. 한참 동안 아빠를 못 봤지. 티는 안 내려고 했지만 아빠가 없으니까 무서웠던 기억이 나.
근데 있잖아, 세상 일이 마음대로 안 되더라. 전쟁이 심해지더니 우리 부족도 흩어지게 됐어. 우리 중에... 죽은 사람도 있었고. 가끔은 그게 대체 무엇을 위한 것이었나 싶어.
나는 굳게 마음먹으려고 했는데, 늘 카리 언니가 나를 지켜 줬어. 내가 그냥 울기만 하는 동안 언니는 영혼의 힘을 훈련하고 있었지.
이게 정말 내 기억인지, 머릿속에서 지어낸 건지 모르겠어. 그런데 여제의 군인들이 언니의 힘을 탐내고 카리 언리를 찾아와서 잡아 갔어. 나는 기절했던가 그랬나 봐.
그 순간 후로는 기억이 별로 없어... 그 해의 나머지는 꼭 안개처럼 흘러갔지. 사람들이 아빠가 죽었다고 했어. 몰라. 난 그냥 계속 웃으려고 했는데... 힘들더라.

6.3. 상자

총 23개의 상자가 있다.

7. 6장: 레나 폐허

마지막 챕터. 이벤트 직후 아드리에게 말을 걸어 추가 이벤트를 진행하고 파티원으로 들일 수 있다. 아르도에 의해 파티를 이탈한 JKR은 스토리 진행시 다시 합류하지만, 그때까지 장비해놨던 아이템은 쓰지 못하니 주의하자.
마티아스가 파티에서 탈퇴하는 관계로 마을에서 시간이동을 통해 열어야하는 상자들을 열 수 없게 된다. 업적을 노리고 있다면 주의.

레나 폐허에 있는 방랑 상인에게 대화를 걸면 '완전한 회복약' 하나를 무료로 준다.

7.1. 메인 퀘스트

아르도는 레나 폐허 내부로 들어가고 문을 봉쇄한다. 크리스벨 일행은 이를 해결할 방법을 찾기 위해 각 지역의 전문가들을 모아 레나폐허로 집결하고, 이를 통해 문을 열기 위해서는 각 지역에 있는 탑의 발전기를 비활성화 시켜야한다는 것을 알게된다. 크리스벨 일행은 탑을 오르면서 그동안 만나왔던 증인들이 만들어진 목적과 그들의 과거, 그리고 트라우마를 엿보게 된다.

모든 증인을 제압하고 크리스탈리스의 폐허로 돌아간 일행은 성공적으로 격벽을 해체하고 아르도를 막기 위해 안으로 들어선다. 아르도는 내켜하지 않으면서도 전투를 시작한다.

아르도는 무려 8000의 체력을 가졌으며, 최종보스 다운 막강한 화력을 뽐낸다. 우선 이쪽도 시간을 연구한만큼, 시간의 여제가 쓰던 체력 비례 피해 기술인 시간 확장(체력 절반 감소)와 시간 압축(체력 강제로 1로 깎기)를 그대로 사용한다. 또한 마법 증가로 크리스토퍼의 광역 마법을 그대로 따라해 막대한 피해를 주며, 완벽 반격으로 베리어를 만들어 피해를 크게 흡수하고 반격 피해를 가한다. 체력이 일정량 깎이면 여기에 패턴이 두 개 추가 된다. 시간 파괴 교감은 시간을 멈춘 뒤 아군에게 각각 물 벼락, 천둥 구술, 화염 작렬을 사용해 패리를 못하는 마법 피해를 입힌다. 인내의 강타는 공격을 멈추고 매턴 카운트를 세며, 카운트가 끝나면 아군 하나를 즉사시킨다.

직접 피해를 주는 기술이 없어 겉만 번지르르 했던 여제와 다르게, 체력 비례 피해 기술이 그대로 살아있는데 광역 마법이 있어 실질 화력이 무지막지하다. 특히 체력이 좀 깎이면 사용하는 시간 파괴 교감은 시간을 멈추고 사용하는 특성상 패리가 불가능해 기절 같은 상태이상을 그대로 받아내야 하는 위협적인 기술. 크리스벨은 오로지 힐에만 집중하고 딜은 나머지 두 맴버로 넣어야 한다. 설령 체력이 풀이더라도 광역 재생을 미리 걸어놓아 시간 압축+시간 파괴 교감으로 위기에 몰릴 일이 없도록 하자.

아르도에게 승리하냐 패배하냐에 따라 엔딩이 갈린다.

엔딩 스포일러【펼치기・접기】
* 아르도에게 승리
패배한 아르도를 크리스벨이 설득해 시간선을 과거에 덮어 씌워 어느 한 쪽만 존재하게 하는 대신, 미래로 옮겨서 양측이 공존할 수 있도록 시도해보고자 한다. 이는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했기 때문에 아르도는 물론이고 이제 능숙한 시간 마법사가 된 크리스벨도 돕기로 한다. 시도 끝에 간신히 시간선을 분리하는데는 성공했으나 에너지의 컨트롤이 위험해지자, 크리스벨은 스스로를 희생해 에너지를 안정화시킨다. 현세에 미련이 없는 부키와 나사르는 아르도를 따라 미래로 넘어가기로 하고, JKR과 폴리나는 남기로 결정한다. 아르도 일행이 포털을 타자, 인간 문명과 레나 문명의 미래가 분리되고, 평화를 되찾은 도시들의 모습이 차례차례 나온다. 성공적으로 돌아간 아르도는 이윽고 누군가를 발견하고 미소 짓는다.[100%_클리어]
  • 아르도에게 패배
    전투에서 패배한 크리스벨은 절망하고, 두 가지 선택지가 주어진다. 다른 방법을 찾고자 하면 세이브 파일을 불러올 수 있다. 그러나 '포기한다' 를 선택한다면 크리스벨은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아르도를 막을 수 없다고 판단, 여제가 했던 대로 시간을 과거로 돌린 뒤 모든 폐허를 파괴하겠다고 결심한다. 과거로 회귀한 크리스벨은 막 크리스탈리스에 들어가려던 빌헬름을 보고 인사를 건낸다. 이전까지의 스토리를 생각해보면 곧 크리스벨은 자기 손으로 스승이자 은인인 빌헬름을 다시 한 번 죽이게 되는 셈이다.

7.2. 사이드 퀘스트

출시 초기 버전에는 사이드 퀘스트가 없었으나, 패치로 아드리가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추가됨과 함께 사이드 퀘스트가 추가되었다. 엔딩 이후 추가 장면을 보려면 반드시 이 사이드 퀘스트까지 해결해야 한다.
이를 이용해 던전을 진행하다가 세이브 포인트 뒤편으로 ┌모양 복도가 나오는데, 이곳을 걸어가면 던전 가장 아래로 깊게 떨어지고 보스방으로 도착한다. 한번 보스 방에 도착하면 보스를 잡기 전까지는 탈출할 수 없다.

보스는 기본적으로 '타락' 상태로서, 이 상태에서는 무적이라 피해를 줄 수 없다. 이를 해제하기 위해서는 먼저 아이템 사용 커맨드로 '크리스탈리움 식물' 아이템을 사용하여 '크리스탈리움 책(Tome)'을 보스에게 사용하고, 미래로 시간을 감아서 타락을 제거해야 한다. 이렇게 3단계에 걸친 복잡한 작업을 필요로 하지만 이 상태마저 일시적이라 일정 턴 이상 지나면 보스가 다시 타락 상태가 되어 무적이 된다. 이럴 때는 다시 크리스탈을 걷어 현재 시간대로 되돌린 후 위의 작업을 반복해야 한다. 또한 보스가 거는 상태 이상들은 특수한 상태 이상이라 일반적인 아이템으론 제거할 수 없고, 보스에게서 타락을 제거하는 '크리스탈리움 책' 을 아군에게 사용하거나, 크리스벨의 '역행' 스킬을 통해서만 제거할 수 있다. 보통 광역 역행으로 해제하는 게 편하지만, 크리스벨에게 기절이나 스킬 침묵이 걸릴 때를 대비해서 미리 크리스탈리움 책을 하나 더 만들어 놓자.

알렉산드르를 제압하면 무너지는 폐허에서 눈을 뜬 알렉사드르에게 아드리가 손을 내민다. 섬에서 나타난 타락의 원인이였던 알렉산드르를 구조한 후 섬을 탈출한다.

7.3. 상자

총 16개의 상자가 있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1058
, 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1058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1] 데모판 내용이 여기서 끝난다.[2] 전투에서 시간을 미래로 돌리면 일전에 무지개 연못에서 보여준 환상에서 부아가트와 싸우던 그 괴물의 모습이 된다. 게임이 설정을 안풀어서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어떤 식으로도 연관점이 있지 않을까 유저들은 추측하고 있다.[3] 원한다면 말을 걸어서 빌헬름을 파티에 합류시킬 수 있지만, 이 경우 JKR이 대신 빠지게 된다. 가뜩이나 메인 딜러인 크리스토퍼가 빠져서 딜량이 후달리는데 물리 딜러인 JKR까지 빠지는 순간 게임 난이도가 치솟으니 JKR을 데리고 가는 것이 좋다. 단, 누구를 데리고 다니냐에 따라 이벤트 대화문이 변경되는 소소한 차이점이 있으므로 캐릭터 관련 콘텐츠를 전부 보고 싶다면 빌헬름을 데리고 갈 이유가 있다.[4] 여관에 묵는 것처럼 HP, MP, CP가 전부 회복된다.[5] 비밀통로에 들어가는 시점에서 사이드 퀘스트를 완료할 수 없게 되니 주의. K가 한 번 경고하지만, 이전까지는 빌헬름이 경고했기에 모르고 넘어갈 수 있다.[6] 네바 툴리아 사건이 마무리 된 직후, 마티아스가 랄루스와 관련해 크리스벨에게 한 말을 살펴보면 아르도의 진의를 깨달을 수 있다.[7] 자스가 '저 인간을 믿어도 되는 걸까?' 라고 묻고 K가 '절대로 믿어선 안된다고 확신합니다.' 라고 답한다. K의 몇 안되는 유머씬.[8] 원문은 "Man, I remember being a kid. It was a blast. Kari, Zas and my brother... you wouldn't believe the pranks we used to get up to!"[9] 원문은 "What didn't we see as kid? We did everything. went everything. And we learned a lot from Dad, too. Well, maybe THEY did. I didn't always pay attention."[100%_클리어] 모든 사이드 퀘스트와 선택적 이벤트를 완료하고 각 지역에서 최선의 결과를 선택했다면, 이때 나이를 먹은 크리스벨이 문을 열고 아르도를 반겨준다. 관련된 도전과제도 존재한다. 도전과제 이름은 '과거에서 배우고 현재에 행동하여 미래를 바꾸다'.